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PreK 준비편 3 (Student Book + Workbook + Audio QR code) - 초등생용 미교 읽는 리스닝&스피킹 PreK 코스 3
Michael A. Putlack 외 지음 / 키출판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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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Michael A. Putlack,e-Creative Contents




  드디어 준비편 3권까지 왔다. 그러고보니 내가 이 책의 리뷰를 꾸준히 적었던가 하는 의문이 든다. 몇 번 빼먹은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그동안 무리없이 잘 따라갔다.


  준비편은 책 크기가 예비 과정편보다 전체적으로 조금 더 커졌다. 사진과 그림은 총천연색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간혹 귀여운 꼬마아이가 나오면 '귀엽다'는 반응이 튀어나온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등장 인물에만 관심 주기냐!


  앞선 책들과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날씨라든지 동식물에 대한 명칭과 그들의 특징등에 대해서 공부한다. 중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씩 깊이있게 들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1,2권에서 날씨에 대해 일반적인 상황, 그러니까 1권에서 비 rain이라는 단어를 배우면, 2권에서는 비오고 바람부는 rainy and windy라는 날씨를 배운다. 그걸 이번 3권에서는 rainstorm이라든지 홍수 flood 같은 어휘까지 익히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 시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해서 묻고 대답하는 연습을 한다. 어제 날씨라든지 동물이 어릴 적에는 이름이 뭔지, 식물의 재배 과정을 통해 과거 시제를 익히고, 지금 날씨를 통해 현재 시제를, 씨앗이나 어린 동물이 커서 무엇이 되는지 내일 날씨는 어떻게 되는지를 말하면서 미래 시제를 배우는 것이다.


  또한 전에는 간단한 짧은 문장 읽기였던 부분이 3권부터는 짧은 문장이지만 꽤 길게 이어진 이야기가 되었다. 떠듬떠듬이지만 읽어가는 모습이 귀여웠다. 하지만 모르는 단어 발음을 밑에다 쓰는 건, 조카야 그건 좀 아니지 않을까...?





  워크북 역시 올 컬러로, 교재에서 듣기 문제로 나왔던 대여섯 문장이 받아쓰기로도 나온다. 그렇다고 문장을 다 쓰는 게 아니라, 중간 빈칸에 맞는 단어를 듣고 적는 것이다. 하지만 옆에 힌트가 다 있어서...듣기보다는 그걸 보고 베껴쓰는 것 같다, 내 조카님은.





  그런 부분은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건 그냥 듣기 공부보다는 눈치껏 베껴쓰기 연습인 것 같다. 하여간 잔머리 굴리는 건 누굴 닮았는지... 그래도 이 시리즈 덕분에 어느정도 간단한 문장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서 기특하기만 하다. 아, 이 팔불출 고모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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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3빈칸추론, 매일 3단계로 훈련하는 영어독해 빈칸추론 (2017년용) - 수능 영어 약점 극복의 시작과 끝! 12+1 첫문장 독파 공식 매3 시리즈 (2017년)
키출판사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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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2015년 수능 영어 약점 극복의 시작과 끝! 12+1 첫문장 독파 공식

  저자 - 윤정호




  1단계인 '구문 읽기', 2단계인 '끊어읽기'를 무사히 끝냈으면 이제 다음 단계로 올라가야한다. 바로 '빈칸엔 과연 어떤 말이 들어갈까?'이다. 그냥 독해만 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수능은 그런 기대를 이루어주지 않는다. 마치 언제 선물을 갖고 오실까 기다리지만 매번 잠이 든 다음에 찾아오는 산타 할아버지처럼 말이다. 


  독해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학생이라면, 그동안의 독서와 수학으로 다져진 논리적인 사고의 연산을 통해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 지, 앞에는 어떤 얘기가 나왔었는지, 중간에 어떤 문장이 들어가냐 제일 적합할 지 찾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로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고 수학으로는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거기에 약간의 창의력을 가미한다면 문제없이 풀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단계의 학생들에게 적합한 문제라 할 수 있다. 


  거의 기출 문제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이 책의 큰 특징이다. 여기에 수록된 지문들은 거의 2000년대 이후 출제된 수능을 비롯해 각 도별 교육청별 모의고사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것을 문제 유형에 맞추어 배열을 해놓았다.







 1장은 첫문장에서 키워드를 찾는 문제들로 이루어져있다. 그것도 그냥 첫문장에서 막연하게 찾는게 아니라, 통념이 나오는 경우, 질문이나 문제 제기가 나오는 경우, 강조 구문이나 상반된 화제가 나오는 경우 등등 각 유형별로 정리해서 연습할 수 있게 되어있다. 


  우선은 대표적인 문제를 풀이해주고, 이후 연습문제가 나오는 구성이다. 물론 중간중간에 힌트를 숨겨놓았다. 주의할 점이라든지 눈여겨 봐야할 것 등등이 옆에 간략하게 설명되어있다. 정 모르겠으면 그걸 봐도 될 것이다.





