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책읽기 두번째 이야기 - 읽고 정리하고 실천하기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시절 다른 친구들의 노트나 스케쥴러를 보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나와는 어떤 점이 다를지..
똑같은 수업을 받지만 저 친구는 어떻게 노트를 정리 했을지..친구의 공부 계획표는 어떨지 말이다.
나 혼자만의 학습법보다는 상호 교환 정도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될까?
성인이 되서 세상을 살아가는 일은 학창시절 공부하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힘들고 색다르다.
그럴때 세상을 보는 눈과 지혜를 키우기위해 책을 찾게 된다.
지금도 늘 책을 읽고 있지만 다른이들은 어떻게 책을 볼지.. 나의 독서방법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때문에 가끔 독서법관련해서 책을 읽곤 하는데 얼마전에 읽었던 "어느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50"은 신선하고도 단순한 방법의 비법전수가 아닌 심도있는 내용에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던 터라 두번째이야기는 출간되자마자 구입해뒀다.

요즘 책읽기에 슬럼프가 온 듯 했다.
책을 읽고 있지만 어느순간 정체기가 온듯한 느낌이랄까?책을 고르는 방법이나 책을 읽는 습관이 그저 단순한 습관적인 것인지 지식을 쌓고 인격을 소양하기 위해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잠시 나자신을 돌이켜보있었던 찰라였기때문에 이 책의 [읽고 정리하고 실천하기]는 지금 나의 고민에 시기적절한 가르침이 될 것이라 생각되었다.

이 책은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오래기억하고 정리하는 방법,실천하고 응용하는 방법,살아있는 지식을 위하여"
4가지 방법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한 독서가가 되길 기대해본다.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책을 고르는 것은 집을 고르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책 선택의 중요성을 먼저 얘기한다.
누구나에게 책을 고르는 방법이 있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방법중 기억에 남는 것은 나를 알고 나의 목적과 상황,수준에 맞게 책을 고르는 것이다.또 무조건 많이 읽기보다 적절한 책을 나에게 맞게 "양"을 조절해서 읽는 것이다.

어찌보면 간단할 수도 있지만 나를 안다는것이..참..중요하고도 쉽지 않음을 알기에 다시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책의 전문을 의미있게 읽었지만 내가 유독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이다.
*오래기억하고 정리하는 방법
-책을 읽는 다고 하지만 독서를 조금더 깊이 있고 의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부분이다.
한권의 책,한 분야의 책을 어떻게 읽어야 알차게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이 다양하게 나온다.
내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중요부분에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놓는다거나 형광펜등으로 중요도에 따른 체크를 하는 방법등은 오랜시간이 지난후에 그부분만을 보고도 잠시 삶의 활력소나 좋은 영양이 될 것이라는 점을 왜 나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알면서도 귀찮았던 부분이라..속으로는 조금 뜨끔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중요문구를 핸드폰으로 남겨놓는 것이다. 요즘은 워낙 핸드폰 카메라성능이좋아서 중요문구를 촬영해 놓으면 언제곤 다시 보기 쉽기 때문에 내가 요즘 즐겨이용하기도 한다.
이부분은 많은이들에게 변화를 안겨다줄 부분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헨젤과 그레텔이 숲속에 표시해 둔 조양돌처럼 포스트잇들을 따라가며 읽다보면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반복의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된다-84p"

"가끔 생활이 나태해지고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는 책장에서 아무책이나 꺼내 빨간색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곳만 찾아 읽곤한다-85p"

이 밖에도 책을 읽는 방법의 다양함에 대한 내용과 책을 읽은 후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한 방법적인 측면이 아닌 독서가로서 책을 받아들이는 마음과 사고의 전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다.
첫번째 이야기에서도 나온 부분이지만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된다.
책을 고르는 방법,상황과 목적에 맞에 책의 장르에 맞는 독서법을 비롯하여 책을 기억하고 간직하는 법, 또 그렇게 얻게 된 지식들을 내것으로 살리는 것,마지막으로 글쓰는 것까지...


두번째이야기는 더욱 심도있는 이야기로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책을 읽고싶은 이들, 잠시 독서가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이들이 읽게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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