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Hisway님의 서재 (Hisway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을 좋아하고 글쓰기에 진심인, 내가 머문 세상 한 모퉁이를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입니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22 Sep 2026 01:37:27 +0900</lastBuildDate><image><title>Hisway</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Hisway</description></image><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영웅도 철학자도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 영광 없는 영웅들 - [영광 없는 영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507003</link><pubDate>Thu, 10 Sep 2026 1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507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042&TPaperId=17507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24/coveroff/k9721300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042&TPaperId=17507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광 없는 영웅들</a><br/>퍼디아 레넌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영광 없는 영웅들퍼디아 레넌2026다산북스그리스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는 점이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광 없는 영웅들』은 아일랜드 작가 퍼디아 레넌의 장편소설 『Glorious Exploits』를 최리외 번역가가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라고 하면 흔히 영웅들의 시대, 혹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같은 철학자들의 시대로 어렴풋이 떠올리기 마련인데, 『영광 없는 영웅들』은 그 시대를 살아간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하루하루를 들여다보게 해 주어서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br><br>​​퍼디아 레넌은 1988년 더블린에서 아일랜드인 어머니와 리비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더블린 대학교에서 역사와 고전학을 공부했고,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소설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고대 그리스에 매료되었던 그는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읽던 중, 시라쿠사 외곽의 채석장에 던져진 약 7천 명의 아테네 포로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플루타르코스의 『니키아스의 생애』에서, 귀향한 포로 몇몇이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을 기억하여 낭독한 덕분에 시라쿠사인들로부터 음식과 음료를 얻어 살아남았다는 짧은 기록을 발견했고, 이 한 줄의 역사적 사실을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7년에 걸쳐 완성한 『영광 없는 영웅들』은 그의 데뷔작임에도 워터스톤스 데뷔소설상,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 볼린저 에브리맨 우드하우스 희극문학상, 작가클럽 최고 데뷔소설상 등 다섯 개의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br>​​소설의 배경은 기원전 412년,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 시켈리아 원정에 실패한 아테네 병사 수천 명이 시라쿠사의 채석장에 갇혀 서서히 죽어 가던 시기입니다.​주인공 람포와 겔론은 영웅도 철학자도 장군도 아닌, 그저 시를 좋아하는 두 도공입니다. 이들은 굶주린 포로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대신 에우리피데스의 시구를 대가로 받으러 채석장을 드나들다가, 급기야는 포로가 된 아테네인들을 배우로 세워 『메데이아』를 무대에 올리자는 무모한 계획을 세웁니다. ​전쟁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한복판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여전히 시를 읊고 연극을 꾸미고 술잔을 기울이며 살아갔다는 사실이 『영광 없는 영웅들』을 읽는 내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br><br>​​저는 그리스 로마 시대를 떠올릴 때면 늘 페리클레스나 소크라테스, 알키비아데스 같은 이름들을 먼저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영광 없는 영웅들』은 그 유명한 이름들 곁에서, 이름조차 남지 않았을 도공과 상인과 술집 주인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시대를 통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역사책은 전쟁의 승패와 지도자들의 결단을 기록하지만, 그 전쟁을 몸으로 살아 낸 것은 결국 이런 이름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그 시대가 단순히 영웅담이나 철학의 계보로만 남아 있던 제 머릿속 지도에, 술 냄새와 채석장의 먼지와 시 구절이 오가는 생생한 골목 하나가 새로 그려진 느낌이었습니다.​​<br>​람포와 겔론이 살아가는 방식도 그랬습니다. 이들은 전쟁의 결과를 바꿀 힘도, 역사에 이름을 남길 야심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저 하루하루 술 한 잔과 시 한 구절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이들이었습니다.​그런데 바로 그런 사람들이, 굶어 죽어 가는 포로들 앞에서 연극을 무대에 올리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무모하고 우스운 발상이었겠지만, 저는 그 장면에서 오히려 역사의 거대한 흐름 앞에 무력한 개인이 그럼에도 손에 쥘 수 있는 유일한 것, 바로 예술과 이야기의 힘을 보았습니다. ​시라쿠사의 채석장은 죽음의 냄새로 가득했지만, 그 안에서도 에우리피데스의 대사를 주고받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던 것입니다.​<br><br>​​또한 작가가 아일랜드 특유의 위트와 구어체 대화를 과감하게 고대 시라쿠사의 무대 위에 얹어 놓은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시대착오적으로 느껴질 법한 현대적인 말투와 욕설이 오히려 이 인물들을 멀리 있는 고대인이 아니라, 지금 우리 곁의 누군가처럼 가깝게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비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균형감이 『영광 없는 영웅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채석장의 참상과 인물들의 유머 사이를 오가는 톤의 변주가 어느 순간에는 다소 급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시켈리아 원정은 아테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 감행한 원정 가운데 가장 참혹한 패배로 꼽히는 사건입니다. ​<br><br>​​투키디데스의 기록에 따르면 원정에 나선 아테네군 대부분이 전사하거나 포로가 되었고, 살아남은 이들 중 다수가 채석장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 갔습니다. 소설은 이 냉정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에 그대로 세워 두면서도, 그 위에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이야기를 얹어 놓습니다. ​그래서 『영광 없는 영웅들』을 읽고 나면, 역사 교과서 한 줄로 남았을 사건이 훨씬 구체적인 얼굴을 갖게 됩니다.​그럼에도 전쟁의 비극 한복판에서 시와 연극을 붙들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인간이 가장 참혹한 순간에도 무엇으로 살아가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영광 없는 영웅들』은 그리스 로마 시대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 준, 뜻밖의 발견 같은 소설이었습니다.영광 없는 영웅들퍼디아 레넌2026다산북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24/cover150/k972130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52425</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심리학으로 읽는 마음의 작동원리  -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 심리학으로 읽는 숨겨진 마음의 작동 원리 84]</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490025</link><pubDate>Wed, 02 Sep 2026 21: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4900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849&TPaperId=174900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46/coveroff/k15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849&TPaperId=174900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 심리학으로 읽는 숨겨진 마음의 작동 원리 84</a><br/>데이비드 J. 리버만 지음, 정미화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데이비드 J. 리버만2026서교책방<br>책 제목부터 시선을 붙듭니다.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라면 으레 해법이나 희망부터 내세울 법한데, 이 책은 정반대로 문을 엽니다. <br>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그 불편한 문장을 먼저 인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 읽고 나면 그 제목이 왜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일 수밖에 없었는지 납득이 됩니다. 문제를 인정하는 순간이야말로 변화가 시작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br><br><br><br>저자 데이비드 J. 리버만은 심리학 박사로, FBI와 CIA, NSA는 물론 미군 전 부대의 심문·행동 분석 훈련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br>실제로 그가 개발한 인터뷰·심문 기법은 미 공군 심리전 요원들의 필수 교육 과정으로 채택되어 있고, 지금까지 낸 책들은 스물여덟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읽히고 있습니다.<br><br>.<br>이 책의 원서는 1998년에 처음 출간된 『Instant Analysis』로, 국내에는 이미 『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한 차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br>이번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는 그 원작을 바탕으로 84개의 질문으로 새롭게 다듬어 펴낸 개정판인 셈입니다. 거짓말을 감별하는 기법으로 정보기관을 훈련해 온 사람이 쓴 책이라고 하면 자칫 냉철하고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는 오히려 다정한 질문들로 가득합니다. <br>왜 사랑받고 싶으면서도 사람을 밀어내는지, 왜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미루는지, 왜 별거 아닌 말 한마디에 오래 흔들리는지를 묻습니다.<br><br><br><br>이 책의 구성은 단순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84가지 행동을 던져놓고, 그 행동 밑에 숨어 있는 심리적 원인을 파헤친 뒤, 마지막에는 실제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교정 방법을 제시합니다. <br>왜 쉽게 산만해질까, 왜 사랑받지 못할까, 왜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싶을까, 왜 칭찬을 들으면 불편할까 같은 질문들이 파트별로 이어집니다. 목차만 훑어도 흥미로운 것은, 대단히 병리적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를 포함한 평범한 사람들 대부분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순간들을 다룬다는 점입니다. <br>그래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됩니다. 목차를 펼쳐놓고 지금 나와 닮은 항목, 혹은 가족 누군가와 닮은 항목을 먼저 골라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br>저는 실제로 그렇게 읽었습니다. 