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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미국주식 투자 필살기
김영종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9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코스피의 상승률이 상당한데 작년까지만 해도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있었다. 미국 주식이 훨씬 수익률도 좋고 안정적이라는 의미였다. 국장 탈출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음 편하게 투자하려면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선택하는 편이 좋기는 하다. 주식투자라는 것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국 주식은 좀 더 안정적이고 달러의 경우 전쟁이나 경제 위기 등으로 위험신호가 감지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몰리고 또 경기가 좋아지면 또 좋아지는 대로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의 정석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인데 미국 주식의 경우는 실적 발표가 난 다음에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장의 규모도 훨씬 크기 때문에 이른바 세력들이 함부로 주가 조작을 하지도 못한다. 다만 벨류에이션이 너무 높아 고평가 되어 있다는 것인데 인기가 많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초반에는 사람의 성향에 맞게 주식 투자에 대해 사분면으로 나누었다. 트레이딩과 투자로 나누었고 트레이딩도 주식과 파생상품으로 구분하였는데 단기간 고수익을 노린다면 파생상품 투자를 해볼 만한데 손실도 그만큼 클 수가 있고 단타 매매이므로 신경이 상당히 많이 쓰인다. 투자 사이드는 장기 투자에 맞는 투자법인데 성장주와 배당주 투자로 나누었다. 어떤 책에서는 배당 투자를 또 어떤 책은 성장주 투자를 강조한다. 정답은 없지만 분산 투자를 하는 편이다. 즉 경기 지표가 나빠질 것 같으면 안정적인 배당 투자를 경기가 좋아질 것 같으면 성장주에 투자를 한다. 그리고 정말 주가의 상승이 예상되면 과감히 레버리지에 투자를 하지만 자산의 10~20% 정도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래서 책에서는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적절히 선택하여 시장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라고 한다. 시간이 흐르고 난 다음에는 누구든지 그때 이 종목을 매수했으면 큰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말을 한다. 당연히 주가가 폭락할 때 매수 버튼을 누를 용기가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 그래서 책에서도 비관론자는 명성을 얻지만 낙관론자는 돈을 벌고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은 돈과 명예 모두 얻지 못한다고 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누구나 차트를 보게 되어 있다. 사자마자 주가가 오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면서도 언제까지 내 종목이 오를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가 다시 하락하면 고점에 팔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다시 그 가격이 되면 팔겠다고 다짐한다. 보통은 다시 그 가격이 오지 않거나 원하는 가격에 매도를 하였는데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도 한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고 표현한다. 전문가들은 차트를 보면서 매수와 매도 시점을 정하라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책에서 적은 대로 나만의 투자 전략을 누구나 쉽게 책 한 두 권으로 만들 수 있다면 세상에 부자가 되지 않을 사람은 없다. 소개된 차트를 보고 전략을 세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이며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차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면 굳이 초반에 주식투자의 원칙에 대해 말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경제지표를 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매수를 하기를 원하기에 차트를 보고 추세를 파악한 다음 매매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레버리지 투자의 경우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차트를 어느 정도 볼 줄 알아야 성공 확률이 높을 것이다. 주식 투자에서 차트를 보는 것은 기본이므로 한번 읽어보았다고 덮어 둘 것이 아니라 곁에 두면서 내가 필요로 할 때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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