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강혜진님의 서재 (강혜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1 Jun 2026 12:44:48 +0900</lastBuildDate><image><title>강혜진</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강혜진</description></image><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아들의 독서 고민 &amp;lt;아들의 문해력&amp;gt; - [아들의 문해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40852</link><pubDate>Wed, 17 Jun 2026 22: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408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8209&TPaperId=173408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56/coveroff/k5721382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8209&TPaperId=173408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들의 문해력</a><br/>이수연 지음 / 하나의책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아이의 독서 성향과 독자 유형을 바탕으로 ‘읽기 전략’을 제시하는 책으로13개의 실제 사례로 검증된 독서 전략이 담겨있습니다아이를 키우다 보면 “분명 글자는 읽는데 왜 책은 안 읽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짧고 재미있는 영상에는 금세 빠져들면서 책을 읽으라고 하면 짜증부터 내고, 글이 조금만 많아도 어렵다며 덮어 버리는 모습을 보면 부모 마음은 답답해지기 마련이에요. 저 역시 아이가 책을 가까이했으면 하는 마음에 잔소리도 해 보고, 보상도 제안해 보지만 그럴수록 독서가 숙제처럼 느껴지는 건 아닐까 걱정될 때가 있었어요. 『아들의 문해력』은 이런 부모의 현실적인 고민을 정확히 짚어 주는 책입니다.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남자아이의 독서 문제를 단순히 의지나 습관의 부족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남자아이는 발달 과정과 관심 분야,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독서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모든 아이에게 무조건 같은 책을 읽히고 같은 분량을 요구하기보다, 먼저 우리 아이가 어떤 독자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어요.책에는 아이의 독서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질문과 독자 유형 테스트가 담겨 있어요. 아이가 책 자체를 싫어하는 것인지, 읽을 책을 고르는 일이 어려운 것인지, 긴 글에 부담을 느끼는 것인지, 관심 있는 분야만 반복해서 읽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지요. 막연하게 “우리 아이는 책을 싫어해”라고 단정했던 마음에서 벗어나, 아이가 어느 지점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br>독자 유형에 따라 서로 다른 읽기 전략을 제시한다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에요. 책을 끝까지 읽는 것만 목표로 삼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시작하거나 짧은 글부터 성공 경험을 쌓는 등 일상에서 바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부모가 아이를 억지로 끌고 가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의 속도와 흥미를 인정하면서 책과 가까워지도록 돕는 방법이라 부담이 적게 느껴졌어요.문해력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저절로 생기는 능력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연결하며 표현하는 힘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몇 권을 읽었는지 확인하는 것보다 아이가 무엇을 재미있어했고,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았는지 편안하게 대화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후감을 쓰게 하거나 내용을 시험하듯 묻기보다, 아이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 주는 것이 독서의 즐거움을 지키는 방법일 수 있겠더라고요.『아들의 문해력』은 책을 읽지 않는 아이를 바꾸기 전에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부터 바꿔 주는 책이에요. 아이마다 독서 속도와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출발점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아이의 독서 문제로 고민하거나 문해력을 어떻게 키워 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든든한 안내서가 될 것 같아요. 잔소리 대신 관찰과 이해로 아들의 책 읽기를 돕고 싶은 부모에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실용적인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56/cover150/k5721382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55651</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4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수상작 &amp;lt;무엇이든 바꿔 주는 산신령 뽀글&amp;gt; - [무엇이든 바꿔 주는 산신령 뽀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40848</link><pubDate>Wed, 17 Jun 2026 22: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408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078&TPaperId=173408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3/coveroff/k1521390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078&TPaperId=173408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엇이든 바꿔 주는 산신령 뽀글</a><br/>한유진 지음, 이수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줄넘기부터 자전거까지 마음에 안 드는 물건투성이인 주인공 건우가, 무엇이든 원하는 물건으로 바꿔 주는 산신령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하고 따듯한 동화입니다아이를 키우다 보면 “친구들은 새것을 쓰는데 왜 나는 물려받은 걸 써야 해?”라는 말을 한 번쯤 듣게 되잖아요. 멀쩡한 물건인데도 색깔이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여 괜히 창피해하는 아이의 마음을 달래 주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무엇이든 바꿔 주는 산신령 뽀글》은 그런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동화예요.주인공 건우는 누나에게 물려받은 분홍 줄넘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아요. 친구들이 놀릴 것 같고, 남자아이가 분홍색 줄넘기를 사용하는 게 창피하다고 생각하지요. 결국 줄넘기를 버리기로 마음먹지만, 쓰레기통에 넣으려던 줄넘기가 그만 연못 속으로 풍덩 빠지고 맙니다. 바로 그 순간 까만 선글라스를 쓰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단 산신령 ‘뽀글’이 나타나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근엄한 산신령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등장부터 웃음이 나더라고요.뽀글은 연못에 물건을 넣으면 원하는 물건으로 바꿔 주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기회는 단 세 번뿐이에요. 무엇이든 원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니 아이들에게는 정말 꿈같은 일이겠지요. 건우가 어떤 물건을 선택할지, 새 물건을 얻으면 정말 만족할 수 있을지 궁금해져 자연스럽게 다음 장을 넘기게 됩니다. 원하는 것을 얻어도 또 다른 것이 부러워지고, 처음에는 멋져 보였던 물건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에 들지 않는 건우의 모습이 꽤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이 책은 무조건 새것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을 혼내거나 잘못이라고 단정하지 않아요. 대신 건우가 직접 선택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새것이라고 해서 언제나 더 좋은 것은 아니고, 오래 사용한 물건에는 함께한 시간과 추억이 담겨 있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보여 주지요. 물건의 가격이나 겉모습보다 그 안에 담긴 의미가 더 소중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전해졌어요.특히 분홍색은 여자아이의 색이고, 남자아이는 사용하면 안 된다는 식의 편견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지를 걱정하느라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까지 감출 필요는 없잖아요. 건우가 타인의 시선에서 조금씩 벗어나 자신의 기준으로 물건을 바라보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당당한 용기를 줄 것 같아요.그림책에서 글이 많은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저학년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흥미로운 사건과 개성 넘치는 산신령이 등장해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고, 다음에는 어떤 물건이 바뀔지 기대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은 뒤에는 “무엇이든 바꿀 수 있다면 어떤 물건을 바꾸고 싶어?”, “오래 사용해서 더 소중해진 물건이 있어?” 같은 질문으로 아이와 대화를 나눠 봐도 좋을 것 같아요.《무엇이든 바꿔 주는 산신령 뽀글》은 새 물건을 갖는 즐거움보다 지금 가진 것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쁨이 더 오래간다는 사실을 유쾌하게 알려 주는 동화예요. 건우가 세 번의 기회를 통해 진정한 만족을 찾아가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주변의 물건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됩니다. 재미와 교훈을 모두 담으면서도 잔소리처럼 느껴지지 않아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기 좋은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3/cover150/k1521390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30367</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새로운 일을 앞두고 벌어지는 ‘전날’ 이야기 &amp;lt;사과하기전날&amp;gt; - [사과하기 전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40842</link><pubDate>Wed, 17 Jun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408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8634&TPaperId=173408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7/3/coveroff/k612138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8634&TPaperId=173408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과하기 전날</a><br/>김수현 지음, 김정진 그림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사과의 순간을 단순한 말 한마디가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게 하며, 아이들이 관계 속에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실질적인 길을 안내하는 그림책입니다아이를 키우다 보면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해야지”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막상 아이에게 왜 미안한지, 어떤 마음으로 사과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억지로 “미안해”라고 말하게 하면 아이는 사과를 벌처럼 느끼기도 하고, 사과를 받은 친구 역시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마음이 풀리지 않을 때가 있고요. 《사과하기 전날》은 이렇게 아이들에게 어렵고 막연한 ‘사과’를 구체적이고 따뜻하게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이 책은 사과가 단순히 “미안해”라는 말을 꺼내는 것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하고, 상대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헤아려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알려 주지요. 그리고 핑계로 잘못을 가리기보다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심이 상대에게 닿을 수 있도록 끝까지 말하는 용기도 보여 줍니다. 아이들이 사과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면서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릴 때, 실제로 따라 해 볼 수 있는 길을 차근차근 안내해 주는 느낌이었어요.특히 초등학교 교사가 실제 교실에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라서인지 아이들의 감정이 정말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용기를 내서 사과했는데 친구가 바로 받아 주지 않아 속상한 마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자존심 때문에 입이 떨어지지 않는 마음, 자신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며 억울해하는 모습까지 학교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장면들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나도 이런 적 있어” 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떠올릴 것 같아요.사과를 받는 사람의 마음까지 함께 보여 준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해서 상대의 상처가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때로는 마음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하잖아요. 사과하는 사람에게는 솔직하게 말할 용기가 필요하고, 사과받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따뜻하게 보여 줍니다. 관계는 한마디로 바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서 조금씩 다시 이어진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어요.아이들의 흔들리는 마음을 섬세하게 다루면서도 이야기가 무겁지만은 않아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재치 있는 상상이 더해져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곁에서 조용히 기다려 주고 도와주는 어른들의 모습도 다정하게 그려집니다. 아이의 갈등을 어른이 대신 해결해 주기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찾아 진심을 전하도록 지켜봐 주는 태도도 배울 수 있었어요.《사과하기 전날》은 사과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자신의 잘못과 감정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고 나서 아이와 “미안하다는 말에 어떤 마음을 담아야 할까?”, “친구가 바로 사과를 받아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대화를 나눠 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서툴더라도 진심을 담아 건네는 한마디가 관계를 다시 이어 주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그림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7/3/cover150/k612138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70318</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스로 설계하는 힘이 자란다! &amp;lt;헬로메이플1_ 용사 시즌 개막&amp;gt; - [헬로메이플 1 : 용사 시즌 개막 - AI 세대의 코딩사고력을 키우는 과학만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34378</link><pubDate>Sun, 14 Jun 2026 18: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343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964&TPaperId=173343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4/98/coveroff/k5221389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964&TPaperId=173343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헬로메이플 1 : 용사 시즌 개막 - AI 세대의 코딩사고력을 키우는 과학만화</a><br/>랑이호 지음, 양선모 그림, 김영철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소개할 책은 AI 세대의 코딩 사고력을 키우는 과학만화로읽다 보면,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설계하는 힘을 키우는 책이랍니다요즘 아이들은 인공지능과 코딩을 아주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라잖아요. 