제 이야기 같은 항목에서는 뜨끔했고, 가족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항목에서는 그 사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br><br><br><br>『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가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분석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많은 심리서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설명하는 데서 멈추는 반면, 이 책은 각 장의 끝에서 지금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법을 함께 제안합니다. <br>읽고 나서 이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의 태도를 조금 바꿔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입니다. 이 지점이 이 책을 단순한 읽을거리가 아니라 곁에 두고 다시 펼쳐볼 만한 책으로 만들어 줍니다.<br><br>.<br>다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84개 항목이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되다 보니, 어떤 장은 앞서 다룬 다른 장과 원인 설명이 비슷하게 겹치는 느낌을 줍니다. <br>예를 들어 자기 확신 부족에서 비롯된 행동들이 여러 장에서 조금씩 다른 얼굴로 반복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 읽으면 그 반복이 다소 지루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br><br><br><br>오히려 이 책은 필요할 때마다 목차에서 골라 한두 장씩 읽는 방식이 훨씬 잘 맞습니다. 또한 저자가 미국식 임상 사례와 문화적 맥락을 바탕으로 서술하다 보니, 일부 예시는 한국 독자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번역서인 만큼 이 정도의 문화적 간극은 감안하고 읽는 편이 좋겠습니다.<br><br><br><br><br><br><br>그럼에도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를 덮고 나면 남는 것이 있습니다. 나의 이상한 습관, 가족의 알 수 없는 행동 뒤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br>그리고 그 이유를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그 행동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답답했던 적이 있다면, 『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를 목차부터 펼쳐보시길 권합니다.<br><br><br><br><br>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데이비드 J. 리버만2026서교책방]]></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46/cover150/k15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4629</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10대를 위한 최소한의 한자어휘일력 365 - [한자 어휘 일력 365 (스프링) - 10대를 위한 최소한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489259</link><pubDate>Wed, 02 Sep 2026 15: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4892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049&TPaperId=174892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63/coveroff/k7921300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049&TPaperId=174892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자 어휘 일력 365 (스프링) - 10대를 위한 최소한의</a><br/>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한자 어휘 일력 365이은경2026서교책방​한자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어른이 저 말고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학창 시절 억지로 외웠던 한자들은 시험이 끝나자마자 빠르게 휘발되었고, 성인이 된 지금도 신문 기사나 계약서의 한자어 앞에서 뜻을 짐작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제가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사실 저 자신보다 중학생 딸 때문이었습니다. 학교에서 한자 급수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딸에게 무언가 꾸준히 곁에 둘 만한 교재가 필요했고, 달력처럼 책상 위에 세워두고 매일 한 장씩 넘기며 익힐 수 있다는 형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br><br>​​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일력입니다. 하루에 한 장씩, 365일 동안 한자를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지에 적힌 소개처럼 교육부 지정 필수 한자 900자를 완전히 반영했습니다. ​낱글자 하나만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글자가 들어간 합성어와 활용 어휘까지 함께 실어, 한 페이지에서 다섯 글자 이상을 익히도록 설계했습니다. ​단순히 한자의 음과 뜻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한자가 실제로 쓰이는 단어와 짧은 문장을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외운 글자가 곧바로 독해력으로 이어지도록 짜여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자 이은경 선생님은 초등 교육 분야에서 오랫동안 학부모들과 소통해 온 분으로, 표지에도 그 신뢰가 문구로 드러나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십만 학부모의 고민을 들어온 경험이 이 책의 구성 곳곳에 스며 있는 느낌입니다.<br><br>​​실제로 사용해 보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부담이 없다는 점입니다. 하루 10분이면 한 장을 넘길 수 있을 만큼 분량이 알맞고, 스프링 제본으로 되어 있어 책상 한쪽에 세워두고 달력처럼 매일 넘기기에 편리합니다. ​저처럼 한자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아이와 나란히 앉아 하루 한 장을 함께 읽는 것만으로 부담 없이 한자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딸은 학교 시험에 나오는 한자 어휘가 실제로 여러 번 겹쳐서 나왔다며 반가워했고, 단어 따로 문장 따로 외우던 예전 방식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뜻이 머리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br><br>​​다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우선 이 책은 한자를 읽고 뜻을 이해하는 데는 강하지만, 획순을 따라 직접 써보는 훈련은 다루지 않습니다. ​급수 시험 중에는 쓰기 능력을 함께 평가하는 경우도 있어, 쓰기 연습이 필요한 아이라면 별도의 노트나 교재를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10대를 위한"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아우르는 900자를 한 흐름으로 담고 있다 보니, 학년별 난이도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이르고 어렵게 느껴지는 한자와 어휘가 중간중간 섞여 있어, 아이의 학년과 수준에 따라 순서대로 다 소화하기보다는 발췌해서 활용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25,000원이라는 가격도 일반 학습서에 비하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매일 한 장씩 넘기는 일력이라는 형태 자체가 갖는 제작비 특성으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br><br>​​그럼에도 이 책을 낮게 평가할 수 없는 이유는, 결국 꾸준히 넘겨보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꺼운 한자 학습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겠다는 결심은 대개 작심삼일로 끝나기 마련인데, 하루 한 장이라는 형식은 그 부담을 눈에 띄게 낮춰 줍니다. ​책상 위에 세워두는 순간 그 자체로 매일 한 번씩은 눈길이 가게 되고, 그 반복이 결국 한자를 몸에 새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이 책을 쓰면서 다시 느꼈습니다. ​한자에 약한 부모와, 급수 시험을 준비하는 자녀가 한 책상에서 매일 함께 넘겨볼 수 있는 교재를 찾고 있다면, 이 일력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63/cover150/k7921300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6374</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잘 되는 사람의 뇌과학 뇌 작동 원리와 실행 전략 - [잘되는 사람의 뇌과학 - 결국 원하는 삶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뇌 작동 원리와 실행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92819</link><pubDate>Wed, 15 Jul 2026 1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928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771&TPaperId=17392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80/coveroff/k30213077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771&TPaperId=173928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잘되는 사람의 뇌과학 - 결국 원하는 삶을 설계하는 사람들의 뇌 작동 원리와 실행 전략</a><br/>사비나 브레넌 지음, 유윤한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06월<br/></td></tr></table><br/>잘되는 사람의 뇌과학사비나 브레넌2026동아엠앤비<br><br>어린 시절 밤하늘을 보며 소원을 빌던 기억이 있습니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찰나를 기다렸던 적도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온 힘을 다해 도와준다는 매혹적인 속삭임은 오랫동안 마음 한구석을 채워 주었습니다. <br>나이를 먹고 현실의 벽을 마주하면서 마음 한편에 깊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간절히 바라보고 시각화를 해보아도 삶의 궤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 듯했습니다. 마음을 다하는 다짐이 단순히 허황된 자기암시나 신비주의에 불과했던 것인지 회의감이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br>아일랜드의 저명한 임상 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사비나 브레넌(Sabina Brennan) 박사는 이러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정교하고 따뜻한 해답을 건넵니다.<br>최근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된 《잘 되는 사람의 뇌과학》은 마음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매니페스팅(Manifesting, 생각한 것을 현실로 만드는 힘)'을 명료한 과학의 언어로 풀어낸 책입니다.<br><br><br><br><br><br>원서인 《The Neuroscience of Manifesting》의 부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얻는 마법 같은 과학(The Magical Science of Getting the Life You Want)'입니다. <br>저자는 책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장까지 시종일관 다정하면서도 단단한 어조로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삶을 창조해 나가는 과정은 초자연적인 힘이나 우주의 신비로운 응답이 아닙니다. <br>머릿속에 존재하는 1.4킬로그램의 경이로운 우주, 즉 뇌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지극히 과학적인 '실행의 심리학'입니다.<br><br><br><br>기존의 수많은 성공학 서적이 무조건적인 긍정의 주파수를 강조했다면, 브레넌 박사는 우리 뇌의 놀라운 물리적 특성인 '뇌 가소성(Neuroplasticity)'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br>인간의 뇌는 유년 시절에 성장을 멈추는 고정된 기계가 아닙니다. 살아가며 반복하는 생각과 행동의 패턴에 따라 스스로 신경 경로를 끊임없이 재설정하고 물리적 지도를 바꾸어 나가는 유연한 존재입니다. <br>매니페스팅이란 나의 생각과 태도를 의도적으로 조율하여 뇌를 스스로 변화시키는 고도의 두뇌 훈련법에 가깝습니다. 매일 마주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뇌의 연결망을 새롭게 배치하고 끝내 삶의 행로를 바꾸어놓습니다.<br><br>.