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 Moth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상영한지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꼭 보고싶었던 영화 "마더" 기대하고 보고싶었던 영화를 설날 특집영화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은기회였다.

나는 사실 이영화에서 주목을 하고 있었던 역할은 원빈이었다.

그의 이미지 변신과 어눌한 연기로 변신했던 그의 모습에 기대를 하고 봤다. 역시 보는이로 하여금 더 몰입하게끔 했던 그의 표정과

연기는 칭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제목과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이영화의 기운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던 이미지의 엄마와는 조금은 다른눈빛을 하고 있다.

 

 



조금은 부족한.. 그래서 엄마의 관심이 조금더 필요한 도진이는 그래서 엄마의 애를태우고 엄마의 관심속에서 살아왔다.

어느날 마을에 한 여자아이가 살해를 당하면서 이들에게도 그나마 평온하던 삶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는데

도진이가 갖고 있던 골프공이 사건 현장에서 나오면서 도진이가 살해 혐의로 오해를 받고 잡혀가게 된다. 엄마의 기대와 뜻과는 다르게  급하게 수사는 마무리되려고 하고

엄마는 더이상 참지못하고.. 아들의 기억을 더듬으며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엄마니까 할 수 있는 아들의 살인 누명을 벗기기 위해

엄마의 싸움이 시작된다.

 

시종일관 느낄 수 있었던 모습은 강하다는 말 그이상으로 느껴졌다.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김혜자의 강하다못해 광기어리기까지한

눈빛과 분노와 그와중의 침착함은 숨을 죽이고 몰입하게 한다.

봉준호감독의 영상과 음악은 워낙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감정을 도진이의 말에 더 귀기울이게 했다.

 

 



 

살인누명은 벗었지만 도진이가 나온 후 잡혀들어간 동필이라는 아이를 보고 그동안 도진의엄마가 그렇게 발로뛰고 했던 것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생각했다. 내아들의 누명을 벗었지만 그대신 그곳에 들어간 동필이는 정말 범인이었을까..

 

마더라는 영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자꾸만 보고 싶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서 언제든 또 보고 싶어진다.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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