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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심리학 - 위기 극복을 위한 로라 데이의 12강의
로라 데이 지음, 채인영 옮김 / 허원미디어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 넘어야 할 에베레스트 산이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한 번 씩은 꼭 위기라는 것이 찾아온다..

그게 어떠한 형태로 찾아올지, 혹은 언제 찾아 올지 모르지만,

이런 위기는 항상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만들며,

부정적으로 모든 것들을 생각하게 만들고, 하루하루가 힘겨워 지게 한다..

그런 위기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그 위기 앞에서의 우리들의 상태는 어떠하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지

로라데이는 얘기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을 당시 즈음, 나 역시 위기 상태 였다..

모든 것들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며, 타인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무력감과 우울상태에 빠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나를 고립시키고, 그런 나 자신의 감정과 생각과 내 안의 틀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합리화 시킴으로써 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 하였다..

분명 나를 힘들게 하고, 끝으로 몰아넣었던 상황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의 내 생각과 감정을 놓지 못하고, 두려움속에 갇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였다..

사실 두려웠었다.. 내가 그 위기 속에서 믿고 있는 것들이 깨지는 것이 두려웠으며,

다시 희망과 믿음을 가졌다가 그것들이 깨지게 될 위험에 대해 두려워 하였으며,

내가 과연 다시 전과 같은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 두려웠었다..

 

이 책은 그런 두려움속에 갇혀 있는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 부여해 주었으며,

내가 그토록 두려워 하던 것들에 대해 긍정을 심어 주었으며,

어떻게 하여야 나 자신을 그런 위기 속에서 컨트롤하고, 끌어올릴 수 있는 지 알려주었다..

특히, 이 책속의 여러 연습문제들은, 다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에 치중하느라 생각하지 못하였던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과 그들에게 미치는 나 자신의 영향에 대해서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었던 부정적인 믿음들을 깨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나의 믿음과 생각들을 모두 깰 수 있게 도와 주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위기를 환영하라고 말해 준다..

위기가 나를 찾아온데는 긍정적으로 생각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으며,

위기란 우리에겐 버거운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위기란 또 다른 모습의 축복이며 인간을 성숙하게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선 위기의 긍정적인 면들을 일깨워 준다..

위기를 통해서 우린 분명 잃는 것과 얻는 것이 있다..

모든 것들은 양면성이 있듯이..

위기에 대해 우린 항상 잃는 것만 생각했으며,

위기가 내게 준 피해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그 속에서 빠져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위기를 통해서 우린 분명 많은 것들을 깨닫고, 그 속에서 지혜를 얻으며,

전보다 삶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달라질 것이며,

변화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위기가 우리를 낭떠러지로만 몬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낭떠러지로 몰아가는 건 우리 자신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 꼭 상황이나 타인이 우리를 바꾸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개개인 자신에게도 그런 변화를 할 수 있는 힘이 있단 걸 알았다..

 

위기 앞에서의  나침반 역할을 해준 이 책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한다..

난 변화할 수 있는 에너지를 이 책 속에서 얻었으며, 과거의 나 자신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관점을 달리 할 수 있었으며, 시야와 생각의 폭이 넓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위기를 맞게 될, 혹은 위기앞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기억하자.

위기란 우리의 인생을 좀더 극적인 방법으로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찾아온 위대한 기회다.

당신은 좀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잘되던 일이 흐트러지고 망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위기를 그렇게 볼 수 없는 사람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어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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