그런데 코딩이라고 하면 여전히 어려운 명령어나 복잡한 프로그램부터 떠올리기 쉬운 것 같아요. 『헬로메이플 1: 용사 시즌 개막』은 코딩을 단순히 컴퓨터를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차근차근 생각해 보는 힘으로 알려 주는 과학만화예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캐릭터가 등장하니 코딩이나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도 부담 없이 책장을 펼칠 수 있겠더라고요.이 책에서 말하는 ‘코딩 사고력’은 정해진 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과는 조금 달라요.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스스로 살펴보고, 복잡한 문제를 작은 부분으로 나눈 뒤, 해결 순서를 정하고 직접 시도해 보는 힘을 뜻해요.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 찾아 다시 고쳐 나가는 과정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아이들이 책 속 용사들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순서, 조건, 반복과 같은 코딩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어요.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실패를 부정적으로만 보여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다 보면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거나 실수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실패한 이유를 살펴보고 다시 도전하면 조금씩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전해 줍니다. 평소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금방 포기하는 아이에게도 좋은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교과서에서 배우는 과학 개념이 모험 속 중요한 단서로 활용된다는 점도 재미있어요. 단순히 개념을 읽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들과 함께 관찰하고, 서로 비교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아이는 재미있는 만화를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AI가 계산과 분석을 빠르게 대신해 주는 시대에는 이미 있는 답을 외우는 것보다 무엇이 문제인지 발견하고,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생각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해요. 그런 면에서 『헬로메이플 1: 용사 시즌 개막』은 지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생각의 습관을 길러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험과 액션, 익숙한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가 가득해서 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한 번 펼치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계속 읽게 되고, 다 읽은 뒤에는 “나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라는 새로운 질문도 떠올리게 하는 책이에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과학과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도 즐거운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모험을 즐기면서 문제를 나누어 생각하고, 직접 시도하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과학 학습만화였어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4/98/cover150/k5221389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49857</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아이들을 위한 본격 메디컬 학습만화 &amp;lt;긴급출동! 인체구조대 1&amp;gt; - [긴급 출동! 인체 구조대 1 - 호흡&amp;소화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9627</link><pubDate>Thu, 11 Jun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96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601&TPaperId=173296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79/coveroff/k7321386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601&TPaperId=173296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긴급 출동! 인체 구조대 1 - 호흡&소화편</a><br/>핫 블러디드 소울즈 지음, 장하나 옮김, 김태균(닥터딩요) 감수 / 크래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일본 누적 478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시리즈로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본격 메디컬 학습만화 소개할게요《긴급 출동! 인체 구조대 1》은 “학습만화는 재밌긴 한데, 내용이 얼마나 남을까?” 싶은 마음을 싹 지워주는 책이었어요. 딱딱한 인체 설명을 줄줄이 늘어놓는 방식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병으로 쓰러진 다윈 박사를 구하기 위해 제이크와 친구들이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을 타고 몸속으로 들어간다는 설정부터가 너무 흡입력 있거든요. 아이 입장에선 그냥 ‘몸속 탐험 모험담’처럼 신나게 읽기 시작하는데, 읽다 보면 어느새 세포와 장기, 인체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있는 느낌이에요.요즘 아이들이 “의사 되고 싶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막상 의학이나 인체 이야기는 어렵게 느껴져서, 흥미가 생겼다가도 금방 꺼지기도 해요. 이 책은 그 지점을 정말 잘 잡았더라고요. 단편적인 구조만 보여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사건이 벌어지고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아, 그래서 이 기관이 이렇게 움직이는구나” 하고 연결이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이해하고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따라가게 돼요.그림도 강점이에요. ‘만화니까 대충 그렸겠지’가 아니라, 몸속 구조가 꽤 생생하고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우와 이게 진짜 이렇게 생겼어?” 하고 관심을 더 갖게 만들어요.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나니까 아이들도 더 진지하게 보게 되고요. 여기에 유튜브 구독자도 많은 내과 의사 ‘닥터딩요’ 감수까지 들어갔다고 하니, 부모 입장에서도 “재미만 있는 책은 아니구나” 하고 믿음이 생겼습니다.저는 각 장 끝에 Q&amp;A 코너랑 추가 설명이 있는 구성이 특히 좋았어요. 학습만화는 재밌게 읽고 나면 내용이 휘리릭 지나가기도 하는데, 이 책은 마지막에 한 번 더 정리해주니까 “아까 그 장면이 이런 의미였구나” 하고 머릿속에 딱 잡히더라고요. 아이랑 같이 읽는다면 “오늘 몸속에서 제일 놀라웠던 장면 뭐였어?” “그럼 이럴 땐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같은 질문으로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아요. 《긴급 출동! 인체 구조대 1》은 의학을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입문서로,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인체에 대한 흥미 버튼’으로 딱 좋은 책이에요. 재미, 정보, 몰입감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서 한 권 읽고 나면 다음 권을 찾게 되는 타입입니다. “엄마(아빠), 몸속에 들어가서 진짜 고쳐보고 싶어!” 같은 말이 나올지도 몰라요. 이런 반응 나오면 이미 성공이죠.<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79/cover150/k7321386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17929</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가 그들을 지켜 주어야 할 시간! &amp;lt;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 - 빙하의 눈물&amp;gt; - [빙하의 눈물 - 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916</link><pubDate>Tue, 09 Jun 2026 21: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9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517&TPaperId=173259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33/coveroff/k6821395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517&TPaperId=173259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빙하의 눈물 - 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a><br/>엘렌 글로리아 지음, 셀린 기네 그림, 사과나무 옮김 / 바나나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2014년 아이슬란드에서 ‘오크’라는 이름의 빙하가 다 녹아 사라져 버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으로 빙하가 녹지 않고 제자리를 지킬 때 지구의 생태계도 비로소 건강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 - 빙하의 눈물》은 처음엔 제목부터 마음이 멈칫해요. “빙하가 눈물을 흘린다”는 말이 예쁘고 시적인데, 그 안에 담긴 현실이 너무 아프니까요. 이 책은 2014년 아이슬란드에서 ‘오크(Ok)’라는 빙하가 완전히 녹아 사라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해요. 그리고 그 사실에서 출발해 ‘얼음 거인의 눈물’이라는 설정을 만들어, 아이들이 환경 문제를 더 가까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해 줍니다.읽으면서 가장 크게 남는 질문은 이거였어요. “빙하는 그냥 얼음덩어리일까?”책은 단호하게 말해요. 빙하는 단순한 얼음이 아니라, 지구가 숨 쉬게 해 주는 거대한 생명 장치라고요. 빙하는 먹을 수 있는 물의 절반 이상을 품고 있고, 자연스럽게 조금씩 녹아 시냇물이 되면 식물과 동물에게 소중한 생명수가 되지만, 한꺼번에 녹아버리면 마실 물이 부족해지고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요. 또 빙하의 하얀 표면은 햇빛을 반사해서 지구가 너무 뜨거워지지 않게 막아 주고, 천연 댐처럼 홍수와 가뭄을 조절해 주는 역할도 한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그걸 알고 나니 빙하가 “멀리 있는 얼음”이 아니라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 존재”처럼 느껴지더라고요.저는 이 책이 정말 잘한 부분이, 지구 온난화라는 주제를 ‘무섭게 겁주는 방식’으로만 끌고 가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대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우리 곁을 지켜준 얼음 거인이 아프다”는 이야기로 들려주잖아요. 아이들은 숫자나 과학 용어보다, 누군가가 아파서 울고 있다는 이야기에 먼저 마음이 움직이거든요. 얼음 거인이 눈물을 흘린다는 설정은 아이가 자연의 아픔을 ‘남의 일’이 아니라 ‘내가 아끼는 존재의 일’로 받아들이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읽고 나면 아이가 스스로 “그럼 우리가 뭘 할 수 있어?”라고 묻게 되는 힘이 생겨요.또 “가장 시적이고 철학적인 환경 동화”라는 찬사가 왜 나왔는지도 알겠더라고요. 이 책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마음에 오래 남는 이미지와 감정을 남겨요. 빙하가 녹아내리는 장면이 곧 눈물처럼 느껴지고, 그 눈물이 모여 지구의 균형이 흔들린다는 사실이 조용히 와닿습니다. 읽는 동안은 차분한데, 다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뜨거워지는 이상한 경험이 있어요.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읽고 나서 꼭 이런 대화를 해보고 싶어요.“빙하가 왜 우리에게 중요한 걸까?”“얼음 거인이 울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정답을 크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전기 아껴 쓰기, 물 아껴 쓰기, 분리배출 제대로 하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보기… 아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만 떠올려도, 이 책은 충분히 역할을 해낸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라져 가는 빙하를 지켜 주세요 - 빙하의 눈물》은 아이가 환경을 ‘공부’로만 알게 하는 책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게 해 주는 책이에요. 빙하를 눈물 흘리는 얼음 거인으로 그려낸 덕분에, 아이들은 지구 온난화가 먼 나라 이야기나 뉴스 속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읽고 나서 우리 가족이 오늘부터라도 조금 더 조심하고, 조금 더 아끼고, 조금 더 지켜보게 된다면… 그게 바로 얼음 거인을 위한 작은 약속 아닐까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33/cover150/k6821395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3372</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참고 숨기는 아이들의 진짜 마음 &amp;lt;구리구리구리는 참지 않아_ 방방구리의 학교에서 똥 누기&amp;gt; - [구리구리구리는 참지 않아! - 방방구리의 학교에서 똥 누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906</link><pubDate>Tue, 09 Jun 2026 2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9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909&TPaperId=173259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68/coveroff/89631969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909&TPaperId=173259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구리구리구리는 참지 않아! - 방방구리의 학교에서 똥 누기</a><br/>이나영 지음, 수련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아이들의 숨겨진 마음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담아낸 이야기로나만의 비밀스럽고 이상한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사실에 조금씩 안심하게 되는 그림책이랍니다아이 키우다 보면 진짜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잖아요.“엄마… 나 똥 마려운데 학교에서 못 싸겠어.”웃기면서도, 사실은 꽤 진지한 고민이에요. 《구리구리구리는 참지 않아-방방구리의 학교에서 똥 누기》는 바로 그 “아이들만 아는 조마조마함”을 너무 유쾌하고 솔직하게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주인공 방방구리는 엉덩이 씨름도 잘하고 점프도 최고인, 딱 봐도 자신감 넘치는 개구리예요. 그런데 학교에서만큼은 갑자기 작아져요. <br>뱃속이 꾸륵꾸륵, 부글부글 난리가 나도 화장실에 가는 게 쉽지 않거든요. 친구들이 놀릴까 봐 눈치가 보이고, 괜히 “쟤 똥 싸러 갔대~” 같은 말이 들릴까 봐 겁이 나서요. 그 마음이 너무 현실적이라 읽는 내내 “아… 맞아, 아이들이 학교 화장실에서 진짜 힘들어하지” 싶었습니다.책은 이 이야기를 무겁게 끌고 가지 않아요. “꾸륵꾸륵”, “부글부글”, “뿌지직 뿍!” 같은 표현이 팡팡 터지고, 참개구리 친구들의 학교생활도 엉뚱하고 귀엽고 정신없어서 아이들이 깔깔 웃기 딱 좋아요. 냉파리 먹기 시합, 엉덩이 씨름, 점프 대회 같은 설정은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요. 그런데 그 웃음 사이에 방방구리의 마음이 꽁꽁 숨어 있어요. 