<br>뇌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목표를 상상하는 시각화는 뇌의 '주목 네트워크(Salience Network)'를 의도적으로 자극하는 고도의 인지 활동입니다. <br>매 순간 수만 가지의 무작위 정보가 쏟아지는 복잡한 일상 속에서 우리의 뇌는 과부하를 막기 위해 철저한 필터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나에게 중요하다고 사전 등록된 가치만을 의식의 표면 위로 올려보내고 무가치하다고 판단한 소음들은 모두 배경으로 묻어버립니다. <br>명확한 목표를 설계하고 이를 뇌에 지속적으로 각인하는 행위는 이 필터 시스템의 우선순위 기준값을 전면적으로 재설정하는 작업입니다. <br>뇌는 비로소 주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연관된 일상의 단서, 우연한 기회, 유익한 인물들을 주변에서 아주 예민하게 알아채기 시작합니다. 기적처럼 찾아왔다고 여겨지던 행운들은 사실 내가 뇌의 안테나 방향을 바르게 조정함으로써 비로소 내 눈에 포착되기 시작한 일상의 조각들입니다.<br><br><br><br>사비나 브레넌 박사는 뇌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구체적인 행동력으로 이어나가게 돕는 핵심 실천 습관으로 '인지적 리프레이밍(Cognitive Reframing)'을 제안합니다.<br>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내면의 부정적 대화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할 때 머릿속에서 "내가 과연 이것을 해낼 수 있을까? 실패하면 부끄러울 거야"라는 방어적인 목소리가 가장 먼저 흘러나오곤 합니다. <br>뇌과학에서 이러한 부정적 생각의 독백은 편도체를 자극해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고 전두엽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주범으로 꼽힙니다.<br><br><br><br><br><br>저자가 제안하는 리프레이밍 훈련은 이 부정적인 문장의 프레임을 언어적으로 완전히 재정의하여 뇌의 경로를 바꾸는 기술입니다. <br>"나는 이 프로젝트를 완수할 능력이 부족해"라는 생각이 차오를 때, 문장을 의도적으로 "나는 아직 이 업무에 서툴지만 배움의 과정에 있으며, 이 도전을 통해 새로운 역량을 체화하는 중이다"로 바꾸어 소리 내어 말해 봅니다. <br>단어를 바꾸는 사소한 습관만으로도 뇌는 위협 상황에서 탐색과 성장 상태로 모드를 전환합니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굳어 있던 뇌의 전두엽 영역에 산소와 혈류가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br><br><br><br><br><br>언어적 재정의와 더불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또 다른 실천 도구는 날카롭고 명확한 '자기 인식 질문(Self-Awareness Questions)'을 매일 스스로에게 던지는 습관입니다. <br>저자는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와 저녁에 잠들기 전 뇌가 가장 말랑말랑해지는 이완의 시간에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구체적인 질문들을 책 속에 세심하게 담아두었습니다. <br>"오늘 내가 나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내릴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선택은 무엇인가?", "지금 내가 느끼는 이 불안감은 과거의 상처가 만든 허상인가, 아니면 현재 직면한 실제적인 신호인가?"와 같은 심층적인 질문들입니다.<br><br><br>뇌는 질문을 받으면 답을 찾아내기 전까지 무의식적으로 연산 과정을 멈추지 않는 독특한 프로세서와 같습니다. 명료한 질문을 마주한 뇌는 방치되어 있던 과거의 경험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고 현재의 상황과 대조하며 가장 건설적인 대안을 도출해 냅니다. <br>모호했던 삶의 목표가 질문을 통해 선명한 행동 지침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책의 수많은 실천적 지침들 중에서도 독자의 마음을 가장 깊이 위로하는 대목은 변화의 정서적 토대가 되는 '자기 연민(Self-compassion)'의 가치를 밝히는 장입니다. <br>브레넌 박사는 스스로에게 가혹한 비판을 멈추고 가장 소중한 친구를 대하듯 다정하게 자신을 안아줄 때 뇌가 비로소 안전함을 느낀다고 역설합니다. <br>우리는 스스로를 매섭게 채찍질하고 끊임없이 다그쳐야만 더 나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신체의 메커니즘은 정반대로 작동합니다. 스스로를 향한 비난과 불신은 뇌로 하여금 생존 위협 상태로 인지하게 만들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분비시킵니다. <br>인지적 판단력이 극도로 저하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따뜻한 눈빛으로 자신의 실수와 약점을 포용하는 관용의 태도는 단순한 감정적 위안이 아닙니다. 뇌의 전두엽을 안정시키고 우리가 최선의 이성적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아주 치밀하고 영리한 뇌 관리 전략입니다.<br><br><br><br><br>인지심리학과 신경과학계의 수많은 평론가들 역시 이 책이 지닌 독보적인 균형 감각과 실용성에 높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br>허황된 믿음과 막연한 긍정에 가려져 있던 기존 자기계발서의 거품을 지워내고 현대 인지행동치료의 핵심 원리를 뇌과학과 영리하게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br><br>주관적인 다짐의 영역을 신경 가소성이라는 단단한 과학적 토대 위에 올려놓은 저자의 학술적 엄밀함은 읽는 이에게 깊은 안도감과 신뢰를 안겨줍니다. <br>나를 오랜 시간 괴롭히던 무기력과 주저함은 내 인격의 결함이나 게으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내 소중한 뇌가 올바른 방식으로 훈련받지 못해 발생한 일시적인 신호 오작동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br><br><br><br>마지막 장을 덮으며 내 삶의 풍경을 주도적으로 그려나갈 유일한 예술가는 바로 매일 아침 눈을 떠 생각을 가다듬는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깊이 자각하게 됩니다. <br>세상의 거친 풍파와 요행에 내 미래를 온전히 맡겨둔 채 무력하게 흘러가던 방관자의 태도에서 비로소 벗어납니다. 오늘 밤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 조용히 눈을 감고 내가 바라는 내일의 모습을 생생하고 따뜻하게 그려보고자 합니다. <br>나의 의도적인 상상이 뇌 속의 잠자던 뉴런들을 깨우고 마침내 내일의 눈빛과 행동을 바꾸는 기적 같은 과학을 기쁜 마음으로 믿어보고 싶습니다. 삶의 온전한 주권을 되찾고 스스로가 그리는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우아하게 성장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다정하고 든든한 등대가 되어줄 것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80/cover150/k30213077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8049</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다락방 미술관 캔버스 너머의 삶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 - [다락방 미술관 -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91407</link><pubDate>Tue, 14 Jul 2026 16: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914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435949&TPaperId=173914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6/coveroff/89734359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435949&TPaperId=173914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락방 미술관 -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개정판</a><br/>문하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다락방 미술관문하연2026평단​문하연 작가님의 &lt;다락방 미술관&gt;은 제목부터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습니다. 다락방이라는 은밀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명화의 숨겨진 사연을 마주하는 시간은 무척이나 특별했습니다. ​이 책은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는 미술사의 거장들, 그들의 작품, 삶의 궤적을 깊이 있게 탐색합니다. 단순한 미술 해설을 넘어, 그림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드라마를 섬세하게 펼쳐 보입니다.​ 총 27명의 화가, 그들의 삶과 예술이 엮어내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br><br>​​책장마다 화가들의 치열한 생애가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캔버스에 담긴 색채보다 그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가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예술가의 삶은 영감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실패, 가난, 사랑, 상실, 끝없는 의심, 고독, 이 모든 것이 작품을 빚어내는 재료가 됩니다. ​작가님은 이러한 삶의 단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어루만집니다. 독자는 그림을 통해 화가의 영혼과 마주하는 귀한 경험을 합니다. 책을 통해 화가를 알게 됩니다. 화가를 통해 그들의 그림을 더 깊숙이 보게 됩니다.<br><br>​​제1부 15~17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화가들은 신 중심의 세계관에서 인간 중심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종교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간의 감정, 육체의 아름다움을 탐구했습니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강렬한 여성상, 렘브란트의 깊이 있는 인간 탐구,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고요한 일상 속 빛의 마법, 조반니 벨리니의 색채 혁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대를 반영합니다. ​이들의 삶은 때로는 비극적이었고, 때로는 영광스러웠습니다. 그 모든 순간이 캔버스 위에 고스란히 기록되었습니다. 독자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삶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 시대정신을 담아내는지 깨닫습니다.<br><br>​​제2부 19세기 근대미술: 사실주의, 자연주의, 인상주의​19세기는 격동의 시대였습니다. 산업혁명, 사회 변화는 예술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실주의 화가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했습니다. 자연주의는 자연의 아름다움, 인간의 삶을 더욱 세밀하게 관찰했습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의 변화, 순간적인 인상을 포착했습니다. 클로드 모네의 연작, 에드가 드가의 무대 뒤 풍경, 빈센트 반 고흐의 불꽃같은 삶과 강렬한 색채는 이 시대를 대표합니다. 그들의 삶은 예술적 신념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사회의 편견, 가난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독자는 이들의 그림을 통해 시대의 아픔, 아름다움, 예술가의 고뇌를 함께 느낍니다. 화가들의 삶은 그림의 배경이 됩니다. 그림은 화가의 삶을 증언합니다.<br><br>​​제3부 20세기 현대미술: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초현실주의​20세기는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의 시대였습니다. 야수파는 강렬한 색채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입체파는 대상을 해체하고 재구성했습니다. ​표현주의는 내면의 불안, 고통을 그림으로 옮겼습니다. 초현실주의는 꿈,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의 끊임없는 변신, 앙리 마티스의 색채의 향연,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살바도르 달리의 기묘한 상상력은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이 화가들은 기존의 질서에 도전했습니다. 새로운 예술 언어를 창조했습니다. 그들의 삶은 예술적 실험, 끊임없는 자기 성찰의 과정이었습니다. 독자는 이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 인간 정신의 자유로움을 경험합니다.​<br><br>​​제4부 그 밖의 현대미술: 독창적인 기법 창조​현대미술은 특정 사조에 갇히지 않습니다. 각자의 독창적인 기법, 철학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했습니다. ​프리다 칼로의 고통스러운 삶, 강렬한 자화상은 예술이 어떻게 개인의 경험을 승화시키는지 보여줍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고독한 도시 풍경은 현대인의 소외감을 표현합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화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술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그들의 삶은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그림은 그들의 영혼의 기록입니다. ​독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이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습니다. 