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김현옥님의 서재 (산사나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6 Oct 2026 07:52:1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산사나무</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산사나무</description></image><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가장투명한 거짓말 - [가장 투명한 거짓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554225</link><pubDate>Sun, 04 Oct 2026 19: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5542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1673&TPaperId=175542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67/coveroff/k7321316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1673&TPaperId=175542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투명한 거짓말</a><br/>오수영 지음 / 고어라운드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가장 투명한 거짓말/ 오수영 지음/ 고어라운드​​​책을 읽으며 에세이를 섬세하고 맛깔스럽게 썼다는 생각에 저자가 당연하게 여성일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10년차 남성 에세이 작가였다. ​저자의 이력도 눈에띈다. 그는 항공사 객실 승무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대체로 여성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있는 곳이다. 직업상 고객을 세밀하게 살피고 배려해야했던 시간들이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난 것은 아닐까.​가장 투명한 거짓말오수영2026고어라운드​​『가장 투명한 거짓말』은 총 3부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1부 '거짓말의 역사', 2부 '귓속말 게임', 3부 '찰나의 아름다움' 각 장마다 저자 특유의 시선이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종류의 거짓말이 존재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해야하는 선이의 거짓말이 있고, 누군가를 해하거나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거짓말을 일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방을 해 할 목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다면 상대방을 속인 만큼, 아니 그 이상 내가 괴로워지지 않을까. ​​<br>​<br>​​​책 속에서 저자가 인용한 김영하 작가는 거짓말을 시작한 순간은 '스토리텔링의 재능을 발견한 날이니 칭찬해 줘야 한다는 말'에 미소가 지어졌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재능이 나에게 독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책에서 내가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필명의 시간'이라는 글이다. 저자의 본명은 '오형엽'이다. 밝을 형과 빛날 엽. 뜻도 아름답지만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특별한 이름이다.하지만 직장에 알리지 않고 책을 출간해야 했던 사정 때문에 필명이 필요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며 필명의 무게가 본명을  넘어서게 되었지만, 여전히 자신을 본명으로 불러주는 추억도 소중히 여긴다.​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솔직함이란 단순히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것 또한 솔직함의 한 모습이 아닐까.​'가장 투명한 거짓말'이라는 제목처럼, 저자는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 포장하거나 속이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솔직하고 투명한 민낮을 글에서 보여주고 있다. 꾸밈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글, 어쩌면 저자는 솔직한 글쓰기를 가장 투명한 거짓말이라고 표현한 것은 아닐까.​​<br><br>​​태그#가장투명한거짓말#오수영#고어라운드#에세이#가면의기록#진실의고백#리뷰어스클럽<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7/67/cover150/k7321316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76765</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기억은 물방울 모양  - [기억은 물방울 모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535127</link><pubDate>Thu, 24 Sep 2026 19: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5351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18&TPaperId=175351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28/coveroff/89760483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18&TPaperId=175351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은 물방울 모양</a><br/>데라치 하루나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기억을 왜 물방울 모양이라고 했을까.​책의 저자는 일본 사가현에서 태어나 오사카에 살고 있다, 2014년에 '비올레타'로 소설 신인상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물을 수놓다'로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을 수상했다. 여성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일본 문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기억은 물방울 모양데라치 하루나2026문예춘추사​​책의 구성이 인상적이다.목차의 연도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고, 이야기 역시 현재에서 시작해 5년 전 과거로 이어진다.마치 양파의 껍질을 한 겹씩 벗겨내듯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겹을 벗겨낼 때마다 또 다른 이야기가 나타나고, 그 안에서 인물들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난다.​​​<br>​<br><br>줄거리중학교 친구인 나가세 다마, 다카미네, 모리, 시즈쿠가 있다.다카미네가 소유한 건물의 철거가 확정되면서 세입자들이 하나둘 이사를 하게 된다. 4층에는 모리가 근무했던 '가나 인쇄소'가 있었고, 나가세는 그동안 다카미네가 경영하던 주얼리 다카미네 보석 리폼 전문점에서 일했지만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사직서를 낸다. ​주얼리 다카미네 브랜드 로고는 물방을 무늬와 알파벳 T를 결합한 모양이다. 예부터 물방울무늬는 메마른 대지에 내리는 비를 의미하며 살아가는 힘을 상징하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에게 물방을 무늬를 선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이야기는 현재에서 시작해 5년씩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간이 거꾸로 흐를수록 인물들의 관계와 그동안 감춰져 있던 이야기가 조금씩 선명해진다.​​​<br><br>​인상 깊은 문장"내 생각엔 말이야, 나가세 씨, 주어진 자리에서 꽃을 피워라, 요즘 여기저기서 그런 말을 자주 하잖아, 그렇지만 아무리 버둥거려도 그 자리에서 꽃이 안 필 때도 많아. 그러니까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싶어." 35p​노력해도 내가 피어날 수 없는 자리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자리에서 끝까지 버티는 것만이 답은 아닐 것이다. 때로는 다른 자리로 옳겨가는 것도 나를 위한 선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마무리이처럼 현재에서 시작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방식의 소설은 지금까지 읽어본 적이 없었다.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데도 이야기는 오히려 조금씩 선명해진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알 수 없었던 인물들의 관계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하나씩 드러나며, 마치 퍼즐 맞춰가는 듯한 재미가 있었다.