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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사랑해 주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는지
니무라 히토시 지음, 고경옥 옮김 / 비빔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이 책은 연애나 성에
관해 고민하는 여성을 위해 쓰인 책이지만,
그런 여성을 좋아하게
된 성실하며 연애에 서툴고 인기 없는 남성에게도,
성실하지는 않지만 인기
있는 남성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남성독자를 위한
도움말'에 말하고 있지만, 분명 여자에게 더 어울리는 책이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이
여성의 입장에서 자신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사랑 받을
수 있는지 그 비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연애를 힘들게 하는 원인을
자신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낮게 생각하는데 있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성은 연애를 하면서
더욱 엉망이 되어 가며, 이는 '자신을 애정' 해야 하는
자기 수용을 하지 못하는 결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는 유형은 두가지라고 설명하였다
첫째가 나르시시즘이고 두번째가 자기 수용이다.
자기 수용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와 마음속 구멍의 대한 존재를 알려주고
부모와 친구, 연인 과의 관계를 통한 원인과 해결책을 이야기 한다.
충격적인 내용도 있고, 그럴수 있구나 라고 수긍이 되는 내용도 있다.
나는 그렇지 않은데 하였던 부분을 꼭집어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부분도 있어, 좀더 다가갈 수 있었다.
8장에서는 이런 자기 수용을 위한 일곱 가지 방법을
나열하면서 다시금 강조하고 있고,
이책을 읽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상대를 찾아내는 방법도
9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상적인 상대, 운명적인 상대가 과연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인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도 연애 초기 부터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여건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마음도 변화했을것이다.
'누구나 처음 그 느낌을 영원히 간직하길 원하'지만 정말 어려운 요구이다.
두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 가는것
그것이 바로 사랑하는것이고 행복을 찾아 가는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책을 자기 계발로 분류해 놓은것도 재미 있다.
하긴 어찌보면 자신을 변화시키는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니.. 맞는 분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