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ever1803님의 서재 (ever1803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4 Jun 2026 16:39:06 +0900</lastBuildDate><image><title>ever1803</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ever1803</description></image><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금 내가 믿고 있는 것은 진실인가 - [마지막 모든 두려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20640</link><pubDate>Sat, 06 Jun 2026 2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206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162&TPaperId=173206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84/coveroff/k622138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162&TPaperId=173206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지막 모든 두려움</a><br/>알렉스 핀레이 지음, 배지은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4월<br/></td></tr></table><br/>뉴욕대학교 영화과에 다니는 맷 파인은 밤새 파티를 즐기고 온 다음날 아침, FBI요원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된다. 휴가차 멕시코로 여행을 떠난 가족들이 모두 숨진채 발견되었다는 것. 수사당국은 단순 가스누출사건으로 종결지으려고 하지만, 뭔가 수상함을 느낀 FBI요원이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맷을 찾아온 것이다. 맷의 형 대니도 있지만, 그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이다.<br/><br/>대니가 그의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교도소에 있고, 그 사건과 관련된 것들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지면서 맷과 그의 가족들은 전국적으로 이미 유명해진 상태였다.<br/><br/>이야기는 여러 명의 시점으로 오가면서 전개된다. 맷 파인과 가족들 각각 그리고 FBI요원, 과거의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복합적으로 얽힌다. 그리고 방송되었던 다큐멘터리가 부분부분 계속 삽입되는 형식이다.<br/><br/>맷은 형의 사건과 가족의 죽음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믿어 왔던 이야기들, 언론이 만들어 낸 이미지, 심지어 가족들에 대한 기억까지 다시 의심하게 된다. 형 대니는 정말 살인을 한 것인가, 그리고 가족들은 왜 죽어야 했을까.<br/><br/>책의 끝머리에서 드러나는 진실은, 혹시나했던 생각이 맞을 수도 있다. 아니면 생각지도 못한 결론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에 다가가다가 맷의 시선에 따라 계속 흔들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흔들리는 그 감정이 무서웠다. 이게 현실이라면 감당이 됐을까. 이 책의 묘미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br/><br/>제목의 '모든 두려움'은 죽음에 대한 공포만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두려움, 진실을 마주하는 두려움, 사회나 이웃으로부터 배척당하는 두려움, 자기자신조차 믿지 못하는 두려움, 이 모든 것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br/><br/>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정말 진실일까. 작품은 여러 인물과 상황을 통해 계속 우리에게 묻는다. <br/><br/>《마지막 모든 두려움》이라는 제목은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더 강하게 다가온다. 진실을 모르는 것도 두렵지만, 지금까지 믿어 온 세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더욱 큰 두려움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맷은 가족을 잃은 슬픔보다도 자신이 알고 있던 세상이 거짓일 수 있다는 두려움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맷의 두려움은 읽은 이에게도 그대로 스며든다. 나라면 어찌 했을까.<br/><br/>이 책은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놔두고라도, 그 사이에 미디어가 범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 사람들의 진실없는 편견, 재판과정중에 벌어지는 폭력과 오판, 불신, 상실과 두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사랑, 그 모든 것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57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이지만, 정말 단숨에 읽힌다는 것. 하지만 그 여운은 꽤나 묵직하게 오래가는 작품이다.<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br/><br/><br/>p. 31<br/>마른 익사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다. 물에서 나온 후 몇 시간, 심지어 며칠에 걸쳐 서서히 느리게 죽어가는 증상이었다. 지난 7년간 그가 느낀 기분이 그런 것이었다. 상처 입은 내면에서 산소가 서서히 빠져나가는 기분.<br/><br/><br/>p. 58<br/>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한들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br/><br/><br/>p. 79<br/>이성의 목소리가 그의 무의식을 파고들어 가장 밑바닥에 깔린 마지막 두려움을 건드렸다. "가족들에겐 내가 없는 편이 더 나아."그는 가족을 위해 결심하려는 것이었다. 가족이 경제적 궁핍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피폐해진 가장과 함께 사는 고통을 겪지 않게 하려고, 목소리는 계속해서 그렇게 속삭였다. 그러나 그의 내면 더 깊은 곳에서는 이 결단이 실은 가족을 위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다.<br/>그를 위한 것이다.