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음 버리기 - 흔들리지 않는 마음, 내 안의 부동심 찾기
오제키 소엔 지음, 김지연 옮김 / 큰나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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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 버리기..부동심...

얼마전 심적으로 괴로웠던 날 ...내가 아끼는 노트에 끄적끄적 낙서를 한 내용과 일맥상통한 말이라..

그 내용에 대한 궁금증으로 정독하게 된 책이었다.

아이둘을 키우며.....여러가지 외적인 문제로.....괴로운 심정이 될때가 많이 있었는데

어느날 노트 한권을 놓고 볼펜으로 내 심정을 끄적이다보니 나의 괴로운 마음의 대부분은

현재 일어나지 않은 일, 그리고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더 많은 일까지 공상을 하다가 일어나는 것임을 내 스스로 느끼며

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하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잠든 적이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동심...

기쁠때는 하늘 끝까지 날아오르는 기분으로 흔들리고

슬플때는 온몸으로 처절하게 슬퍼하며 흔들리는 것....

그때 그 장소에서 가득, 가득하게 사는 것..

그 것자체가 부동심이다.

지금....이 곳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부동심이라는 이야기...

 

처음에는 이해하기 조금 어려울수도 있었지만

이 책에 소개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신기하게도 마음이 정화되고

고요하고 잔잔하게 가라앉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떠한 상황에서건 그 때 그 상황에서 받은 나의 느낌...그대로만 가득 가득하게 살아간다면...

항상 평정을 지키고 온유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빼곡하게 적힌 내용들을 읽어보면 저자는 참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한 도막이 끝나고 나도 그 여운을 오래도록 주었다.

그 중 기억나는 이야기라면 부자는 삼대를 못가고, 가난은 삼대를 못간다..

그리고 노인들에게서 일을 빼앗아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등

세상살아가는 진리, 다양한 것 같지만 그 속속깊은 진리를 마치 가까이서 조근조근 이야기해주는 듯한

그런 뜻깊은 책이었다.
운동이 부족하다 싶어 요가를 시작했다.

몸 단련은 요가로 하고 (아직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정신수양이나 마음의 평화가 오는 단계까지는 모르겠다..)

정신 수양은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할 수 있었다.

내 마음에 폭풍이 불거나 심적으로 괴로운 마음이 들때 어느페이지든 열고 꼼꼼히 읽어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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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천연팩 -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뻐지는 뷰티 솔루션
이경진 지음 / 미디어윌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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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천연화장품 만들기 강좌를 듣고오더니 립글로스를 비롯하여

기초화장품들을 선물로 주곤했었다. 그게 귀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무심결에 사용했었는데

사용하다보니 피부에 자극이 적으면서도 윤기가 은은하게 도는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었던 기억이있다. 그 이후로 천연화장품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직접 만들어본적은 없지만

천연화장품..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제품을 사서 쓰는 정도랄까?

 

사계절 천연팩 책을 읽으면서 너무도 재미있고 꼭 요술항아리같은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땀띠 쏙 알로에젤, 눈가탱탱 로즈앰플, 목주름방지 진주팩 등

흔히 생각해오던 얼굴에 하는 일반적인 팩외에 목, 팔꿈치, 입술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색다른 팩들이 너무도 많이 소개되었기때문이다.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뻐질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가득한 책이다.



 

팩외에도 월경증후근 오일, 반짝반짝 미백치약, 오렌지 족욕소금 등 다양한 천연제품 레시피들이 가득하고 제목도 재미나서 이 책을 지은이는 정말 똑소리나는 사람이겠구나 싶었다.

 

재미난 팩의 제목들 그리고 생각보다 간단한 재료와 실속있는 레시피가 돋보였고

사계절로 분리하다보니 계절별로 필요한 것들을 가려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내가 요즈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품목 미백제.....

이 책에서는 알로에&라벤더 썬번팩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빠른 세포재생을 도와 헷볕에 지친 피부에 좋고, 허브, 라벤더 등으로 인해 열을 식히기 좋다고 하니

그야말로 여름에 필요한 팩인듯하다.

 

한장 한장을 살펴보다보니 지은이의 노력과 공들임이 깊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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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랑 자연이유식 궁극의 비법 시리즈 요리 3
유미경 지음 / 도미노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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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랑 자연이유식을 지은이는 소아과 의사도 아닌 요리 전문가도 아닌

바로 나와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기에 어렵지 않고 부담없는 마음으로 책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35개월인 아들래미는 내 주변을 아무리 뒤져봐도 이렇게도 음식에 관심이 없고

편식이 심하고 안 먹는 아이가 없다 싶을 정도였기에...

유난히도 내 책꽂이에는 이유식, 아이 반찬과 관련된 책이 많다.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이 만든 이유식책을 볼때마다 하루종일 아이 키우고 집안일도 하고

그러면서 짬짬이 만들어야 하는 이유식인데.......

엄마의 그러한 힘듬은 이해해주지 못하고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마치 그렇게 하지않으면 무언가 모자란 엄마인것 같은 느낌으로 이유식책을 보게되기도 했었다.

