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방 토토의 그림책
하야 셴하브 지음, 이르미 핀쿠스 그림, 문주선 옮김 / 토토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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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100개의 방이 있다면?

정말 큰~ 집이겠죠?

100개의 방에 물건들을 채우고 나면 기쁘고 행복할까?

 

이 책의 주인공 남자는 99개의 방을 가득 채운다.

어느 방에는 의자를 놓고, 어느 방에는 탁자를 두고.

어느 방에는 접시를, 어느 방에는 포크를 ⋯⋯

많은 방에, 많은 물건들이 있으면 편안하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주인공 남자는 어느 방에 무엇이 있는지 헷갈리고, 무지 불편하다.

결국 남자는 방 한 개에 필요한 물건들만 두고, 99개의 방을 값싸게 판다.

100번째 빙에서 하루를 보낸 남자는 매우 행복해 하며 아침 산책을 나간다.

 

물질이 많다고 꼭 행복 한 건 아니다.

진정으로 행복은 어디서 오는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행복에 관해 이야기 나누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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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제주 바닷속에서 만나는 친구들 - 산호와 물고기, 그 밖의 생물들 댕글댕글 10
이상훈 지음, 최윤 감수 / 지성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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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책을 막힘없이 줄줄 잘 읽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지성사의 댕글댕글 시리즈는 <제주 바닷속에서 만나는 친구들> 덕에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스쿠버다이버이자 수중 사진 작가인 이상훈님이

제주 바닷속의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간단한 설명과 생생한 사진들로 구성된 이 책은

아이나 어른 누가 봐도 댕글댕글하다.

알록달록 산호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들이 썡쌩하게 사진에 담겨 있어서

마치 제주 바닷속에 있는 기분이 든다.

오래 전, 제주 잠수함을 타고 서귀포 바닷속을 본 추억도 떠올리며~^^

이 책은 제주 바닷속 생물들 말고도

제주의 섬들, 수중 동굴, 기차바위 등의 풍경도 보여준다.

그리고 제주 바다에는 아름다움도 있지만

아름답지 않은 것도 있다.

바다 쓰레기!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바다의 환경 보존에 대해서도 일깨워준다.

 

많은 말보다 사진 한 장이 주는 의미가 클 데가 있다.

<제주 바닷속에서 만나는 친구들>의 사진들은

그 한 장 한 장이 담는 의미가 커서 귀한 책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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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붱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6
홍홍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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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에서 태어난 부엉이.

꼬꼬붱.

병아리들 사이에서 왜 나만 다르지?

삐약삐약이 아닌 붱붱

울음 소리도, 생긴 것도, 먹는 것도 달라.

꼬꼬붱은 가족과 다른 모습을 감추려고 스카프를 매고~

너무 귀엽다.

꼬꼬붱은 낮에 자고 밤에 돌아다니는데...

우연히 만난 부엉이 아저씨 덕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된다.

하늘을 나는 꼬꼬붱의 모습을 보게 된 가족들.

다르지만, 우리는 한가족!

서로를 보듬는 그림이 예쁘면서도 가슴 찡하다.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인가

가족의 형태는 다양하다.

아이들과 가족에 대해 얘기 나눠보기 좋은 책이다.

<꼬꼬붱>은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가치에 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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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소리 인생그림책 41
이순옥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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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소리란 어떤 것일까?

 

이 책에서 엄마 소리란 음식 만드는 칼 도마 소리’.

생일 때 미역국,

소풍날 김밥,

건강하게 자라라고 만든 음식들.

칼 도마 소리는 엄마의 사랑 소리

내 몸에 켜켜이 새겨진 엄마 소리

너무 감동적이다.

 

그런데 또 감동을 더한다.

이젠 내가 나이 든 엄마를 위해 칼 도마 소리를 낸다.

너무 울컥하다.

나이 들고 힘 없는 엄마를 위해 자식이 만드는 음식.

사랑이다.

 

마음 울리게 하는 <엄마 소리> 그림 동화책은

저마다의 엄마 소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그런 사랑의 책이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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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들판 도토리숲 시그림책 5
이상교 지음, 지경애 그림 / 도토리숲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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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들판.

짧지만 강렬한 시.

들판, 풀들, 나무들, 햇볕이 쉬는 겨울 들판.

그리고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의 마음도 쉬어 가는 들판이다.

시도, 그림도 너무 좋아서 자꾸 들춰보게 된다.

아이들도 보기 좋은 책이지만,

어른들도 쉬어 가는

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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