배는 아픈데 말은 못 하겠고, 참으면 참을수록 더 아파지고, 마음은 더 조마조마해지는 그 순간들요. 이 부분에서 아이들이 “나도 이런 적 있었는데!” 하고 확 공감할 것 같았어요제가 특히 좋았던 건, 이 책이 “참아!”가 아니라 “참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해준다는 점이에요. 몸이 보내는 신호는 자연스러운 거고, 화장실 가는 건 창피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라는 걸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또 친구의 고민을 놀리는 게 아니라,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게 더 멋진 일이라는 메시지도 같이 담겨 있어서, 아이들 사이에 필요한 ‘배려의 감각’을 살짝 심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아이랑 같이 읽으면 활용도도 정말 좋아요. 읽고 나서 “너는 학교 화장실 갈 때 어떤 게 제일 싫어?” “선생님한테 어떻게 말하면 덜 민망할까?” 같은 얘기를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거든요. 평소엔 쑥스러워서 말 못 하던 고민을 책을 핑계로 슬쩍 꺼내게 되는 거죠. 아이가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고 안심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이미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구리구리구리는 참지 않아》는 아이들의 아주 현실적인 고민을 귀엽고 웃기게 풀어내면서도, 마음은 따뜻하게 토닥여주는 동화예요. 배꼽 잡고 웃다가, 마지막에는 “그래, 참지 말고 말해도 돼” 하는 용기가 남습니다. 학교 화장실이 아직 낯설고 어려운 아이들, 혹은 ‘참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꼭 한 번 읽혀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우리 방방구리처럼, 오늘은 조금 더 편하게 말해도 괜찮잖아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68/cover150/89631969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36860</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뜨거운 우정! &amp;lt;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1&amp;gt; - [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894</link><pubDate>Tue, 09 Jun 2026 2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8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872&TPaperId=173258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68/coveroff/k7921398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872&TPaperId=173258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1</a><br/>이혜림 그림, 최재연 글, 급식왕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 할 책은 히어로로 변신한 발가락쌤과 친구들의 짜릿한 레슬링 배틀로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뜨거운 우정을 그린 그림책이랍니다《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1권》은 표지부터 “이거 한 번 펼치면 끝까지 간다”는 느낌이 확 오는 책이에요. 링 위에서 펼쳐지는 승부, 친구들과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유쾌한 액션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그냥 한두 스푼 넣은 게 아니라, 거의 한 냄비 가득 끓여낸 느낌이랄까요. 읽기 시작하자마자 머릿속에서 “딩딩딩!” 종소리 울리고, 몸이 괜히 들썩들썩해집니다.이 책이 재밌는 이유 중 하나는 ‘프로레슬링’이라는 소재를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게 가져왔다는 점이에요.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서 실제 프로레슬링 프로그램이나 공연이 인기를 끌고, 유튜브 콘텐츠랑 세계관이 결합되면서 관심이 확 커졌잖아요. 이 책은 그 흐름을 아주 영리하게 받아들여서, 레슬링을 “어른들 스포츠”가 아니라 “아이들도 몸으로 뛰고 구르고 즐기는 놀이”처럼 보여줘요. 그래서 읽는 아이들이 “와, 나도 해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 같아요.캐릭터들도 진짜 강점이에요.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등장해서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래, 우리가 팀이지!” 하는 분위기로 확 붙거든요. 그 케미가 너무 좋아서 한 장면 한 장면이 코믹하게 살아 있어요. 누가 봐도 웃긴 상황극이 툭툭 터지고, 대사도 템포가 빨라서 만화처럼 술술 넘어가요. 아이들이 책을 들고 킥킥 웃다가 갑자기 “엄마 이거 봐봐!” 하면서 웃긴 장면을 보여줄 그 모습이 딱 그려졌습니다.그리고 액션! 이건 진짜 ‘손에 땀’이라는 표현이 왜 들어갔는지 알겠더라고요. 링 위에서 벌어지는 승부가 단순히 “누가 이겼다!”가 아니라, 기술이 오가고, 타이밍이 맞고, 역전이 나오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어져요. 물론 실제 레슬링처럼 어려운 규칙을 공부해야 하는 느낌은 전혀 없고요. 딱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박력 있게 보여줘서,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됩니다. “어? 이거 다음 장면 어떻게 돼?” 하면서 페이지를 계속 넘기게 되는 타입이에요.저는 이 책이 특히 좋았던 포인트가 “가만히 앉아 손가락만 움직이는 게임은 이제 그만!”이라는 메시지였어요. 요즘 아이들 일상에 게임이나 영상이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는데, 이 책은 억지로 “게임 하지 마!”가 아니라, “이런 신나고 멋진 ‘몸놀이’도 있어!”라고 제안하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부담 없이 읽히고, 읽고 나서 아이가 “나도 친구들이랑 레슬링 놀이(안전하게!) 하고 싶어” 같은 말을 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몸을 쓰는 재미, 땀나는 재미,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성장하는 재미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니까요.《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1권》은 웃기고, 시원하고, 박진감 넘치고, 친구들의 우정까지 챙긴 ‘올인원’ 어린이 액션 코믹이에요. 책을 잘 안 읽는 아이도 “이건 재밌다!” 하고 잡을 확률이 높고, 평소 만화나 유튜브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진짜 취향 저격일 것 같아요.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다는 말,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다 읽고 나면 괜히 주먹 쥐고 “나도 히어로즈!” 하고 외치게 되는, 에너지 충전 제대로 되는 책이에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68/cover150/k7921398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16838</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213가지 호기심 &amp;lt;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어요&amp;gt; - [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어요 -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213가지 호기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879</link><pubDate>Tue, 09 Jun 2026 2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8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85148&TPaperId=17325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64/coveroff/89558851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85148&TPaperId=173258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어요 -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213가지 호기심</a><br/>마이크 램프턴 지음, 길례르미 카르스텐 그림, 윤영 옮김 / 그린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아이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엉뚱하고 이상하고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질문들을 마음껏 꺼내 보게 하는 어린이 논픽션책으로질문하는 어린이, 질문하는 지식 백과랍니다요즘은 뭘 궁금해하면 검색창에 몇 글자만 쳐도 답이 바로 나오잖아요. 심지어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면 더 빠르고 더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 주고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정답”은 점점 더 쉽게 얻는데, 정작 “뭘 물어봐야 하는지”는 어려워하는 순간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어요》는 지금 시대에 딱 필요한 책이었어요.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건 하나예요. 정답을 빨리 아는 것보다,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아는 힘이 더 중요해졌다는 것!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이 속으로만 품고 있던 질문들이 정말 쏟아져 나와요. “공룡도 재채기를 했을까요?” “화산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우주 비행사는 화장실을 어떻게 갈까요?” “강아지들은 왜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을까요?” 같은 질문들이요. 솔직히 어른도 한 번쯤 ‘어… 그러게?’ 싶은데, 이상하게 이런 질문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괜히 민망해서 못 물어보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그 민망함을 아주 시원하게 걷어내요. “괜찮아, 그런 질문 해도 돼!” 하고요. 그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겐 진짜 큰 용기가 될 것 같았어요.제가 특히 좋았던 부분은, 이 책이 질문을 ‘공부’로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질문은 원래 재미에서 시작하잖아요. “왜?” “어떻게?” “진짜?” 같은 말이 튀어나오는 순간이 제일 반짝이는 순간인데, 어른들이 “그건 나중에”, “그런 건 쓸데없어” 같은 말로 꺼뜨려버릴 때가 있어요. 그런데 《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어요》는 질문을 놀이처럼 다루고, 그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깊어지게 해요. 처음엔 엉뚱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답을 읽다 보면 “그럼 이건?” 하고 또 다른 질문이 생기고, 어느새 탐구 모드로 넘어가거든요. 이 흐름이 정말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그리고 이 책은 질문 앞에서 머뭇거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줘요. “이런 거 물어봐도 되나?” “사람들이 웃으면 어떡하지?” 하는 부끄러움과 걱정이요. 사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그래요. 괜히 틀릴까 봐, 이상해 보일까 봐 질문을 삼키는 순간이 있잖아요. 그런데 책은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아주 단순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계속 다정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질문을 던지는 순간부터 세상이 넓어지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더 많은 걸 배우게 된다는 걸요.AI 시대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 “답을 찾는 속도”가 아니라 “무엇을 물어볼지 스스로 발견하는 힘”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좋은 질문은 처음부터 멋지게 나오지 않잖아요. 좀 우스꽝스럽고, 조금 이상하고, 어쩌면 쓸데없어 보이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또렷해지는 거죠. 이 책은 그 과정을 아주 건강하게 보여줘요. 아이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읽고, 다시 질문을 떠올리는 그 반복 자체가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세상에 바보 같은 질문은 없어요》는 아이의 호기심을 혼내지 않고, 오히려 더 크게 키워 주는 책이에요. 아이가 질문을 던질 때 “조용히 해”가 아니라 “오, 그거 좋은 질문인데?”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어주는 책이랄까요. 읽고 나면 아이와 함께 “우리도 오늘 바보 같은 질문 하나씩 해볼까?” 하고 웃으며 대화가 시작될 것 같아요. 정답보다 질문이 빛나는 시간, 그걸 선물해 주는 따뜻하고 똑똑한 어린이 논픽션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64/cover150/89558851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86447</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주, 토끼, 발레가 만난 마법 같은 봄! &amp;lt;달토끼 발레단 : 하늘하늘 진달래 꽃떡 공연&amp;gt; - [달토끼 발레단 - 하늘하늘 진달래 꽃떡 공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873</link><pubDate>Tue, 09 Jun 2026 2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8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9565&TPaperId=17325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58/coveroff/k9121395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9565&TPaperId=173258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토끼 발레단 - 하늘하늘 진달래 꽃떡 공연</a><br/>안수민 지음, 리서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달토끼 발레단’ 사계절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숲속 마을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마법 같은 봄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달토끼 발레단: 하늘하늘 진달래 꽃떡 공연』은 제목부터 몽글몽글하고, 소개글만 읽어도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 책이에요. 우주 높이까지 폴짝폴짝 점프하고 멋진 턴을 뽐내던 우주 최고의 인기 스타, 달토끼 발레단이 구름별 공연을 가다가 지구에 불시착한다니요. 이 설정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꽉 차 있죠. 그런데 이 책이 정말 좋은 건, “귀여운 토끼들이 예쁘게 춤춘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넘어짐과 실패를 대하는 마음을 아주 따뜻하게 보여준다는 점이에요.달나라에서는 가뿐하게 뛰던 달토끼들이 지구에 오자마자 ‘중력’이라는 벽을 만나요. 뛰려고 하면 몸이 무겁게 바닥으로 끌려가고, 익숙했던 동작들이 뜻대로 되지 않죠. 그 순간이 너무 현실적이었어요.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새 학기, 새 학원, 새로운 친구들)에서 비슷한 마음을 느끼잖아요. “원래는 잘했는데 여기선 왜 안 되지?” 하는 속상함,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하는 불안 같은 것들요. 그런데 달토끼들은 거기서 주저앉지 않아요. 달나라처럼 높이 뛰지 못해도, 지구에서만 할 수 있는 멋진 무대가 있을 거라고 믿고 다시 연습을 시작합니다. 이 부분이 읽는 내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그리고 대망의 공연 날! 공연에 빠질 수 없는 달떡을 준비하던 토비가 우당탕탕 넘어지면서 반죽이 와르르 쏟아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제목에 있는 ‘꽈당!’이 제대로 터집니다. 아이들은 이 장면에서 아마 “아… 망했다…” 하고 같이 심장이 철렁할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공들여 준비한 게 한순간에 엉망이 되는 경험… 어른도 자주 겪잖아요. 근데 이 책은 여기서 “그러니까 조심했어야지”로 끝내지 않아요. 넘어진 자리에서 달토끼들이 ‘또 다른 발견’을 한다는 게 정말 큰 선물 같았어요. 실패를 실패로만 남겨두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힘을 보여주니까요.