​​<br>​태그#기억은물방울모양#데라치하후나#문예춘추사#인생찬가#가장다정한재회#마음을이어주는이야기#리뷰어스클럽#보리수책방<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28/cover150/89760483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2847</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단 30일, 술없이 살아보기 - [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511010</link><pubDate>Sat, 12 Sep 2026 08: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5110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554&TPaperId=175110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1/1/coveroff/k8921305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554&TPaperId=175110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a><br/>한태봉 지음 / 역노화체이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 한태봉 지음/ 역노화체이스 ​​『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남편도 하루가 멀다 하고 술을 마시기 때문에 술 없이 30일을 살아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저자 역시 열아홉 살 겨울부터 25년간 쉬지 않고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런데 회사를 그만둔 후 태국에서  술로 인해 몸에 이상신호를 느꼈고, 결국 병원 응급실까지 찾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음주 습관을 돌아보며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br><br>​​​한태봉 저자는 현 역노화체이즈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화의과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20년 넘게 돈이 불어나는 원리를 연구해온 투자 전문가다. 현재는 수명이 늘어나는 원리와  건강 수면을 연구하며 '맑음 30~30일 금주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한태봉2026역노화체이스​​전 세계 금주 단체들이 공통적으로 내리는 처방이 있다고 한다."일단 30일은 멈취라!"​알코올로 흐려진 몸과 뇌가 리셋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 30일이기 때문이다.6p이 책에서 저자는 30일을 직접 살아낸 경험을 공개한다. 그리고 독자에게 이렇게 위로한다. "나도 해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남편은 저녁에 혼술을 하고 일찍 잠이 든다. 그래서 나 역시  전에는 술이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술이 숙면을 돕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기절시키는 마취제에 가깝다고 말한다.술을 마시면 초반에는 쉽게 잠드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뇌는 제대로 쉬지 못하고 간은 밤새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야근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잠을 잔 것 같아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간 역시 충분히 쉬지 못한다. 그리고 뇌까지 망가뜨려 뇌의 노화가 가속화되어 알코올 치매에 이른다고 한다.​​​<br><br>​​​더 나아가 저자는 과도한 음주가 뇌에도 영향을 미쳐 뇌의 노화를 가속화하고, 심할 경우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부분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편을 떠올리게 된다. 매일 저녁 술 한 병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오랫동안 습관이 되어버렸다. 본인은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술의 양만이 아니라 술이 없는 하루를 보내기 힘들다는 데 있는 것 같다.​책에서는 30일 동안 술을 멈추면 몸에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간이 회복하기 시작하고, 몸이 가벼워지며 수면의 질도 달라진다. 마음이 맑아지고 피부와 면역력에도 변화가 나타나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습관까지 싹튼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데도, 우리는 계속 술을 마셔야 할까?​​<br>&nbsp;<br>​태그#단30일술없이살아보기#한태봉#역노화체이스#30일금주#1개월금주#금주책#절주#맑음30#리뷰어스클럽<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1/1/cover150/k8921305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10112</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리스 인문 기행 3 - [그리스 인문 기행 3 - 고전 들고 떠나는 그리스 문명과 사상 유랑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503490</link><pubDate>Tue, 08 Sep 2026 2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5034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244&TPaperId=175034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46/coveroff/k542130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244&TPaperId=175034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리스 인문 기행 3 - 고전 들고 떠나는 그리스 문명과 사상 유랑기</a><br/>남기환 지음 / 상상출판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그리스 인문 기행 3』은 저자의 안내에 따라 그리스 문명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인문 기행이다. 고대의 유적과 역사의 현장을 따라가며 저자가 겪은 이야기와 고전 속 서사를 함께 만날 수 있다. ​먼저 저자는 고대 그리스에서 세계의 중심이라 불린 델포이로 향한다. 여행자들은 그곳을 '알 수 없는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리스 인문 기행 3남기환2026상상출판​​델포이 신전 입구에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너 자신을 알라27p​신이 인류에게 던진 최초의 인문학적 조건이라는 이 문구가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가르침과 연결된다는 사실이 새삼 흥미롭게 다가온다. 사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원전 5세기에 활동했던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거리에서 수만은 사람들에게 던졌던 질문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남아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 질문을 얼마나 진지하게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인간은 평생 많은 것을 알기 위해 애쓰지만,정작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27~28p​인간은 자신에게는 한없이 무지하면서 관계에서는 상대방의 잘못은 곧잘 들춰내곤 한다. 이럴때는 어김없이 소크라테스의 말이 생각나곤 한다. 우리의 이러한 태도는 어쩌면 끊임없이 바깥을 향하고 있는 시선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바라보라는 오래된 가르침이 지금까지도 유효한 이유일 것이다.​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붓다가 마음챙김을 가르친 이유도 외부로 향한 우리의 시선을 나에게 돌리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시선을 자신의 마음으로 돌려 지금 내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바라보는 것. 거기서 작은 변화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br>&nbsp;<br>​<br>​그렇다면 기존 질서를 흔들었던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되었을까.소트라테스는 도시의 적도 아니었고 법을 부정하지 않았으며 신을 조롱하지도 않았다. 교리나 체계도 남기지 않았다. 오직 "당신이 옳다고 믿는 그것이 정말로 옳은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을 뿐이다.171p​당시 아테네는 그의 질문을 감당하지 못했고 몇 가지 죄목을 만들어 그를 처형했다.그의 무덤도 남기지 않았다. 한 사람의 질문이 기존의 질서와 믿음을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이 두려웠던 것일까.​​<br>​​그는 법정에서 이렇게 변론했다고 한다.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은 나의 가난이 증명하고 있습니다.172p​이 말은 가난을 미화하기 위한 변명이 아니었다. 오히려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삶의 태도를 끝까지 지켜왔다는 흔적이었다. 부와 명예보다도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길을 선택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진심은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그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채 죽음을 맞는다.