새롭게 배우고 알게 된 정보가 많았습니다. 화가들의 삶을 더 엿보게 된 즐거움이 컸습니다.<br><br><br><br><br>&lt;다락방 미술관&gt;은 단순한 미술 교양서가 아닙니다. 27명 화가의 삶과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깊이를 탐구하는 인문학 서적입니다. ​큐비즘, 야수파, 인상주의 같은 어려운 용어 대신, 화가들의 희로애락 가득한 삶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그림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한 인간이 온몸으로 써 내려간 눈물겨운 기록이었습니다. ​이 책은 미술사를 딱딱한 연대기나 어려운 이론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화가들의 희로애락 가득한 삶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그림 뒤에 숨겨진 실패한 시간, 가난, 사랑, 상실, 끝없는 의심, 고독을 보여줍니다. ​예술은 영감만으로 탄생하지 않습니다. 고통을 온몸으로 치받았던 화가들의 예술혼이 그림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사연을 품은 그림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로 말을 걸어옵니다. 화가의 삶과 작품이 실타래처럼 엮여 풀려나가는 과정은 지적인 충만함을 넘어 깊은 위로를 건넵니다. 담백하면서도 다정한 문장들이 마음의 결을 차분하게 매만져줍니다. ​오래도록 곁에 두고 꺼내 보고 싶은 책입니다. 그림을 사랑하는 이들,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이 다락방의 문을 조심스레 열어주고 싶습니다. ​화가들의 삶이 깃든 이 공간에서 많은 분이 따뜻한 온기를 나누길 소망합니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예술을 통해 삶을 위로받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될 것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4/66/cover150/89734359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46600</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나라의 재정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 - [우리는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 - 재정이 미래를 결정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90879</link><pubDate>Tue, 14 Jul 2026 1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908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274&TPaperId=17390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57/coveroff/k3321302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274&TPaperId=173908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 - 재정이 미래를 결정한다</a><br/>백승주 지음 / 북루덴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우리는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백승주2026북루덴스<br><br>국가의 미래를 선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은 거창한 이념적 구호가 아닙니다. 정부가 예산을 어디서 걷어 어디에 쓰고 있는지 보여주는 재정 수치입니다.<br>백승주 작가의 《우리는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는 딱딱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재정 문제를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영역으로 끌어당깁니다. <br>오늘 우리가 선택한 재정 운용의 방향이 내일 우리 아이들이 숨 쉬며 살아갈 세상의 외형을 통째로 바꾼다는 경고는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복잡한 경제학적 수식에 매몰되지 않고 국가 공동체의 생존 전략이라는 본질을 꿰뚫어 보는 시선이 돋보입니다.<br><br><br><br>국가 재정은 공동체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핵심 동력입니다. 법과 제도가 아무리 훌륭하게 정비되어 있어도 이를 뒷받침할 재정적 수단이 없다면 선언적 문구에 그칠 뿐입니다. <br>정부의 예산서는 국가가 지향하는 실제적인 가치와 목표를 가감 없이 투영하는 지표입니다. 대한민국 재정의 역사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에서 출발했습니다. <br>정부 수립 초기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재정의 마중물 역할은 과감했습니다. 일천구백육십 년대와 칠십 년대의 산업화 시기를 거쳐 민주화 이후 사회 통합의 수단으로 진화해 온 과정은 재정이 시대적 소명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증명합니다.<br><br><br><br><br>국가 채무의 누적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막연한 공포 대신 이성적인 균형 감각이 필요합니다. 국가 재정 건전성에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br>부채의 규모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여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미래 세대에게 빚을 넘겨준다는 일방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br>성장과 함께하는 복지 재정 투자는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여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됩니다. 재정 개혁의 핵심 과제는 지출의 낭비 요소를 과감하게 걷어내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이룩하는 일입니다.<br><br><br><br><br><br>정부가 돈을 더 써야 한다는 확장론과 아껴야 한다는 긴축론의 논쟁은 끊임없이 대립합니다. 경기 침체기에 시장의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확장 재정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br>무분별한 지출 확대로 발생할 재정 고갈과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경고하는 긴축론의 입장도 타당성을 지닙니다. 두 주장의 격렬한 쟁점 속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정답은 기계적 절충이 아닌 구체적인 운용의 조건입니다. <br>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쏟아지는 포퓰리즘적 지출 확대는 재정의 건강성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재정 운용에 민주적 통제 장치와 주권자의 감시가 반드시 결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br><br><br><br>성장이 정체된 시대에 재정의 역할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양적 팽창에 의존하던 관성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의 꼼꼼한 재정 운용으로 체질을 전환해야 마땅합니다. <br>정부 재정력만으로 국가의 모든 거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오만을 버려야 합니다. 민간의 창의성과 활력을 결합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br><br><br><br><br><br>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분배 체계의 확립은 재정이 포기할 수 없는 궁극적 가치입니다. <br>예산의 편성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주권자인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재정 운용은 투명성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지방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재정 분권이 확립될 때 비로소 진정한 지방자치도 만개할 수 있습니다.<br><br><br><br><br><br>인공지능 기술의 폭발적 발전과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은 재정의 정의를 새롭게 쓰라고 요구합니다. 디지털 화폐의 등장은 전통적인 통화 주권과 재정 관할권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거대한 지각변동을 예고합니다. <br>우리의 세금이 미래 세대의 삶의 질과 지구 환경의 보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거시적으로 깊게 고찰해야 합니다. <br>이 책은 재정이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닌 공동체의 철학이자 내일을 선택하는 주권자의 엄중한 권리임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가 원하는 나라의 모습은 결국 우리가 어떤 재정을 선택하고 감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완성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57/cover150/k3321302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65763</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위로 없이 위로하는 책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84283</link><pubDate>Fri, 10 Jul 2026 15: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842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84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off/k342139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842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 닻 / 2026년 06월<br/></td></tr></table><br/>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도스토예프스키2026닻​세상에는 위로하는 책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시 일어나라고 다독입니다. 이 책은 다릅니다. 다독이지 않습니다. 대신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이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가. 그 물음이 처음엔 낯설고 불편합니다. 읽어갈수록 그 불편함이 오히려 힘이 됩니다. ​얄팍한 위로보다 정직한 직면이 사람을 더 단단하게 세운다는 사실을,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의 생애와 문장을 빌려 증명해 보입니다.​<br><br>  ​사형대 위에서 시작되는 책프롤로그의 제목부터 이 책의 결을 짐작하게 합니다. 사형대 위에서 마주한 삶의 진실. 실제로 도스토옙스키는 총살형을 선고받고 형장에 세워졌다가, 형 집행 직전 황제의 특사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인물입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사람의 시선으로 삶을 다시 쓴 사람. 이 책은 그런 사람의 문장을 길잡이 삼아 다섯 개의 방으로 독자를 데려갑니다.​<br><br>​​첫 번째 방은 얄팍한 긍정과 값싼 위로를 걷어내는 작업입니다.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고, 세상이 주입한 가짜 행복에 속지 말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 방은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착한 사람이라는 가면을 벗고, 군중 속에서도 철저히 고독해질 것을 요청합니다. ​세 번째 방은 더 날카롭습니다. 내 안의 추악함과 모순을 부정하지 말고 정면으로 끌어안으라고 말합니다. 완벽주의는 나약한 자의 비겁한 변명이라는 문장 앞에서 저는 한참 멈춰 섰습니다.​네 번째 방은 시베리아 유형이라는 도스토옙스키의 실제 삶에서 길어 올린 마음가짐을 다룹니다. 그는 사 년의 강제노동형을 살았고, 평생 간질과 도박벽, 빚에 시달렸습니다. ​실패로 점철된 삶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책은 그의 실패를 미화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비하하지도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유머와 존엄을 잃지 말라는 문장은, 그런 삶을 실제로 살아낸 사람의 입에서 나왔기에 더 무겁게 다가옵니다. ​마지막 방은 결국 삶이라는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는 방식을 이야기하며, 구원은 밖이 아니라 가장 깊은 내면에 있다는 통찰로 마무리됩니다.