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역할 중 하나는 ‘디톡스(detox)’입니다.
뇌는 신경 활동으로 생겨난 노폐물을 수면 중에 혈관에서 나오는 수분인 림프액을 통해 배출합니다.
그런데 수면이 부족하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요.
이처럼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쌓인 상태를 ‘수면 부채’라 부릅니다.
이는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해마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우울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의 뇌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것만으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의 뇌 상태와 비슷해지는 것입니다.
우울한 상태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수면 부족은 스스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즉 수면을 관리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쉽게 받지 않는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에게 충고를 한다 해도 행동이 개선되기는 힘들다는 것이죠.
그래서 상대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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