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계절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
도나 타트 지음, 이윤기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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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세가 있는 소설이라 기대가 컷지만.. 얘들이 추구하는 언어에 대한 학문적인 모습이나 디오니소스적 일탈?이 하나도 근사하지 않음. 보편성 있는 이슈를 끌어내지도 못함. 내가 이래서 좋다좋다 말만 많고 왜 좋은지는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소설은 안믿는다니깐. 스토너도 그래서 안읽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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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나비클럽 소설선
민지형 지음 / 나비클럽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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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십한남 마초인 내가 읽어도 잼있다. 주제를 선명하게 다루고, 핍진성 있고, 주제에서 벗어나는 쓸데없는 이야기 없고, 주어진 질문에 대한 결론도 깔끔하게 내려주는 완성도 있는 소설이다. 다만 결론 부분에서 의외성이 좀 부족하다는게 서사물로서 아쉬운 점이다. 민지형작가 딴 소설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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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기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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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소설이나 좀 써주지 왜 자꾸 이런 걸 다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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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인지 맞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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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차 월든 - 잉여 청춘의 학자금 상환 분투기
켄 일구나스 지음, 구계원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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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 없이 대학원을 졸업하기로 결심했고, 이는 곧 사랑하는 가족이 건네주는 선물 같은 형태든, 정부에서 저소득충에게 나눠주는 식품 구입권 같은 형태든, 어떠한 종류의 대출도 받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물론 선물에 지나치게 심각한 의미를 부여하는 걸 수도 있 겠지만, 선물을 받을까 고려할 때마다 머릿속에서 경종이 울렸다.

나는 선물을 단순한 선물이 아닌, 리본을 두른 빚이라고 생각했다.

선물 교환 이 단순히 호의에서 우러나온 행동처럼 보일지 모르나, 내 안의 회계사 는 항상 열심히 일하며 장부에 내가 받은 선물과 대출, 빚을 꼼꼼히 기록 하기 때문에 받은 것을 되갚을 때까지는 어느 것 하나도 완전히 잊을 수 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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