<br><br><br>​​거장의 실패에서 배우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책의 부제는 거장들의 실패에서 배우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입니다. 이 한 문장이 책 전체의 태도를 정확히 요약합니다.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담입니다. 극복의 신화가 아니라 버티는 자의 기록입니다. 흔한 자기 계발서는 대개 실패를 성공의 재료로 소비합니다. 이 책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실패를 실패 그대로 두고, 그 실패를 끝까지 살아낸 사람의 태도만을 조용히 건네줍니다.​<br><br>​​문장 하나하나가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찌릅니다. 위로하려는 조바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깊이 위로가 됩니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과 생애를 인용하는 방식도 절제되어 있습니다. 과시하듯 늘어놓지 않고, 필요한 자리에 정확히 꽂아 넣습니다. 그 절제가 이 책의 품격을 만듭니다.​<br><br>​​이런 분께 권합니다지금 삶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동시에, 그 무게 안에서도 자기 삶을 사랑하고 싶은 분들께 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고통을 없애주지 않습니다. 대신 고통을 견디는 존엄한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사형대 앞에 섰던 사람의 문장이 오늘 지친 우리에게 건네는 말은 결국 하나입니다. ​흔들려도 좋으니, 그 흔들림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팔아넘기지는 말라는 것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150/k342139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5478</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헨리 데이빗 소로와 나눈 대화 - [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82730</link><pubDate>Thu, 09 Jul 2026 16: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827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3827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off/k92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3827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a><br/>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돈, 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헨리 데이비드 소로2026모티브<br><br>『돈, 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를 덮고 나서 한동안 책장을 다시 펼치지 못했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라는 이름을 빌려 온 이 '환생 인터뷰'는, 백육십여 년 전 월든 호숫가를 떠났던 한 사람의 목소리로 오늘의 우리를 정면으로 응시합니다. 그 시선은 예상보다 훨씬 날카로웠습니다.<br><br><br><br>책은 시종일관 소유라는 이름의 환상을 해부합니다. 은행에 저당 잡힌 청춘, 더 큰 콘크리트 상자를 향해 달려가는 투기의 풍경, 그 안에서 부유하면서도 여전히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초상.<br>저자는 소유물이 늘어날수록 자유는 정확히 그만큼 줄어든다고 잘라 말합니다. 이 문장 앞에서 저는 잠시 멈춰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br>소로의 시대와 지금 우리의 시대는 물리적 거리로도, 문명의 형태로도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데, 어째서 이 진단은 이토록 정확하게 지금 여기를 겨누고 있는 것일까요?<br><br><br><br>이 책을 단순히 '시대를 향한 일갈'로 읽는 것은 절반의 독서에 그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책이 해부하는 것은 시대가 아니라 독자 자신의 내면이었습니다. <br>화려한 겉치레 뒤에 숨겨진 조용한 절망, 타인의 시선으로 빚어낸 성공이라는 환상, 전문가 행세로 껍데기만 남은 지식들. 이 대목들을 읽어 내려가며 저는 몇 번이고 제 자신의 얼굴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br>소로는 사회를 고발하는 척하면서, 실은 그 사회를 이루고 있는 낱낱의 마음을 하나씩 뜯어보고 있었던 것입니다.<br><br><br><br><br>가장 불편했던 지점은 4장, 거짓된 관계망을 끊고 철저히 고립되라는 대목이었습니다. <br>인맥이라는 허상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는 말, 무리의 온기에 취해 야성을 잃어버린 이들을 향한 냉정한 시선. 이 부분에서 저는 선뜻 동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br>관계와 공동체 안에서 신앙과 삶을 배워 온 사람으로서, 고립을 진실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 말하는 소로의 급진성은 받아들이기 힘든 처방처럼 느껴졌습니다. <br>그럼에도 그 불편함 밑바닥에는, 거짓된 온기로 서로를 소비하는 관계들을 향한 뼈아픈 진실이 놓여 있었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br><br><br><br>결국 이 책이 남긴 것은 명쾌한 해답이 아니라, 끈질기게 따라붙는 질문이었습니다. <br>문명을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 한 사람의 극단적 처방을, 벗어날 수 없는 조직과 관계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우리의 삶에 어떻게 번역해야 할 것인가. <br>완전한 고립도, 완전한 소유의 포기도 불가능한 자리에서, 소로가 가리키는 방향만을 붙들고 걸어갈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br><br><br>이 질문 앞에 답을 서두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소유와 관계와 인정 앞에서 조금 더 정직하게 제 욕망의 크기를 재어 보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제게 준 첫 번째 숙제라고 생각합니다.<br>동의할 수 없으면서도 끝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책, 시대를 비판하는 척 독자의 내면을 겨누는 책. 『돈, 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는 그런 불편한 정직함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150/k92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2617</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도구는 바뀌어도 사람의 감각은 남습니다 - [AI 감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80185</link><pubDate>Wed, 08 Jul 2026 1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801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801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off/k202130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801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감각 수업</a><br/>나도움.박길영 지음 / 책스미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AI 감각 수업나도움2026책스미스<br>AI를 다루는 책은 대개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프롬프트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용법 안내서이고, 다른 하나는 AI가 인류를 대체할 것인가를 묻는 거대 담론입니다. <br>『AI 감각 수업』은 그 둘 사이 어디쯤, 조금은 낯선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 책이 묻는 것은 "AI를 어떻게 쓰는가"가 아니라 "AI 앞에서 나는 어떤 마음으로 서 있는가"입니다.<br><br><br><br>책은 1교시부터 8교시까지, 하루 학교 수업처럼 여덟 개의 시간표로 짜여 있습니다. 두려움 감각으로 시작해, 질문 감각과 의심 감각을 지나, 책임 감각과 경계 감각을 거쳐, 경험 감각과 타이밍 감각을 통과한 뒤, 마지막 8교시는 사람 감각으로 끝나는 구조입니다. <br>이 순서 자체가 저자들의 논지를 말해줍니다. 두려움에서 출발한 감각의 여정이 결국 사람에게 되돌아온다는 것, 그 여덟 시간의 커리큘럼이 향하는 종착지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입니다.<br>표지에 적힌 한 문장, "AI 시대,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의 감각이다"라는 부제가 아니라 결론에 가깝습니다.<br><br><br><br>이 책의 진짜 미덕은 각 장이 기능이 아니라 태도를 다룬다는 데 있습니다. <br>질문 감각을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유일한 무기"라고 부르는 대목이나, 의심 감각을 "그럴듯한 거짓말에 속지 않는 법"이라 풀어내는 대목은, 이 책이 AI를 잘 부리는 기술이 아니라 AI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br>경험 감각을 "AI가 절대 훔쳐 갈 수 없는 나의 자산"이라 부르는 대목에 이르면, 이 책이 겨냥하는 독자는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법을 궁금해하는 사람이라기보다, AI 시대에도 여전히 나답게 서 있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이 분명해집니다.<br><br><br><br>이런 구성 덕분에 이 책은 기술 서적보다는 차라리 태도에 관한 안내서에 가깝게 읽힙니다. 어려운 용어나 최신 모델 이름을 나열하는 대신, 두려움과 의심과 책임이라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감정과 자세의 언어로 AI 시대를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br>이 점이 이 책을 쉽게 만들면서도, 동시에 한계로도 남기도 합니다. 여덟 개의 감각을 짧은 장마다 배분하다 보니 각 장은 태도를 선언하는 데서 멈추고, 그 태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는지에 대한 답은 상대적으로 얕게 지나갑니다. <br><br><br><br><br><br>이 책을 입구로 삼아 각자의 실무나 일상에서 그 감각을 구체적으로 시험해 보는 몫은, 결국 독자에게 남겨진 숙제입니다.<br>그럼에도 이 책이 건네는 메시지는 명료하고 시의적절하다. 도구는 계속 바뀔 것이고, 그 속도를 우리는 따라잡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br>그러나 두려워할 줄 알고, 질문할 줄 알고, 의심할 줄 알고,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라면, 어떤 도구가 와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 이 책은 AI 사용 설명서라기보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을 위한 마음의 사용 설명서에 가깝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150/k202130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3757</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거인의 생각을 훔쳐보는 시간 거인처럼 생각하라 - [거인처럼 생각하라 -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76603</link><pubDate>Mon, 06 Jul 2026 1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76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591&TPaperId=17376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0/coveroff/k2221305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0591&TPaperId=17376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인처럼 생각하라 -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의 10가지 생각법</a><br/>피터 홀린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거인처럼 생각하라피터 홀린스2026비즈니스북스​위인전은 대개 두 가지 방식으로 실패한다. 하나는 인물을 신화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삶을 성공 매뉴얼로 납작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거인처럼 생각하라(Think Like the Greats)』는 이 두 함정 사이에서 의외로 균형을 잘 잡은 책이다. ​저자 피터 홀린스는 2,000년의 역사를 가로질러 열 명의 인물을 불러오는데, 그 목적은 그들의 업적을 나열하는 데 있지 않다. 그가 정말 궁금해하는 것은 하나다. 