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 우리 옛이야기 곧은나무 그림책 16
서정오 글, 이영경 그림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랑 작년 봄 인형극을 보러 간 적이 있었답니다. 아마 그 때 본 인형극 내용이 이 책과 같은 이야기였지요.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잘 몰랐는데 읽으면서 아이게 그 때 본 인형극을 기억해내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주 조그마해서 붙여진 이름이 주먹이. 너무 작으니
혼자 다니기에는 무리이겠지요. 마치 걸리버가 거인국에 갔을 때의 느낌이 이러하겠지요!
황소에게 잡아먹히기도 하고 잉어 배 속에 갇히기도 하지만 의연하게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집을 찾아서 부모의 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통해 아마도 아이들은 용기와 독립심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 역시 아직은 아이를 과보호하는 입장이지만 조금씩 아이 스스로 세상에 나갈 수 있게 연습을 조금씩 하는 올해가 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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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 우리 옛이야기 곧은나무 그림책 13
서정오 지음, 신민재 그림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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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왜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나쁘고 서로 싸울까 하는 의문점이 정말로 풀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생각한 옛 사람들의 이야기가 멋진 그림과 함께 보여집니다.
<곧은 나무>시리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맞게 그림이나 이야기 모두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우리 나라의 옛 집의 모습과 귀여운 고양이와 개의 모습. 그리고 주인에게 충성을 하려는 모습들이 아기자기하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워낙 잘 알려진 우리 나라의 옛 이야기 중 하나이지만 역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림을 그리는 가에 따라 보는 느낌이 무척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옛날 이야기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있네요.
아직 직접 고양이와 개가 싸우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그런 모습을 한 번 쯤은 알게 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요즘 도시에서는 개와 고양이를 모두 집에서 기르는 가정이 드문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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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어디 숨었니? 곧은나무 그림책 39
김민선 그림, 김향금 글, 양윤식 감수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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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가끔 우리 아이와 함께 세 식구가 모여 술래를 정하고 집 안 구석에 숨고 찾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곤 합니다. 아이가 친척들이 모여 사촌 형제들과 종종 했던 것인데 비록 세 식구이지만 이렇게 하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이 참 즐겁습니다.

이 책에는 그런 숨바꼭질 같은 놀이를 소재로 해서 우리 나라의 옛 사람들의 생활보습과 물건들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의 기외집은 옛날 중부 지방의 한옥 모습이라고 하네요.

여러 가지 이름이 낯설고 저 또한 처음 듣는 말과 기구들이 있지만 하께 보면서 우리 나라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시골 농가에 가서도 보기 힘든 부뚜막, 아궁이, 뒷간과 절구나 지게같은 여러 가지 기구들을 보는 것이 무척 즐겁습니다.

아이가 이런 그림을 보면서 실제 박물관이나 그런 곳에서 만져본 것을 다시 만나 더욱 좋아합니다. 국립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었는데 이번 겨울에 아이와 한번 가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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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호랑이 - 우리 옛이야기 곧은나무 그림책 11
양혜정 지음, 이광익 그림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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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호랑이가 이런 모습일리 없지만 강자인 호랑이가 상대적으로 약자인 토끼에게 골탕을 먹는 모습이 통쾌하기는 합니다.
예전에 제가 즐겨 보던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요즘 케이블 TV에서 하더군요. <톰과 제리>라고...
빠른 화면 전개와 귀여운 톰과 제리의 캐릭터가 요즘 아이들에게도 괜찮아 보이는지 우리 아이도 즐겨보고 있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톰이 마냥 미웠고 제리가 이길 때는 무척 좋았었는데 요즘 아이가 볼 때 가끔 함게 보고 있으려니 왠지 톰이 당하기만 하는 것이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왠지 톰과 제리 만화가 이 책을 보면서 떠오릅니다.
어찌 되었는 토끼는 호랑이에게 꼼짝 없이 잡아먹힐 운명이었지요. 하지만 역시 동화책에 나오는 토끼들은 꾀가 많고 그 꾀에 호랑이는 넘어가버리고 맙니다. 아마도 호랑이의 과한 욕심이 화를 불러일으킨 것이겠지요.호랑이의 그림이 참 해학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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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음악대 - 세계 옛이야기, 그림 형제 곧은나무 그림책 23
그림 형제 지음, 요제프 팰러책 그림, 김세실 옮김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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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저와 우리 아이 모두 줄거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이야기를 써 나가고 그림을 그리는가에 따라 정말 책이 달라보이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원작은 그림형제라고 하니까 아마도 독일의 옛 이야기이겠지요.

힘이 없고 늙어 약해진 당나귀는 죽음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날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수탉과 개,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그들은 쉽게 친해지고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기에 더욱 두려울 것이 없고 용기가 더욱 솟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슬기롭게 도둑을 물리치고 일생을 이제 편안하게 보내게 된 그들의 모습에 저 역시 마음껏 행복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네 마리의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참 멋지게 나와있고 깔끔한 그림이 참 마음에 드는군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도둑들이 좀 어리숙한 것 같다고 합니다. 정말 도둑은 그렇지 않으니 조심을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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