 

아기사랑 자연이유식은 일단 레시피가 간단하였고, 요리에 그닥 소질없었던 내가

큰 아이를 키우면서 주로 했던 이유식들이 많이 있어서 일단 친숙했고

특별한 재료, 구입하기 어려운 재료, 너무 값비싼 재료보다는 주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손쉽고도 영양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이유식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다.

 

작은 아이가 이제 5개월~

7월정도부터는 이유식을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35개월 아들래미를 하루세번씩 먹였던 이유식에 대한

기억을 까맣게 잊은 터라 무조건 겁부터 먹고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정신없고 우왕좌왕하며 내 손으로 만들었던

이유식들이 다시금 되살아났다.

 

특히 좋았던 점은 후기 이유식, 간식에 관한 부분이었다.

만들기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독특했던 고구마쌈주먹밥, 밥떡이 기억에 남는다.

양갱, 땅콩잼, 케챱, 어묵을 엄마표로 그것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너무도 소중하게 읽었다.

첨가물이 많고 집에서 만들수없다고 생각했던 위의 4가지를.....특별한 재료없이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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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 하기 나름이다 - 내 아이 1% 다르게 키우는 창의성 교육 이야기 우리 아이 잠재력 향상 프로젝트 시리즈 3
이용석 지음 / 푸른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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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적 중 최근들어 창의력과 관련된 책을 몇권 읽어보았는데

우리아이 창의력 엄마하기 나름이다.....는 그 중 가장 자세하면서도 세세하게

마치 초등학교 과제를 할 때 자세히 풀이해서 설명해주는 전과처럼.......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자상한 책이었다.

 

다섯가지 창의력 비타민....

 

마음을 열고 소통하라

입체적으로 생각하라

지식을 체화하라...

목표 설정을 잘하라

새로움을 즐겨라...

 

위의 다섯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하여 다양한 접근법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었다.

 

 

창의력이라는 말이 생각을 깊이할수록 점점 더 어렵게만 느꼈졌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창의력을 키워주는 방법으로 생활속에서 아주 단순한것이지만

아이가 직접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고,

그러한 기회가 여러번 반복되면서 마치 여러번의 반복된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단단해지는 것처럼

창의력, 그 깊이가 깊어진다라는 사실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었던 것 같다.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이라면 '오메가형 인간이 뜬다' 라는 부분이었다.

알파형인간은 당당하고 적극적이며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이들은 늘

긴장 상태에서 생활하며 빠뜻한 일정속에서 여유없이 앞만 보고 살아간다.

이러한 알파형인간은 아마도 30대인 내가 추구했던 모습......닮고자 하는 모습이었던 듯하다.

오메가형 인간은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창의 시대에 꼭 맞는 유형으로 알파걸을 대체할 새로운 트렌드이다.

오메가형 인간은 직관, 감성적 지성, 창조성, 경험 등 각종 소프트 스킬이 결합된 인간으로 업무에 대해서

'과제'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놀이'로 생각한다.

우리아이가 알파형이 아닌 오메가형 인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계속된 나와의 싸움과 채찍질 속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던 알파형인 엄마,아빠의 모습이 아닌...

아이가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행복해하며, 업무나 학업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그런 오메가형 인간이 되었으면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의력이 필수이며 그러한 창의력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기에

작은 부분 부터라도 체계적으로 넓은 안목으로 노력해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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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 대기업도 주목하는 서비스경영 1위 선병원 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선승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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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라는 이미지는 과거에 딱딱하면서 권위적인 이미지였다면 요즈음 들어서는 점점 더 친근하고 편안한곳

내가 낸 비용만큼의 적절한 의료와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곳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는 듯하다.

과거에는 아픈 사람만이 가던 곳이었기에 어둡고 딱딱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아프지 않아도

검진을 위해, 성형을 위해, 피부관리를 위해 방문하게 되는 곳이기에 점점 더 그 이미지가 변화하고 있는 듯하다.


삼형제의 병원 경영이야기는 병원경영에만 한정된 이야기라기 보다는


어느단체, 어느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을만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었다.

읽다보면 당연하면서도 너무도 쉬운 이야기이지만 막상 실천이 어려운 그런 내용이랄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라면 직원들이 함께 해외의 최고급 서비스를 직접 받아보기 위해 해외연수를 기획하다는 부분이랄지

각 환자별 사소한 부분까지도 기록하도록 하여 환자의 사소한 욕구나 취향까지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부분 등이었다.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최고경영자가 권위와 위엄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직접 직원들와 함께하고

직접 문자로 보고를 받고, 신입직원들까지도 챙기는 등의 노력이 너무도 돋보였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던가? 경영자의 마인드, 노력 없이는 절대 큰 성과를 낼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열정이 직원들에게도 전달이 되고, 끊임없는 서비스 교육과 직원들간의 끈끈한 정으로 인해 중부지역의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스토리는 가슴을 훈훈하게 하기도 하고 어떤 일을 어디서 하던지 본받을 만한 그런 내용이었다.

 

내가 나중에 어떠한 일을 하게되거나, 작은 조직이라도 이끌게 될 때 우리 조직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고객에게 최괴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다른 직원들보다 몇배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며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함을 절실히 깨닫게된다.

 

끝으로 굳어있지 않고 유연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닌 기업경영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자리잡았으면 하는바램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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