 2장은 첫문장에 키워드가 없는 경우를 다루고 있다.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하는 것처럼, 가끔 문단의 끝부분에 중요한 문장을 넣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거기에 핵심어구가 빈칸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연습한다. 




  독해 문제는 기본 국어 실력이 없으면 상당히 어렵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은 친구는 어렵지 않게 해석을 하고 문제를 해결했는데, 그렇지 않은 친구는 힘들어했다. 문제들이 참 좋은데, 제대로 못 풀어서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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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PreK 준비편 2 (Student Book + Workbook) - 초등생용 미교 읽는 리스닝&스피킹 PreK 코스 2
Michael A. Putlack 외 지음 / 키출판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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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Michael A. Putlack,e-Creative Contents




  기다리고 기다리던 2권이 나온다는 소식에 냉큼 주문을 했다. 이 시리즈는 예비과정 단계부터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가듯이 듣기 공부할 수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듣기 공부하기에는 효과적이다. 아, 물론 복습은 필수다.


  이번 2권에서는 문제에 조금 변화가 생겼다. 우선 제일 큰 차이는 책의 크기가 커지고 두꺼워졌다. 그리고 1권보다 대화문의 길이가 조금 더 길어졌고, 난이도가 좀 높아졌다. 예를 들면 1권까지는 본문만 들으면 금방 답을 고를 수 있었는데, 이번 2권에서는 대화만 듣는다고 답이 골라지는 게 아니었다. 여자 내지는 남자가 원하는 것이 뭔지 질문을 파악해야하고, 시제 변화까지 있어서 시간대도 알아야했다. 왜 이렇게 어렵냐고 투덜거릴수도 있다.




  그리고 워크북이 올 컬러로 바뀌었다. 지난 번까지는 단색은 아니고 2~3가지 색으로만 이루어졌었는데, 이제는 교재처럼 올 컬러. 교재인지 워크북인지 구별이 어려웠다.




  미국 교과서 위주라 그런지, 한국과 다른 풍습이라든지 자연 경관이 많이 나온다. 추수 감사절이나 할로윈 등등. 하지만, 2단원에서 설날에 먹는 특별한 음식에 떡국이 나오는 걸 보면, 출판사에서 조절을 한 모양이다.




  실사와 그림이 적절하게 들어가있고, 다양한 장르로 단원이 이루어져있다. 자연, 동물, 식물, 풍습, 도형, 달력 보기 등등. 그래서 지루하지않게 공부할 수 있다. 3권은 어떤 모습으로, 언제 나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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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 & 스피킹 PreK 준비편 1 (Student Book + Workbook) - 초등생용 미교 읽는 리스닝&스피킹 PreK 코스 1
Michael A. Putlack 외 지음 / 키출판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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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Michael A. Putlack, e-Creative Contents




  Preschool 단계는 곧잘 하던 조카가 이번 책을 처음 접하고는 놀라움 반 안도 반의 표정을 내보였다. 반반무많이 치킨도 아니고 말이다. 사실 놀랄 법도 하다. 구성이 좀 바뀌었는데, 그게 부담이었나보다. 


  우선 단원의 분량이 많아졌고, 단원 수도 늘어났다. 지난 단계에서는 8단원까지였는데, 이번부터 10단원이 되었다. 거기다 듣기 문제 수도 늘어났고, 유형도 바뀌었다. 앞부분에서 배운 것을 반 페이지 복습을 하고, 새로 배울 부분이 나온다. 




  그런데 그림을 보고 맞는 설명을 고른다든지, 대화를 듣고 이어질 대답을 생각해보라는 문제는 처음엔 조금 버거운 것 같았다. 게다가 뒤를 이어 여러 문장으로 이어진 이야기를 따라 읽고 패턴을 배우고 총정리 문제를 풀어야한다니까 얼굴이 좋지 않다. 다행히 색감이라든지 그림이 재미있어서, 그건 마음에 들어했다.




 앞단계는 별다른 공부, 그러니까 복습이 없어도 쉽게 쉽게 진도를 나갔는데 이번 권부터는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 패턴도 다양해지고, 이야기도 있고, 노는 분위기로 나갔다가는 나중에 큰 코 다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스물스물 들었다. 




 본편의 분량이 늘어난 만큼, 연습문제 풀이도 늘어났다. 반 페이지 정도. 그런데 우리에게는 겨우 반페이지이지만, 아이는 문제집 한 권이 늘어난 느낌이 들었나보다. 이거 왜 이렇게 문제가 많아! 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그렇지만 처음에만 투덜거렸지, 조금 지나서는 쉽게 풀었다. 역시 처음에만 엄살을 부렸나보다. 익숙해지니까 다른 것들도 잘 보이는지, 그림이 어떻다고 태클도 걸고, 사진의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상상하기도 했다. 