<br/>절망의 수도꼭지를 잠그고 싶은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84/cover150/k622138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8466</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현실을 바라보는 틀을 만들어주는 책 - [근대 용어의 탄생 - 역사의 행간에서 찾은 근대문명의 키워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09536</link><pubDate>Sun, 31 May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095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937992&TPaperId=173095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060/88/coveroff/k3929379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937992&TPaperId=173095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근대 용어의 탄생 - 역사의 행간에서 찾은 근대문명의 키워드</a><br/>윤혜준 지음 / 교유서가 / 2024년 01월<br/></td></tr></table><br/>윤혜준 《근대 용어의 탄생》은 교유서가 &lt;첫단추&gt;시리즈 중 한권이다. 여기서 단추는 지식의 우주로 안내하는 우리 시대의 생각 단추이다. 그에 걸맞게 책의 내용은 무한하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선택했던 이유는 단지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단어들의 유래나 의미 변천 기타 궁금했던 내용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에서 였다. 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된 책을 골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혁명 부분에서 거슬리는 단어가 있긴 했으나, 그건 넘어가자.) <br/><br/>이 책은 '역사의 행간에서 찾은 근대문명의 키워드'라는 부제를 가지고, 아메리카, 비즈니스, 자본주의, 경쟁, 헌법, 소비, 통화, 민주주의, 제국, 계몽, 자유, 산업, 법, 기계, 대통령, 진보, 프로젝트, 합리적, 개혁, 리뷰, 혁명, 교통, 대학, 유토피아에 대해 설명한다. 책의 구성상 관심가는 글자부터 무작위로 골라서 읽어도 좋다. <br/><br/>개인적으로 제일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쳅터는 '소비'와 '산업'이었다. 사실 각 단어들로 독서모임을 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접근과 해석이 가능하다. <br/><br/>'소비'로 예를 들어보면, 소비라는 단어는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의미는 그 태초에 1도 없었다. 고갈, 소모, 낭비 심지어 병이름(폐결핵같은 소모송 질환)이기까지 했다. 즉 우리에게 익숙한 경제활동의 측면보다 죽음, 소멸에 가까운 단어였던 것이다. <br/><br/>그런데 이 단어가 역사적 사건들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간을 소모시키는 행위가 국가를 부유하게 만드는 행위로 연결되고, 심지어 멕시코 광산, 페루 원주민, 아프리카 노예, 카리브 해 설탕공장으로 이어진다. <br/><br/>영국 귀족들이 차에 설탕을 넣어 마시는 행위이면에는 노예노동과 식민지착취, 원주민 학살등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소비자체가 단지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한다. 즉 소비도 도덕적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br/><br/>단지 '소비'라는 단어의 어원과 유래, 변천과정뿐만 아니라 이 단어가 현대적으로 가지고 있는 함의까지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이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은   바로 이런 점일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이, 원래의 의미를 넘어 특정시대의 가치관, 더 넘어 인간관까지 아우르고 있다면, 우리가 쓰는 언어속에 우리는 많이 종속되어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br/><br/>우리가 언어를 통해 생각하고 판단한다면, 언어는 단순히 현실을 설명하거나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가 현실을 바라보는 틀을 제공해줄 수도 있으니까.<br/><br/>또 하나, 이 책의 매력은 많은 문학작품과 저서들이 인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는것만큼 보이는 게 달라질 수 있는 책. 시간을 들여 책을 더 찾아볼 예정이다.<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060/88/cover150/k3929379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608820</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식었던 마음이 다시 데워지는 듯한 시집 - [의심하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08619</link><pubDate>Sun, 31 May 2026 2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086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863&TPaperId=173086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1/47/coveroff/k3721388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863&TPaperId=173086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심하세요</a><br/>김박은경 지음 / 교유서가 / 2026년 05월<br/></td></tr></table><br/>김박은경의 《의심하세요》시집은 전반적으로 체념, 아픔, 외로움, 그리움, 상실, 덧없음, 공허함의 감정선이 처음을 채운다. 하지만 그 마음들조차 후회나 원망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불행조차, 아픔조차 긍정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br/>식었던 마음이 다시 데워지는 듯한 시들이다.<br/><br/>개인적으로는 &lt;의심하세요&gt;, &lt;목숨같은 거&gt;, &lt;안부&gt; 세 시가 유독 와닿았다. 사실 이 시집은 펼칠 때마다 한편씩 담아두게 되는 시집이다. 이것도 괜찮다 싶은.<br/>아마 책상에 계속 둔다면 시집 한 권을 몽땅 사랑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br/><br/>의심과 믿음이 같은 종족이라는 표현은 보는 순간 꽂혔던 표현이다. 확실한 것을 원하는데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고, 그래서 의심하고 믿고를 반복하는. 어쩌면 믿고 싶어서, 믿기 때문에, 믿어야 하기 때문에 그 한켠에 의심이라는 기미줄을 쳐두는지도 모르겠다.<br/><br/>&lt;안부&gt;에서는 오래전 첫사랑이 생각났다. 이미 곁에 없고 있어서도 안되겠지만, 그때의 상실감이 그대로 살아나는 느낌. 