​​<br><br>​태그#그리스인문기행3#남기환#상상출판#그리스문명#신화#역사#아테네#인문기행#그리스사상#리뷰어스클럽<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46/cover150/k542130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44669</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 - [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 - 경매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98340</link><pubDate>Sun, 06 Sep 2026 19: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983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666&TPaperId=174983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8/coveroff/896799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666&TPaperId=174983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 - 경매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에</a><br/>박갑현 지음 / 북오션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실전 부동산 경매』를 선택한 것은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매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다.​경매라고 하면 왠지 전문가들만 접근할 수 있는 어렵고 복잡한 영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경매 역시 알아두어야 할 하나의 투자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전 부동산 경매』는 경매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br><br>​​​책의 저자는 현재 지우리얼티 대표와 지우옥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쓴 책으로는『부동산 경매 특급 성공법』, 『불황 모르는 부동산 이제는 경매』, 『부동산경매교과서』등이 있다.​ 책을 읽다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익히 알고 있었던 말이지만 새삼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위기인 상황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기회가 된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누군가 손실을 보는 순간 누군가는 이익을 본다. 뭔가 씁쓸해진다.​저자는 '경제 위기 속에서 경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표현을 한다.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본인의 몫으로 남겨둔다.​​<br><br>&nbsp;<br>​진흙 속에 진주 찾기저자는 자신의 지인이 경매를 통해 투자 기회를 찾아낸 경험을 들려준다. 2005년 무렵, 지인은 저자에게 강북지역의 빌라 반지하 물건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모두가 꺼리는 반지하를 굳이 찾는 것이 의아했지만, 저자는 부탁을 받고 강북구와 노원구 일대에서 30여 채의 물건을 낙찰받았다. 낙찰 후 전세를 놓으면서 실제 투자 금액은 1,000~2,000만 원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몇 년 후 서울시에서 뉴타운 개발 계획과 재개발, 재건축 소식이 이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빌라 반지하는 매입 가격은 낮지만 대지지분은 다른 층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지인은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반지하 빌라를 통해 두 배 이상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이 사례는 남들이 꺼리는 반지하 빌라로 높은 수익을 올린 경우다. 하지만 초보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기본을 익히고 경험이 쌓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건을 보는 눈이 생긴다고 말한다.​​<br><br>​​경매가 처음인 나에게도 처음부터 좋은 물건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했던 경매를 조금은 구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실전 부동산 경매는 경매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경매의 기본적인 개념과 실제 사례를 함께 보여주며 경매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당장 경매에 뛰어들기보다는 먼저 책을 통해 기본을 익히고, 시장과 물건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박갑현2026북오션​태그#경매가처음인사람을위한실전부동산경매#박갑현#북오션#경매초보#부동산경매#실전부동산#리뷰어스클럽<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8/cover150/896799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0839</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I NOW - [AI NOW - 생존을 위한 실행 전략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79968</link><pubDate>Sun, 30 Aug 2026 07: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799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216&TPaperId=174799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42/coveroff/k4721302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216&TPaperId=174799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NOW - 생존을 위한 실행 전략서</a><br/>정재헌 지음 / 파지트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AI NOW 생존을 위한 실행 전략서/ 정재헌 지음/ 파지트​​​AI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듣지만, 정작 AI가 IT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파괴적인 혁신의 시대 무엇을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책 소개가 눈에 띄었다.  『 AI NOW 생존을 위한 실행 전략서』의 저자는 AI 현장을 누벼온 현역 AX 컨설팅 전문가이자 스타트업 CEO로 직접 겪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br><br>​​​1장에서는 AI Ready Infra라는 제목으로 그 첫 번째 주제는  'AI 빅뱅의 시작'이다. 이어지는 소제목은 '30년 만에 가장 어수선한 IT 현장'이다.  저자는 과거의 혼란은 하나의 큰 축을 따라 움직였지만 지금은 AI, GPU, 인프라, 보안, 투자와 비용이라는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축이 같은 시기에, 같은 의사결정의 장 위에서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지금의 변화는 예측 어렵다는 것일까.​ 웹의 시대에서 AI 에이전트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말한다.지금까지의 AI 생태계가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집중시키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알고리즘을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br><br>&nbsp;<br>​​​쉽게 이해는 되지는 않지만 패러다임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뜻이리라. 지금 우리가 챗 지피티에 질문하고 답을 얻는 것도 이러한 변화의 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 질문을 입력하면 잠시 뒤 내가 궁금했던 것에 대한 답을 내놓는 일이 이제는 너무 자연스러워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검색창에 여러 단어를 넣어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했는데, 이제는 대화하듯 질문하고 답을 얻는다. 이런 변화가 앞으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정보를 얻는 방식까지 바꾸게 될 것이다.​​​<br><br><br>​​​​하지만 챗 지피티도 오답을 내놓는다. 처음에는 답변이 그럴듯해서 그대로 믿기도 했지만, 다시 확인해 보면 틀린 내용이 발견될 때가 있다. 그래서 요즘은 AI의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한 번 더 확인하게 된다. AI 가 답을 알려준다고 해서 사람이 더 이상 공부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해 보인다. ​AI 서비스는 기존의 IT 패러다임을 빠르게 해체하고 다시 구성하고 있다. 그 변화의 속도와 방향은 이제 어느 한 조직이나 기술자가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니 겁부터 난다. 