  그럭저럭 유쾌한 분위기에서 한 권을 끝마쳤다. 책장을 보면서 자기 스스로 뿌듯해하기도 한다. 한글이 하나도 없는 책을 공부했다고. 잘난척쟁이 같으니라고.


  문제는 2권이 아직 안 나왔다는 것이다. 언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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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읽는 동의보감 - 한의사 엄마가 깐깐하게 고른 최고의 양육처방 : 태어나서 열 살까지
방성혜 지음 / 리더스북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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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태어나서 열 살까지 한의사 엄마가 깐깐하게 고른 최고의 양육처방

  저자 - 방성혜




  막내 조카가 아토피가 심하다. 가끔 아침에 일어나보면 속옷이나 이불, 요에 피가 묻어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밤새 자면서 자기도 모르게 긁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그래서 과자나 햄버거 같은 거 안 먹이고 싶지만, 먹지 말라고 하면 거기에 더 집착하기 마련인가보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가끔 과자 파티를 하고, 친구 생일 파티에 가면 으레 그런 것을 먹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손을 번쩍 들었다. 동의보감에 아토피에 관련된 부분이 당연히 있을 테니까 말이다.


  부제를 보고, ‘아차!’했다. 열 살까지라니! 막내 조카는 열한 살인데! 한 살 차이지만, 괜찮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책을 읽었다. 사실 나보다 어머니가 더 꼼꼼히 읽으셨다. 손자를 돌보는 책임을 맡고 계시기에, 아토피 부분은 특히 더 자세히 보셨다.


  그리고 ‘이런 책은 한 권 정도 집에 있으면 좋겠네.’라고 말씀을 하셨다. 와, 어머니가 내 책에 대해서 이런 긍정적인 발언을 하신 건 거의 처음이다.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있다. ‘엄마가 읽는 동의보감’은 저자가 기질이 너무도 다른 두 아들과 한의사를 하면서 만난 다양한 아이들의 예를 들면서, 동의보감에는 어떻게 대처하라고 나와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1장 동의보감에서 배우는 양육의 지혜’에서는 동의보감에 나온 육아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반적인 것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이는 어른과 다르니 엄마가 조바심을 내면 좋지 않다고 하고, 뭐든지 빨리 성장하기 바라는 것은 어른의 욕심으로 아이에게는 좋지 않다고 말한다. 전에 읽은 ‘프랑스 아이처럼’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거기서 읽은 육아법과 동의보감에서 다룬 육아법이 비슷한 부분이 보였다. 아이를 잘 기르는 방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한 모양이다.


  ‘2장 느리게 자라는 아이가 건강하다’는 아이들에게 항생제를 자주 주는 것이 좋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의 몸이 면역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단지 아이가 아픈 것을 보는 엄마 마음이 불편해서 약을 주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충고한다. 감기와 체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고, 밥을 잘 먹지 않은 아이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3장 늘 웃는 아이로 키우려면’은 아이의 성격에 따라, 그러니까 소심하다거나 내성적이거나 활동적인 아이들을 각각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지 말하고 있다. 엄마가 자신의 아이에 대해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장 엄마가 곧 식의(食醫)’는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다루고 있다. 할머니 입맛이 좋은 것이라 하는데, 가슴이 덜컥하고 내려앉았다. 할머니 입맛이 결국은 된장이나 고추장 같은 슬로우 푸드와 나물 같은 채소와 제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인데, 나중에 내가 할머니가 되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이 앞섰다. 난 아직도 햄, 소시지, 햄버거를 좋아하는 애들 입맛이니 말이다. 나 같은 사람이 할머니가 되면 애들을 망칠 수도 있으니까, 손자를 안보는 길을 택해야 하나 고민에 휩싸였다.




  책의 두 번째 부분은 별책부록으로 ‘엄마가 알아야 할 음식 처방’이다. 여기서는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감기나 아토피, 비만 등에 좋은 재료를 넣은 조리법에 대해 나와 있다.


  예를 들면, 아토피에는 우엉이나 황기, 국화 같은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 것을 아이들이 별 부담감 없이 먹도록 우엉밥이나 황기 사탕, 황기밥, 그리고 국화 주스나 국화 샤베트등을 만드는 법이 자세히 나와 있다. 이런 거라면 아이들이 맛있다고 먹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큰올케랑 이 책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황기 얘기가 나왔는데, 큰올케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이런 말을 했다. ‘우리 둘째는 몸에 열이 많다고, 한의사 선생님이 아토피라도 절대 황기 먹이지 말라던데?’ 음, 우선 아이가 어떤 체질인지 알아보고 먹여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내일부터 당장 우엉밥이나 황기밥이 밥상에 올라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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