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57 - 내 뜻을 알려라! 신호 信號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57
유대영 지음, 정수영 그림, 강용철 감수 / 아울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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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적에 만화책만 읽었는데 그 중에서도도 마법천자문을 가장 많이 반복해서 읽었던 것 같다. 집에서 30권까지는 줄기차게 읽었는데, 한 동안 못 보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에 57권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 한자를 어려워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즐겁게 받아들이기에는 마법천자문 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우리 나라 말에 한자어로 된 단어들이 많아서 한자어를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데, 이 책을 통해 한자 어휘를 학습하고, 20개의 초등 필수 어휘를 익히며, 그와 관련된 유의어, 반의어, 연상어도 함께 학습해볼 수 있다.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휘릐 쓰임새를 익히며 AR퀴즈를 통해 뜻을 확인해볼 수도 있다. 마공앱을 통해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57권에는 아람치가 리더 아카데미에서 있었던 일을 일기로 쓴 것을 보고 푸는 문제가 있는데 24개의 유형 퀴즤를 통해 체계적이고 완벽하게 한자 학습을 마무리해볼 수 있을 것 같고 긴 글 속에서 뜻을 추론해보는 연습에 적합한 것 같다. 만화 중간중간 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어휘가 등장하면 책 상단과 하단에 따로 정리해두어 학습에 도움이 되고, 한자를 따라쓰는 페이지까지 있다.



57권에서는 잠시 정신을 잃은 오공이 꿈속에서 드디어 삼장을 만나게 되는데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삼장.. 안타까웠다. 이번 마법천자문 신호편에서는 초판 한정부록으로 특별엽서도 제공하고 있어 다른 호보다 특별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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