저는 이 책이 아이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아주 부드럽게 스며든다고 느꼈어요. “실수해도 괜찮아”라는 말은 흔하지만, 실제로 실수한 순간에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창피하잖아요. 그런데 달토끼들은 그 순간에도 좋아하는 마음, 발레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아요. 그리고 그 마음이 결국 ‘지구에서만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죠. 이걸 읽고 나면 아이가 실수했을 때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는 말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아요. 아이도 “나도 달토끼처럼 다시 해볼래”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읽고 나서 아이랑 같이 이야기 나누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달토끼들이 지구에서 제일 힘들었던 건 뭐였을까?” “토비가 넘어졌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너는 최근에 꽈당 넘어진 순간이 있었어?” 같은 질문을 던지면, 아이 마음을 꺼내는 대화로 이어지더라고요. 특히 ‘중력’이라는 설정이 아주 훌륭한 비유라서, 아이가 자신의 어려움을 말로 표현하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도 요즘 중력이 센 것 같아” 이렇게요. 『달토끼 발레단: 하늘하늘 진달래 꽃떡 공연』은 귀엽고 예쁜 이야기 속에 “새로운 시작이 두렵고, 실수하고, 넘어져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담아낸 책이에요. 넘어진 순간이 끝이 아니라, 나만의 무대가 시작되는 자리일 수도 있다는 말이 참 다정하죠. 아이에게는 용기를, 어른에게는 위로를 주는 이야기라서, 읽고 나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다시 해볼까?” 하는 힘이 생깁니다. 오늘 우리도 작은 ‘꽈당!’이 있었다면, 달토끼들처럼 그 자리에서 새로운 무대를 한 번 만들어보면 좋겠어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8/58/cover150/k9121395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85866</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의 식탁에는 무엇을 놓을까? &amp;lt;당근수프&amp;gt; - [당근 수프 - 우리의 식탁에는 무엇을 놓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861</link><pubDate>Tue, 09 Jun 2026 2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258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8137&TPaperId=173258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4/29/coveroff/k6921381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8137&TPaperId=173258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근 수프 - 우리의 식탁에는 무엇을 놓을까?</a><br/>송미경 지음, 장선환 그림 / 한림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추천해드려요『서툰 늑대들의 원대한 토끼 사냥 계획』을 펼치자마자 “아, 이건 아이랑 같이 읽으면 무조건 웃겠다” 싶었어요. 제목부터 이미 귀엽고, 내용은 더 귀엽습니다.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 늑대 두 마리가 풀숲에 숨어 토끼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데요, 문제는 토끼가 아니라… 늑대들의 ‘계획’이 점점 산으로 간다는 거예요. 😂이야기는 아주 단순한 구조로 진행돼요. 한 늑대가 자신만만하게 말하죠. “우리는 여기 이렇게 숨어 있으면 돼.” 그리고 그물, 자루 같은 도구까지 등장하면서 꽤 구체적인 사냥 계획을 늘어놓습니다. 오, 생각보다 치밀한데? 싶을 때 다른 늑대가 툭 던지는 한마디! “토끼를 자루에 넣다가 놓치면?” 그 순간, 계획은 해결책을 찾으려는 방향으로 또다시 시작되고, 다시 “우리는 여기 이렇게 숨어 있으면 돼.”로 돌아가면서 새 계획이 펼쳐집니다. 이 반복이 진짜 포인트예요. 아이들은 이 리듬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반복되는 문장을 따라 하면서 읽기도 쉽고, “이번에는 어떤 말이 나오지?” 하며 기대감도 생기고요.근데 웃긴 건, 늑대들은 점점 더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정작 토끼는 안 나타난다는 점이에요. 토끼를 기다리는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늑대 둘이 자기들끼리 상상하고 떠들고, 또 서로 걱정하고, 또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대화극에 가까워요. 그래서 책장을 넘길수록 토끼가 언제 나오느냐보다 “이번엔 또 어떤 허술한 구멍이 발견될까?”가 더 궁금해져요.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늑대들이 진지하게 고민할수록 더 웃깁니다. 왜냐면 그 진지함이 너무 엉뚱한 방향으로 뻗어나가거든요.저는 이 책이 단순히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생각의 꼬리 물기’를 보여주는 방식이 재미있었어요. 어떤 계획이든 “그럼 이건?” “그럼 저건?” 하면서 계속 질문이 이어지잖아요. 일상에서도 아이들이 딱 그렇거든요. “이렇게 하면 돼!” 했다가 “근데 그러면 이건?” 하고 다시 처음부터 생각을 바꾸고… 어른은 그게 끝이 없어서 힘들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보여줘서 읽는 내내 마음이 부드러워졌어요. “아, 아이들 사고가 이렇게 뻗어나가는 거지” 하고요.또 하나 좋은 점은, 아이랑 같이 읽고 나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거예요. “너라면 토끼를 어떻게 잡을 것 같아?” 같은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상상을 엄청 펼치더라고요. “그물 말고 함정!” “당근으로 유인!” “토끼가 무서워하면 어떡해?” 하면서 이야기의 방식 그대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책 한 권 읽고 나서 놀이처럼 대화가 이어지는 책은 진짜 귀합니다.『서툰 늑대들의 원대한 토끼 사냥 계획』은 ‘사냥’ 이야기라기보다, 두 늑대의 어설픈 티키타카와 끝없이 이어지는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코미디에 가까워요. 반복되는 문장 덕분에 읽기 쉽고, 질문 하나로 계획이 리셋되는 구조가 너무 웃겨서 아이들이 여러 번 다시 읽고 싶어할 스타일입니다.​ 읽고 나면 “우리도 오늘은 뭐 계획 세워볼까?” 같은 말이 절로 나오는 책! 토끼는 과연 등장할까, 늑대들의 계획은 성공할까… 그 결말까지 포함해서, 귀엽게 한바탕 웃고 싶은 날 딱 어울리는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4/29/cover150/k6921381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242996</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의 예술 작품들을 넘나드는 고양이 &amp;lt;고양이의 낮잠&amp;gt; - [고양이의 낮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96</link><pubDate>Fri, 29 May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235&TPaperId=173045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6/42/coveroff/k5821382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235&TPaperId=173045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의 낮잠</a><br/>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서현정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세계의 예술 작품들을 넘나드는 고양이와 생쥐의 색다른 추격전을 다룬 그림책으로색다른 추격전을 통해 예술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만나보세요『고양이의 낮잠』은 “고양이가 낮잠 자다가 미술관으로 빠져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상상에서 시작하는, 정말 색다른 예술 모험 그림책이에요. 붉은 저녁노을 속에서 새근새근 자던 아기 고양이가 사각사각 소리에 눈을 뜨는 장면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조용한데 설레고, 따뜻한데 어딘가 낯선 문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그리고 생쥐를 쫓아 뛰어든 순간, 아기 고양이는 마치 미술관 속 작품들처럼 다채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죠. 고대 이집트의 가짜 문, 프랑스 왕비의 ‘시간의 책’, 멕시코 도자기, 아프리카 원주민의 전통 가면, 스테인드글라스까지… 장면마다 문화와 시대가 확 바뀌면서 “다음 페이지에는 또 뭐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계속 생겨요. 이게 그냥 지식으로 나열되는 게 아니라, 추격전처럼 빠르게 이어지니까 아이들도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저는 이 책이 특히 좋은 게, “예술 작품을 감상한다”는 느낌보다 “예술 속으로 들어가 경험한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점이었어요. 작품을 설명하고 해설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기 고양이가 직접 그 세계를 지나고, 길을 잃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여정을 겪게 하잖아요. 그래서 읽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게 됩니다. 예술이 어려운 게 아니라, 그냥 한 번 들어가 보면 신나고 재미있는 세계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또 ‘길을 잃었다가 돌아온다’는 흐름이 참 따뜻해요. 생쥐를 쫓느라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낯선 곳에 혼자 남겨지는 순간이 오고, 그때의 두근거림과 약간의 불안도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이 있으니, 책을 덮을 때 마음이 안정되면서도 “멋진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남아요. 아이들에게는 모험의 재미와 함께 “길을 잃어도 다시 돌아올 수 있어”라는 안심도 줄 것 같아요.부모 입장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책이에요. 아이랑 같이 보면서 “이건 어느 나라 느낌일까?”, “가면은 왜 썼을까?”, “스테인드글라스는 빛이 왜 이렇게 예쁠까?”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질 수 있잖아요. 예술·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대화로 이어지기 좋은 구조라서,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여러 번 꺼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고양이의 낮잠』은 추격전의 속도감에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이 더해진, 상상력 가득한 그림책이에요. 고양이의 작은 낮잠이 세계 예술 여행이 되는 순간, 아이도 어른도 함께 “와…” 하고 감탄하게 될 거예요. 예술을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첫 경험으로 만나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26/42/cover150/k5821382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264241</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쾌한 상상과 판타지로 전하는 용기 &amp;lt;후다닥 도망치지 마!&amp;gt; - [후다닥 도망치지 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86</link><pubDate>Fri, 29 May 2026 21: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503&TPaperId=173045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6/27/coveroff/k4321385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503&TPaperId=173045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후다닥 도망치지 마!</a><br/>이창민 지음, 남동완 그림 / 고래책빵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피하려고만 하는 아이들에게 경쾌한 상상과 판타지로 전하는 용기를 담은 책으로이창민 작가의 상상력 넘치는 글에 남동완 작가의 개성 있는 그림이 더해진 ‘책 먹는 고래’ 69권입니다.『후다닥 도망치지 마!』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너무 무서워서 자꾸만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경쾌한 상상력으로 등을 톡 밀어주는 동화예요. 주인공 이름부터 ‘후다닥’인 게 너무 찰떡이죠. 주목만 받으면 가슴이 벌렁벌렁, 손은 달달 떨리고… 그래서 후다닥후다닥 숨기 바쁜 아이의 마음이 시작부터 아주 현실적으로 그려집니다.태권도장 수련회 날에도 후다닥은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해요. 그런데 수련회에 못 가서 훌쩍이는 지아를 보다가, 지아 가방에 달린 키링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죠. “나도 키링이면 좋겠다… 그러면 도망칠 수 있을 텐데.” 그런데 그 생각을 하는 순간 정말로 키링으로 변해버리는 설정이 딱! 여기서부터 책이 완전 신나게 달립니다. 후다닥은 도망치려고 키링이 됐는데, 지아가 수련회에 가게 되면서 결국 지아 가방에 달려 꽝꽝호수 수련회로 함께 가게 되거든요. 도망치려다 오히려 제일 한가운데로 들어가게 되는 전개가 웃기면서도 묘하게 통쾌해요.수련회에서는 여러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키링 후다닥에게는 마치 마법처럼 괴력(?)이 생기는 순간들이 생겨요. 작고 납작한 키링이 호수를 누비며 활약하는 장면들은 상상만 해도 재밌고, 아이들이 좋아할 ‘판타지 코미디’ 느낌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 재미가 그냥 웃고 끝나는 게 아니라, 후다닥이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의 솔직한 마음도 알게 되고, 무엇보다 “나는 왜 이렇게 도망치기만 할까?”를 스스로 들여다보게 만드는 장치가 돼요. 큰 용기가 한 번에 생기는 게 아니라, 작은 경험들이 쌓이며 조금씩 마음이 바뀌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이 책이 참 좋았던 건, “도망치면 안 돼!”라고 훈계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후다닥이 도망치고 싶었던 이유가 ‘게으름’이 아니라 두려움과 불안이었잖아요. 친구들의 평가가 무섭고, 실패가 겁나서 한 발을 못 내딛는 마음. 이 책은 그 마음을 먼저 충분히 이해해주고, 대신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네 안에는 분명 숨은 힘이 있어”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래서 더 설득력 있고, 더 따뜻해요.그림도 분위기에 찰떡일 것 같아요. 상상력 넘치는 글에 개성 있는 그림이 더해지면, 키링 후다닥이 펼치는 아슬아슬한 활약이 훨씬 생생하게 느껴질 테니까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나도 후다닥 같은데…” 하고 공감하다가, 어느 순간 “그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을 얻게 될 것 같아요.『후다닥 도망치지 마!』는 숨고 싶은 아이에게 “너만 그런 거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동시에 “작은 용기부터 시작해보자”라고 다정하게 응원하는 책이에요. 재미있게 웃다가, 마지막엔 마음이 조금 단단해지는 느낌. 발표나 새로운 모임, 수련회처럼 ‘사람들 앞에 나서는 상황’이 부담스러운 아이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6/27/cover150/k4321385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62713</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햇살마을 친구들의 어울림 이야기 &amp;lt;우리 집에 왜 왔어!&amp;gt; - [우리 집에 왜 왔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65</link><pubDate>Fri, 29 May 2026 2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8783&TPaperId=173045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29/coveroff/k3521387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8783&TPaperId=173045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집에 왜 왔어!</a><br/>박유진 지음 / 파란자전거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티격태격 알아 가고 오손도손 쌓아 가는 햇살마을 친구들의 어울림 이야기로유쾌한 우정이야기 랍니다『우리 집에 왜 왔어!』는 제목부터 딱 토도의 성격이 느껴지는 책이에요. “왜 왔어!”라고 툭 내뱉지만, 사실 속마음은 반갑기도 하고 신경 쓰이기도 하는 그 복잡한 마음요. 이 책은 “서툴러도 괜찮아, 부족하면 뭐 어때”라는 메시지를 아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면서, 친구와 함께 어울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주인공 토도는 빨리빨리 계획대로 척척 해내는 타입이에요. 