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할 거라고 생각하고 읽은 이야기였다. 사실 뻔한 내용이었다. ㅎㅎ음식에나 관심있는 평범한 신입생이 동이리 가입을 권유해 온 선배가 아주 멋진 어른으로 보이고 좋아하게 되지만 그 선배에게는 좋아하는 졸업한 선배가 있었다는...그런데 이상하게 이 작품은 몇 번이나 다시 읽어도 재미있다.그림체가 아주 예쁜것도 아닌데... 오히려 이런 풋풋한 그림체가 짝사랑이라는 주제를 잘 살려주는 걸까 싶을 정도이다.나름 사랑을 경험해본 여주인공도 답답하지 않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뒤에서 꼼수를 부리거나 하는 캐릭터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기억상실이 이런 도움을 ㅋㅋㅋ너무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뭐이리 말도 안되게 다 가진 여자가 있을까? 미모에 활발하고 당당한 성격, 좋은 가문, 넘치는 돈, 게다가 인복(멋진 남편들, 시어머니, 자식들, 친구들)까지... 대박 인생이다! 그렇지만 역시나 이 마담은 별로 궁금하지 않은데 주변 인물들에게 관심이 갔다. 어린 자녀들과 그 친구들의 성장, 사랑, 새로운 생명의 탄생 등이 계속되어서 끊을 수가 없다. 빨리 다음편을 봤으면 좋겠다
한번 읽었더니 빠져들어버리게 되어서뒷 내용을 빨리 알고싶다는 욕심에 원작인라이트노벨에까지 발을 들여놓아버리고 말었다...ㅠㅜ한국의 번역서가 더디게 나오는 바람에일본원서도 다 구입해서 읽고 있다...ㅠㅜ
책 한 귄에 작가 후기 따위가 없이 내용으로 꽉 채워져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