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생각했는가.​<br><br>​​책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아르키메데스, 미켈란젤로, 히포크라테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리스토텔레스, 마리 퀴리, 헤로도토스, 셰익스피어, 모차르트까지 열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제이자 철학자, 수학자, 조각가, 의사, 화가, 논리학자, 과학자, 역사가, 극작가, 음악가 — 이렇게 늘어놓고 보면 공통점이 전혀 없어 보이는 인물들이다. 저자는 이들을 관통하는 질문을 하나 던진다. "탁월함은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의 문제였다면 어떨까?" 이 질문 하나가 책 전체를 지탱하는 축이다.​<br><br>​​각 장의 구성 방식이 이 책의 진짜 강점이다. 인물의 핵심 문장을 먼저 제시하고, 그 사람을 규정하는 특성 몇 가지를 뽑은 뒤, 실제 삶에서 끌어낸 사고방식의 원칙들을 제시하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나에게 질문하기" 코너로 마무리한다. ​예를 들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다루는 장은 "성취는 마음의 상태다. 성취자가 거두는 최고의 승리는 자신만의 미덕을 세우는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스토아적 태도로 넘어가고, 결국 "지금 내 삶을 괴롭게 만드는 일 중에서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독자를 돌려세운다. ​이 구조가 반복되면서 책은 어느새 위인전이 아니라 자기 성찰의 워크북처럼 읽힌다.​<br><br>​​이 지점이 이 책을 다른 위인 소개서와 구별시킨다. 흔히 이런 종류의 책은 "이 사람은 이렇게 위대했다"에서 끝나기 마련인데, 이 책은 매 장의 끝에서 독자에게 다시 질문을 되돌려준다. ​아르키메데스의 장에서는 몰입과 실행의 문제로, 미켈란젤로의 장에서는 단 하나의 우선순위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집념의 문제로, 모차르트의 장에서는 규율과 즐거움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의 문제로 각각 초점이 옮겨간다. ​열 명의 삶을 순서대로 읽고 나면, 어느새 나는 이 중 어떤 사고방식에 가장 약한지, 어떤 태도를 오늘 당장 시험해 볼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따져보고 있었다.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적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라 쓰는 책에 더 가깝다.​<br><br><br>​​흥미로운 것은 열 명의 조합이 특정 분야에 치우쳐 있지 않다는 점이다. 헤로도토스의 장은 단순한 사실 기록을 넘어 이야기와 철학을 함께 담아내는 태도를 다루고, 셰익스피어의 장은 시간이라는 제약을 오히려 창작의 동력으로 삼는 법을 이야기한다. ​모차르트의 장에 이르면 엄격한 규율과 즉흥적인 놀이가 어떻게 한 사람 안에서 공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정치, 과학, 예술, 의학, 역사, 문학,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가로지르면서도 매번 같은 질문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이 책은 결국 '탁월함이라는 것에 하나의 공통된 문법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저자 나름의 답이기도 하다.​<br><br>​​다만 번역서라는 한계도 분명히 짚어둘 필요가 있다. 열 명의 인물을 한 권에 담다 보니 각 장은 그 사람의 생애와 사상을 압축적으로 스케치하는 데 그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스토아철학이든, 다빈치의 관찰법이든, 셰익스피어가 언어를 다루는 방식이든, 이 책이 제시하는 것은 입구일 뿐 그 너머의 방대한 세계는 독자가 직접 걸어가야 한다. ​특히 원전이나 해외 자료를 찾아보면 이 책이 압축해 놓은 이야기 뒤에 훨씬 풍성한 맥락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라면 『명상록』 원문을, 다빈치라면 그의 노트북 연구 자료를 직접 들여다보는 식으로 확장해 나갈 때, 이 책은 결론이 아니라 좋은 출발점으로서의 값어치를 온전히 드러낸다.​<br><br>​​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과정 자체는 즐거웠다. 열 명의 삶을 한 사람씩 따라가며 "이 사람이라면 지금 내가 마주한 문제를 어떻게 봤을까"를 상상해 보는 일은, 위인전을 읽는 오래된 이유이기도 하다. ​다 읽고 나서 오히려 다시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은 흔치 않은데, 이 책은 그런 종류였다. 한 번은 순서대로 읽으며 전체 그림을 보고, 두 번째는 각 장 끝의 질문들만 따로 모아 놓고 천천히 나에게 되물어보고 싶다. ​위인의 이야기를 감탄하며 읽는 것과, 그 이야기를 통해 나의 오늘을 다시 설계해 보는 것은 전혀 다른 독서인데, 이 책은 후자로 건너가는 다리를 곳곳에 놓아두었다. 그 다리를 몇 번이고 다시 건너보게 만드는 책이다.<br><br>&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0/cover150/k2221305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83097</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뜻이 아니라 뉘앙스로 말하는 영어 한 끝 차이 영어 동사 뉘앙스 - [한 끗 차이 영어 동사 뉘앙스 - 같은 뜻, 다른 단어! 영어의 판을 바꾸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76557</link><pubDate>Mon, 06 Jul 2026 1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765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9661&TPaperId=173765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1/80/coveroff/k2021396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9661&TPaperId=173765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끗 차이 영어 동사 뉘앙스 - 같은 뜻, 다른 단어! 영어의 판을 바꾸는</a><br/>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한 끗 차이 영어 동사 뉘앙스이시원,시원스쿨어학연구소2026시원스쿨닷컴<br>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순간을&nbsp;만난다. 사전을 펼쳐 '보다'를 찾으면 watch, look, see가 나란히 뜬다. '듣다'를 찾으면 hear와 listen이 동시에 걸려든다.<br>뜻은 같은데 단어는 다르다. 그런데 정작 문장을 쓰려고 하면, 어느 것을 골라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이 시원·시원스쿨 어학연구소가 함께 쓴 『한 끝 차이 영어 동사 뉘앙스』는 바로 이 지점, 즉 '뜻은 맞는데 왜 이 단어를 못 쓰는가'라는 오래된 답답함을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br><br><br><br><br>이 책의 전제는 단순하지만 정확하다. 영어는 뜻이 맞는 단어를 고르는 언어가 아니라, 상황과 맥락에 맞는 단어를 고르는 언어라는 것이다. want, hope, wish, desire는 모두 '바라다'로 번역되지만, 각각이 놓이는 자리는 다르다. <br>저자는 이 다름을 '뉘앙스'라는 말로 부르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동사 100개를 뽑아 그 뉘앙스의 결을 하나하나 풀어낸다. <br><br><br><br>목차는 가나다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배열 자체가 이 책의 전략을 보여준다. 문법 범주나 빈도순이 아니라 한국어 화자의 머릿속 사전 순서를 따라간 것이다. 즉 이 책은 '영어 동사 사전'이 아니라 '한국어로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영어 동사 안내서'에 가깝다.<br><br><br><br><br>이런 접근은 단순한 어휘 학습법을 넘어, 언어를 옮기는 일 자체에 대한 태도를 건드린다. 한 언어의 단어를 다른 언어의 단어로 1 대 1 대응시키는 순간, 그 사이에 있던 결과 온도는 사라진다. <br>설교문을 한국어에서 한국어로, 혹은 한 문체에서 다른 문체로 옮길 때도 똑같은 문제가 일어난다. 뜻은 통하는데 결이 다른 두 표현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순간은 번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쓰는 모든 사람의 문제다. <br><br><br><br><br>이 책이 흥미로운 것은, 영어 학습서의 틀을 빌려 사실은 '단어를 고르는 감각'이라는 훨씬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br><br><br>물론 이 책에 한계도 있다. 100개의 동사를 다루는 만큼 각 항목의 설명은 압축적이고, 예문 중심의 구성은 깊은 이론적 설명보다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br>그래서 이 책은 영어 문법을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배우려는 사람보다는, 이미 어느 정도 영어를 알고 있으면서도 늘 '이 단어가 맞나' 망설이는 사람에게 더 유용하다. 즉 초급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 중급을 넘어 섬세해지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br><br><br>결국 이 책이 말하는 것은 하나다. 언어를 안다는 것은 뜻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이 어느 자리에서 어떤 표정을 짓는지를 아는 것이다. 영어 동사 100개를 통해 이 책은 그 표정을 읽는 눈을 길러준다. 그리고 이 눈은, 영어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1/80/cover150/k2021396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18047</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물건과 사람의 관계를 밝히다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 돌칼에서 AI까지, 물건들이 만들어온 330만 년 인류의 대장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69406</link><pubDate>Thu, 02 Jul 2026 09: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694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170&TPaperId=173694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93/coveroff/k2421301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170&TPaperId=173694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 돌칼에서 AI까지, 물건들이 만들어온 330만 년 인류의 대장정</a><br/>칩 콜웰 지음, 김병화 옮김 / 부키 / 2026년 06월<br/></td></tr></table><br/>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칩 콜웰2026부키​물건이 사람을 만든다— 칩 콜웰,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를 읽고​책상 위를 한번 둘러봅니다. 컵이 있고, 책이 있고, 펜이 있고, 화면이 있습니다. 잠시 눈을 들어 방 안을 살펴봅니다. 의자가 있고, 조명이 있고, 옷이 있고, 액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물건들 사이에서 태어나 물건들 사이에서 살아가고 물건들을 남긴 채 떠납니다. 너무 당연해서 한 번도 진지하게 물어본 적 없는 질문 하나가 이 책의 출발점입니다. 어쩌다가 인류는 이렇게 많은 물건을 갖게 되었을까요?​<br><br>​​질문의 주인은 칩 콜웰입니다. 그는 덴버 자연과학박물관에서 십이 년간 인류학 수석 큐레이터로 일하며 십만 점이 넘는 유물을 곁에서 돌봐온 고고학자입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누이가 던진 물음 하나가 예상치 못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왜 우리에게는 이렇게 많은 물건이 있는 거야? 고고학자라면 마땅히 답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은 질문 앞에서 그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너무 자명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 복잡한 질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막막함이 이 책을 낳았습니다.​<br><br>​​콜웰은 이 방대한 질문을 추적하기 위해 에티오피아의 330만 년 된 뼛조각 앞에 섰다가, 이탈리아의 동굴 벽화 앞에 서고, 홍콩의 마천루에서 신탁을 전하는 무녀를 만나고, 뉴질랜드와 덴버의 쓰레기 산에까지 발길을 옮깁니다. ​그가 이 긴 여정을 통해 제안하는 것은 인류가 물건과 맺어온 관계에는 세 번의 커다란 도약이 있었다는 것입니다.​<br><br>​​첫 번째 도약은 도구의 탄생입니다. 330만 년 전, 우리의 먼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돌을 깨서 날카로운 날을 만들어 고기를 발라내는 데 썼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이 발견은 그러나 단순한 생존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도구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도구를 만드는 피드백 고리가 시작되면서 인류의 뇌는 점점 커졌고, 이빨은 점점 작아졌으며, 몸 자체가 도구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해갔습니다. 