혼자서도 잘하고, 일 처리도 빠르죠. 그런데 토도에게 큰 약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는 것. 까칠하고 말도 툭툭 나오지만, 사실은 친구를 잘 도와주고 마음도 따뜻한 아이예요. 그래서인지 토도네 집에는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꾸 찾아옵니다. 덩굴에 감겨 낑낑대는 아고, 도토리를 함께 모으고 싶은 람지, 집이 폭삭 무너져버린 구리까지요<br>그런데 토도는 친구들이 반갑기도 하면서 동시에 버겁기도 해요. 느릿느릿해서 일도 잘 못하는 아고는 답답하고, 눈치 없이 뭐든 같이 하자고 들이대는 람지는 이상하고, 말만 많고 해야 할 일에는 무심해 보이는 구리는 불편하죠. 이 부분이 정말 현실적이에요.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과, 친구 때문에 내 페이스가 깨지는 불편함이 같이 존재하잖아요. 아이들도 “친구는 좋은데 가끔 짜증나” 같은 감정을 충분히 느끼니까요.하지만 이 책이 따뜻한 이유는, 결국 토도가 친구들을 ‘고치려’ 하거나 ‘밀어내’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토도는 사실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같이 잘 해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그런데 그 마음을 말로 예쁘게 표현하지 못해서 매번 버럭 소리부터 나오죠. 여기서 책은 “토도는 나쁜 아이야”라고 몰아가지 않아요. 오히려 토도의 서툼도, 친구들의 서툼도 “그럴 수 있어” 하고 품어줍니다.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돼요. 누군가가 완벽해서 좋은 관계가 되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부족함이 모여서 퍼즐처럼 맞춰질 때 관계가 더 단단해진다는 걸요. 빠른 토도 옆에는 느리지만 꾸준한 친구가 필요하고, 계획적인 토도 옆에는 엉뚱하지만 함께하자고 손 내미는 친구가 필요하고, 말만 많아 보이던 친구도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힘이 되어주잖아요. 혼자였으면 짜증만 났을 일도, 같이 있으니 웃음이 되고, 결국엔 “함께라서 해낼 수 있었던 일”이 되더라고요.아이들에게는 “서툴러도 괜찮아”라는 위로가 되고, 어른에게는 “아이들이 관계를 배우는 방식은 완벽함이 아니라 시행착오구나”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책이에요. 읽고 나서 아이와 “너는 토도랑 비슷한 점 있어?” “친구가 답답할 때는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같은 대화를 나누기에도 정말 좋고요.『우리 집에 왜 왔어!』는 서로 다른 친구들이 부딪히고 삐걱대면서도, 결국 더 따뜻하게 어울려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이야기예요. 혼자 잘하는 것보다, 함께 서툰 채로도 해보는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주는 책. “관계는 연습”이라는 말을 가장 귀엽게 증명해주는 동화라고 느꼈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5/29/cover150/k3521387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52960</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숲이 들려주고 보여주는 즐거운 숲 이야기 &amp;lt;왜 지렁이는 도토리의 행복을 빌어줄까?&amp;gt; - [왜 지렁이는 도토리의 행복을 빌어 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36</link><pubDate>Fri, 29 May 2026 2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860&TPaperId=173045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30/coveroff/k1221388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860&TPaperId=173045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왜 지렁이는 도토리의 행복을 빌어 줄까?</a><br/>김신회 지음, 강영지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여름밤 불빛으로 모여드는 나방 한 마리, 땅에 떨어지는 낙엽 하나도 생태계 안에서 존재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되는 책입니다『왜 지렁이는 도토리의 행복을 빌어줄까?』는 제목부터 호기심이 확 생기는 그림책이에요. “지렁이가 도토리의 행복을 빈다고?”라는 말이 낯설지만, 책을 읽다 보면 그게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자연에서 진짜로 벌어지는 ‘연결’의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됩니다. 땅속에 사는 지렁이부터 하늘을 나는 박쥐까지, 숲 속 생물들은 서로 따로 사는 것 같아도 사실은 보이지 않는 실로 촘촘히 이어져 있잖아요. 이 책은 그 연결고리를 아이 눈높이에서 다정하게 보여줘요.이야기의 재미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결”에서 나와요. 지렁이와 두더지, 두더지와 박쥐, 박쥐와 나방… 이렇게 한 생물을 따라가다 보면 다음 생물이 등장하고, 또 그다음이 이어지면서 숲의 관계망이 점점 커져요. 마치 자연 속 ‘도미노’처럼요. 그래서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아, 한 생물이 잘 살려면 다른 생물도 함께 있어야 하는구나”를 느끼게 될 것 같아요.저는 이런 책이 특히 좋은 이유가, 생태계를 “먹고 먹히는 무서운 관계”로만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자연에는 먹이사슬도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건 서로를 살리는 방식의 연결이잖아요. 지렁이가 흙을 건강하게 만들고, 그 흙이 도토리(씨앗)의 싹을 틔우고, 그 나무가 또 다른 생물에게 집과 먹이가 되어 주고… 이렇게 이어지는 과정이 “행복을 빌어준다”는 말로 표현되니 훨씬 따뜻하게 와닿아요. ‘생태’라는 개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책은 감각적으로 이해하게 해주는 느낌이에요.『왜 지렁이는 도토리의 행복을 빌어줄까?』는 “세상 모든 생물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가장 다정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들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읽고 나면 숲을 볼 때 나무 한 그루만 보이는 게 아니라, 그 아래의 흙과 지렁이, 그 주변을 오가는 동물들까지 함께 떠올리게 될 거예요. 자연이 더 소중해지고, 작은 생명도 괜히 더 사랑스럽게 보이는 책이었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30/cover150/k1221388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93067</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감정이 없으면 편해질까? &amp;lt;마음을 잃어버린 괴물&amp;gt; - [마음을 잃어버린 괴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31</link><pubDate>Fri, 29 May 2026 2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3045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844&TPaperId=173045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4/55/coveroff/89631968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844&TPaperId=173045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을 잃어버린 괴물</a><br/>아라이 히로유키 지음, 황진희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감정이 없으면 편해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감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으로 감정은 사라져야 할 것이 아니라, 이해되어야 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걸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마음을 잃어버린 괴물』은 “감정이 없으면 오히려 편할까?”라는 질문을 조용하지만 깊게 던지는 그림책이에요. 우리도 가끔 속상한 일이 있으면 “아무것도 안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울기도 싫고, 화내기도 싫고, 그냥 감정을 꺼버리고 싶은 순간요. 이 책은 바로 그 마음에서 출발해서, 감정이 사라진 상태가 정말 ‘편안함’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줍니다.상처 이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된 올가의 모습은 처음엔 마치 무덤덤하고 강해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읽다 보면 그 무덤덤함이 사실은 안정이 아니라 텅 빈 상태라는 게 느껴져요. 기쁜 일에도 기쁘지 않고, 슬픈 일에도 슬프지 않고, 무엇에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외롭고 차가운 일이잖아요. 감정이 있다는 건 때로는 아프고 복잡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이 책은 그걸 억지로 설명하지 않고, 올가의 모습을 따라가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줘요.제가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감정은 불편한 것”이라는 생각을 단순히 부정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감정이 힘든 건 사실이죠. 하지만 책은 그 다음을 보여줍니다. 감정을 없애면 편해지는 게 아니라, 사람과의 연결도, 나를 지켜주는 신호도, 삶의 온기도 함께 사라질 수 있다는 걸요. 결국 감정은 우리가 다치지 않게 알려주는 경고등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가까워지는 통로이기도 하니까요.그래서 『마음을 잃어버린 괴물』은 아이들에게 “감정을 참아야 한다”가 아니라, “감정은 자연스럽고 소중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 같았어요.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 게 서툰 아이, 속상함을 말로 꺼내기 어려운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고요. 어른이 읽어도 “내가 감정을 너무 꾹 눌러 담고 있었나?” 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마음을 잃어버린 괴물』은 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를 살아 있게 하고 서로를 이어주는 소중한 마음의 기능임을 조용히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읽고 나면 “감정이 있다는 건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따뜻한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오래 남을 거예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4/55/cover150/89631968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45551</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와 문화의 공간 &amp;lt;역사가 숨어 있는 한글가온길 한바퀴&amp;gt; - [역사가 숨어 있는 한글가온길 한 바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88312</link><pubDate>Wed, 20 May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883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83385&TPaperId=172883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off/89976633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83385&TPaperId=172883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역사가 숨어 있는 한글가온길 한 바퀴</a><br/>김슬옹 글, 지문 그림 / 해와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서울 광화문에 조성된 한글가온길을 소개하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한글의 과학적 원리, 관련된 역사적 사건 등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을 재미있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게 만든 책입니다『역사가 숨어 있는 한글가온길 한 바퀴』는 “한글을 배우는 책”이라기보다, 한글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게 해주는 안내서 같은 책이에요. 서울 광화문 일대에 조성된 ‘한글가온길’을 따라가며 세종대왕 동상부터 국립한글박물관까지, 한글과 관련된 장소와 인물, 사건을 한 번에 엮어서 보여주거든요.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아, 한글이 그냥 교과서 속 글자가 아니라 우리 역사와 공간 속에 살아 있는 이야기구나” 하고 확 느껴져요.특히 좋은 점은 설명이 딱딱하지 않고 체험형으로 구성돼 있다는 거예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야기부터 한글의 과학적 원리, 한글을 지키고 연구해온 사람들의 발자취까지… ‘암기’가 아니라 “여기서 이런 일이 있었대!” 하는 방식으로 연결되니까 아이들도 훨씬 재미있게 받아들일 것 같았어요. 광화문 주변은 원래도 역사·문화 공간이라 볼 게 많은데, 이 책은 그 공간들을 “한글이라는 주제”로 한 줄로 꿰어줘서 탐방이 더 선명해집니다.그리고 ‘가온’이라는 말이 가운데/중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는 설명이 참 예쁘더라고요. ‘한글가온길’이란 이름 자체가 “한글이 이 세상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발자취가 있는 길”이라는 뜻이니까요. 그냥 멋진 이름이 아니라 의미가 담겨 있으니, 아이들도 길을 걸으면서 더 특별하게 느낄 것 같아요.책 속에 등장하는 코스들도 흥미로워요. 세종대왕 동상, 경복궁 같은 익숙한 곳은 물론이고, 한글학회, 주시경 집터처럼 “아는 사람만 아는” 장소들도 나오잖아요. 이런 곳들을 알게 되면, 광화문을 그냥 스쳐 지나가던 눈이 달라져요. “여기가 한글이랑 연결된 곳이구나!” 하고요. 아이와 함께라면 “오늘 한글가온길 한 바퀴 돌자!” 하고 주말 나들이로 이어지기에도 딱입니다.무엇보다 이 책은 ‘한글이 왜 대단한가’만 강조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한글을 만들어지고 지켜지고 널리 퍼지기까지의 역사를 함께 보여줘서 더 좋았어요. 한글은 세종대왕 혼자 만든 결과가 아니라, 그 가치를 알아보고 이어온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으로 지금까지 온 거잖아요. 그런 맥락을 아이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알려준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역사가 숨어 있는 한글가온길 한 바퀴』는 한글을 더 가깝고 재미있게 만나게 해주는 책이에요. 책으로 예습하고, 실제로 길을 걸으며 확인하고, 집에 와서 다시 떠올리면 기억이 훨씬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한글날 즈음 읽어도 좋고, 광화문 나들이 계획이 있을 때도 정말 유용한 “한글 탐험 지도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150/89976633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4975</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곤충의 위대함! &amp;lt;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amp;gt; - [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88309</link><pubDate>Wed, 20 May 2026 2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883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8864&TPaperId=172883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16/coveroff/k84213886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8864&TPaperId=172883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a><br/>김지균 지음, 이정수 그림, 제발돼라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놀라운 곤충’을 재미있는 사건과 캐릭터로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재미있는 사건과 캐릭터로 가득찬 책이랍니다『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은 제목부터 “대체 얼마나 최악이길래?” 하고 웃음이 나면서도, 바로 펼쳐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에요. 곤충 이야기는 아이들이 원래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곤충 도감 느낌이 아니라, ‘학교’라는 무대에 곤충들을 데려다 놓고 비밀까지 숨겨서, 이야기 몰입감을 확 끌어올리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는 당연히 빠져들고, 평소 곤충이 조금 부담스러운 아이도 “스토리 때문에” 계속 보게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이 시리즈의 매력은 제목처럼 ‘놀라운 곤충’을 재미있는 사건과 캐릭터로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최악 곤충 학교’라는 설정 자체가 이미 호기심을 자극하죠. 