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식물과 열애 중 - 베란다 정원으로의 초대
강경오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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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도 말려서 초록별로 보내시는 분~~

그 사람이 바로 나에요~~


이랬던 내가! 이젠 집에 생물을 가져오면 족족 잘 번성시키고 있다.

물고기를 기르면 번식에 번식을 해서 어항이 넘치고,

식물을 기르면 무성하게 자라다 곧 꽃을 빠꼼 피워준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이유를 곰곰해 생각해보니, 살아있는 것들은 마음과 시간을 들이는 만큼 잘 자라주는 것 같다.

이런 소소한 나와는 달리

식집사의 로망인 베란다 정원을 기르시는 선구자이자 어나더 레벨!

강경오 작가님의 책 『나는 오늘도 식물과 열애 중』의 책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식물을 기르는 사람의 마음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까.


강경오 작가님의 삶의 이야기와 식물이 합해져 한없이 따뜻한 책이 나온 것 같다.

또, 식물에 관한 지식도 놓치지 않는 책이다.

반려 식물을을 데려오고 싶지만, 혹시나 초록별로 보낼까 두려운 분들!

가볍게 이 책을 읽어보면서 식집사 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


책에 소개된 식물 중 '몬스테라'는 정말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식물이다.

그만큼 처음 식물을 들이는 사람도 부담이 적은 식물이라는 말이다. 생명력이 강하고 잘 자라며 또 공기정화도 하는 식물이다. 하지만 이라는 가드너의 조언을 보면 통풍이 부족하면 해충이 잘 생기며, 줄기를 자를 경우 독성이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하여 단독주택 담벼락이나 무심하게 펴있는 대나무잎과 비슷한 식물이 '남천'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난초같이 생겨서 아무 곳이나 잘 어울리는 예쁜 식물이 '탈란드시아'라는 것 등등.

책에는 50여개의 식물이 각각 사연을 갖고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이 책 『나는 오늘도 식물과 열애 중』을 천천히 읽다 보면

그대는 머지않아 그대의 집에서 잔잔한 꽃내음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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