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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건 ㅣ 모든요일그림책 21
김세실 지음, 염혜원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11월
평점 :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tvN 『유 퀴즈』 출연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성은 X KBS FM 『세상의 모든 음악』 작가 김미라
화이트 레이븐스 수상 작가, 유치원 교사, 그림책 활동가 이숙현 강력 추천한 책으로
아이를 향한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과 아이에 대한 축복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내가 바라는 건》은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에 대해 바라는 한 해 소망을 담은 그림책으로.
책장을 펼치면 1년 열두 달,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가족과 아이의 모습이 등장하고, 화자인 양육자는 ‘1월, 2월, 3월...우리 아이가 이렇게 자라면 좋겠어.‘라는 바람을 나긋나긋 건넵니다.

매 페이지, 아이를 향한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과 아이에 대한 축복이 가득한 그림책이에요

글을 쓴 김세실 작가는 오랫동안 아동 심리치료사이자, 그림책으로 육아하는 법을 알려 온 그림책테라피스트로, 이번 신작 또한 그림책을 매개로 양육자와 아이가 적극적으로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도록 도와요

무언가를 간절히 바란다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임을 알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나은 곳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애써 봅니다. 하루, 한 달, 한 해··· 조금 더 예쁜 세상을 향한 바람을 담아 그렸습니다. 그런 바람들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양육자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일깨워 주는 따듯한 육아서로
아이에게는 생동감 넘치는 그림 속에서 자신과 닮은 인물을 발견하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림책이에요

세상 모든 부모가 아이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무얼까요? 헤아릴 수 없이 많겠지만, 한 단어로 담는다면 ‘행복’일 거예요. 행복한 아이는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유년기를 마음껏 누리며, 자신과 세상을 믿으며 자라납니다.

그래서 부모 또한 다시 오지 않을 한 해, 한 계절, 하루 그리고 단 한 순간까지 진심으로 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게 부모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이 온전히 이어질 때, 부모 또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마음을 다시 복기해보는 그림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