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 기차 여행 이야기새싹 4
박현정 지음, 이수현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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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유쾌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완독하게 하는 동화로

저 마다의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되어 주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의 모든 흥미진진한 모험은 용감하고 호기심 많은 꼬뭉이에 의해 시작됩니다.

꼬뭉이는 뭐든 궁금하면 몸이 먼저 움직이고, 이웃과 친구를 돕기 위해서라면 가만히 있지 않는 주인공이에요

우연히 발견한 알의 부모를 찾아 주기 위해 파도가 거칠기로 유명한 ‘파도만’까지 떠나기로 결심하고, 친구 금별이의 콤플렉스를 해결해 주기 위해 머나먼 만물상점에 가려 하죠

친구 달망이와 빠꼼이는 무모하게 도전하는 꼬뭉이를 걱정하며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꼬뭉이 혼자 위험에 빠뜨릴 수 없어 기꺼이 동행합니다

용감한 꼬뭉이, 신중한 달망이, 똑똑한 빠꼼이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주며 위기가 닥칠 때마다 더 똘똘 뭉친칩니다.

만물상점으로 가는 길에 모래 회오리가 일자 조개껍데기를 방패 삼아 서로를 감싸 안으며 한 몸이 되고, 눈 덮인 육지를 지나갈 때에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걸어갑니다

박현정 작가는 ‘빠꼼이의 말’을 통해 친구와 함께라면 속도가 느리더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니 더 멀리 갈 수 있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우정의 가치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어요

금별이 에피소드는 우리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게 해주죠.

금별이 손이 갈라지고 초롱아귀의 목숨이 위험했던 것 모두 인간이 버린 낚싯바늘과 미늘 같은 해양 쓰레기가 원인이었기 때문이에요

인간의 무분별한 행위로 생존을 위협받는 바다 생물의 현실을 보여 주며 독자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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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이 아빠입니다
최수정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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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나와 우리의 의미를 지켜 주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해 볼게요

고민하는 청이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마을 이웃들이었어요

목수 아저씨는 청이 아빠를 위해 하얗고 튼튼한 지팡이를 만들어 주고, 아주머니들은 깨진 항아리 조각들을 땅에 심어 청이 아빠가 길을 알 수 있게 표시해 주지요

똑똑한 진돌이도 청이 아빠를 위해 열심히 길 안내를 연습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노력에 청이는 바다로 떠나지 않고 지금처럼 아빠와 함께 지낼 수 있을까요?

심청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해 쓰고 그린 최수정 작가의 그림책 『나는 청이 아빠입니다』는 앞이 보이지 않는 청이 아빠의 장애를 청이 가족만의 짐으로, 기적이 일어나야만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주변 이웃들의 손길로 청이 가족은 힘을 얻게 되고, 이들의 모습을 통해 함께 사는 것의 의미를 전하는 작품으로 청이와 청이 아빠가 스스로의 힘만으로도 아무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사회가 모두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일 거에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주변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청이는 바다로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럼에도 청이는 다시 돌아왔죠.

그것은 끊임없이 함께 걱정하고 행동해 준 주변 이웃들 덕분이었어요

0부터 9까지의 숫자가 있다. 청이가 0, 청이 아빠가 1, 진돌이가 2, 목수 아저씨가 3…… 저마다 하나의 숫자를 맡고 있는데, 만약 청이가 사라진다면? 9 다음은 어떻게 셀 수 있을까? 청이 아빠가 10을 이룰 수 있을까?

목수 아저씨가 30을 이룰 수 있을까요? 이것이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입니다.

서로가 있어 저마다의 의미가 생긴다. 『나는 청이 아빠입니다』와 함께 나와 우리의 의미를 지켜 주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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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강아지 고래책빵 그림동화 33
유백순 지음, 유히(YOOHEE)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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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딸기 씨 도둑을 잡아라!’ 강아지와 냥냥이가 펼치는 한밤의 추격전을 그린 그림책으로

신나는 이야기와 함께 딸기보다 달콤하게 그려지는 우정과 모험이 그려지는 이야기랍니다

기 농사를 짓는 주인을 누구보다 따르며 주인의 딸기밭을 지키는 수호자 역할을 하는 강아지 이야기입니다. 그 강아지와 고양이 냥냥이가 서로 도우며 딸기 씨 도둑을 잡는 작전을 펼치는 재미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야기 안에는 사람과 반려동물, 강아지와 고양이 간 사랑과 우정, 모험이 딸기보다 달콤하게 그려집니다.

