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돈 벌고 은퇴해서 인생을 즐기겠다는 사람에게 일은 과연 뭘까 궁금해지는 거죠.
저는 기업 강연을 종종 합니다.
강연 주제로는 몇 가지가 있는데 ‘일의 의미’ 혹은 ‘자기 자신으로 성장하기’ 등을 자주 다루지요.
강연에서 저는 이 질문을 던집니다.
"어느 날 수십억 원짜리 로또에 당첨됐다고 합시다.
더 이상 생계나 노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일을 계속하실까요, 아님 그만두실까요?"
‘무조건 세상에 맞추지 말고 당신이 가진 걸 세상이 원하게 하라.’
우리는 얼굴도,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다 다른 고유한 존재들이니까요.
요즘은 다들 자기답게 살고자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신이 잘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자기답게 사는 일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책에 그런 길을 여는 관점과 태도에 대해 적었고, 저 또한 그 관점과 태도에 의지해 지금에 다다랐습니다.
길을 찾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책을 쓴 보람이 충분하겠습니다.
시간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희소하고도 귀한 자원이었고, 시간을 대하는 맞춤한 태도는 결국 ‘열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핵심도 바로 이것이다.
대화는 기술이다. 요리책을 보고 빵 굽는 법을 배우듯 대화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술이다.
모든 대화에는 명확한 원칙과 단계가 있고 이는 얼마든지 습득할 수 있다.
이 간단한 기술만 잘 배우고 연습하면 어떤 자리에서든 자신감 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대화. 대화란 무엇인가? 미스터리다!
지루해 보이지 않는 기술이며,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술이며,
소소한 일에 즐거워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매료되는 기술이다."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여타의 공포를 극복하는 과정과 다르다.
이 과정은 피아노 배우기와 더 비슷하다.
기초적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면 대화의 기술이 크게 발전한다.
사람들을 다정하게 대하고, 좋은 질문을 하며,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다면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