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반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78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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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뇌의 어느 곳이 발달이 되지 않은 것인지 그것이 진화와 발전을 더한 까닭인지,

그것이 불행한건지 오히려 행복한건지는 아무도 확실한 정의를 내리지는 못하겠지만

대중 ,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과 다르거나 이질적인 것의 존재를 인정하거나 

포용하지는 못할 것이다.

감정이 없는, 느끼지 못하는 소년은 잘못된 것인지 

잘못되지 않고 그 자체로 정상인것인지는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관점, 대중들의 관점으로는 

잘못 되었다고 인지하고 관찰할 것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타인에게의 영향력이 선하지 못하고 악하다면 그것을 규제하고 억압하고 

누르려는 인간의 나약한 성질이 발동될 것이다.

인간이 어떠한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였다면 지나가는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겠지만

인간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것에 두려움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나약하고 힘없는 존재이기에 

이처럼 배척하는 마음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설령 감정을 느끼지 못해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은 법의 울타리 안에서의 이야기지 법과 정의가 없는 세상에서는 말이다.

근데 이러한 삶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감정을 가진 인간에게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감정을 가지지 않은 인간도 자신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소년이 감정을 가지는 과정과 결과와 미래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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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네치를 위하여 - 제2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조남주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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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통 책의 표지안쪽에 있는 작가의 이력과 설명에 대해 보지 않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이유는 작가가 과거 무슨 책을 적었는지 무슨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지 않은채로 선입견없이 책을 읽어보기 위함이다.

그래서 고마네치를 위하여를 다 읽고 과거 조남주라는 작가라는 사람이 궁금하여

네이버에 이름을 검색하고 책의 목록을 살펴봤는데 이럴수가 , 

82년생 김지영의 작가였다니!

고마네치를 위하여에서 여성에게 불리한 사회풍습과 억압들을 표현하고 있는 부분들도 몇 장면 있었지만 그것을 중점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였고 비판의 강도도 심한 것이 아니였기에 

설마 82년생 김지영 작가일줄은 상상조차도 못했다.

개인적으로 82년생 김지영도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해주는 책이지만 

현실감이 조금 떨어지고 과장이 심한 부분도 있어서 일반화같은 느낌이 들지만

고마네치를 위하여는 어딘가에 있음직한,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고 

전해줄려고 하는 메시지도 간결하면서 자연스러워 좋은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이것이 소설이 아니라 수필인 것 같은 착각이 계속 들었으니 말이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이 자신의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작성하셨다고 하니 

수필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과거를 회상하고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줄때 

나 또한 어린시절이 생각났고 

고마니가 체조를 하던 어린시절의 고마니를 떠오릴때는

나 또한 어린시절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던 나 자신이 떠올랐다.

고마네치를 위하여, 꿈을 꾸며 꿈이 이루어지길 바랬던 고마네치를 위하여,

작가님이 어린 시절의 자기 자신에게 바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준 고마네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 말을 고마니가 듣는다면 뭐가 즐겁냐며 허탈한 웃음을 지을 것 같다.

고마니에겐 미안하지만 고마니의 삶과 이야기를 들으며 난 즐거웠고

나를 되돌아보게,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똥 애기를 계속할때는 눈쌀이 찌푸려졌지만,또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눈쌀이 찌푸려지면서도 공감이 갔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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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일본 여행을 다녀와보는게 어떨까요?그중에서도 쿄토를 , 아무래도 쿄토를 들고 방문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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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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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님을 잘알지 못했다.

지금도 잘알지 못한다.

다만 몇달전 tv에 출연한 것을 본 이후로 김영하 작가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일 먼저 그의 책을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책 '오직 두 사람'이다.

이 책을 알게 된 것도 꽤 오래전 , 몇달전이지만 최근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첫인상은 황폐화된 지구에서 두 사람이 생존해나가는(이와 비슷한 책이 있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유명한 책인데..)이야기가 연상되었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였다.

그래도 두 사람이 핵심인물인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두사람은 우리 사회에 있을법한, 실제로 존재하는 부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아버지를 묘사하는데 있어서 급격하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초반에는 강인하고 훌륭해보이는 사람이였지만 특별한 계기없이 초라하고 없어보이는 아버지를 묘사한 점이 조금 마음에 걸렸다.

이 외에도 이 책은 단편집이라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결말이 맥이 없이 끝나서 뒷맛이 조금 찝찝한 느낌이 든다.

작가님이 삶이 어찌됐든  '그 이후'를 생각해보자는 이야기를 했지만 

그 이후가 조금 이해가지 않게 서술되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래서 이것은 미완성된 , 작가의 욕망표출을 위한 책인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꽤 인상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 결과가 열리다 못해 폭발해서 날아가 버려 매우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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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사회복지사 1급 실전 문제집 - 전2권 2019 사회복지사 1급 (나눔씨패스)
김형준 지음 / 나눔씨패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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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시험에서 최대한 실수하지 않고 잘 풀기 위해 도움을 줄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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