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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상괭이 - 2025 우수환경도서
민준영 지음, 유지은 그림 / 춘희네책방 / 2023년 9월
평점 :
상괭이는 돌고래과에 속하는 몸집이 작은 고래래요.
한국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종종 보인대요.
<푸른 바다의 상괭이>에 나오는 상괭이는 너무도 귀여워요.
너무 귀여운데,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한쪽 지느러미 없이 태어나, 더욱 마음이 아팠어요.
그 아기 상괭이는 “맑음이”.
맑음이는 태어나서 기름범벅된 채로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부산에 있는 상괭이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어요.
병원에는 맑음이말고도 다른 상괭이들이 더 있었어요.
다들 상처를 갖고 있지만,
치료를 받고 야생적응훈련을 마치고 진짜 바다로 돌아가요.
맑음이는 친구들과 헤어져 혼자서 고향 바다까지 간다는 것이 두려웠어요.
하지만 맑음이는 하나뿐인 지느러미로 헤엄을 치며 고향 바다로 왔어요.
중간중간 만난 물고기, 바다거북, 갈매기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말이에요.
드디어 맑음이는 고향 바다에 도착했어요.
고향 바다는 훨씬 더 푸르게 빛났어요.
맑음이의 상처와 용기는 앞으로도 힘차게 살아갈 것을 약속해요.
우리도 아픔이 있다면 상처를 극복하고 더 힘차게 나아가도록 해요! 맑음이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