하지만 챗 GPT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한편으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리 AI가 빠르게 발전한다고 해도 그것이 내놓은 답을 믿을 것인지, 다시 확인할 것인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결국 사람의 몫이기 때문이다.​AI NOW정재헌2026파지트​태그#AINOW#정재헌#파지트#생존을위한전략서#파괴적혁신#AI에이전트시대#AX컨설팅#리뷰어스클럽<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42/cover150/k4721302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54208</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리꽃2 - [서리꽃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77722</link><pubDate>Fri, 28 Aug 2026 2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777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041&TPaperId=174777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1/coveroff/k03213004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041&TPaperId=174777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리꽃 2</a><br/>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br><br>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이재이가 사랑하는 윤소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장흥 가지산 보림사로 떠난다. 별과 바다와 숲이 있는 곳, 그곳에서 건강한 식재료를 준비하고 평범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사랑이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그저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지켜주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 경쟁하듯 사랑을 이벤트로 확인하게 되었을까.&nbsp;​​서리꽃 2조정래2026해냄출판사​​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 시대에 잊힌 인간 본연의 모습을 이재이를 통해 보여주려 하신 건 아닐까.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는 마음 앞에서는 그 말이 무색해진다. 어머니와 같은 위대한 사랑이다.​​​<br><br>​​​이재이와 윤소인은 시인의 숲 푯말이 있는 길을 산책하며 시비를 만난다.​어머니​                                                   (...)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45p​​마음이 여린 윤소이는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엉뚱하게도 나는 이 장면에서 며칠 전 보았던 동영상이 떠올랐다. 자식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고 아파트 복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 단것만 익혀 주어서 단 줄 모르는 자식'의 행동을 보았다. 사랑을 받기만 했기에 정작 사랑을 나누는 법은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쓴 것이 약이 될 수도 있고, 단것은 독이 될 수도 있다.자식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무엇이든 내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단것만 익혀 주면 단맛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 자식으로 자랄 수 있다. 때로는 자식에게 쓴맛을 가르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사랑일 수 있지 않을까. 사랑에도 빛과 그림자가 존재하는 것 같다.​​​<br><br>​​​다행히 이재이의 정성 어린 돌봄으로 윤소인은 마침내 완쾌 판정을 받는다. 이것 또한 사랑이 가진 위대한 힘일 것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윤소인은 좋아하던 그림을 그리다 병이 재발하고 만다. 폐에만 머물렀던 병은 주변 장기와 뇌까지 번졌고, 의사는 가망이 없다고 말한다. 이재이는 윤소인이 좋아하던 화가 고흐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마지막 여행지인 파리로 향한다.​『서리꽃』에서 말하는 사랑은 빠르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의 사랑과는 조금 다른, 오래 곁을 지키고 함께 견디는 아날로그적 감성의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결말에서는 해피엔딩을 기대했지만, 이야기는 결국 파도처럼 부서지는 슬픈 사랑으로 남았다. 책을 덮고 나니 한동안 마음이 먹먹했다. ​<br><br>태그#서리꽃2#조정래#해냄#서리꽃#조정래신작#조정래소설#장편소설#한국소설#한국문학#신간소설#소설추천#책추천#리뷰어스클럽<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1/cover150/k03213004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8147</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리꽃 1 - [서리꽃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67393</link><pubDate>Sun, 23 Aug 2026 1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673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41&TPaperId=174673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0/coveroff/k06213004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41&TPaperId=174673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리꽃 1</a><br/>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조정래 작가는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올해로 등단 56년째다. 그동안 서리꽃 2권을 포함해 세상에 내놓은 책이 68권에 이른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훨씬 전부터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다.​서리꽃 1조정래2026해냄​​그는 인생의 목표를 문학적 성취로 두고, 이를 위해 주색잡기 안 하기, 정치적 허명 좇지 않기, 대인관계 최소화하는 삶을 살아왔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세운 다짐들이 멋지게 느껴졌다. 하지만 문학이라는 목표를 달려오느라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한 점은 안타까움으로 남는다.​​<br><br>​​줄거리​대학 동기인 민태석과 이재이는 철학과 동기다. 민태석과 그의 아내는 이재이와 윤소이를 위해  소개팅 자리를 마련한다. 이재이는 대학 시절 시화전 동아리 행사에서 윤소이를 처음 만났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에 가까워지지 못했다. 게다가 대학 4년 때 유학길을 떠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지지 못했다.  ​유학길에서 돌아온 이재이는 다시 윤소이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밝지 않은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쓰였던 그는 윤소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이후남겨진 빛을 갚으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재이는 그녀를 도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결국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형과 반씩 물려받을 재산을 터무니없이 낮게 측정해서 미리 받아 윤소이 가족과 어렵게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민태식을 돕는다. 아니, 요즘 세상에 어떻게 자신의 몫을 줄이며 다른 사람을 도울 수가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br><br>​​형은 상속권을 마구 포기하는 나를 바보라고 생각하고 있고,난 인생의 목적을 돈 많이 버는 것으로 세우고 있는 형을 바보라고 생각하고 있지.이건 영원한 평행선이야. 186P​이 문장을 읽으며 미소가 지어졌다. 이재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형과는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간다. 돈과 물질적 성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님과 형과 달리, 이재이는 자신의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돕는 데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한마디로 이재이는  아날로그 감성의 소유자였다. 어쩌면 저자의 의도가 물질만 좇는 우리들에게 사라져 가는 아날로그 감성을 깨우기 위한 두드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서리꽃』은 슬픈 사랑 이야기이다. 