누가 왜 여기 모였는지, 학교 안에는 어떤 규칙과 소문이 도는지, 그리고 그 “비밀”이 뭔지… 이런 궁금증이 계속 생기니까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션’과 ‘추리’ 느낌도 섞여 있어서, 읽는 재미가 확실한 책입니다.또 곤충 책의 장점은, 재미로 읽다가도 자연스럽게 지식이 따라온다는 거예요. 곤충은 생김새도 독특하고, 사는 방식도 정말 다양하잖아요. 이야기 속에서 곤충들의 특징이나 습성이 자연스럽게 나오면, 아이들은 “와, 진짜 저래?” 하면서 기억에 더 오래 남아요. 억지로 외우는 게 아니라, 사건 속 장면으로 붙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독서’와 ‘과학 호기심’이 같이 자라는 책으로 기대가 됩니다.저는 이런 책이 특히 좋은 이유가, 아이가 스스로 “다음 권도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든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곤충에 관심이 생기면 도감으로도 이어지고, 자연 관찰로도 이어지고, 과학 공부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잖아요. 재미로 시작해서 관심의 가지가 뻗어 나가는 책, 딱 그런 역할을 해줄 것 같아요. 『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은 스토리로 끌고 가면서 곤충의 세계를 친근하게 열어주는 책이에요. 곤충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취향 저격’이고, 책 읽기 습관을 붙이고 싶은 아이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읽고 나면 진짜로 이런 말 나올지도요.“제발… 다음 편도 빨리 나와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16/cover150/k84213886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21664</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보드랍고 유연하게 이어지는 ‘마음의 연결’ &amp;lt;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amp;gt; - [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88296</link><pubDate>Wed, 20 May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882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923&TPaperId=172882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8/57/coveroff/8911732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923&TPaperId=172882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a><br/>스게 이즈미 지음, 김숙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 수상★제25회 핀포인트 그림책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한 그림책으로털실처럼 보드랍고 유연하게 이어지는 ‘마음의 연결'을 그린 그림책입니다『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는 “특별한 일은 꼭 큰 사건에서만 생기는 게 아니구나”를 다정하게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이야기는 고양이 노라가 늘 하던 것처럼 산책을 하며 시작됩니다. 공원을 거닐고, 햇살 아래서 꾸벅꾸벅 졸고… 정말 평범한 하루죠. 그런데 손톱에 할머니의 스웨터가 걸리는 아주 사소한 사건 하나가 들어오면서, 노라의 하루가 조금씩 반짝이기 시작해요.할머니의 발걸음을 따라 길게 풀려나간 붉은 털실이 노라를 익숙한 공원에서 새로운 마을 풍경으로 이끈다는 설정이 참 예뻤어요. 마치 아이가 부모 손을 잡고 낯선 길을 따라가듯, 노라도 할머니의 손을 잡고 처음 가보는 공간에 들어서죠. 처음엔 당황스러웠던 소동이 어느새 다정한 여정으로 바뀌는 과정이 참 따뜻합니다.<br>“엉킨 털실을 풀기 위해 뱅글뱅글 돈 일”, “향긋한 차를 함께 나누어 마신 일” 같은 장면들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바로 이런 순간들이 하루를 ‘좋은 하루’로 만들어 주잖아요.이 책이 좋은 건, 행복을 거창하게 포장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큰 선물이나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누군가와 함께하는 작은 시간, 잠깐의 웃음, 어쩌다 생긴 우연한 산책이 하루를 빛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줘요. 그래서 읽고 나면 마음이 조용히 따뜻해지고, “오늘 내 하루에도 이런 반짝이는 순간이 있었나?” 하고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됩니다.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노라의 하루가 왜 특별해졌을까?” “우리도 오늘 특별했던 순간이 있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가 하루를 더 자세히 바라보는 습관도 생길 것 같거든요. 어른에게도 선물 같은 책이에요. 바쁘게 흘려보내던 하루가 사실은 작은 다정함으로 충분히 특별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주니까요.『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는 평범한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빛나는 조각’을 찾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책을 덮고 나면, 괜히 오늘 하루를 가만히 되새기고 싶어져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슬쩍 들지도요.“오늘 하루도… 참 좋았어.”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8/57/cover150/8911732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85759</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집중력, 관찰력, 표현력도 덩달아 쑥쑥! &amp;lt;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초등 1학년&amp;gt; -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초등 1학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88292</link><pubDate>Wed, 20 May 2026 2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882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8106&TPaperId=17288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4/coveroff/k5521381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8106&TPaperId=172882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초등 1학년</a><br/>싸이클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숫자에 맞춰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아이만의 멋진 그림이 완성되는 조각조각 스티커북으로 집중력, 관찰력, 표현력도 덩달아 쑥쑥 키울 수 있답니다『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초등 1학년』은 “초등 1학년 생활”을 책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손으로 완성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는 활동북이에요. 초등 1학년은 아이가 처음으로 만나는 ‘사회’이자, 규칙과 질서를 배워가는 첫걸음이잖아요. 이 책은 아이가 스티커를 붙여 장면을 완성하는 과정 속에서 학교생활의 모습을 익히고, 책 속 글을 읽으며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거구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줍니다.구성도 정말 간단해서 좋아요. 가위나 풀 같은 별도 도구 없이, 스티커를 떼어 번호에 맞춰 붙이기만 하면 멋진 그림이 완성돼요. 아이 입장에서는 “내가 만든 작품!”이라는 성취감이 확실하고, 부모 입장에서는 준비물이 거의 없어서 꺼내기 편하죠. 무엇보다 번호를 보고 맞는 조각을 찾고, 모양을 관찰해서 위치에 맞게 붙이는 과정 자체가 집중력·주의력·관찰력을 꽤 많이 쓰게 만들더라고요. “대충 붙이면 안 맞는다”는 걸 아이가 스스로 느끼면서 차분하게 하게 되는 점이 포인트예요.또 조각 스티커를 하나하나 떼고 붙이는 활동은 손끝을 많이 쓰니까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스티커를 잘 떼어내고, 위치를 조절해 붙이고, 삐뚤면 다시 맞추는 과정이 생각보다 섬세한 작업이잖아요. 가벼운 놀이처럼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꽤 집중이 필요한 ‘손끝 훈련’이라서 의미가 있어요.저는 이 책이 특히 좋은 이유가, 활동이 끝나고 나서 “그림 완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랑 대화로 이어지기 좋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 차례 지키기, 친구와의 예절 같은 주제들을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잖아요. “이 장면은 어떤 상황일까?” “학교에서는 왜 이런 규칙이 필요할까?” 같은 질문을 같이 나누면, 아이가 초등 생활을 더 편안하게 상상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초등 1학년』은 초등 입학을 앞둔 아이에게도, 막 1학년이 된 아이에게도 좋은 활동북이에요. 놀이처럼 즐기면서도 집중력과 손끝 조절이 자라고, 학교생활의 규칙과 질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책이라서 “재미 + 준비”를 동시에 챙기고 싶은 집에 추천하고 싶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4/cover150/k5521381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0474</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숫자 감각과 순발력을 키워 주는 공기놀이의 세계! &amp;lt;공기 놀이 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amp;gt; - [공기놀이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4715</link><pubDate>Wed, 13 May 2026 20: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47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7213&TPaperId=172747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91/coveroff/k6021372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7213&TPaperId=172747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기놀이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a><br/>박주현 지음 / 기린미디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숫자 감각과 순발력을 키워 주는 공기놀이의 세계로 초대합니다『공기 놀이 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는 어릴 때 한 번쯤 해봤던 공기놀이의 설렘을 그대로 꺼내주는 책이에요. 공깃돌 다섯 개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고, 규칙도 단순하지만 은근히 손맛이 있어서 “한 번만 더!” 하게 되는 그 놀이요. 세대가 달라도 같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라는 점에서, 요즘 아이들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았습니다.이 책은 방과 후 수업을 기다리며 게임을 하던 아이에게 공깃돌 하나가 툭 날아오면서 시작돼요. 같은 수업을 듣는 언니 오빠들이 공기놀이를 하고 있었고, 공깃돌을 통통 튀기고 던지고 잡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 보이죠. 아이가 용기 내서 “어떻게 하는 거야?”라고 묻는 장면이 참 예뻤어요. 새로운 놀이에 끼고 싶지만 괜히 쑥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두근거림이 느껴지잖아요.그리고 언니가 “공기놀이는 공깃돌을 던지고 잡는 손 놀이야. 알려 줄 테니까 잘 봐. 준비됐지?” 하고 말하는 순간부터,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책이 아니라 같이 놀자고 손 내미는 책이 됩니다. 아이들은 설명을 길게 듣는 것보다 “보여주고 따라 해보기”를 좋아하잖아요. 공기놀이는 딱 그런 놀이고, 이 책도 그런 리듬으로 흘러가서 읽고 나면 진짜로 공깃돌을 꺼내보고 싶어질 것 같아요.저는 이 책의 좋은 점이 공기놀이를 “옛날 놀이”로만 보여주지 않는다는 데 있다고 느꼈어요. 오히려 지금 아이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이어질 수 있는 놀이로 그려주고, 언니·오빠가 동생에게 알려주는 장면을 통해 세대와 나이를 넘어 이어지는 놀이의 힘을 보여주거든요. 게임처럼 화면을 보는 놀이가 익숙한 아이들에게, 손으로 직접 던지고 잡는 놀이가 주는 집중감과 성취감은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잖아요.공기놀이는 손끝 감각이 정말 중요한 놀이라서, 자연스럽게 소근육 발달, 집중력, 순서 기억 같은 능력도 같이 자라요. 하지만 그걸 “훈련”처럼 느끼지 않고 그냥 신나게 놀다 보면 어느새 늘어 있다는 게 장점이죠. 책을 읽고 가족끼리 공기놀이를 해보면, 어른도 아이도 같이 웃게 될 것 같아요. “엄마도 해봐!” “아빠도 한 번!” 하면서요. 그 자체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요.『공기 놀이 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는 공기놀이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는 친절한 초대장이 되고, 어른에게는 어릴 적 기억을 꺼내주는 따뜻한 책이에요. 읽고 나면 공깃돌 다섯 개를 손에 쥐고, 진짜로 외치고 싶어질지도 몰라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3/91/cover150/k6021372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39170</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글쓰기를 좋아한 꿀벌, 세상을 구하다! &amp;lt;꿀보다 글이 좋아!&amp;gt; - [꿀보다 글이 좋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503</link><pubDate>Tue, 12 May 2026 1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5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0338&TPaperId=172725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61/84/coveroff/k3120303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0338&TPaperId=172725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꿀보다 글이 좋아!</a><br/>헬렌 도허티 지음, 에리카 살세도 그림, 한성희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09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모험 이야기라 아이들이 그림책에 금세 빠져들어요 구조도 단순해서 사실 독해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사실 독해력은 사건의 순서를 이해하고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 기본적인 능력으로, 모든 학습에 필수적인 기초 역량이죠! 단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사실 독해력을 키워보아요!『꿀보다 글이 좋아!』는 “내가 좋아하는 게 남들과 다르면 어떡하지?”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페르세포네는 꿀벌인데, 다른 벌들처럼 꿀을 모으는 일보다 글을 읽고 쓰는 걸 더 좋아해요. 그래서 여왕님에게 자주 꾸중을 듣죠. 이 부분이 참 현실적이더라고요. 아이들도 “다들 하는 걸 나만 안 좋아할 때”가 있고, 그럴 때 괜히 눈치 보이고 자신감이 줄어들잖아요.그런데 이야기가 멋진 건, 혼나고 하늘로 날아오른 페르세포네가 그동안 글에만 몰두하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세상을 마주하게 되는 장면부터예요. 아래를 내려다보니 예쁜 꽃들은 사라지고, 온통 회색빛 콘크리트로 가득한 풍경이 펼쳐지거든요. “왜 꽃이 없어졌지?” “벌들은 어디서 꿀을 모으지?” 하는 걱정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페르세포네도 그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책이 조용히 던지는 메시지가 있어요. 우리가 사는 환경이 변하면, 작은 존재들의 삶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 아이 눈높이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풀어낸 점이 좋았습니다.그리고 페르세포네가 선택하는 방법이 정말 멋져요. 