강아지는 어느 날, 주인아주머니가 딸기를 상자에 담다 떨어뜨린 한 알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뒤로, 아주머니는 ‘딸기 강아지’라 부르며 맛있는 딸기를 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밭의 딸기에 달린 씨를 몽땅 도둑맞는 일이 벌어집니다. 씨 없는 딸기는 팔 수도, 잼을 만들 수도 없습니다. 우는 아주머니를 본 딸기 강아지는 속이 상하고 주인을 도울 방법을 찾습니다.

마침내 딸기밭 그물망을 뜯고 안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던 딸기 강아지는 중 수상한 구멍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날 이웃집 아주머니가 딸기밭 주인에게 고양이 ‘냥냥이’를 잠시 맡깁니다. 냥냥이는 딸기 강아지의 든든한 동료가 되고 둘은 본격적인 딸기 씨 도둑 포획 작전을 벌입니다.

딸기 씨 도둑을 잡고 딸기밭을 지키려는 강아지와 냥냥이의 작전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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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건 모든요일그림책 21
김세실 지음, 염혜원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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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tvN 『유 퀴즈』 출연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성은 X KBS FM 『세상의 모든 음악』 작가 김미라

화이트 레이븐스 수상 작가, 유치원 교사, 그림책 활동가 이숙현 강력 추천한 책으로

아이를 향한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과 아이에 대한 축복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내가 바라는 건》은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에 대해 바라는 한 해 소망을 담은 그림책으로.

책장을 펼치면 1년 열두 달,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가족과 아이의 모습이 등장하고, 화자인 양육자는 ‘1월, 2월, 3월...우리 아이가 이렇게 자라면 좋겠어.‘라는 바람을 나긋나긋 건넵니다.

매 페이지, 아이를 향한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과 아이에 대한 축복이 가득한 그림책이에요

글을 쓴 김세실 작가는 오랫동안 아동 심리치료사이자, 그림책으로 육아하는 법을 알려 온 그림책테라피스트로, 이번 신작 또한 그림책을 매개로 양육자와 아이가 적극적으로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도록 도와요

무언가를 간절히 바란다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임을 알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나은 곳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애써 봅니다. 하루, 한 달, 한 해··· 조금 더 예쁜 세상을 향한 바람을 담아 그렸습니다. 그런 바람들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양육자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일깨워 주는 따듯한 육아서로

아이에게는 생동감 넘치는 그림 속에서 자신과 닮은 인물을 발견하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림책이에요

세상 모든 부모가 아이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무얼까요? 헤아릴 수 없이 많겠지만, 한 단어로 담는다면 ‘행복’일 거예요. 행복한 아이는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유년기를 마음껏 누리며, 자신과 세상을 믿으며 자라납니다.

그래서 부모 또한 다시 오지 않을 한 해, 한 계절, 하루 그리고 단 한 순간까지 진심으로 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게 부모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이 온전히 이어질 때, 부모 또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마음을 다시 복기해보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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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0
엠케이 스미스 더프레이 지음,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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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따스한 유머가 담긴 글과 어우러져 특별한 울림을 전하는 그림책으로

뱅크 스트리트 교육 대학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뉴잉글랜드 북 어워드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작 등 각종 아동문학상에 선정,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책이랍니다

세계적인 그림책상을 휩쓸며 고유한 작품 세계를 선보여 온 염혜원 작가의 신작 《밤이 찾아오면 노래를 부를게》는 개구리 ‘버나도’의 이야기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 주는 특별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숲속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는 새들처럼 되고 싶었던 버나도는 새들의 모습과 몸짓을 애써 흉내 내 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어요

밤이 찾아온 숲에서 달팽이와 대화하던 버나도는 마음에 들지 않던 자신의 목소리가 숲을 잠들게 하는 아름다운 노랫소리임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이 과정을 따라가며 독자는 각자가 지닌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어우러져 이루는 공동체의 따스한 의미를 새기게 되죠

월스트리트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주요 매체와 어린이책 평단이 “따스한 유머가 담긴 글”, ”유려한 문장”이라 극찬한 서정적인 글은 공경희 번역가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한국어판에서도 시처럼 흘러요.

또한 수채화의 투명한 색감과 색연필의 섬세한 결이 어우러진 그림은 빛과 색의 다채로운 변주 속에서 숲의 하루를 생동감 있게 펼치는 그림책이에요

공동체에 관한 사랑스럽고 고요한 우화로 글은 숲속 연못 서식지에 대한 세심한 관찰로 가득하며, 수채화 물감과 색연필, 잉크를 영리하게 활용한 아름다운 그림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차분하고 아름다운 자연 중심의 이 작품은 동물들의 마음과 느낌을 상상하며 읽는 어린이들에게도 매력적이다인 그림책으로

4~8세 어린이가 공동체 속에서 함께 어울리는 일의 의미를 생각할 때 읽기에 알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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