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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따듯한 말 따라 쓰는 힘센 말 - 마음이 자랄 때 꼭 필요한 말
이상교 지음, 김혜원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5년 10월
평점 :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너와 나, 우리에게 지금 꼭 필요한 말
마음에 잘 심었다가 친구에게, 나에게 슬며시 말해 주면 좋을 따뜻하고 힘센 말이 가득담겨진 책이랍니다

세상에서 말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의사소통도 힘들 테고, 지식의 발전도 없겠고, 시끌벅적하던 온 세상이 쥐 죽은 것마냥 잠잠해질 수도 있겠지요.

얼마나 답답할까요? 말이 없는 세상은 우리 친구들에게 참으로 답답하고 절망적일 거예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따스한 엄마 아빠의 목소리도 없고, 친구를 사귀기도 힘들고, 재미난 놀이도 몇 가지 없을 거예요.
잔소리 안 들어서 좋고, 지겨운 수업을 듣지 않아서 좋겠다는 친구도 있을 테지만, 말이 없는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에요.

SNS를 통한 소통이 활발해지고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달하여 챗GPT 등과 친구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친구들 마음에 씨앗으로 꼭 심겨야 할 소중한 말들이 있어요. SNS나 챗GPT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정한 온기가 있고 힘이 나게 해 주는 말들이 있어요.

어떤 말들이 있을까요? 권정생문학생, 박홍근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한 동화작가이자 곱고 재미난 우리말을 몇백, 몇천 밤이 넘도록 생각하고 말로 지어낸 아동문학가 이상교 선생님이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들을 뽑아서

재미나고 짤막한 이야기로 엮었어요. 말 한마디로 용기를 주고, 세상을 따듯하게 만들고,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함께 마음을 모으고 서로 도울 수도 있어요.

《토닥토닥 따듯한 말 따라 쓰는 힘센 말》은 우리 아이들이 씩씩하고 올곧게 자랄 수 있도록, 어느 하나 똑같지 않고 제각각 고운 빛깔을 낼 수 있도록, 마음 밭에 고운 말, 힘센 말, 정다운 말들이 하나씩 씨앗으로 심어지길 바라며 만든 책이에요.

마음이 자랄 때 꼭 필요한 말, 직접 연필로 따라 쓰면서 말이 가진 특별한 힘을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