읽으며 때로는 웃음이 났고, 때로는 연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윤소이가 부럽기도 했다. 1권에서는 윤소이의 빚을 갚아주고 병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이재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2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80/cover150/k06213004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8009</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원재의 건축 레시피 1: 태도 -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54223</link><pubDate>Sun, 16 Aug 2026 19: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542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625&TPaperId=174542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47/coveroff/k4421306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625&TPaperId=174542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a><br/>이원재 지음 / 에피케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태도 / 이원재 지음/ 에피케​​요리의 콘텐츠에서 전문적인 요리법이나 레시피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며 이를 건축에도 적용해 보았다. 건축가가 어떤 재료에 어떤 생각과 철학을 더해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내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이원재의 건축 레시피 1태도』는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건축가 12명을 만나 그들의 건축에 대한 생각과 작품에 담긴 철학을 직접 듣고, 이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냈다. 건축물을  단순히 바라보는데 그치지 않고, 건축가가 어떤 고민을 거쳐 하나의 공간을 완성했는지를 따라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책이다. ​​​<br><br>​​Recipe #01 Peter Cook피터 쿡은 영국의 건축가이자 교육자, 그리고 작가이다. 아방가르드 건축그룹 아키그램의 창립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60년대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건축과 교육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한다.​저자의 질문은 오늘날 건축에 AI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괜찮다고 보는지 묻는다.피터 쿡의 대답은 디지털로 모델링 하는 것보다 AI로 조작하는 게 훨씬 빠르지만,  AI 스스로 사고할 수 없는 점이 한 게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고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피터 쿡은 건축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에서부터 디자인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컴퓨터는 사람이 왜 옥상에 올라가고 싶은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br><br>​​​그가 걱정하는 것은 AI든 인터넷이든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해답이나 이미 제공된 정보에 점점 더 과도하게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울의 도시 풍경에 새로운 형태의 건축이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건축에 대한 그의 생각은 건물에만 머물지 않는다. 책에서는 이어서 활동의 이동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피터 쿡은 지금까지 이러한 자유로운 이동을 누리는 사람들은 주로 특권층이었다고 말한다. 집을 두 채 가지고 있다거나, 금요일 아침 집에서 차를 몰고 떠나 주말을 다른 곳에서 보내는 생활이다.그는 이러한 삶의 방식에서 더 나아가 이동하며 사는 도시라는 개념을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가지고 장소를 옮겨 다니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아키그램 후반기에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한다.마무리책을 읽으며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I가 많은 것을 대신해 주는 시대가 되었지만, 주어진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다.​​<br>​태그#이원재의건축레시피#이원재#에페케#건축레시피#태도#좋은건축#건축의태도#리뷰어스클럽<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47/cover150/k4421306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4717</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오디세이 -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amp;lt;오디세이&amp;gt; 원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30545</link><pubDate>Mon, 03 Aug 2026 19: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305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15&TPaperId=174305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0/81/coveroff/k6321304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15&TPaperId=174305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lt;오디세이&gt; 원작</a><br/>호메로스 지음, 은상 엮음 / 빚은책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오디세이』라는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어떤 이야기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고전이었다. 이 책은 『오디세이』의 핵심 내용을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풀어내, 처음 읽는 사람도 부담 없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한눈에 읽는 오디세이호메로스2026빚은책들​​『오디세이』는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으로,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10년 동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쟁영웅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귀향을 그린 서사시다.​이 책은 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총 24권 6부의 구성에 맞춰 차근차근 소개한다. 각 부의 시작에는  줄거리와 함께 해당 부에서 꼭 알아두면 좋을 주요 등장인물을 정리해 두어, 처음 오디세이를 접하는 독자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br><br>&nbsp;<br>​​인상 깊은 장면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오디세우스는 칼립소가 사는 아름다운 오귀기아 섬을 떠난다. 칼립소는 고난이 기다리고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겠느냐며 그를 설득한다. 하지만 오디세이는 고난을 감수하더라도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한다. 다음날 뗏목을 만들어 출발했다.​18일 동안 바다는 잔잔했고 향해는 순조로워 보였다. 하지만 새로운 출발이 곧 순탄한 길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포세이돈이 거센 폭풍을 일으키자 오디세이는 순식간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바다의 여신 이노가 나타나 자신의 베일을 건네며 가슴에 묶고 바다에 뛰어들라고 말한다.하지만 오디세우스는 곧바로 그 말을 믿지 못한다. 바다의 여신이지만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라는 말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그는 여신의 말을 믿고 바다로 뛰어든다.​이 장면을 보며 인생도 오디세우스의 여정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선택이 우리를 기다리고 새로운 출발에는 기대와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온다.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도 우리는 쉽게 믿지 못한다. 혹시 다른 함정은 아닐까, 의심부터 앞서기 마련이다. 오디세우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오디세우스처럼 바다에 몸을 던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 한 번의 선택이 삶의 방향을 바꾸는 순간인지도 모른다.