누군가를 잃어버린 뒤의 감정이 거리가 공동묘지인거 같다고 표현되는 데서는 무언가를 들킨 기분도 들었다. <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1/47/cover150/k3721388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14731</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에게 지금 잘살고 있는지 묻는 소설집 -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 - 교유서가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08052</link><pubDate>Sun, 31 May 2026 16: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080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935786&TPaperId=173080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383/89/coveroff/k2629357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935786&TPaperId=173080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 - 교유서가 소설</a><br/>박이강 지음 / 교유서가 / 2023년 09월<br/></td></tr></table><br/>박이강 소설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에는 9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br/>「흔들리는 것들」, 「오피스」, 「도시는 밤」, 「파라다이스 리조트」, 「방문객」, 「디디를 기다리며」, 「2백만 원어치 마음」, 「무탈」, 「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br/><br/>어느 작품이든 미니 드라마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매여있고, 더 나은 것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망설인다. 그러다가 마지만 단편, &lt;어느 날 은유가 찾아왔다&gt;에서는 앞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일단 한 발짝을 뗀다.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삶을 지탱하는 힘을 변화에 대한 저항이라 했던 앞의 인물들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한다. 어쩌면 작가가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br/>사실 한발을 내딛는다는 것이 현실로 돌아가는 것일지, 현실을 넘어서는 것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알 수 없는 곳을 향한 한 발의 내딛음은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br/><br/>은유는 문장을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삶을 바라보는 자세, 시선이기도 하다. 글 중에 권고사직을 끝난게임이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미 그렇게 명명했다면, 그 단어는 그 안에서의 의미로 끝난다. 그게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아닐까. 너는 예전에는 안그랬다고, 나를 바라보면 너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묻는 은유에게서, 지금 잘 살고 있냐는 질문을 받은듯 했다. 이대로 괜찮겠냐고 말이다. 묘한 위로와 자극을 받은 작품집이다. <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383/89/cover150/k2629357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3838958</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트료시카 같은 시집 - [접시 위에는 잘 차려진 비밀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06204</link><pubDate>Sat, 30 May 2026 1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3062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012&TPaperId=173062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2/40/coveroff/k3521370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012&TPaperId=173062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접시 위에는 잘 차려진 비밀이</a><br/>추성은 지음 / 교유서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교유서가 시집, 여섯번째.<br/><br/>추성은 《접시 위에는 잘 차려진 비밀이》<br/><br/><br/><br/>이 시집은 내게 마트료시카 같은 존재였다. 한달 가까이 책상위에 올려두고 같은 시를 반복해서 읽었다.<br/><br/><br/><br/>한번 읽고나서 이런건가 싶으면 다시 열었을 때 또다른 '의미'를 던진다. '질문'을 던진다는 표현이 더 가까운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br/><br/><br/><br/>&lt;무관한 말&gt;에서는 AI와 인간에 대한 시인가, 인간다움이 무엇인가, 인간은 왜 전쟁을 일으키는가, 나는 정말 인간이 되고 싶은가, 세상에 정답이라는 게 존재하기는 하는가...이런것들이 이 시에서 내가 발견한 마트료시카들이다. 아마 다음에 읽으면 난 또 다른 인형을 마주할지도 모르겠다.<br/><br/><br/><br/>&lt;녹는 점&gt;도 비슷했다. 자아에 대한 것인가, 몸에 대한 것인가, 죽음에 대한 것인가, 기억에 대한 것인가, 알 수 없음에 대한 것인가.<br/><br/><br/><br/>마트료시카의 제일 작은 인형을 찾아냈다고 해서 처음의 큰인형의 실존이 없어지는 게 아닌 것처럼, 이 시들을 읽어가며 들춰지는 생각들도 모두 각각의 의미로 존재한다는 것이 이 시집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br/><br/><br/><br/>시의 테두리에는, 겉으로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보이는데, 그 안을 열어보면 의심이 있고, 그 안을 열어보면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고, 그 안을 다시 열어보면 결국 사랑이 있다. 그렇지만 그 애정이 요란하지도 시끄럽지도 않다. 그리고 목적이나 방향도 없다. 그래서 좋았다. 나만의 층위들이 생길 수 있으니까.<br/><br/><br/><br/><br/><br/>&lt;무관한 말&gt;의 <br/><br/>'되는대로 적기 그럴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었다'<br/><br/><br/><br/>&lt;녹는 점&gt;의 <br/><br/>'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는 대로 둘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합니다.' 라는 것도, <br/><br/><br/><br/>&lt;유형&gt; 의 '날개 대신 두 다리로 선 새들이 이윽고 나의 마음과 함께 방위없이 날아가기'<br/><br/><br/><br/>이 모든 것에 이미 정답이 아닌 끝없는 질문들이 느껴진다. 