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생각해보면 늘 바쁘고 치열한 인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죽음'마저도 공부하지 않고서는 안되는 것인가라는 아이러니함에 의문을 떠올리며
박광우 저자의 이 책을 의미있게 읽어보았는데
저자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의사로의 활동하며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 관찰을 통해 되새기며
질병으로 인한 죽음, 혼자맞는 죽음, 연명의료결정제도, 안락사법, 마지막 순간 등에 대해
소중한 경험담을 통해 죽음을 맞이하기 까지에 대한
죽음에 대한 실제를 상상해보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치명적인 질병인 암 역시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적 차원에서 접근하며
암 환자, 보호자,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남은 시간에 대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해서는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