​​<br><br>​마무리오디세우스는 모든 것이 갖춰진 안락한 삶보다 고난이 기다리는 인간의 삶을 선택했다. 그의 선택과 여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진다. 삶은 편안함보다 소중한 것을 위해 용기를 내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왜 『오디세이』가 수천 년 동안 사랑받아온 고전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br><br><br>​태그#한눈에읽는오디세이#호메로스#빛은책들#오디세이#위대한귀향#찬란한복수#리뷰어스클럽<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0/81/cover150/k6321304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08144</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오버 더 리테일 - [오버 더 리테일 - 거래에서 시스템까지, 리테일 진화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27254</link><pubDate>Sat, 01 Aug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272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900&TPaperId=174272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8/69/coveroff/k2121309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900&TPaperId=174272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버 더 리테일 - 거래에서 시스템까지, 리테일 진화의 모든 것</a><br/>이용준 지음 / 파지트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리테일(Retail)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해 먼저 그 의미를 찾아보았다. 리테일은 소비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판매하는 산업을 뜻한다. 이 책은 리테일을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교환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조직적 구조로 바라본다. 또한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서비스와 운영 전략을 통해 고객의 선택을 이끄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오버 더 리테일이용준2026파지트​​이 책의 저자는 15년 가까이 글로벌 리테일 현장에서 소비자의 행동과 매장 운영 구조를 연구해 왔다. 그는 리테일을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산업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행동, 그리고 사회의 작동 원리를 보여주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관점은 오랜  현장  경험과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더욱 깊어졌으며,  이 책에도 그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br><br>​​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독자에게 의미 있는 질문 하나를 던진다.​우리는 매장에서 물건을 고를 때 그것이 우리의 선택이라고 믿는다.프롤로그 매장에 가면 우리는 당연히 스스로의 판단으로 물건을 선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의 선택이 단순히 개인의 취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매장은 소비자의 선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구조이며, 우리가 내리는 선택 역시 이러한 환경 만들어 낸 결과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저자는 소비를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환경과 시스템이 만들어 낸 결과로 바라보며, 리테일의 본질을 새롭게 해석한다.​​<br><br>​​특히 '평균의 폭력'이라는 소제목이 인상 깊었다. 저자는 리테일 시스템이 효율을 추구하면서 하루 판매량, 방문자 수, 회전율처럼 수많은 변동을 하나의 평균으로 압축한다고 말한다. 평균은 더 이상 중립적인 통계가 아니라 성과를 평가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준이 된다. 나아가 "평균이 현실을 대표하는가, 아니면 우리가 현실을 평균에 맞게 잘라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부분은 숫자를 객관적인 지표라고만 생각했는데, 때로는 사람과 현실을 일정한 기준에 맞추는 잣대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새롭게 느꼈다.​리테일이란 용어조차 낯설었던 나에게 이 책은 소비와 매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했다. 특히 소비자의 선택이 매장의 구조와 운영 전략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끌릴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다만 이미 리테일 분야에 익숙한 독자라면 다소 평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반면 처음 온 오프라인 사업을 시작하거나 매장 운영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소비자의 행동과 고객 경험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br><br>​​태그#오버더리테일#이용준#파지트#리테일의진화#시장의탄생#알고리즘문명#인간의설계#리뷰어스클럽#보리수책방<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8/69/cover150/k2121309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86975</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법으로 배우는 논술 - [법으로 배우는 논술 - 세상을 뒤흔든 사건을 읽고 쓰는 나만의 판결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19935</link><pubDate>Wed, 29 Jul 2026 2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199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020&TPaperId=174199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99/coveroff/k8421300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020&TPaperId=174199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법으로 배우는 논술 - 세상을 뒤흔든 사건을 읽고 쓰는 나만의 판결문</a><br/>곽한영 지음 / 해냄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법으로 배우는 논술/ 곽한영 지음/ 해냄​​『법으로 배우는 논술』은 세상을 뒤흔든 사건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며 판결을 내려보는 책이다.  저자는 자녀가 법을 주제로 토론하는 동아리에서  함께 읽을 책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마땅한 책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아쉬움에서 출발해 직접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법으로 배우는 논술곽한영2026해냄출판사​​이 책에는 법에 관한 열두 가지 주제를 다루며,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은 사회적 쟁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려운 법적 지식이 없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독자는 다양한 사건을 접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판단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학생 자치 법정' 개념을 도입해 독자가 검사와 변호사의 입장에서 지지하거나 반박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뒤 최종적으로 판사의 입장에서 사건을 분석하고 직접 판결문을 작성해 볼 수 있다.  또한  토론과 논술, 면접, LEET(법학적성시험) 와 같은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br><br>&nbsp;<br>​종교 때문에 의무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미시 아이들사건 개요아미시는 17세기 스위스에서 시작된 기독교 신앙 공동체 가운데 하나로 현대 문명을 거부하고 신앙심과 검소 삶을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는 엄격한 교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집단이다.  