시집을 관통하고 있는 잘 차려진 비밀도 그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 <br/><br/><br/><br/>​(#교유단<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2/40/cover150/k3521370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24027</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집트 이거 하나로 충분!!! -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 2026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214569</link><pubDate>Mon, 13 Apr 2026 19: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2145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08X&TPaperId=172145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6/coveroff/893148108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08X&TPaperId=172145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 2026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a><br/>곽민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2월<br/></td></tr></table><br/>#곽민수 #곽민수의다시만난고대문명이집트 #도서협찬🎁 <br/>#책읽는쥬리 #북스타그램<br/><br/>📚 곽민수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br/><br/>《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은 EBS 프로그램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고대문명(이집트)〉 편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br/><br/>한줄로 말한다면, 이집트의 시작과 끝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연구를 통해 인류가  자신을 돌아보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것도 너무 재미있게!!! <br/>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집트하면 떠오르는 모든 단어들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될만한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너무너무 좋은 책!!!👍👍👍👍👍<br/><br/>p. 25<br/>저는 문명을 '낭비가 가능한 사회', 혹은 '낭비가 일상화된 사회'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일, 인간 생존과 직결뎌지 않은 일에 많은 자원과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사회 말이죠. 어찌 보면 잉여적이고,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반복적으로, 또 일상적으로 해내는 사회가 바로 문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br/><br/>✏️ 이집트 문명부터 그들의 세계관에 대한 설명, 파라오의 의미와 역할, 상징,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파라오들에 대한 소개에 이어 이집트인들의 일상생활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남성과 거의 동등한 권리를 누린 여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소유, 이혼, 조각상의 크기, 파라오가 된 여성 등)과 의식주에 대한 부분(옷감, 옷형태, 식재료 등)도 포함해서 말이다.<br/><br/>✏️ '아홉개의 활'(페제트-페세제트)은 관용적으로 이집트의 적들을 나타내는 표현인데, '적'이라는 것이 사람자체에 대한 의미가 아니라 이집트 바깥의 땅에 대한 혐오와 멸시라는 설명은 흥미로웠다. <br/><br/>✏️ 그들의 사후세계관과 연관된 미라에 대한 설명은 이집트인들의 영혼에 대한 생각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카'라는 영혼이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는 머물 공간과 계속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하다고 믿는 그들에게 무덤양식은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br/><br/>✏️ 피라미드에 대한 부분에서는 노동자들에 대한 언급이 놀라웠다. 그들에게는 충분한 단백질이 공급되고, 마늘과 양파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br/><br/>✏️ 고고학에 대한 다른 시선을 갖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로봇과 내시경 카메라를 통한 피라미드 조사부분에서는 첨단과학기술과의 접목으로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복원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다. <br/><br/>(@happiness_jury 책읽는쥬리님을 통해 출판사 영진닷컴에서 @ydot2 도서협찬 받았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6/cover150/893148108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3666</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집트 이거 하나로 충분!!! -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 2026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214568</link><pubDate>Mon, 13 Apr 2026 19: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2145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08X&TPaperId=172145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6/coveroff/893148108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108X&TPaperId=172145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 - 2026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a><br/>곽민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2월<br/></td></tr></table><br/>#곽민수 #곽민수의다시만난고대문명이집트 #도서협찬🎁 <br/>#책읽는쥬리 #북스타그램<br/><br/>📚 곽민수 《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br/><br/>《곽민수의 다시 만난 고대문명(이집트)》은 EBS 프로그램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고대문명(이집트)〉 편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br/><br/>한줄로 말한다면, 이집트의 시작과 끝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연구를 통해 인류가  자신을 돌아보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것도 너무 재미있게!!! <br/>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집트하면 떠오르는 모든 단어들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될만한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너무너무 좋은 책!!!