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한 걸음, 누리호도 함께

로켓의 과학적 원리와 구조 - 한 권으로 끝내는 항공우주과학
데이비드 베이커 지음, 엄성수 옮김 / 하이픈 / 2025년 5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2023년 5월,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또렷합니다. 누리호는 대한민국이 전 과정을 국산화하여 개발한 최초의 실용위성 발사체로, 2020년대 들어 우리 손으로 위성을 우주에 보낼 수 있게 된 시대를 열었습니다. 연구진들은 누리호를 ‘동고동락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도전 끝에 얻은 성취감과 자부심을 이야기합니다. 누리호의 성공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안겨주었으며,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누리호와 같은 로켓의 구조를 자세히 들여다 보기 위해 도움이 될만한 책이 출간되었는데, <로켓의 과학적 원리와 구조>는 로켓의 기본 원리와 구조, 그리고 현대 우주 로켓의 발전사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뉴턴의 작용/반작용 법칙과 치올콥스키의 로켓 방정식 등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로켓이 어떻게 힘을 얻어 우주로 나아가는지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로켓의 구조와 기술, 예를 들어 액체/고체 추진제, 다단식 로켓, 클러스터링 등 현대 우주 개발의 핵심 기술을 그림과 함께 상세히 소개합니다. 로켓 역사의 순서대로 1942년 독일의 V-2부터 새턴 V, 아틀라스, 타이탄 등 주요 개발 과정과 역사적 맥락도 함께 다루어, 로켓이 인류의 우주 탐사와 과학기술 발전의 상징임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로켓의 과학적 이론과 실제 구조, 그리고 그 뒤에 숨은 인류의 도전과 열정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로켓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궁금한 독자라면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풍부한 사진과 삽화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대한민국의 누리호와 같은 성공 사례를 상기하면서 읽으면, 로켓이 인류의 도전과 꿈을 자극하는 신비한 존재임을 알수 있으며 자세한 사진과 삽화에 감탄할 것입니다. 로켓에 관심있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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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창업 가이드, 누구나 쉽고 빠르게

AI로 7일 만에 사업 시작하기
로사장(김다솔)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AI 시대의 창업 가이드, 누구나 쉽고 빠르게

AI 같은 신기술은 누가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멋진 도구가 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편한 도구가 되거나 아예 쓸모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AI를 얼마나 잘 쓸 수 있는지는 내가 얼마나 창의적이고 이해력이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요즘 AI는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잘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사업을 일주일 만에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은 눈이 번쩍 뜨입니다.

길벗에서 나온 <AI로 7일 만에 사업 시작하기>라는 책은 요즘 시대를 따라잡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서 누구나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실제로 보여줍니다. 저자는 챗GPT, 미드저니, 퍼플렉시티 같은 여러 AI 도구를 하루 종일 일하는 ‘나만의 비서’처럼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사업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7일 동안 단계별로 따라 할 수 있습니다. AI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예시와 노하우, 그리고 ‘PRO 전략(생산성, 프롬프트, 수익)’과 ‘PRO 프롬프트 법칙(페르소나, 레퍼런스, 아웃풋)’ 같은 것도 설명해 줍니다.

저자가 제시한 프롬프트를 보면서 활용하는 방법이나 사고의 확장을 배울수 있는 좋은 안내서입니다. 반복되는 일은 AI에게 맡기고, 창업자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 일이 훨씬 빨라집니다. AI 도구 중에는 돈을 내야 쓰는 것도 있지만, 무료로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AI를 잘 활용하면 브랜드를 만들거나 사업을 잘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고, 평범한 업무에도 유용합니다.

