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품격 있게 일한다
한기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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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엄마이자 무경력의 30세 가정주부가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40년간 한 분야에서 일하며 성장해 온 커리어 우먼의 자서적 성공기


남여불문 한 분야에서 프로 정신을 갖고 40년을 일했다는 것.. 

그 자체로 전문성. 장인정신을 인정받기 충분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내게도 이모나 한참 누님뻘 될 저자의 책 속에는 

흔히 성공한 사업가들에게서 보여지는 장점들.. 뷰티 서비스업 대표이자 

전문가로서의 자신감. 감사함. 프로기질. 정신이 넘쳐난다.


성공한 이들에게서 보여지는 기본기는 확실히 비슷한 점이 많다.


1.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 열정.

2.철저한 자기 건강. 시간관리

3.장인정신. 프로기질로 표현할 수 있는 마인드

4.에너지의 원천이라 할 많은 것들에 대한 감사함. 충만한 행복감.


나이를 먹을수록 앞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늘 고민이지만 

어떤 사람을 어떻게 써야 할지가 성공의 최대 관건이란 생각이 내 요즘 

최대 고민이고 화두인데 이 저자의 이야기를 보다 보니.. 


성공한 나이 많은 여성에게서 보여지는 우쭐함이 보여지기는 했지만.. 

남보다는 내 일. 본업에 집중함으로써 타자와의 관계 보다는 본인 자체의 

경쟁력만으로 타자와의 관계가 중요하지 않은 느낌마저 들게 했다.  

아마도 업의 특성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평균 수명의 연장만큼 더 일을 해야 하는 시대에 살면서 

나이 먹어서도 일해야 하는 구차함이나 추레함이 아닌 저자처럼 또 저자의  

책 제목처럼 품격있게 일 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서 큰 성공이 아닐까 싶다.


성공을 어찌 규정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 성공도 남 다른 성공일 것이다.


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엮이다 보면 일머리와 열정이 있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과 그런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것도 성공일테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업으로 하는 것도 성공이라 할 수 있지 싶다.


품격은 돈이 아닌 프로정신. 자부심에서 저절로 스며나오는 정신의 아우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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