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놀이 - 한글깨치기비법 1
한국초등국어교육연구소 지음 / 정인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미노군~ 만 5돌 지났거든요. 생일이 12월말이라서~ 어설프게 이틀사이에 한살먹어서 7살들어섰는데...아직도 한글을 완벽하게 떼지를 못했답니다.

사실 엄마인 제가 게을렀던것같기도하고, 미노군이 낱말카드로 반복해서 가르치는 방식을 따라와주지못했기도 하구요^^; 책좋아하는 미노군에게 맞는 방식으로 책읽어줄때마다 책제목을 손가락으로 짚어서 일러주는 방식으로 어느정도 알아가고는 있지만 완벽하게 떼지를 못했고, 7살 들어선 지금은 더이상 기다려볼때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한글교재중에서도 만나게된것이 한깨비(한글깨치는비법)의 제1권 글자놀이랍니다. 한깨비... 도깨비를 연상하듯 역시나 머리에 뿔대신 한글로, 방망이에도 한글로 장식되어있는 케릭터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한글교재는 한참전에 몇달간 한글학습지하면서 경험했었답니다. 한깨비는 그 한글학습지에 비해서 색깔이나 그림들이 현란하거나 화려하지않더라구요. 대신 교재크기도 크고 글씨크기나 그림풍들이 시원시원해서 아이가 보기엔 훨씬 좋지않을까합니다.
 
전 4권 중 그 첫번째책이라서 그런지 아이에게 한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들었더라구요. 참 맘에 드는 것은 "글자의 필요성 느끼기"부분이 있더라구요. 간판이 있는 시장에서는 쉽게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살수가 있는데, 간판이 없는 시장에서는 원하는 물건이 어디에 파는지 헤메게 된다는 이야기로써 아이에게 한글의 필요성을 느끼게할수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안에 신데렐라의 이름이 적혀있었길래 왕자가 그녀를 찾을수있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이고 있답니다.
 
오자마자 열심히 하는 미노군~ 글자를 완벽하게 떼지는 못했는데 의외로 글자는 또박또박 잘 쓰더라구요. 물론 다른 학습지처럼 스티커를 이용해 글자를 익히는 부분이 초반부에 나온후, 보기에서 골라서 직접 글자를 따라 쓸수있게한 부분으로 발전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음과 모음에 대한 공부는 어렵지않게 놀이식으로 다루어놓았으며, 틀린곳찾기 / 여러가지직선과 곡선긋기 등 중간중간에 지루하지않게 구성해놓았답니다. 끝부분에는 반대말과 비슷한말 찾기 / 글자들이 만나서 다른뜻이 되는것 ... 등 글자익히기에서 국어공부까지 익힐수있게 했더라구요.
 
또한 재밌는 놀면서 한글을 익히게끔, 돌려서 아이들동화책 제목을 읽어보도록 하는 만들기도 있어서 재밌게 활동해보았답니다.
 
그리고 공부의 첫 시작은 바로 연필 바로잡기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바른자세로 쓰기 부분을 다루어놓았더라구요. 정말 기특한 부분이 아닐수없지요?! 미노군도 사실 연필을 바르게 잡지못하더라구요. 그런데 책에서 연필을 바르게 잡은사진을 찾는 문제를 맞히고는 자기스스로 연필을 바로잡으려고 애쓰더라구요. 
 
정인출판사에서 펴내고 "한국초등국어교육연구소"가 지어낸 한깨비 시지즈는 다음과 같이 4권까지 나와있답니다. 아이의 나이도 물론이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를 파악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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