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는 달랐지만
그래도 그 다운 음악들이 넘실거리는 음반,
항상 후회없도록 해줘서 좋다.
소소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
그냥 마구 주변에서 일어날 것 같진 않지만
어딘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
특히, 내가 젤 좋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의 아주 뒷 이야기가 있어서
덥썩 구매해버렸지요 ㅎㅎ
내가 집중력이 부족한걸까
이야기가 왠지 뒤죽박죽
뉴웨이브 문학상 수상작인데
색다른 시도는 느껴지나
결말은 결국 거기서 거기
우리나라 소설은 (특히 크게 벌여놓은 이야기들)
왜 원대하게 시작해서
흐지부지 끝나는걸까
100%나의 느낌.
쑤퉁의 이야기는
항상 극에 극을 이야기한다고
항상 똑같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다시 찾게되는 매력이 넘친다.
이책도
설마하는 맘으로 샀다가
역시 하는 맘으로 읽기시작해서
하루만에 손에서 놓지 못하고 후딱 읽어버렸을만큼
흡입력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