👍👍👍👍👍<br/><br/>p. 25<br/>저는 문명을 '낭비가 가능한 사회', 혹은 '낭비가 일상화된 사회'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일, 인간 생존과 직결뎌지 않은 일에 많은 자원과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사회 말이죠. 어찌 보면 잉여적이고,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반복적으로, 또 일상적으로 해내는 사회가 바로 문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br/><br/>✏️ 이집트 문명부터 그들의 세계관에 대한 설명, 파라오의 의미와 역할, 상징,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파라오들에 대한 소개에 이어 이집트인들의 일상생활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남성과 거의 동등한 권리를 누린 여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소유, 이혼, 조각상의 크기, 파라오가 된 여성 등)과 의식주에 대한 부분(옷감, 옷형태, 식재료 등)도 포함해서 말이다.<br/><br/>✏️ '아홉개의 활'(페제트-페세제트)은 관용적으로 이집트의 적들을 나타내는 표현인데, '적'이라는 것이 사람자체에 대한 의미가 아니라 이집트 바깥의 땅에 대한 혐오와 멸시라는 설명은 흥미로웠다. <br/><br/>✏️ 그들의 사후세계관과 연관된 미라에 대한 설명은 이집트인들의 영혼에 대한 생각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카'라는 영혼이 계속 존재하기 위해서는 머물 공간과 계속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하다고 믿는 그들에게 무덤양식은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br/><br/>✏️ 피라미드에 대한 부분에서는 노동자들에 대한 언급이 놀라웠다. 그들에게는 충분한 단백질이 공급되고, 마늘과 양파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br/><br/>✏️ 고고학에 대한 다른 시선을 갖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로봇과 내시경 카메라를 통한 피라미드 조사부분에서는 첨단과학기술과의 접목으로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복원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다. <br/><br/>(@happiness_jury 책읽는쥬리님을 통해 출판사 영진닷컴에서 @ydot2 도서협찬 받았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6/cover150/893148108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3666</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 더 깊이 사유해야한다. - [인간 제국 쇠망사 -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98487</link><pubDate>Sun, 05 Apr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984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822&TPaperId=171984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46/44/coveroff/89729188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822&TPaperId=171984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 제국 쇠망사 -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a><br/>헨리 지 지음, 조은영 옮김 / 까치 / 2025년 09월<br/></td></tr></table><br/>헨리 지 《인간 제국 쇠망사》<br/>: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br/><br/>과학 학술지 &lt;네이처&gt;의 시니어 에디터인 헨리 지의 《인간 제국 쇠망사》는 인류의 부상과 쇠락, 그리고 탈출(나아갈 길)을 이야기하고 있다. 각 챕터의 시작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의 부분들을 인용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역사와 달리 제국의 시작을 출발점으로 하지 않고 트라야누스 치하에서 제국의 세력이 정점에 올랐을 때를 기점으로 로마역사를 서술한 에드워드 기번의 서술입장과 맥을 같이한다.<br/><br/>저자도 이 책의 시작을 호모 사피엔스가 호미닌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정상에 오르기 직전부터 기록한다. <br/><br/>호모 사피엔스의 정착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은, 이러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책들과 근본적인 이야기를 달리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간종이 멸망에 이르지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마지막 탈출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지점이 많았다. 특히 세부적인 면까지 고민한 모습이 그랬다. <br/><br/>우주로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디서든 언급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저자는 우주의 다른 천체로 옮겨가는 것뿐만 아니라, 거기서 생식의 문제가 가능할 것인지, 방사선과 중력의 문제로 아이들의 발육은 괜찮을지, 그래서 인구의 증가가 가능할 것인지 여러가지 질문들을 내놓는다. <br/><br/>p. 13<br/>일반적인 상황에서 한 종이 언제, 어떻게 멸종할지 알기 위해서는 그들이 정점에 올랐을 때 무엇을 하는지를 보아야 한다. <br/><br/>p. 31<br/>현재 유아기에 있거나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신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생명의 역사에서 그것이 가능하다는 증거를 찾았다. 그것은 문제에 봉착해도 결국에 탈출하는 생명체의 능력, 그 중에서도 호모 사피엔스의 무한한 독창성이다<br/><br/>✏️ 사라질 수 있는 인간종에 대하여 저자는 끊임없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긴다. <br/><br/>문제에 봉착해도 결국은 탈출하는 생명체의 능력, 그 중에서도 호모 사피엔스의 무한한 독창성(p.31) 인간, 더 나아가 호미닌은 도전을 즐기는 생물이라는 점(p.57), 멸종의 위기에서도 끈질기게 버티며 다른 세대의 밑거름이 된 소수의 강인한 영혼들(p.122), 인간에게는 자신의 생태적 지위를 더 멀리 확잠삼으로써 멸종을 피할 기회가 있다는 것(p242)<br/><br/><br/>✏️ 달에 대한 영유권 주장으로 지구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을까?