당신은 첫눈입니까 문학동네 시인선 151
이규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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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 없어질 줄 알면서도 내 곁에 두려는 마음, 허공인 줄 알면서도 더듬어보는 마음, 불편인 줄 알면서도 가까이하는 마음, 당신인지 아닌지 알지 못하기에 또다시 묻고 또 묻는 마음, 허물어지고, 물러지고, 부서져 파편이 되는 나라에서 머무는 우리들의 집. 그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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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우울 -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 우울의 모든 것
앤드류 솔로몬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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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간 우울감이 떨쳐지지 않아 펼쳤다. 펼쳤다가 덮었다를 반복한다.
그래, 아직은 괜찮다고 여긴다. 정신의 몰락이 오지는 않았다고.
아직 움직일 수 있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그러나, 언제까지? 그런 물음들을 안고 다시 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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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리브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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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사라질까봐 두려워하며 곱씹으며 그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정말로 다들 감당하며 사는 걸까?
묻고 싶어지고 묻고 싶지 않기도 하다.
어떤 밤, 한밤. 너무도 외로운 한밤이 되면, 덮쳐오는 감정들, 비밀들.
오래도록 생각날 것 같고, 생각날 때마다 펼쳐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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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입니다 - 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
김지은 지음 / 봄알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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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당신을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모두가 성폭력과 인권 침해 없는 사회에서 살아가길.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의 작고 고운 목소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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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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