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신웅진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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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과연 이말이 요즘 현실에 맞는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부터 하게 된다. 예전에 어찌어찌하여 알게된 초등학생 6학년 여자아이와의 대화가 생각난다.

"가방에 뭐가 이렇게 많아?" "학원문제집이요.." "학교 교과서는?""학교에 두고 다녀요.."

아침에 학교에 가서 방과 후에는 12시까지 학원일정을 소화해야한다고 하는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과연 정말 그렇게 학교 이외의 공부를 그나이에 맞는 추억도

없이 해야 하는 것일까? 학창시절 추억이 없는 그아이는 이다음에 어떤 추억을 회상하며 미소를 지을까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

 

사실 요즘은 바보처럼 공부해서는 안된다고 알고있는게 보통이다. 공부에도 전략이 있고 스킬이 필요하다고 하는 시대인데

바보처럼 공부하라니.. 하지만 청소년 권장도서가 되어버린 이 책을 조금 뒤늦게 읽은 나는 이 책을 읽고 앞으로의 나의 생활과 마음을 바꿔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중학교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정확한 특정 꿈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중학교에 들어가 영어를 처음 만난 후 그의 모든것이 달라졌다.

영어에 설레임과 흥미를 느꼈고 그 때부터 그의 꿈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시험과는 상관없이 늘 영어를 생각하고 고민했고 공부했다. 그의 곁에는 그를 격려해주고 도와주려는 선생님도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말고 열심히 하려는 자는 누구든 도와주고 싶어한다는 말을 확인 시켜줬던 부분에서

학창시절의 나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과연나는..? 나는 그때 무슨 꿈을 꾸었을까.. 하고 말이다.

 

만약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께서 학창시절 공부만 하겠다고 이기심을 갖고 있다던가 가족들 사이에서도 이기적이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

어찌보면 주변 측근들과 동료들에게 배풀고 함께 했던 그의 모든 것이 쌓여 지금의 그 위치에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나를 대표하여 우리나라를 알리는 위치에 있다면 사실.. 타국에서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힘드실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그런 어려운 일도 행복함과 감사함으로 하는 그분을 보며  또 이 책을 보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배워야할 또한가지라고 생각해본다.

 

포기 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작은 것에 연연해하지 않았고 오히려 누군가에게 크게 배풀고 함께하기를 했던 그분의 마음을 본받고 싶다.

학업과 꿈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에 힘들어할 청소년들도 읽어보면 좋겠지만 사실  모두가 읽고 본받아야할 점이 많은 것 같다

 

꿈이라는 것은 현실과 맞지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포기가 더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끊임없이 꿈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나아감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다시한번 새삼느끼게 된다.

나의꿈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아봐야 함을 또 꿈을 이루는 것과 성공은 나혼자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특정한가지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말그대로 바보처럼 우직하게 꾸준히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을 꿔보자.

몇살이든 어떤 상황이든 누구에게나 꿈은 있을테니.. 나도  이 책을 읽고 다시 꿈을 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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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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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나외 동양고전독법 을 통해서 신영복작가님의 글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읽고자하는 의욕은 있었으나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선택하게 된 이 책은 몰랐던 고전에 대해

또 고전이란 어떤 장르인가 어떻게 읽어야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작가님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던 내용으로

나나음의 고전이라는 장르를 내가 어떻게 접해야할지,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를 정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었다.

그뿐만 아니라, 강의라는 책을 통해서 작가신영복님의 글을 통해서 책을 통해 어떤 생각의 변화와 마음의 변화가 올 수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었고 그런 문장을 통해 나의 마음이 흔들리는 듯한 묘한 기분과 끌림을 느껴

읽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이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다.

 

20년간 옥중에서 지내며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모두 담은 책이다. 그래서 그분의 생각과 삶을 조금더 알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읽고 싶었던 것도 있다.

20여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그곳에서의 하루하루와 가족의 하루하루를 자신을 성찰하고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과 생각의 교류를 볼 수 있었다.

 

제일 우선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을 향한 마음이다.투정이나 한탄을 할법도 한데 모든 것을 하나하나 그냥 넘기지 않는다.

감사와 염려와 걱정을 모두 실어 편지에 담아 보냄을 느낄 수 있었다.

비단 가족에 대한 이야기뿐만아니라 그 곳에서 생활하면서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들이

지내면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서 또 자신의 삶과 앞으로를 내다보며 성찰하고 반성도 하며

지금 내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10년,저는 많은 것을 잃고, 또 많은 것을 버렸습니다. 버린다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은 서운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버린다는 것은 상추를 솎아내는 더 큰 것을 키우는 손길이기도 합니다. p.105」

 

「생활의 편의와 이기들이 생산해내는 그여유가 무엇을 위하여 소용되는지, 그 수많은 층계.

싸늘한 돌계단 하나하나의 `높이'가 실상 흙으로 부터의 `거리'를 의미하는 것이나 아닌지..

