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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상식백과
편집실 / 동아출판사(두산) / 1983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집안 책장 안에 들어간 지 벌써 20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다. 부모님이 결혼하실 때 사셨다니, 나보다 더 오래된 건 확실하다. 어렸을 때부터 슬금슬금 넘겨보다가, 초등학교 5학년쯤? 아마 그 때쯤인가부터 펼쳐보기 시작한 이 책, 결국 내가 시간만 나면 이 책에 붙어 있게 만들었고, P.608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비록, 요즘은 어쩌다가 들춰 보곤 하지만, 그래도 땔 수 없는 것이 이 책이다. 아직 이 책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 분들도 이 책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만약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잘 간직해 주기 바란다. 없는 것 없이, 채 다 읽지 못한 이 풍족한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