(p.261) <br/><br/>우주 식민지의 개척이나 우주로의 이주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는게 이 문장을 읽었을 때의 첫느낌이다. 잘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에서조차 자신의 또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전쟁도 마다않는 이 시점에, 과연 평화롭게 우주시대의 막을 열 수 있을까. <br/><br/>p. 239<br/>인간은 기록된 역사보다 훨씬 전부터 사방을 뒤집어엎으며 자신의 생태적 지위를 창조했고 이제는 지구 전체를 아우르게 되었다. 부아뱅과 동료들이 말한 것처럼, "자연 그대로의 경관이라는 것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많은 경우 이미 수천 년에 걸쳐 반복된 인간의 활동으로 지웠다가 쓰이기를 반복한 팔림프세스트palimpsest(원래의 글자를 지우고 그 위에 다시 덮어 쓴 양피지)이다," 인간이 건설한 생태의 지위는 "지구의 주요한 진화적 원동력"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br/><br/>p.269<br/>호모 사피엔스는 독보적으로 파괴적인 종으로, 그 파괴력이 자신과 그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 모두 미친다. 따라서 인류의 멸종을 예측한다는 것이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놀라울 만큼 창의적이면서 동시에 무자비하게 파괴적인 존재이니까. <br/><br/>(까치청미래북클럽 활동으로 까치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46/44/cover150/89729188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464482</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자신에게 필요한 거 찾기 - [딱 1년만 미쳐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70069</link><pubDate>Tue, 24 Mar 2026 14: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700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6047&TPaperId=171700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94/coveroff/k7921360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6047&TPaperId=171700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딱 1년만 미쳐라</a><br/>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리치파카(강연주)《딱1년만 미쳐라》<br/><br/>저자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토대로 각성, 결단, 몰입, 탈피라는 네단계의 과정을 설명한다. <br/><br/>✏️ 이 책을 통해서 실천해보고 싶은 두 가지를 얻었다. 하나는 사소한 루틴 만들기, 다른 하나는 최소 하루 7시간을 반드시 자기계발 하기이다.<br/><br/>저자는 말한다. 루틴은 흔들림을 차단하는 장벽이라고 말이다. 완전 공감하는 말이다. 알면서도 실천이 제대로 안되었던 이유는 너무 거창한 루틴을 만들고 싶어서였다. 사소한 루틴이 우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뭐 하면 되는거지'라는 건방진 생각에서 결국 아무것도 안하게 된다. <br/><br/>자기계발에 일정한 시간을 쓰는 것은 나이가 좀 어릴 때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생각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행동을 해왔다. 그런데 저자가 쓴 말 중에 '이 제복을 벗었을 때, 나라는 사람은 무엇으로 증명될 수 있는가?'라는 말이 머리를 쳤다. 아빠를, 남편을, 학력을 빼고 나를 뭐로 증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냥 이렇게 잘살아도 된다. <br/><br/>그런데 저자는 또 한마디한다. '사람들은 흔히 컴포트존에 머무는 것을 현상 유지라고 착각한다'라고. 착각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무서운 단어인지 이제는 안다. 변화가 필요하다. 루틴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한 자기계발을 위해서도 이제는 다시 플래너를 써야겠다.<br/><br/>(단단한수련맘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gbb_mom @water_liliesjin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94/cover150/k7921360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29431</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백건우를 몰라도 베토벤에 관심없어도 한번 보시길, 너무 좋아요~~~ -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69905</link><pubDate>Tue, 24 Mar 2026 1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699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699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off/s782137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699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a><br/>김재철 지음 / 열아홉 / 2026년 02월<br/></td></tr></table><br/>📚 김재철《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br/><br/>본론에 들어가기전에 결론부터 한마디.<br/>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모르더라도, 베토벤음악에 관심이 1도 없을지라도, 이 책은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책 어디쯤 제인오스틴의 문학관을 보면서 '따뜻하고 정돈된 소우주'라는 표현이 나온다. 내게는 이 책이 그랬다. 이 책이 나와 결이 맞았을수도 있고, 현재의 나와 호흡이 비슷할수도 있다. 어쨌든, 좋다!!!<br/><br/>이 책은 저자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2025년, 프랑스와 영국을 걸으며 나눈 대화와 침묵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여행수필이다. 중간중간 머무를 수 있는 사진들이 있고, 마지막에는 백건우 음악연보가 실려있다. <br/><br/>이런 음악들이 있구나 흘려보더라도, 유튜브에서 섬마을공연은 꼭 찾아서 들어보길 권한다. 투박하지만 안으로 감기는 슬픔이 이게 음악이구나, 예술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왜 그렇게 연주하는지 이 책을 읽고나서 알게 되었다. 알고 다시 보니 더 좋은건 말할 필요도.