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 호러 × 제주 로컬은 재미있다
빗물 외 지음 / 빚은책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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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호러×제주>라는 이 책은 아름다운 섬 제주를 배경으로 한 고딕 호러 소설로

역사적 배경과 제주도 특유의 자연과 색체가 잘 어우러진 가운데

자연과 역사가 결합된 신비로운 이야기들로 미스터리한 공포감을 불러일켜주고 있는 것 같다.

제주라는 섬을 배경으로 한 고딕 호러 장르 속에서

7명의 작가가 각각 쓴 단편소설은

다양한 작가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창의성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도

단편소설 모음집의 최대의 장점으로 다가왔는데

특히 4. 3사건을 배경으로 풀어낸 빗물 작가의 <말해줍서>라는 작품은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전개되었는데

고딕호러라는 장르를 통해 판타지적인 미스터리함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각각의 소설에 등장하는 제주도의 고유한 언어인 제주방언들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고립된 배경을 보다 생동감 있게 느껴볼 수 있었는데

제주방언 자체가 음산하고 고립된 분위기가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

고딕호러 장르의 미스터리함에 대한 흥미를 더욱 유발시키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자연과 실제 역사적 사실이 융합된 고딕호러 이야기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느낌과 함께 미스터리함을 더해 주고 있었기에

단순한 공포를 넘어 깊은 여운을 남겨주고 있는 것 같다.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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