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 정도의 상황은 다 써 볼 수 있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닌가?
그런데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 한참 동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우리가 잊고 살고 있었던 무언가를 알려준 것일까?
나의 답답한 삶에 숨통을 터 주어서 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