<br/><br/>(p.11 프롤로그 중에서)<br/>2027년 3월 26일, 베토벤이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200년이 되는 해를 앞두고 우리는 다시 묻는다. 베토벤은 왜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뜨겁고, 가장 인간적이며, 가장 진실한 음악가인지. 그리고 우리의 백건우는 왜 평생을 베토벤과 함께 걷고 있는지를. <br/><br/>백선배는 왜 그렇게 자주, 또 깊이 베토벤을 연주하냐는 저자의 질문에 그는 답한다. "베토벤은 마치 내 삶의 한 페이지에 이미 오래전에 새겨져 버린 사람 같아요. 나는 그에게서 늘 질문을 받습니다. '백건우, 너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느냐?'하고."(p.24)<br/><br/>✏️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또는 그와 관련된 것에서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 행함의 깊이를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유일하게 듣는 베토벤 피아노 연주가 백건우, 바로 그일수 밖에 없는 이유를 찾은 듯한 답이었다. 너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느냐...<br/><br/>p.111<br/>"저는 베토벤을 '웅장하게' 연주하려 하지 않아요. 그건 이미 너무 많이 해석된 방식입니다. 오히려 음악이 버티고 있는 상태, 그 상태를 그대로 두고 싶어요."<br/><br/>✏️ 그가 연주하는 베토벤이 다른 이유, 바로 이거였다. 투박함속에 슬픔이, 그 슬픔속에 견고함이, 그런것들이 오롯이 느껴졌던 이유말이다. <br/><br/>p. 112<br/>다만 그 고통이 사람을 파괴하지않도록, 또 다른 언어를 건넨다. 소리와 색,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인간은 잠시나마 살아갈 이유를 얻는다. <br/><br/>✏️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저자가 멋지다. 이건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마음과 너무나 멋드러지게 어울리는 계획이 아닐까 싶었다. 섬마을에서 연주를 했을 때 그가 했던 말. "음악이라는 게...사람 많은 데서 큰 박수 받으라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가장 음악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와요. 고립된 곳, 조용한 곳, 그리고 누군가 기다리는 곳." <br/><br/>우리는 늘 우리의 잣대로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 기준으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을 때가 있다. 어쩌면 그 행하지 않음 속에 더 절실한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br/><br/>p. 146<br/>'이 결과가 나를 끝까지 데려다 줄 수 있을까?'<br/><br/>✏️ 너무 너무 좋은 질문이다.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지금 당장의 결과에 급급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왔을까 싶었다. 순간순간의, 하루하루의, 눈에 보이는 사소한 성과들이 무엇이 그리 중요하다고. 어쩌면 그것들이 쌓여서 인생이 된다고 추상적인 관념으로 나를 위로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분명 그로 인해 더 많은 것들을 잃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결과 없어도 괜찮다. 끝까지 자기 길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말해주어야겠다.<br/><br/>p. 211<br/>예술은 자유가 있을 때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자유를 빼앗긴 예술은 선전의 도구일 뿐 음악이 되지 않습니다.<br/><br/> ✏️ 이 문장을 보고 궁금했다. 쇼스타코비치를, 그리고 그의 음악을 백건우는 어찌 보고 있을까.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그동안 좀 달리 생각했다. 물론 내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유라는게 외부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인가 싶다. 음악안에 내영혼이 자유로울 수 있다면, 그 안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하지 않을까. <br/><br/>✏️ 패딩턴 역, 제인오스틴 센터, 홀번 뮤지엄, 웨일스 민속마을, 키디프성, 카디프 외곽의 오래된 성당, 바쓰의 골목, 고야의 카피그림이 있던 작은 카페마저도 그들의 발걸음을 따라 한 번 가보고 싶다. 베토벤을 들으며.<br/><br/>✏️ 피아노 소리가 흔들리는 바람사이에 있어도, '고요 속의 위로'가 너무나 어울리는 피아니스트, 그 이름은 백건우다.<br/><br/>(인스타그램 요조앤서평단을 통해 열아홉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150/s782137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3098</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를 돌아다보게 하는 책 - [게이트우드 할머니의 발자국 - 숲으로 걸어간 할머니, 엠마 게이트우드의 놀라운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61091</link><pubDate>Fri, 20 Mar 2026 0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610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6049&TPaperId=171610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0/93/coveroff/k7721360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6049&TPaperId=171610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게이트우드 할머니의 발자국 - 숲으로 걸어간 할머니, 엠마 게이트우드의 놀라운 여정</a><br/>벤 몽고메리 지음, 우진하 옮김 / 수오서재 / 2026년 03월<br/></td></tr></table><br/>《게이트우드 할머니의 발자국》은 '애팔래치아 산맥을 홀로 완주한 최초의 여성'인 엠마 게이트우드에 관한 취재기이다. 저널리스트인 벤 몽고메리는 엠마 게이트우드가 남긴 일기와 편지, 유족 인터뷰, 엠마의 여정중에 그녀를 만난 사람들의 기록이나 인터뷰등을 통해 그녀의 삶을 말한다. 이 글 속에는 엠마 게이트우드의 삶과 여정도 있지만, 애팔래치아 산악 지대의 역사, 20세기 초중반 미국의 사회적 분위기(특히 인종차별)와 사회문제,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 경제적 환경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br/><br/>✏️ 이 책은 생생한 역사 안에 한 개인의 삶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그보다 의도하지 않은 울림이 강한 책이다. <br/><br/>오랜 세월 배우자의 폭력을 감내하고 아이들에 대한 헌신(11명의 자녀)으로 살아온 한 여인이, 우연히 잡지에서 보게 된 기사 하나로 지금까지는 해본 적도 없는 선택을 한다. 그것도 67세라는 나이에.