초등학교만  의무교육이던 시절에는 별문제가 없었지만, 의무교육으로 중, 고등학교로 확대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다. 1971년 아미시의 세 명의 학부모들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자녀들을 고등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위스콘신주에서는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고발했다. ​사건을 살펴본 뒤에는 당사자와 변호사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당사자인 요더 씨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현대 학교 교육이 지나친 경쟁을 부추긴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노동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어지는  법정 토론에서는 검사 측과 변호사 측의 주장을 비교하며 각 입장의 논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관점을 충분히 살펴본 뒤, 나 역시 판사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어떻게 판단할지 고민하게 되었다.​​<br><br>&nbsp;<br>​​나는 아미시 학부모에게 무죄를 선고하겠다. 종교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중요한 기본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죄를 선고하더라도 종교의 자유가 언제나 모든 것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사건을 통해 부모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아이의 교육받을 권리를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부모의 신념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아이 역시 독립된 권리의 주체라는 점에서, 부모가 아이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지는 쉽게 담할 수 없는 문제였다. 이 책은 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가치가 충돌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 만들었다.​​​태그#법으로배우는논술#곽한영#해냄#법논술#토론논술#논술워크북#청소년논술#사고력#비판적사고력#판결문쓰기#독해력#논리적글쓰기#통합사회#법과사회#LEET#토론수업#사회쟁점#AI저작권#자율주행자동차#생성형AI#청소년교양도서#리뷰어스클럽<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99/cover150/k8421300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59919</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작은 손을 잡고 지킨 일상 - [작은 손을 잡고 지킨 일상 - 의지보다 단단한 구조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12200</link><pubDate>Sun, 26 Jul 2026 0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122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0393&TPaperId=174122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9/43/coveroff/k8621303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0393&TPaperId=174122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작은 손을 잡고 지킨 일상 - 의지보다 단단한 구조의 힘</a><br/>한상연 지음 / 파지트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작은 손을 잡고 지킨 일상/ 한상연 지음/ 파지트​​『작은 손을 잡고 지킨 일상』의 저자는 참, 사랑스러운 치과 의사 선생님이시다. 이 책에는 저자의 삶을 덤덤하고 솔직하게 담아놓았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그의 삶은 읽는 내내 마음에 큰 울림을 남긴다.​​<br><br>​​​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의학이 발전할수록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희귀질환도 하나둘 발견되고 있다. 미소가 아름다운 저자의 아이 '희'는 세상에 보고된 적이 없는 희귀질환을 안고는 태어났다. 처음 그 진단을 받았을 때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저자는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고 고백하면서도 아내를 더 걱정했다. 그 순간 부부에게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절망이었을 것이다.​​작은 손을 잡고 지킨 일상한상연2026파지트​​하지만 저자는 절망만 하고 있지 않았다. 곁에서 묵묵히 지지해 주는 가족이 있었고 아이를 향한 책임감과 사랑이 그를 다시 일어서게 했다.서로의 버팀목​너의 찬란했어야 할 내일을내가 가로챈 것은 아닐까​그 질문 속에 일 년을 갇혀 살았다​죄책감은 밤이 되었고숨죽인 울음만을 허락했다(...)그 눈빛 앞에서나는 다시 일어났다일어날 수밖에 없었다176~177p​저자가 품고 살았던 죄책감에 마음이 먹먹해졌다. 하지만 그런 아픔을 겪어냈기에 지금의 저자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은 고통을 통해서 타인의 아픔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저자 역시 자신의 아픔을 깊이 마주하며 살아왔기에 다른 환자의 아픔에도 더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진료실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공간일 것만 같았다. 나 역시 그런 의사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또한 저자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의지에만 기대지 않고 구조를 만들어간다. 병원을 운영하는 방식에서도  투자의 원칙에서도 같은 태도가 드러난다.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가려는 그의 생각은 인상 깊었고, 투자에 관한 조언 역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책을 읽는 내내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고, 마음은 따뜻해졌다. 오랜만에 사람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br><br>​태그#작은손을잡고지킨일상#한상연#파지트#버티는힘#의지#구조#의지보다단단한구조의힘#리뷰어스클럽#보리수책방<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9/43/cover150/k8621303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94354</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돌봄이 건네는 말 - [돌봄이 건네는 말들 - 방문 진료 의사의 노인, 돌봄, 존엄을 둘러싼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07965</link><pubDate>Thu, 23 Jul 2026 19: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07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8532&TPaperId=17407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1/7/coveroff/k5121385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8532&TPaperId=17407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돌봄이 건네는 말들 - 방문 진료 의사의 노인, 돌봄, 존엄을 둘러싼 기록</a><br/>전영웅 지음 / 파지트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돌봄이 건네는 말들/ 전영웅 지음/ 파지트​​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제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현실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마주한 저자는 방문진료 의사로서 환자들의 삶과 돌봄의 현장을 기록으로 남겼다. ​저자는 제주에서 개인 의원을 하며 방문진료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 냄새가 밴 사람들』, 『진료실 자본론』이 있다. 『돌봄이 건네는 말들』에서는 노년과 돌봄, 그리고 삶  존엄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돌봄이 건네는 말들전영웅2026파지트​​'과거에는 노인은 삶의 경험을 온몸에 축적한 지식 창고 같은 존재였다.' 112p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 생산성과 효율이 중요한 가치로 바뀌었다. 그 결과 노인의 경험과 지혜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손실이자 소중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생산활동에서 멀어진 노인들은 사회적 관계마저 단절되기 쉽다. 이러한 고립은 우울감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br><br>​​저자는 한나 아렌트의 말을 인용하며, "세상에서 고립되고 사회와 연결 관계가 단절된 이들이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에 투항하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려고 한다." 113p​이어 저자는 "노인들이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를 흡수하여 거리로 나와 스스럼없이 태극기와 성조기, 이스라엘기를 흔들며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외친다"라고 지적한다. 113p ​이런 현상이 과연 노인들만의 문제일까.