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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 ㅣ 느림보 그림책 40
김규택 글.그림 / 느림보 / 2012년 10월
평점 :
책 표지에요..한지에 그린 그림이라 물감이 퍼지는 느낌이 있어요..
책과 같이 들어있는 작은 책자에요..책 내용을과 함께 작가의 글도 적혀있어서 책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줘요..그리고 느림보의 다른 책들도 소개해주고 있어요..
이 동화책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주고 있어요..더 재미있게 읽게 되는것 같아요..
책 간지에 있는 그림이예요...위에 그림은 산이랑 해 그리고 밑에 그림은 처음에는 아이와 어떤
그림일까?? 갸웃했는데 동물들 그림이더라구요..책 내용을 보면 그걸 더 확실하게 알수 있답니다..*^^*
동네 어른들은 오늘도 싸우기만 해요..똘이는 배가 고픈데 엄마는 아빠랑 말다툼만 해요..
삽사리도 배고프다고 왈왈왈 짖어요..그런데 괴물이 나타나요..우릴 잡아먹을려고해요..
삽사리가 시끄럽게 짖으니깐 잡아먹을려고 해서 똘이가 괴물에게 팥죽을 끓여준다고해요..
동짓날 괴물에게 팥죽을 끓줘야해요..하지만 어른들은 여전히 싸움만 해요..
팥씨 뿌리면서 말다툼, 어른들이 서로 씨우는 동안 똘이와 친구들이 팥씨를 뿌려요..
큰 가마솥을 위해 쇠붙이도 모아요..여전히 어른들은 말다툼을 해요..
큰 가마솥도 만들고 팥도 붓고 물도 붓고 새알심도 만들지만 어른들은 여전히 티격태격..
가마솥에 불을 떼고 가마솥 안에 나룻배를 띄우고 노를 저어요..
소금을 뿌리고 간을 봐요..이제 아무도 싸우지 않아요..동짓날이 얼마 안남았어요..
모두 땀을 뻘뻘 흘리며 노래를 불러요..
동짓날...모두 집에 숨었어요..쿵! 쿵! 쿵! 괴물이 나타났어요..
겁이 없는 똘이는 괴물을 보기위해 나무위로 올라갔어요..
그런데 괴물이 갑자기 산산조각...숲속동물들이 팥죽을 맛있게 냠냠냠..
마을 사람들이 매일 싸우니깐 동물들이 꾀를 낸거에요..
마을사람들은 모두 나와 같이 팥죽을 먹어요...노래하고 춤추는 행복한 밤이에요..
사람들 한명한명의 얼굴표정이 모두 달라서 표정보는 재미도 쏠쏠한 책이에요..
매일 싸우기만 하는 어른들을 혼내기위해 동물들이 꾀를 내는 내용도 재미있고,
그 싸우는 통에 주인공 똘이와 친구들은 묵묵히 일하는 장면도 인상깊은것 같아요..
큰 가마솥에서 팥이 탈까봐 나룻배를 타고 젓는 장면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딸아인 새알심 빚고 있는 아이들이 자기몸만한 걸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꼭 눈사람 몸 같다고..*^^* 아이들이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괴물이 나온다고 무섭다고 호들갑이더니, 나중엔 동물들이라며 헤헤헤 하고 웃네요..
책이 전등빛에 반사되지 않아서 참 좋은것 같아요...눈에 피로감도 없고..
그리고 우리 삽사리 너무 멋진것 같아요...큰 괴물한테도 마구마구 짖어대는 모습이 멋져요..
아이가 궁금해해서 따로 삽사리를 찾아봤답니다..우리 고유의 특산종이라고 아이가 마음에 쏙
든대요..개에 관심이 많아서 자기도 똘이처럼 개를 키우고 싶다고 난리네요..
그림이 올망졸망 참 재미있는 동화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