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사와 에이이치 일본 자본주의의 설계자 - 500개 기업 창업. 재벌이 되길 거부한 경영자. 일본이 선택한 시대정신
신현암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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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만엔 지폐 신권의 인물인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사이타마 현 출신의 일본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 초기의 대장성 관료이자 사업가인데

우리에게는 침탈의 상징으로 일본인에게는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언급되고 있으며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1970년대 일본이 세계 경제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된 것은 20세기 초반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철학과 행동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경영자의 본질은 부도 아니고 지위도 아닌 책임감이라는 기본 통찰이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시부사와 에이이치라는 인물에 대한 일대기적인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펼쳐졌는데

신분제 사회에서 벗어나 드라마틱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으며

서구 열강들에 불평등조약으로 개항하던 시기에

그 누구보다도 시대적 변화의 바람에 발빠르게 적응하며 서구의 자본주의를 일치감치 배우고

일본의 자본주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우며

시대를 선도했던 인물에 대한 발자취를 통해

성공과 성장의 비결에 대해 일깨워 주고 있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크고작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요소들이 있을지언데

혼란의 시대에서 시부사와에이이치가 일본의 경제에 미쳤던 영향력은 실로 놀라울만한

성공과 성과를 이룬 것이라 할 수 있었기에

오늘날 일본 자본주의의 설계자로 불리워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은 성공을 지향하는 삶을 추구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되돌아보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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