힘이 세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마법을 쓰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가장 잘하는 ‘글쓰기’로 세상을 돕기로 결심하거든요. 여기서 책의 분위기가 확 밝아져요. “나에게도 내가 잘하는 게 있고, 그걸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라는 희망이 생기니까요. 아이들이 이 장면에서 큰 용기를 얻을 것 같았어요. 좋아하는 게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은 “아니야, 네 강점이야”라고 말해주는 느낌이거든요.책이 모험 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사건이 순서대로 또렷하게 이어지고 구조가 단순해서, 아이가 내용을 따라가며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자연스럽게 정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독해력(사건의 순서 이해, 내용 파악)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이 이해가 됐어요.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는데, 읽고 나면 머릿속에 이야기 흐름이 남는 책이랄까요. 『꿀보다 글이 좋아!』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아이에게는 ‘나답게’ 성장할 용기를, 어른에게는 아이의 관심을 더 믿어주고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을 남겨줍니다. 다 읽고 나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올 것 같아요.“너의 꿀은, 네가 좋아하는 거 안에 있을지도 몰라!”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61/84/cover150/k3120303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618406</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느 날 갑자기 빗자루를 든 이유 &amp;lt;엉망대마왕&amp;gt; - [엉망대마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91</link><pubDate>Tue, 12 May 2026 1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124&TPaperId=17272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2/38/coveroff/k9521371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124&TPaperId=17272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엉망대마왕</a><br/>오언 맥러플린 지음, 줄리아 크리스천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하우어린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단순히 “깨끗이 치우자”는 뻔한 훈계 대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나의 작은 행동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유머러스하고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엉망대마왕』은 “어지르기”가 세상에서 제일 쉬운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 정확하게 찌르는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벤은 정리정돈이 정말 싫어서, 모든 물건을 침대 밑으로 쓱— 밀어 넣어버리곤 하죠. “나중에 치울게!”라고 말하지만… 그 ‘나중에’는 잘 안 오잖아요. 그런데 어느 날, 벤 앞에 진짜 엉망 대마왕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완전 대폭발합니다.벤과 엉망 대마왕이 함께 벌이는 ‘엉망진창 놀이’는 상상력이 미친(?) 수준으로 커요. 피라미드를 뒤집고, 그랜드 캐니언을 콩으로 가득 채우고… 세상이 전부 난장판이 되는 장면들은 읽는 내내 웃기고 시원해요. 아이들 입장에선 “와, 이렇게 마음껏 어질러도 돼?” 싶은 해방감이 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 신나고 유쾌한 책처럼 느껴져요. 어른도 솔직히 “ㅋㅋㅋ” 하면서 보게 되고요그런데 이 책이 진짜 좋은 건, 그 재미가 단순히 “정리해라”라는 잔소리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즐거움이 한참 무르익었을 때, 벤은 바다로 흘러 들어간 엄청난 쓰레기 때문에 고통받는 바다 동물들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여기서 분위기가 확 바뀌는데, 그 전환이 억지스럽지 않고 꽤 강하게 와닿아요. “엉망”이 그냥 놀이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될 수 있다는 걸 벤이 직접 느끼게 되거든요.그래서 벤의 변화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내 방이 좀 어질러진 것’과 ‘세상이 망가지는 것’이 연결된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랄까요. 내가 만든 엉망진창은 내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의 일부라는 사실. 이 메시지가 책의 핵심인데, 아이에게 너무 무겁게 훈계하지 않고 “아… 그렇구나” 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서 더 좋았어요.저는 이 책이 정리정돈 습관을 다루면서도, 더 크게는 환경과 책임을 이야기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치워!”가 아니라 “왜 치워야 하지?”를 아이 스스로 납득하게 해주니까요. 아이랑 같이 읽고 나면 “벤이 왜 마음이 달라졌을까?” “우리 집에서 바다로 가는 쓰레기는 뭐가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정리정돈이 생활습관 교육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세상과 연결된 행동이라는 걸 배우게 되는 거죠.총평하자면 『엉망대마왕』은 웃기고 시원한 상상력으로 시작해서, 마음 한구석을 묵직하게 남기는 그림책이에요. 어지르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정리의 이유”를, 어른에게는 “잔소리 대신 납득”을 선물해주는 책. 재미와 메시지를 둘 다 잡은, 읽고 나서 대화가 이어지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2/38/cover150/k9521371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23869</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등 저학년 맞춤 생활 습관 가이드 &amp;lt;오늘은 혼자 해 볼래!&amp;gt; - [오늘은 혼자 해 볼래! - 스스로 해 보는 어린이 첫 습관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72</link><pubDate>Tue, 12 May 2026 17: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7676X&TPaperId=172724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3/18/coveroff/893237676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7676X&TPaperId=172724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은 혼자 해 볼래! - 스스로 해 보는 어린이 첫 습관책</a><br/>초등샘Z 지음, 김잔디 그림 / 현암주니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아이 스스로 해내는 힘을 키워 주는 초등 저학년 맞춤 생활 습관 가이드로아이 스스로 해내는 기쁨을 키워 주는 어린이 첫 습관책이랍니다『오늘은 혼자 해 볼래!』는 아이가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키워 가는 과정을 아주 다정하게 응원해 주는 첫 습관책이에요. 양치하기, 젓가락 쓰기,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처럼 꼭 필요한 생활 습관들은 처음엔 누구나 어렵잖아요. 어른도 처음엔 서툴렀는데, 아이에게만 “왜 아직도 못 해?”라고 할 수는 없죠. 이 책은 그걸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처음엔 좀 어렵지만 괜찮아. 한 번 두 번 연습하면 혼자서도 척척 할 수 있어!” 하고 옆에서 손잡아 주는 느낌입니다.내용도 정말 현실적이에요. 단추 채우기, 과자 봉지 뜯기, 옷 앞뒤 구분하기 같은 건 어른 눈엔 사소해 보여도 아이한텐 큰 도전이잖아요. 특히 시간에 쫓길 때는 더 어렵고요. <br>이 책은 아이가 일상에서 자주 부딪히는 장면들을 콕 집어서 “이런 것도 혼자 해볼 수 있어!” 하고 알려주니, 읽는 아이가 바로 따라 해보고 싶어질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혼자 하기’가 부담이 아니라 스스로 해냈을 때의 기쁨으로 연결되게 만들어 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저는 책의 분위기가 “혼자 해야 해!”라고 압박하지 않고, “해볼래?”라고 제안하는 톤이라 더 좋았어요. 아이들은 강요받으면 금방 지치는데, ‘선택’처럼 느껴지면 오히려 더 해보고 싶어하거든요. “오늘은 혼자 해 볼래!”라고 같이 외치는 문장도 딱 그런 힘이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말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잖아요. 작은 시도 하나가 습관으로 이어지고, 습관이 자립심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그려질 것 같아요.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많다는 걸 알게 되면 아이는 분명 뿌듯해질 거예요. 그리고 부모 입장에서도 “도와줘야만 한다”는 마음이 조금 내려놓이고, 아이의 속도를 믿어볼 용기가 생길 것 같고요. 이 책은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책이라기보다, 연습하는 아이를 지지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혼자 해 볼래!』는 유치원~초등 저학년 아이가 생활 습관을 익히는 시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첫 습관책이에요. 아이에게는 “혼자 해내는 기쁨”을, 어른에게는 “기다려주는 마음”을 선물해주는 책. 오늘부터 한 가지씩, 아이와 함께 외쳐보고 싶어지는 문장이 딱 남습니다.“오늘은 혼자 해 볼래!”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3/18/cover150/893237676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831821</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새 시와 활동이 추가된 ‘칸꿈동따’ 개정판 &amp;lt;칸 따라 꿈 따라 동시 따라쓰기 개정판&amp;gt; - [칸 따라 꿈 따라 동시 따라 쓰기 - 바른 손글씨를 연습하는 신나는 동시놀이,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65</link><pubDate>Tue, 12 May 2026 17: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7154&TPaperId=172724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3/85/coveroff/k2221371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7154&TPaperId=172724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칸 따라 꿈 따라 동시 따라 쓰기 - 바른 손글씨를 연습하는 신나는 동시놀이, 개정판</a><br/>고래책빵 편집부 엮음 / 고래책빵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교과서 수록, 수상작 등 읽고 쓰기와 친구들 시로 하는 활동놀이로 또래 친구들의 시는 마치 내 마음처럼 다가오고, 그만큼 이 시를 활용하는 활동지는 즐거우며, 친구들처럼 나도 시인이 되어 가는 책이랍니다『칸 따라 꿈 따라 동시 따라쓰기(개정판)』은 “동시를 읽는 책”이면서 동시에 “글씨가 예뻐지는 책”, 그리고 “내가 직접 생각하고 써보는 책”이라서 활용도가 정말 높은 동시 따라쓰기 교재예요. 특히 교과과정 개편에 맞춰 새 시와 활동이 추가된 개정판이라, 단순히 따라 쓰기만 하는 구성이 아니라 읽기–따라쓰기–생각하기–표현하기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든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구성 자체가 아주 친절하다는 거예요. 왼쪽에는 동시 원문을 그대로 두고, 오른쪽에는 원문이 흐리게 들어간 네모 칸이 있어서 아이가 그 글씨를 따라 쓰게 되어 있거든요. 덕분에 “뭘 어떻게 써야 하지?” 하고 막막해하지 않고,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따라 쓰면서 자연스럽게 바른 손글씨 습관을 잡을 수 있어요. 따라 쓰기라는 게 단순 반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의 리듬을 몸으로 익히고 어휘를 눈에 익히는 과정이라서 문해력에도 꽤 도움이 되더라고요.수록 작품 구성도 알차요. 교과서 수록작은 물론이고, 문학나눔·세종도서 선정작·문학상 수상작, 그리고 윤동주 같은 옛 시인의 명시까지 포함해 총 40편의 동시가 담겨 있다고 하니, 아이가 다양한 결의 시를 접하면서 감성을 넓히기에도 좋겠습니다. “좋은 시를 많이 만나게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장점이죠.그리고 개정판에서 특히 반가운 부분이 활동 공간 추가예요. 따라 쓰기 다음에 아이가 직접 생각하고 쓰고 그릴 수 있는 자리가 생기면서, 책이 ‘연습장’이 아니라 ‘내 작품을 만드는 공간’이 되거든요. 단순히 베끼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느낀 것을 말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경험이 쌓이면 사고력과 표현력이 확실히 자라요. 아이가 “나도 시인처럼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게 만든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또 장마다 제공되는 ‘동시놀이’도 매력 포인트예요. 또래 친구들이 쓴 동시 두 편을 함께 읽고 활동으로 이어가게 해두었는데, 아이들은 어른 시보다 또래 시에 훨씬 더 쉽게 공감하잖아요. “내 마음이랑 비슷해!” 하는 순간이 생기면 시가 갑자기 친근해지고, 활동지도 놀이처럼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될 것 같아요『칸 따라 꿈 따라 동시 따라쓰기(개정판)』은 동시 감상 + 손글씨 + 어휘·표현력 + 활동 놀이를 한 권으로 묶어낸, 집에서 꾸준히 하기 좋은 책으로 하루 한 편씩만 해도 부담이 적고 성취감이 커서, 글씨 연습이 필요하거나 시를 어렵게 느끼는 아이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읽고 따라 쓰는 사이에, 정말 “꿈도 두 배로” 자랄 것 같은 책이었어요.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3/85/cover150/k2221371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38555</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쿠니랜드 인기 베스트 1위 &amp;lt;정글코스터&amp;gt; - [정글 코스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58</link><pubDate>Tue, 12 May 2026 17: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068&TPaperId=172724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9/coveroff/k1521380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068&TPaperId=172724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정글 코스터</a><br/>이국화 지음 / 기린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쿠니랜드 인기 베스트 1위도서로‘모든 처음은 두렵지만 용기 내 도전해 보면 정말 재미있어!’라고 응원해 주는 멋지고 재미난 그림책입니다. 『정글 코스터』는 “처음이라 무서운 마음”을 아주 신나고 귀엽게 바꿔주는 그림책이에요. 정글 코스터를 타러 온 아이는 입구 앞에서 설레면서도 긴장하죠.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무서워서 한 발이 잘 안 떨어지는 그 느낌…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공감되잖아요. 그런데 함께 온 오빠가 먼저 들어가 버리면서 아이는 더 겁이 나요. “나 혼자 어떡하지?” 하는 순간이 딱 오는데, 여기서부터 책이 재미있게 튀어 오릅니다.갑자기 놀이기구에 타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하마, 판다, 햄스터, 독수리로 변하기 시작하거든요! 이 장면이 정말 핵심이에요. 무서운 마음을 ‘상상’이 확 잡아당겨서, 아이의 시선이 두려움에서 재미로 옮겨가요. “어? 뭐야, 이건 재밌다!” 하고요. 그래서 읽는 아이도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리고, “나도 타볼까?” 하는 용기가 생길 것 같았어요.이 책이 좋은 건, “용기 내!”라고 말로만 다그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상황을 즐겁게 바꿔주는 장치(동물로 변하는 승객들)를 딱 넣어주잖아요. 덕분에 아이는 ‘무서움을 억지로 참고 버티는’ 게 아니라, 무서움을 ‘재미’로 바꿔서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게 진짜 건강한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리고 결국 아이는 정글 코스터에 올라타 짜릿하고 즐거운 정글 탐험을 하게 되죠. 읽는 내내 “그래! 해보면 재밌을 수도 있어!”라는 에너지가 쭉 이어져요. 그래서 이 책은 놀이기구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새 학기, 처음 가는 학원, 처음 하는 발표처럼 아이들이 겪는 모든 ‘처음’에 딱 어울리는 응원책 같아요. “처음은 무섭지만, 한 번 해보면 생각보다 괜찮고, 오히려 즐거울 수 있어!”