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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명랑하게 살기로 했다 - 몸은 가볍게, 마음은 즐겁게 살고 싶은 중장년을 위한 유쾌하고 건강한 삶의 지침서
이호선.김사랑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6월
평점 :
"이제 나는 명랑하게 살기로 했다"는 단순한 건강서적이 아닙니다. 이 책은 몸과 마음이 동시에 지쳐 있는 중장년의 일상에 다정하게 말을 거는 위로서이자,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는 작은 선언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느껴지는 건, 누군가 나의 속마음을 오래 들여다본 듯한 문장들입니다. "정신 승리는 미친 짓이다", "나만의 위로의 자신을 쌓아라", "막춤을 춰도 나만의 춤을 춰라." 가볍지만 묵직한 말들이 내 안의 경직된 마음을 톡톡 두드립니다.
이호선 교수의 심리 조언은 따뜻하면서도 직설적입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다뤄보라고 말합니다. 분노조차 긍정적으로 쓰면 마음의 ‘허벅지 근육’이 된다는 비유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김사랑 원장의 조언은 당장 실천 가능한 건강 팁으로 가득합니다. 단백질 식단, 근육 보존, 다이어트 이전의 자존감 회복… 모두 지금 이 나이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었습니다.
결국 이 책은 말합니다.
“태어난 김에, 나답게 명랑하게 살아가자.”
지금 이 시기, 나이듦이 두렵고 버거운 모든 중장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삶이 무거워질수록, 명랑함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방식이니까요.

> ※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었으며,
> 제 주관적인 경험과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