<br/><br/>📖 엠마는 뭔가를 한번 바꿔보고 싶었다. <br/>"그때 내 나이 비록 예순하고도 여섯이었지막," 훗날 그녀는 일기에 이렇게 기록한다. "나는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p. 29)<br/><br/>이 문장을 몇 번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부끄러웠다. 스스로 나이들어감을 인식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척, 늘 그 자리에 서있는 내가 보였다. 엠마는 현실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었을거라고 단순히 치부하기에는, 그녀가 애팔래치아 산맥을 가기 위해 한 준비 행동들이 가볍지 않았다. 요양원에서 일을 하며 받는 돈을 모으고, 매일매일 걷는 거리를 늘려가며 걷는 연습을 하는 것. <br/><br/>노안을 핑계삼아(그동안의 나는 나름 정당한, 이유있는 변명이었다고 생각했다) 무언가 해야하는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을 미뤄온 나에게 엠마 게이트우드는 말한다. "그저 한발을 먼저 내딛고 그 다음에 다른 발을 내디디면 된다. 500만번 정도만 그렇게 하면 된다."고 말이다.<br/><br/><br/>(인스타그램 @yozo_anne 요조앤서평단을 통해 수오서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싼 글입니다.<br/><br/>ㄷ]]></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0/93/cover150/k7721360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09382</link></image></item><item><author>ever180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쓸만한 DNA!!! - [엔비디아 DNA]</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53578</link><pubDate>Mon, 16 Mar 2026 1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85170/171535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5333&TPaperId=171535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55/coveroff/k5821353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5333&TPaperId=171535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엔비디아 DNA</a><br/>유응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02월<br/></td></tr></table><br/>《엔비디아 DNA》는 엔비디아 코리아 전 대표가 기록한 젠슨 황의 승리의 법칙이자, 우리의 미래에 대한 생존법을 말하고 있다.<br/><br/>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철학을 이해함과 아울러 그 사고방식과 실행의 속도를 우리 삶의 DNA로 만들어가길 바란다. 젠슨 황의 리더쉽스타일과 조직운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AI시대의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한국기업의 생존 로드맵은 어떠한지 서술한다.<br/><br/>각 챕터의 마무리에는  '사고를 흔드는 질문'과 그에 대한 자세한 '토론포인트'가 적혀있다. 개인보다는 어떤 조직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생각의 팁들이 있다. <br/><br/>📌 이 책을 읽을 때는 모든 챕터를 보는 것도 좋겠지만, 목차를 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독, 재독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목적은 엔비디아의 DNA를 내 삶에 심는거니까 말이다.<br/><br/>✏️ 엔비디아에서 저자가 가장 깊이 배운 것은, 리더십의 방향성이 회사의 속도를 결정한다는사실이었다.(p. 8) 이런 것은 개인의 인생설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일단 방향을 정하고 달려야지 제대로 된 속도를 낼 수 있다.<br/><br/>✏️ &lt;한국사회가 4.5일제를 외칠 때, 젠슨 황은 '고통'을 말한다&gt;는 챕터는 속이 시원해지게 했다. 처음 4.5일제를 도입하자는 말을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이게 맞나 싶었다. 무엇을 위한 것인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저자의 말대로, 지금이 과연 편안함을 먼저 이야기해도 되는 시대인가(p. 84)싶었다. 워라벨은 목표가 될 수 없다. 워라벨은 결과여야 한다.(p.87) <br/><br/>✏️ 아이들이 자라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아야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된다. 현재 부모세대에서 유망하고 편안했던 직업들이 과연 내 아이들의 세대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것인지.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우리의 대화 끝의 대부분의 답은 '없어진다'였다. 그래서 어쩌라고?<br/><br/>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해답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생각을 다르게 해봐야 한다는 팁을 얻었다. <br/>질문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것. "이 직업이 사라질까?"가 아니라, "이 직업의 어떤 기능이 사라지고, 어떤 기능이 더 중요해질까?"(p. 234)<br/>기술 혁명은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의 구조를 재배치한다는 점이다. (p.232) 이렇게 놓고 보면,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다양해 질수도, 특화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br/><br/>✏️ AI시대에 개인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다.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다.(p.252) AI시대를 막론하고 꼭 필요한 자세라고 여겨진다. 물론 이 시기에 더 중요해진 것은 맞다.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완벽이나 준비를 다하고 다가간다면 그건 이미 늦은 행보일테니까 말이다.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은 접어두고 일단 시작하는 거, 그게 답이다. 부족하지 않은가라고 되묻는 순간, 주저하는 순간 또다른 것을 준비해야 되는 시대가 지금이니까 말이다. <br/><br/><br/>(인스타그램 단단한맘수련서평단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55/cover150/k5821353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7551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