라고 다정하게 등을 밀어주는 느낌이랄까요.두려움을 없애는 책이 아니라,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으로읽고 나면 아이 마음에 “나도 해볼 수 있어!”가 남을 것 같아요. 처음 앞에서 망설이는 아이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신나고 멋진 그림책입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19/cover150/k1521380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1980</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얼굴색으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다면.. &amp;lt;마음이 보이는 마을&amp;gt; - [마음이 보이는 마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52</link><pubDate>Tue, 12 May 2026 17: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724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752&TPaperId=172724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4/0/coveroff/k0621377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752&TPaperId=172724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이 보이는 마을</a><br/>한라경 지음, 릴리아 그림 / 다그림책(키다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얼굴색으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에 대해상상해 볼 수 있는 ‘감정 그림책’입니다. 『마음이 보이는 마을』은 제목만 들어도 “와, 진짜 마음이 보이면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이 마을 사람들은 얼굴색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기쁘면 어떤 색, 화나면 어떤 색처럼요. 겉으로는 오해도 줄고, 속마음도 숨길 필요 없으니 무조건 좋을 것 같잖아요? 그런데 책은 그 ‘편리함’이 꼭 행복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조용히 보여줍니다.이야기 속 마을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회색 비가 쏟아지면서 문제가 시작돼요. 얼굴색으로 마음을 읽을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은 갑자기 불안해지고,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해지죠. 여기서 책이 던지는 질문이 아주 선명해요. “상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면 정말 무조건 좋을까?” 마음을 ‘색’이라는 틀로만 판단해왔던 사람들은, 그 틀이 사라지자 제대로 대화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처럼 보이거든요.저는 이 책이 감정 교육을 다루는 방식이 참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분노는 빨강, 슬픔은 파랑”처럼 기본 감정을 구분해 배우는 건 분명 도움이 되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멈추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걸 이 책이 알려줘요. 감정은 늘 딱 한 가지 색으로 정리되지 않거든요.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속으로는 서운할 수 있고, 화가 나면서도 동시에 미안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사람을 색으로만 보면, 어느 순간 그 사람을 ‘한 가지 감정’으로 단정해버릴 수 있죠. “쟤는 오늘 빨강이니까 화난 애야”처럼요. 책은 그 단순한 구분이 관계를 오히려 좁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부드럽게 보여줍니다.그래서 결국 중요한 건 얼굴색이 아니라, 관심과 표현, 그리고 의사소통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남아요.감정을 단순한 틀로 가두지 않고, 더 풍성하게 주고받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다정한 감정 그림책이에요. 결국 마음을 이해하는 건 ‘보는 능력’보다 ‘함께 이야기하는 힘’이라는 걸, 회색 비처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남겨주는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4/0/cover150/k0621377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40015</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르비스 픽처스 메달 수상작 &amp;lt;미래를 지키는 씨앗 금고 :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이야기&amp;gt; - [미래를 지키는 씨앗 금고 -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44382</link><pubDate>Tue, 28 Apr 2026 2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443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7227&TPaperId=172443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4/40/coveroff/k2521372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7227&TPaperId=172443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래를 지키는 씨앗 금고 -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이야기</a><br/>메건 클렌더넌 지음, 브리트니 치체세 그림,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미래 식량 × 환경 × 과학 × 감성 그림책의 만남으로2026년 최고의 어린이 정보책오르비스 픽처스 메달 수상작입니다『미래를 지키는 씨앗 금고 :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이야기』는 “씨앗 한 알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질까?”라는 질문을 아주 생생하게 보여주는 정보 그림책이에요. 북극의 꽁꽁 얼어붙은 땅속, 영하 18℃로 유지되는 저장고에 전 세계의 씨앗을 ‘백업’해 두는 곳이 바로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잖아요. 읽다 보면 ‘씨앗’이 단순히 농사의 시작이 아니라, 전쟁·기후위기·재난 같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인류의 안전장치라는 게 확 와닿습니다.이 책이 특별한 건 지식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왜 씨앗을 지켜야 하는지”를 감정적으로도 납득하게 만든다는 점이에요. 우리가 매일 먹는 빵, 밥, 채소가 결국은 씨앗에서 시작되고, 그 씨앗의 다양성이 사라지면 미래의 선택지도 함께 줄어들잖아요. 그래서 이 저장고는 단순한 창고가 아니라, 인류가 서로 협력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상징처럼 느껴져요. 실제로 스발바르 저장고는 다양한 국가·기관의 종자 ‘복제본’을 보관하는 전 세계적 백업 역할을 하도록 설계돼 있고요. 또 “규모”가 주는 압도감도 큽니다. 저장고는 엄청난 양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고(품종 기준 450만까지 보관 가능하다고 안내돼요), ‘씨앗 샘플’이 엄청나게 쌓여 있는 장소라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이 상상을 크게 펼치게 되더라고요. “만약 어떤 나라의 씨앗이 사라진다면?” “기후가 바뀌어 지금 작물이 안 자라면?”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소개글에 나온 것처럼 이 책의 원작(영문판)은 2026년 오르비스 픽처스(Orbis Pictus) 메달 수상작으로 발표되었고 , ‘씨앗을 저장하는 이유’를 STEM 주제와 연결해 훌륭하게 전달하는 책으로도 소개돼요. 그래서 과학적 전문성과 그림책의 감성, 두 가지를 동시에 잡았다는 말이 이해가 됐습니다. 『미래를 지키는 씨앗 금고』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말을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에요. 아이에게는 과학·환경·사회가 한 줄로 연결된다는 걸 알려주고, 어른에게는 ‘지금 지키는 작은 것들이 곧 내일의 희망’이라는 감각을 다시 꺼내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4/40/cover150/k2521372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44016</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유별난 선생님들의 놀라운 과학 교실! &amp;lt;유별난 과학 시간 3_뭉쳐야 사는 생태계 선생님&amp;gt; - [유난히 별나게 나타난 과학 쌤의 유별난 과학 시간 3 - 뭉쳐야 사는 생태계 선생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44374</link><pubDate>Tue, 28 Apr 2026 21: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443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122&TPaperId=172443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68/coveroff/k9121371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122&TPaperId=172443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난히 별나게 나타난 과학 쌤의 유별난 과학 시간 3 - 뭉쳐야 사는 생태계 선생님</a><br/>이정아 지음, 윤소진 그림, 이강현 감수 / 신나는원숭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과학과 친해지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교양서로‘뭉쳐야 사는 생태계 선생님’이 생물과 생태계에 관한 궁금증을 자세하게 풀어 줍니다『유별난 과학 시간 3 : 뭉쳐야 사는 생태계 선생님』은 “과학은 어렵다”는 마음을 “과학은 내 주변에 있다”로 바꿔주는 과학 교양서예요.과학적 탐구는 거창한 실험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정말 사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잖아요. 몸속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놀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왜 그럴까?” 같은 질문들요.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을 놓치지 않고, 아이가 과학과 친해지도록 옆에서 친절하게 이끌어주는 느낌입니다.특히 ‘유별난 과학 시간’ 시리즈는 초등 과학 교과에서 꼭 필요한 주제들을 골라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했다고 해서, “재미로 읽었는데 교과랑도 연결되네” 하는 장점이 있어요. 비문학 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등 시기에 과학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시리즈는 쉬운 어휘와 재미있는 그림으로 개념을 정리해줘서 과학 독해 자신감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br>3권의 주제는 ‘생물과 생태계’예요. 제목처럼 “뭉쳐야 산다”는 메시지가 딱 핵심인데, 생물들이 혼자만 잘 사는 게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먹이사슬과 공생, 경쟁 같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생태계는 단순히 동물 이름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누가 누구와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이 왜 중요한지”를 이해하는 거잖아요. 이 책은 그 부분을 아이 눈높이에서 풀어줘서, 읽다 보면 “아, 자연은 다 이어져 있구나”가 머릿속에 그려질 것 같아요.또 ‘생태계 선생님’이라는 캐릭터 설정이 있어서, 딱딱한 설명서처럼 느껴지지 않고 대화하듯 따라가게 되는 것도 장점이에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흐름이 살아 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으며 “그럼 이건?” “저건 왜?” 하고 다음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겠더라고요. 결국 과학에서 제일 중요한 건 정답을 빠르게 찾는 게 아니라, 질문을 계속 확장해가는 힘이니까요『유별난 과학 시간 3 : 뭉쳐야 사는 생태계 선생님』은 생물과 생태계를 처음 제대로 접하는 아이에게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책이에요. 교과 개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읽히고, 비문학 과학책 읽기의 문턱을 낮춰줘서 “나도 과학책 읽을 수 있네!” 하는 자신감을 줄 것 같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아이에게도 ‘첫 생태계 책’으로 딱이에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68/cover150/k9121371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06821</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회정서학습을 위한 고전과 동화의 특별한 만남! &amp;lt;열 살 한비자를 만나다&amp;gt; - [열 살, 한비자를 만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44371</link><pubDate>Tue, 28 Apr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2443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053&TPaperId=172443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87/coveroff/k6521370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053&TPaperId=172443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 살, 한비자를 만나다</a><br/>홍종의 지음, 임미란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6년 04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전을 동화와 접목해, 옛 성현들이 남긴 지혜와 생각의 깊이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로우리가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만든 토대인 고전을 읽음으로써 어린이들은 생각의 힘을 키우고 독해력을 기르며, 문제해결력과 사회정서도 높일 수 있는 책입니다『열 살, 한비자를 만나다』는 “한비자”를 아이에게 ‘어렵게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아이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동화처럼 다가오는 책이에요. 고전은 오래전 이야기인데도, 신기하게 지금 우리가 겪는 고민이랑 닮아 있잖아요. “왜 어떤 규칙은 지켜야 하고, 어떤 규칙은 억울하게 느껴질까?” “친구가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 하지?” “감정대로 행동하면 후회할 때가 왜 이렇게 많지?” 같은 질문들요. 이 책은 그런 현실 고민을 ‘한비자’의 시선으로 한번 더 생각하게 해줘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이야기 중간중간 원문의 맛을 살린 인용문이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갑자기 고전 문장이 튀어나오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이 책은 동화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섞어놔서 “아, 이런 말이 그래서 나왔구나” 하고 이해가 되더라고요. 고전이 ‘훈계’가 아니라 ‘도움말’처럼 느껴지는 방식이라 아이들도 거부감이 덜할 것 같아요.그리고 이 책이 요즘 더 의미 있는 이유는, 학교에서도 점점 사회정서역량(자기 인식·자기 관리·관계 기술·책임 있는 의사결정 등)을 중요하게 보며 교육을 확대하는 흐름이 있기 때문이에요. 고전 속 이야기들은 결국 “사람 마음”과 “관계”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가 감정에 휩쓸리기보다 한 걸음 떨어져 상황을 보고 선택하는 연습을 하기에 좋은 재료가 되거든요. 소개글에서도 ‘공정한 규칙’, ‘사람을 대하는 기술’, ‘공동체를 지키는 기준’ 같은 메시지가 강조되는데, 이게 딱 SEL이 말하는 핵심이랑 연결되는 느낌이에요.  읽고 나면 아이가 규칙이나 관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조금 넓어지고, “감정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연습”을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전을 처음 만나는 초등 아이에게도, 요즘 아이 마음근육(사회정서)을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도 꽤 든든한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87/cover150/k6521370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871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