생각은 사변의 날개를 달고 납니다.p123」

 

 

작은 풀씨가 창틀로 들어와 싹을 틔우는 모습을 보고도

그 생명의 강인함을 크게 깨닫고 느끼며 생각한다. 그 글을 보고 나는 내 앞에 보여지는 자연의 생명력에 대해

또 인간이라는 존재의 나약함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내가 한 권의 책에서 느꼈던 저자의 생각과 감성을 이 책을 통해서 또 다르게 생각하게 된다.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매순간순간을 무심히 지나침이 없는 삶을   보면서

나의 하루하루와 앞으로 나의 삶의 방향까지도 깊이 생각해보며 또 큰 감사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편리한 것에 빠른것에 익숙해져 나의 삶과 나의 인생까지도 빠르게 편리하게 하려했던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고뇌하고 성찰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가끔 어리석고 짧은 생각이 들 때

떠올리고 다시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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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 빛나는 20대, 너의 눈부신 꿈을 이루기 위한 청춘지침서
이지성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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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기억하고 또 읽고 싶은 활력소가되어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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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 Moth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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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상영한지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꼭 보고싶었던 영화 "마더" 기대하고 보고싶었던 영화를 설날 특집영화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은기회였다.

나는 사실 이영화에서 주목을 하고 있었던 역할은 원빈이었다.

그의 이미지 변신과 어눌한 연기로 변신했던 그의 모습에 기대를 하고 봤다. 역시 보는이로 하여금 더 몰입하게끔 했던 그의 표정과

연기는 칭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제목과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이영화의 기운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던 이미지의 엄마와는 조금은 다른눈빛을 하고 있다.

 

 



조금은 부족한.. 그래서 엄마의 관심이 조금더 필요한 도진이는 그래서 엄마의 애를태우고 엄마의 관심속에서 살아왔다.

어느날 마을에 한 여자아이가 살해를 당하면서 이들에게도 그나마 평온하던 삶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는데

도진이가 갖고 있던 골프공이 사건 현장에서 나오면서 도진이가 살해 혐의로 오해를 받고 잡혀가게 된다. 엄마의 기대와 뜻과는 다르게  급하게 수사는 마무리되려고 하고

엄마는 더이상 참지못하고.. 아들의 기억을 더듬으며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엄마니까 할 수 있는 아들의 살인 누명을 벗기기 위해

엄마의 싸움이 시작된다.

 

시종일관 느낄 수 있었던 모습은 강하다는 말 그이상으로 느껴졌다.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김혜자의 강하다못해 광기어리기까지한

눈빛과 분노와 그와중의 침착함은 숨을 죽이고 몰입하게 한다.

봉준호감독의 영상과 음악은 워낙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감정을 도진이의 말에 더 귀기울이게 했다.

 

 



 

살인누명은 벗었지만 도진이가 나온 후 잡혀들어간 동필이라는 아이를 보고 그동안 도진의엄마가 그렇게 발로뛰고 했던 것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생각했다. 내아들의 누명을 벗었지만 그대신 그곳에 들어간 동필이는 정말 범인이었을까..

 

마더라는 영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자꾸만 보고 싶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서 언제든 또 보고 싶어진다.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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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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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매일하는 습관이 들기까지 참 오랜시간이 걸렸다.

일년에 고작해야 3권도 읽기 힘들었던 내가 꾸준한 노력덕에 어느덧 한달에 서너권이 되었고 이제는 어느정도 읽고자 하는

책들을 원하는 기간내에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기까지...

괜한 고집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마지막 방법이라 생각하고 선택한 방법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더 의지를 다잡고 했던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많이 유명한 "유시민"작가이시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 책을 처음으로 앞으로 이분의 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단순히 타이틀 때문이다.[청춘의 독서] 제목에서 느껴졌던 감정들을 쉽게 지나칠 수가 없어 집어들었다.

나또한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독서라는 취미를 선택했기 때문인지 이 책을 읽게 된 건 불가항력이라고 생각된다.

 

<오래된 지도를 보다>라는 머릿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출간되어 이슈가 된지 꽤 오래되었지만 내가 조금은 늦음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의 나의 시기와는 아주 잘 부합되는 책이라 생각하며 이 책을 펼쳤다.

 

오래전 읽었던 책을 시간이 지난 뒤에 읽어본 경험이 있는가?

 

저자의 말을 빌려오자면 오랜 방황의 끝을 위해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어보고 그가 기억하고 다시 느낀 부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비루한 독서력을 가진 내 경험을 비춰봤을 때 그래도 나도 지난 시절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뒤적이며 새로운 감동을 느꼈던 경험을 되새기며

시작한 이 책은 누구나 알법한 책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단순히 책에 대한 설명이나 서평을 다루었다면 이 책을 읽고난 후의 감동이 지금처럼 크진 않았을 수도 있겠다.

총 14권의 책과 그 책속에서 느꼈던 저자의 이야기와 기억,또 당시의 사회의 흐름까지 볼 수 있었던 내용이기에 굉장히 값진 내용이라 생각이 들었다.

14권의 책중에는 철학적인 고전도 있고 소설도 있었고 장르는 다양했다.내가 읽고 싶었던 "사기" 나 "맹자"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그 책들을 읽어볼 때 이 책을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이 책 한권으로 나도 찾아 읽어보자는 마음이 생기는 책이 몇권이 생길 소중한 시간이 된 책읽기.

이것만으로도 저자의 출간의도는 충분히 작용한 것 같다.

책을 읽을 때 주로 나를 기준으로  내주변을 기준으로 읽었던 조금은 좁은 시작이었다면 사회와 역사까지 넘나들며 진행된 이야기는

더 큰 생각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독서의 방향을 제시해준 것도 같아 인생에서 방황하는 이들이나 책읽기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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