<AI로 7일 만에 사업 시작하기>는 AI를 활용해서 혼자서도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가이드합니다. 온라인 부업이나 작은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꼭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 업무를 스마트하게 처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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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번아웃, 불안, 우울 극복 뇌과학 안내서

회복탄력성의 뇌과학 - 하버드대 의사가 알려주는 5가지 회복탄력성 리셋 버튼 ㅣ 쓸모 많은 뇌과학 10
아디티 네루카 지음, 박미경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5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이 책은 스트레스와 번아웃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심신의 균형을 되찾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방법을 뇌과학적 근거와 실천법을 통해 제시합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 공중보건 전문가인 저자는 오랜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뇌 역시 근육처럼 훈련과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뇌의 회복탄력성 회로를 ‘리셋’하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성장의 에너지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다섯 가지 회복탄력성 리셋 버튼(가장 중요한 것 파악, 평정 유지, 뇌와 몸 동기화, 뇌 휴식, 최고의 자아 실천)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한 번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두 가지씩 꾸준히 실천할 것을 권하며, 작은 행동의 반복이 궁극적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 회복탄력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과학적 근거와 임상 사례로 신뢰를 더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막연한 위로나 조언이 아니라 뇌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을 통해 실제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트레스를 단순히 피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탄력성을 키워 더 단단한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번아웃이나 불안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도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 주며,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하고 삶의 균형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해 점차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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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의 아이콘이 된 제주마

레클리스 - 한국전쟁 감동 실화
로빈 허턴 지음, 황하민 옮김 / 도레미 / 2025년 4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레클리스', 부끄럽지만 처음 들어본 이름입니다. 하지만 미 해병들에게는 한국전쟁의 영웅 군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클리스는 작은 체구의 제주마였지만,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을 지닌 이 말은,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 군마로서 포탄이 쏟아지는 위험 속에서도 묵묵히 탄약을 실어 나르며 수많은 병사들의 생명을 구했답니다. 특히 1953년 네바다 전투에서는 미 해병대가 발포한 포탄의 95%에 달하는 분량의 포탄을 운반하는 공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7년 군마 최초로 미 해병대 하사 계급장을 받았으며, '미국 100대 영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여러 곳에 레클리스 기념동상이 세워졌고, 2017년 네바다 전투가 벌어졌던 연천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0월, 70년만에 고향인 제주도에도 하사 레클리스 기념동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레클리스의 용맹함은 단순한 동물의 본능을 넘어, 인간과 동물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의 상징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레클리스의 이야기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며,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제주마의 놀라운 스토리와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미 해병대 하사 레클리스는 용기와 희생, 그리고 평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존재입니다. 감동적인 이 책을 읽고 레클리스 기념 동상이 있는 연천이나 제주도에 가면 남다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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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명료한 모성 생물학적 진실

엄마 생물학 - 내 몸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
이은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2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우리는 종종 어머니의 사랑을 순수한 정신의 영역이나 사회적 역할의 산물로만 이야기하곤 합니다. 임신이라면 태아 중점으로 책을 많이 접해왔지만, 이 책은 엄마를 중심으로 우리를 더 깊은 곳, 존재의 근원으로 이끕니다. 호르몬의 격동, 몸의 변화, 새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원초적 본능들. 이는 단순한 생리 현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태고의 지혜가 우리의 피와 살을 통해 속삭이는 소리이며, 생명 그 자체가 연주하는 장엄한 교향곡입니다.

저자는 과학의 언어를 빌려, 자신도 경험했던 한 여성이 어머니가 되면서 겪는 내면과 외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기록합니다. 마치 자연 속에서 한 알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거목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관찰하듯, 모성의 여정 속에 숨겨진 생명의 경이로운 법칙들을 드러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어머니'라는 존재가 단지 사회적 명칭이 아니라, 자연의 위대한 순환 속에 깊이 뿌리내린 생물학적 실체임을 깨닫게 됩니다.

<엄마 생물학>은 차가운 사실의 나열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엄마를 포커스로 살펴보면서 엄마를 위로하며 공감을 구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경이로움에 감탄하고, 때로는 그 변화의 무게에 고독을 느끼며, 결국에는 자기 자신과 생명의 본질에 대한 더 깊은 이해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책은 어머니가 된, 혹은 될 여성들에게는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이해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에게는 인간 존재의 근원과 생명의 신비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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