물건이 인간의 몸을 바꾸기 시작한 것입니다.​두 번째 도약은 의미의 발명입니다. 인류는 어느 순간부터 물건을 쓸모를 넘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돌은 신이 되었고, 금속은 돈이 되었고, 물감은 예술이 되었습니다. 물건에 의미를 입히는 이 능력이 종교와 예술과 경제를 낳았습니다. ​콜웰이 홍콩의 관음보살상과 원주민의 담요, 무덤에 바쳐진 꽃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읽어내는 대목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인간이 만든 물건에는 언제나 손으로 잡히지 않는 무언가가 깃들어 있다는 것, 그 무언가야말로 물건을 단순한 도구 이상으로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그는 조용히 보여줍니다.​세 번째 도약은 대량생산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싸게 물건을 만드는 방향으로 달려왔습니다. 홍보와 마케팅이 욕망을 자극하고, 계획적 진부화가 물건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일회용 문화가 쓰레기 산을 쌓아 올렸습니다. ​1950년 이후 생산된 플라스틱의 누적량을 보여주는 그래프는 그 자체로 충격입니다. 1980년대 초까지 10억 톤, 이후 10년마다 두 배씩 늘어, 2015년 기준 누적 생산량은 80억 톤에 육박합니다. 환경 위기는 결국 물건의 위기입니다.​<br><br>​​이 책을 읽으며 윈스턴 처칠의 말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사람이 공간을 만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는 그 말이, 이 책에서는 물건에 대한 이야기로 정확히 반복됩니다. ​사람이 물건을 만들지만, 얼마 지나지 않으면 물건이 사람을 만듭니다. 도구가 인류의 몸과 뇌를 바꾸었고, 의미 있는 물건들이 인류의 정신과 문화를 형성했으며, 이제는 과잉 생산된 물건들이 인류의 터전과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콜웰이 제안하는 인간의 학명 호모 스투펜시스, 즉 물건에 의해 정의되고 물건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라는 개념이 낯설지 않은 것은, 그 묘사가 너무 정확하기 때문입니다.<br><br>​​콜웰은 고발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 그는 미니멀리즘과 순환 경제, 진정한 러다이트 운동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물건과 인간이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길을 조심스럽게 모색합니다.​물건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물건과 맺는 관계를 다시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쓸모와 아름다움과 의미가 균형을 이루는 방식으로, 욕망이 아니라 필요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물건을 대하자는 것입니다.<br><br>​​탐욕에 물든 세상에서, 자본주의와 소비주의의 결합이 만들어낸 끝없는 욕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 책은 조용히 묻습니다. ​우리는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것인지, 물건에 소유당하고 있는 것인지. 물건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는지, 물건이 삶을 잠식하고 있는지. 우리가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것인지, 물건에 소유당하고 있는 것인지. 물건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는지, 물건이 삶을 잠식하고 있는지. ​그 질문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충분합니다. 330만 년의 물건 이야기가 결국 지금 이 순간 나의 삶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거울이 된다는 사실이,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힘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93/cover150/k2421301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9379</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자이언트 브레인 AI 시대에 살아남는 것을 넘어 올라타는 법 - [자이언트 브레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58040</link><pubDate>Sat, 27 Jun 2026 1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58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9316&TPaperId=17358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0/72/coveroff/k6121393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9316&TPaperId=17358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이언트 브레인</a><br/>박주원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자이언트 브레인박주원2026모티브​"열심히 하는 시대는 끝났다." 책의 부제가 도발적입니다. 처음에는 반사적으로 반문하고 싶어집니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가, 라고요. ​저자 박주원이 말하려는 것은 게으름의 찬양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열심히만 해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는 경고이자, 그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제안입니다.​<br>​​저자의 이력 자체가 이 책의 설득력을 뒷받침합니다. 회사 안에서 답답했고, 회사 밖에서 외로웠다고 그는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1호선에서 쓰러지고 싶었던 날도 있었고, 화장실에 숨어 울었던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회사를 나와 혼자 판매 페이지를 쓰고, 카피를 뽑고,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2024년, AI를 만났고, 그 만남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7년 동안 쥐어짜며 했던 일들을 AI와 함께 빠르게 끝낼 수 있게 되었고, 남은 시간에 새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짧은 저자 소개 한 단락은 단순한 자기소개가 아니라, 이 책 전체의 주제를 압축한 서문처럼 읽힙니다.​책은 인체를 은유로 삼아 다섯 부로 구성됩니다. 두뇌(THE BRAIN), 눈(THE EYES), 손(THE HANDS), 목소리(THE VOICE), 발(THE FEET). 각 부는 AI 활용의 다른 차원을 다룹니다. ​<br>​​1부에서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멘토처럼 대하라는 관점의 전환을 이야기합니다. "AI를 도구로 쓰면 하수, 멘토로 부리면 고수"라는 1장 제목이 책 전체의 핵심 명제를 압축합니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가 곧 연봉이라는 말도 인상적입니다. 우리가 AI에게 얼마나 빈곤한 질문을 던지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대목입니다.​2부는 재능이 없어도 된다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뼈대만 기획하면 완성은 AI가 한다, 디자이너 없이 혼자 끝내는 법, 예쁜 쓰레기와 팔리는 기획서의 차이. 제목들만 봐도 실용적이고 구체적입니다. ​이 책이 추상적인 AI 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직장인과 1인 창업자의 현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3부는 속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주일 걸리던 일을 1시간 만에 끝내는 법, 한 번 쓴 보고서를 다섯 번 써먹는 복붙 자동화. 허풍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AI를 제대로 쓰는 사람들의 실제 경험과 겹치는 이야기들입니다.​4부는 늦지 않았다는 격려입니다. 나이, 언어, 시간의 장벽을 부수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습니다. 영어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하던 시대가 끝났다는 선언은 특히 많은 사람에게 해방감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5부에서 책은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 이릅니다. AI에 먹히는 사람과 올라타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가장 먼저 잘릴 사람과 끝까지 살아남을 사람의 결정적 차이. 이 질문 앞에서 독자는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볼 수밖에 없습니다.<br>​​이 책이 특별히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시대의 변화를 두려움으로만 제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AI 관련 책들이 "AI가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라는 불안을 자극하는 데 그칩니다. ​반면 이 책은 그 변화의 파도 위에 올라타는 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AI 시대의 생존은 AI를 얼마나 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얼마나 분명히 아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 책이 일관되게 말하는 바입니다.​​​물론 이 책이 모든 독자에게 동일한 무게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실용적인 팁 중심의 책이다 보니, 더 깊은 철학적 성찰을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부록에 담긴 AI 도구 리스트나 실전 프롬프트 30선은 현재 시점에서는 유용하지만, 기술의 속도를 생각하면 빠르게 낡을 수 있다는 한계도 있습니다.​​​그럼에도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지금 한 번쯤은 멈춰 서서 이 질문을 진지하게 던질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나는 AI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 나는 AI를 통해 무엇을 하려 하는가. 이 책은 그 질문 앞에 우리를 데려다 세우는 데 충분히 성실합니다.​시대의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쓸려갈 것인지, 올라탈 것인지는 결국 각자의 선택입니다. 이 책은 그 선택을 위한 하나의 지도가 되어줄 것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0/72/cover150/k6121393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807255</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법을 배우다  - [센스 있는 생각에는 틀이 있다 - 감각을 논리로 직감을 성과로 바꾸는 인사이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52217</link><pubDate>Wed, 24 Jun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522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9740&TPaperId=173522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79/coveroff/k0921397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9740&TPaperId=173522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센스 있는 생각에는 틀이 있다 - 감각을 논리로 직감을 성과로 바꾸는 인사이트</a><br/>사토 마키.아사미 아야카 지음, 조사연 옮김 / 알레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센스 있는 생각에는 틀이 있다사토 마키,아사미 아야카2026알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사이트' 참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 타고난 감각을 통칭하는 단어로 생각했습니다. 좋은 의미이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면 막연한 느낌을 주는 단어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그 막연함을 걷어냅니다. 인사이트는 타고난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사이트는 훈련할 수 있고, 익힐 수 있고,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 광고 대행사 덴츠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쓴 이 책이 출발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들이 정의하는 인사이트는 단순하면서도 깊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숨겨진 본심.