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보이니? - 세상을 보는 멋진 방법에 대하여 레인보우 그림책
레오 티머스 지음, 윤영 옮김 / 그린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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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보이니?

안경을 쓰던 안 쓰던, 우리 마음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다.

마음의 눈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욱 창의적이고 재미나다.

안경 안 쓴 곰과 함께 보는 사물들이 제법 그럴듯해서,

의심없이 책장을 넘겼는데~

뜨악~!

뿔 달린 사슴, 우툴두툴 악어, 커다란 코끼리, 긴 다리 홍학

~!이다!!! ㅋㅋㅋ

그리고 끝까지 작가는 재치있게 마무리 한다.

사자 세 마리!

보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과 사물을 보는 법, 세상을 보는 법에 관해 이야기하기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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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동물원에서 길벗스쿨 그림책 26
오카다 고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유지은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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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동물원의 밤은 어떨까 하고

아이와 얘기 나눠보고 시작하면 좋을 거 같다.

동물들이 잔다,

낮에 사람들의 시선에 시달리다가 밤에는 동물끼리 논다, 등등~

먼저 아이들의 상상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미날 거 같다.

 

아기 생쥐는 엄마 생쥐와 먹이를 구하러 밤에 나온다.

그러다가 엄마를 잃어버리고

엄마를 찾으러 동물원에 들어가게 된다.

어마무시하게 큰 동물들

-캥거루, 카피바라, , 사자, 호랑이, 치타, 코끼리, 코뿔소, 얼룩말 등등.

아기 생쥐는 엄마 찾아 달리고 달리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엄마를 빨리 만나길 하는 바람과 함께.

결국 기린의 도움으로 아기 생쥐는 엄마를 만난다.

아기 생쥐와 엄마가 꼬옥 끌어안는 모습은 괜시리 감동적이었다.

아기 생쥐가 어두운 동물원에서 느낄 두려움,

커다랗고 무서운 동물들과의 만남을 생각하니

얼마나 아기 생쥐가 고생스러웠을까 했다.

그래도 엄마에게 동물원의 일을 조잘조잘거리는 귀여운 아기 생쥐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동화책이다.

그리고 책의 그림이 포근한 밤의 정경을 잘 그려내서 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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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뿐인 인생그림책 40
나현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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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수많은 별들

수많은 별들은 다르게 빛난다.

고치가 만난 분홍색 풀도

수많은 풀들 중에 하나가 아니라

오직 하나뿐인분홍색 풀이다.

특별함은 유일함이 되고, “사랑이 된다.

 

넌 오늘 나를 만났잖아. 그러니까 어제와는 다른 날이지.”

분홍색 풀이 고치에게 한 말로, 상당히 인상적이다.

우리는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거 같지만,

매일 다른 날을 마주한다.

매일 마주하는 것들 중에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따뜻한 색감의 그림과

서정적인 단어의 쓰임과

부드러운 문체는

오직 하나뿐인” “사랑에 관해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예쁜 생각을 갖게 하는 예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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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사냥 비법 북멘토 가치동화 66
이경순 지음, 양양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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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시간을 빨아먹고, 그 에너지로 사는 까미.

인간의 시간을 사냥하는 시간 사냥꾼이라니!

발상이 너무 참신하다.

까미는 늘 굶주리는 꼴찌 등급 시간 사냥꾼으로,.

굶어 죽기 직전에 오로라를 만나게 되어 다시 살아난다.

오로라는 1등급 시간 사냥꾼.

오로라는 1등급 시간 사냥꾼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사람의 시간이 1등급 사냥감이고,

이런 사람의 시간을 잘 사냥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의 가치에 대한 의미가 이 지점에서 나온다.

모든 인간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우리는, 나는 얼마나 가치 있게 쓰고 있을까?

이 책은 허투루 쓰기 쉬운 시간에 대해 반성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작명 센스 뛰어나다.

검은색과 흰색만 보이는 까미’.

그런 까미는 오로라덕에 찬란한 빛의 세계를 볼 수 있게 된다.

작가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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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의 욕심쟁이 마을
김현정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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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커덩 쩔그렁소리

강화도 근처, 교동도 섬에서 들리는 소리에 관한 이야기.

교동도 정주 마을 사람들의 욕심사나운 마음은 결국 파국을 맞이한다.

부유한 정주 마을 사람들은 가난한 다른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는다.

왜 그런 나쁜 마음을 가졌는지...

결국 정주 마을은 쉴 새 없이 퍼붓는 비로 물바다가 된다.

마을은 물에 잠기고, 사람들은 도망가고,

물이 빠진 후에는 마을이 사라지고 갯벌만 남는다.

그리고 그곳은 썰물 때가 되면 덜커덩 쩔그렁소리가 들린다.

덜커덩 쩔그렁소리는 착한 마음을 갖고 살라는 경종의 의미인 듯하다.

화자인 할머니가 전해 주는 이야기라 그런지,

이야기에 신빙성과 흥미를 더해준다.

이 책은 함께 사는 세상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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