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일은 모든 세대에게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정보를 비판적으로 읽고 판단하는 우리의 능력일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이데올로기적으로 격화된 우리 사회에서는 한나 아렌트의 말을 참고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에서 노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돌봄은 필요하다고 해야 할까" 114p​저자는 돌봄이 아직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돌봄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어떤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든,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사회적 배려다. 이런 사회적 배려가 누구에게는 선의를 실천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돈벌이 수단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결국 돌봄을 어떤 가치로 받아들이고 실천할지는 각자의 몫이다. ​​<br>&nbsp;<br><br>​​문득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 역시 노년기로 접어들고 있다. 평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애쓰는 내가 언젠가 내 몸을 타인에게 맡겨야 하는 순간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정신이 온전치 않고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부터 자기 돌봄을 준비하려 한다. 지금의 노인 세대에는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돌보며 살아온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나는 앞으로의 삶을 위해 스스로를 돌보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마무리예전에 유명 가수의 의료사고를 접하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달라졌다. 저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환자의 곁을 지키며 자신의 의술을 베푸는 삶이 돌봄의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돌봄의 가치를 삶으로 실천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태그#돌봄이건내는말들#전영웅#파지트#노인#돌봄#존엄#방문진료#임종#초고령사회#리뷰어스클럽#보리수책방<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1/7/cover150/k5121385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10704</link></image></item><item><author>산사나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넥스트 인디아 코드 - [넥스트 인디아 코드 - 14억이 만드는 혼돈 속의 로직, 지금 인도의 흐름에 올라타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00575</link><pubDate>Sun, 19 Jul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8045192/174005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108&TPaperId=174005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9/coveroff/k3421301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108&TPaperId=174005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넥스트 인디아 코드 - 14억이 만드는 혼돈 속의 로직, 지금 인도의 흐름에 올라타라</a><br/>김재훈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넥스트 인디아 코드/ 김재훈 지음/ 미래의 창​​『넥스트 인디아 코드』의 저자 소개가 인상적이다. 그는 정해진 일정표보다 골목 안쪽의 시장을 더 신뢰하고, 길을 잃는 것조차 여행의 한 방법이라 여긴다. 모두가 혼돈이라고 말하는 인도에서, 저자는 내가 보지 못했던 인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다.저자는 인도 전역 40여 개 지역을 직접 누비며 확인한 현장 경험과 전략가의 시선으로 이 책을 풀어낸다.​넥스트 인디아 코드김재훈2026미래의창​​예전에 지인이 인도를 여행하고 와서 거리가 지저분하고 교통은 불편했다고 말하며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뒤 나 역시 인도에 대해 막연한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그 무질서함 속에서 작동하는 질서를 발견한다. ​우리나라에는  '손님이 왕이다'라는 말이 있다.  왕이라는 표현 때문일까. 종종 손님이 먼저 왕처럼 대접받으려 하는 모습을 보며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반면 인도에는 "아티티 데보 바바 "라는 말이 있다.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되는 사람을 '신이 보내 주신 손님'으로 여긴다는 뜻이다.​신뢰와 선의가 축적된 사회는 거래 비용이 낮아지고, 협력이 빨라지며,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확장된다.11p​저자는 '환대'를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사회적 자본으로 해석한다. '사회적 자본'이라니 좀 놀라웠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신뢰와 선의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결국 사회와 경제를 움직이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으며 우리 사회가 떠올랐다. 신뢰보다 불신이 앞서는 사회에서는 관계가 쉽게 틀어지고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그럴수록 거래비용은 늘어나고 협력은 어려워진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작은 행동들이  조금씩 신뢰를 무너트렸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쌓인 불신은 결국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자산인 사회적 자본을 조금씩 잃어가게 만들고 있었다.​​​<br>&nbsp;<br><br>​​​인도의 5월과 6월의 기온은 45도를 넘나든다고 한다. 요즘 유럽에서도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인도의 여름은 그보다 더 높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어떻게든 길을 찾아낸다'고한다. 저자는 이를  '주가드 정신'이라고 소개한다. 그런 정신 때문일까. 그들은 값비싼 에어컨이 아닌 저렴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들만의 냉방 장치를 만들어 사용한다고 한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내는 방식이 인상적이다.​어떻게 과거와 미래가 같은 단어일 수 있지?51p​특히 이 대목에서는 인도인의 시간관이 흥미로웠다. 힌디어에서 어제를 뜻하는 단어는 Kal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내일을 뜻하는 단어도 Kal이다. 우리는 시간을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직선으로 이해하지만, 인도인은 탄생과 죽음 그리고 재탄생이 반복되는 윤회의 수레바퀴라는 힌두교적 세계관으로 시간을 바라본다고 한다. ​저자는 여기서 '다름'을 기회로 바꾸는 시각을 제시한다. 우리는 나와 다른 것을 쉽게 틀렸다고 판단하지만, 저자는 그 다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한다. 이 책은 인도를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돌아보게 만든다.​​​<br><br>&nbsp;<br>​마무리​『넥스트 인디아 코드』는 내가 인도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막연히 낙후되고  혼란스러운 나라라고만 생각했던 인도가, 이 책에서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다가왔다. 환대를 사회적 자본으로 바라보는 시선,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해결책을 찾아내는 주가드 정신, 그리고 다름을 기회로 받아들이는 저자의 태도는 인도를 새롭게 이해하게 만들었다.​나는 종종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과 사회를 판단하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br>​태그#넥스트인디아코드#김재훈#미래의창#인도의흐름#혼돈속의로직#인도의매력과기회#리뷰어스클럽&nbsp;태그수정<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9/cover150/k3421301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9093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