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나 말이 아닙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누군가 특정 제품을 사는 이유가 기능 때문이라고 말할 때, 인사이트는 그 말 너머에 있습니다. 그 제품을 살 때 느끼는 안심, 자기 확인, 혹은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은 마음. 그것이 진짜 이유입니다. 인사이트는 그 진짜 이유를 찾아내는 일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의 가장 큰 기여는 출세어 모델이라는 체계를 제시한 것입니다. 출세어란 물고기가 알에서 부화하며 치어와 유어를 거쳐 성어가 되는 과정을 말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물고기는 알에서 시작합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위화감, 익숙한 듯 낯선 감각, 흘려보내기 쉬운 순간들입니다. 그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붙잡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치어는 그 위화감에 질문을 던지는 과정입니다. 왜 이것이 이상하게 느껴지는가. 어떤 감정이 여기에 있는가? 질문하고 또 질문하는 단계입니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어는 그 질문에 가설을 세우는 단계입니다. 어쩌면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 이면에는 다른 이유가 숨어 있지 않을까? 라는 가설을 세워보는 단계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지막은 성어, 즉 인사이트에 도달합니다. 어떤 현상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설명하는 단계입니다. 느낌이 논리가 되고, 감각이 언어가 되고, 직감이 설득력을 갖게 되는 과정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으면서 가장 깊이 다가온 부분이 있었습니다. 감정이나 느낌을 언어로 표현하는 일의 중요성입니다. 저자들은 말합니다. 인사이트의 90퍼센트는 언어화 능력이라고.&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무리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어도 언어로 꺼내지 못하면 그것은 인사이트가 되지 못합니다. 깨달음과 위화감은 밖으로 꺼내지 않으면 금방 묻혀버린다는 표현이 마음에 남았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이 지점이 특히 공감되었습니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언어 조탁을 통해 담아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글을 쓸 때마다 느낍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언가를 느끼고 경험하는 것과 그것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거리를 좁히는 훈련이 언어화 능력입니다. 마음 깊은 곳의 감정을 언어로 끌어올릴 수 있을 때, 듣는 사람의 마음이 움직입니다. 공감이 일어납니다. 인사이트가 작동하는 순간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광고와 마케팅을 배경으로 쓰였지만, 그 원리는 훨씬 넓은 곳에서 작동합니다. 사람을 이해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유효합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상담하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글 쓰는 사람, 설교하는 사람,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사람. 인사이트는 사람의 본심에 닿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인사이트가 필요합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출세어 모델의 단계를 따라가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글을 쓰는 일은 어쩌면 인사이트를 찾아가는 과정과 닮았습니다. 글감 속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질문을 던지고, 가설을 세우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의미를 찾아내는 일, 더 나아가 그것을 읽고 듣는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것.&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사이트는 광고판에만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쓰는 글 안에도 담겨 있고, 살아가는 일상에서도 찾아낼 수 있으며, 다른 이의 공감을 얻어내는 일에도 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상의 작은 위화감이나 불편함, 호기심과 감동의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익숙한 것 앞에서 멈추고 질문하겠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느낌을 언어로 꺼내는 훈련을 더 의식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센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키워가는 것이라는 이 책의 메시지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79/cover150/k0921397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7926</link></image></item><item><author>Hisway</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로 나답게 살아가라 - [니체의 가르침, 단독자로 살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50432</link><pubDate>Tue, 23 Jun 2026 1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484167/173504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975&TPaperId=173504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35/coveroff/k572139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975&TPaperId=173504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니체의 가르침, 단독자로 살아라</a><br/>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정영훈 엮음, 김경수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니체의 가르침, 단독자로 살아라프리드리히 니체2026메이트북스​니체의 가르침, 단독자로 살아라​니체를 처음 만난 것은 꽤 오래전 일입니다.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니체는 불편한 이름 중 하나입니다.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철학자. 기독교 도덕을 노예 도덕이라 부른 사람. ​이 책을 펼치면서 불편함보다 먼저 찾아온 것은 뜻밖의 공감이었습니다.​<br><br>​​이 책은 니체의 저작 전반에서 가려 뽑은 100가지 인생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엮은이 정영훈은 니체의 방대한 사유를 낙타, 사자, 아이라는 세 단계로 구조화합니다. ​차라투스트라의 세 변화를 뼈대로 삼아 단독자로 서는 법을 풀어냅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순종하는 낙타에서 기존의 가치를 부수는 사자로,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아이로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철학서가 아니라 삶의 안내서처럼 읽힙니다.​<br><br><br><br>​책의 핵심은 단 하나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의 기준으로 살지 말라." ​"무리 속에 숨지 말라."  ​"홀로 설 수 있어야 비로소 자기다운 삶이 시작된다." ​<br><br>​​니체는 군중을 경계합니다. 다수의 의견이 항상 정답은 아니며, 대중이라는 안갯속에 자신을 가두는 것은 느리고 조용한 자기 상실이라고 주장합니다. ​칭찬은 당신을 길들이려는 달콤한 덫이며,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당신을 의존자로 만든다는 문장은 읽는 내내 마음을 건드렸습니다.​오해하기 쉬운 지점이 있습니다. 니체가 말하는 단독자는 타인을 무시하거나 관계를 끊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혼자 설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br><br><br><br>​​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칭찬, 그들의 인정에 기대지 않을 수 있어야 단독자로 설 수 있다고 말합니다. 홀로 있는 시간이 자아를 만드는 용광로라는 문장은 그래서 더 묵직하게 읽힙니다. 고독은 결핍이 아니라 자립의 기술입니다. 이것이 니체가 전하려는 메시지다.​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더 깊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비교가 시작됩니다.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한 비교는 학교생활에서는 더욱 도드라집니다. ​<br><br>​​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직장에서도 끊임없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삽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연봉이 얼마인지, 타는 차가 무엇인지, 사는 곳이 어디이며, 거주하는 집 브랜드가 무엇인지로 비교합니다. ​남보다 뒤처지면 불안하고, 남보다 앞서야 안심이 된다고 느낍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보다 남들이 어떻게 볼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삶. 니체는 바로 그 지점을 정확하게 짚어냅니다. 타인의 생각으로 인생을 꾸미는 것은 인형 놀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br><br>​​신앙인으로서 니체를 읽는 일은 여전히 긴장을 동반합니다. 니체의 언어는 신을 향하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공동체에 관한 그의 생각이 이 책에는 담겨 있지 않습니다. ​공동체성을 강조해야 하고 가르쳐야 하는 이 시대적 상황 속에서 니체는 개별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읽힐 수 있습니다. 그가 강조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군중이나 공동체에 숨어 개성이나 개별성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지점에서는 다소 신중하게 읽을 필요가 있다는 뜻이며, 그에게 질문을 걸어보고 그의 대답에 귀 기울이면서 읽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신앙인에게도 적실하고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중을 따라 믿는가? 스스로 서서 믿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설 수 있는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신앙인지, 아니면 하나님 앞에 홀로 서는 신앙인진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단독자로 선다는 것은 어쩌면 신앙의 언어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키르케고르가 그 길을 먼저 걸었듯이 말입니다.​<br><br>​​100가지 지혜 중에는 지나치게 냉혹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운 문장도 있습니다. 니체 답다고 느꼈습니다. 그 날카로움 속에 진실과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고통은 닦고 넘어설 때만 가치가 된다.' '멈춰 서는 순간 삶은 퇴보하기 시작한다.' '내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 최후의 승리다.' ​이런 문장들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비교와 경쟁에 지쳐 있는 분들께도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다시 묻고 싶은 분들이 읽어도 참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니체가 불편하다면 그 불편함이 오히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일 수 있습니다. 불편한 거울 앞에 설 때 비로소 자신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되는 법이니까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35/cover150/k572139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355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