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동안 <토지> 필사를 하기로 결심!중학생 때 뒤적뒤적하다 도서관에 고이 반납했던 <토지>를 매일 만나고 있다. 필사하며 느리고 천천히.ㅡ 아이들의 걸음을 가늠하지 못하는가. 용이는 보조를 늦추지 않고 여전히 성큼성큼 걷고 있었다. 아이들은, 특히 봉순이는 뛰다시피하며 따라간다. 마을 길에는 자갈이 많았다. 말라서 딱딱해진 쇠똥도 여기저기 굴러 있었다. 길상이는 하늘을 올려다 본다. 가을 하늘같이 푸를 수는 없지만 맑았다. 겨울에 비가 오실 리도 없다.생동감 있는 문장에 푹 빠지고 있노라면 내가 그 세계에 들어가 있는 착각을 일게하고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실제처럼 느껴져 감정이입이 일어난다. 필력으로 가타부타 할 사람들은 없겠지만 작가님의 문장은 삽시간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펜을 잡고 수없이 생각한 결과의 산물로 느껴진다.인물들의 소개와 갈등이 싹트기 시작한 1부 1권.벌써 다음권이 벌써 기다려진다.#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chae_seongmo @dasanbooks#토지반고흐에디션 #토지고흐에디션 #GoghEdition #박경리대하소설 #박경리 #대하소설#소설토지 #토지1권 #박경리토지 #토지세트#필사적으로_토지#필사적으로#토지필사 #토지필사단#소설필사 #대하소설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