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강혜진님의 서재 (강혜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7 Sep 2026 13:39:50 +0900</lastBuildDate><image><title>강혜진</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강혜진</description></image><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연둣빛 우정 이야기 &amp;lt;오싫모 대 호싫모&amp;gt; - [오싫모 대 호싫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98461</link><pubDate>Sun, 06 Sep 2026 2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984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559&TPaperId=17498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7/71/coveroff/k182130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559&TPaperId=174984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싫모 대 호싫모</a><br/>윤정 지음, 김현영 그림 / 풀빛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서로를 알아 가며 쌓아 가는 연둣빛 우정 이야기로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상함'이 아닌 '특별함'으로 바라보며 진짜 우정을 키워나가도록 돕는 책입니다주인공 오연두는 자신이 편식쟁이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다른 건 괜찮지만 오이만 못 먹는다고 하지요. 오이의 맛도, 향도 이상해서 싫다는 연두의 말은 오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면 크게 공감할 것 같아요. 어른들은 “그냥 먹어 봐”, “몸에 좋아”라고 쉽게 말하지만, 아이에게는 정말 참기 힘든 맛과 냄새일 수 있잖아요. 이 책은 그런 아이의 마음을 장난스럽지만 진지하게 이해해 주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연두는 동아리 ‘오싫모’ 게시문을 보게 됩니다. ‘오이 싫어하는 모임’이라니, 연두에게는 운명 같은 발견이었을 거예요. 나와 같은 것을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이고, 금방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잖아요. 동아리를 만든 초록이는 연두와 닮은 점이 많아 보이고, 둘은 금세 특별한 친구가 될 것처럼 느껴집니다.4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연두는 초록이와 자신 사이에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초록이가 멀게 느껴집니다.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같아야만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취향이 다르면 마음도 멀어지는 걸까요? 이 질문이 이 책의 중요한 중심이 되는 것 같아요.아이들 세계에서는 작은 취향 차이도 큰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좋아하는 놀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르면 “나랑 안 맞나?” 하고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친구가 된다는 건 모든 것이 똑같아야 한다는 뜻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다른 점을 하나씩 알아 가고, 그 차이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더 깊은 우정이 생길 수 있겠지요.이 책은 ‘다름’을 억지로 고치거나 숨기라고 말하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 나와 다른 친구를 이상하게 보는 대신, 그 친구만의 특별함으로 바라보게 해 줍니다. 연두와 초록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친구와 달라도 괜찮구나”, “내 취향도 친구의 취향도 소중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특히 편식이라는 익숙한 소재에서 출발해 친구 관계와 다름의 존중까지 연결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말로 배려와 존중을 설명하지 않아도, 오이를 싫어하는 모임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충분히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웃으면서 읽다가도 마지막에는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너는 어떤 음식을 제일 싫어해?”, “친구와 취향이 달라서 속상했던 적 있어?”, “다른 점이 있어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겠습니다. 나와 꼭 같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서로를 이해할 때 진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 주는 사랑스러운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7/71/cover150/k182130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77105</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단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amp;lt;튤립과 친구들 2&amp;gt; - [튤립과 친구들 2 - 큰비가 쏟아진 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98436</link><pubDate>Sun, 06 Sep 2026 2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984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624&TPaperId=174984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32/coveroff/89255686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624&TPaperId=174984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튤립과 친구들 2 - 큰비가 쏟아진 날</a><br/>소피 게리브 지음, 김하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어린이만화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갑자기 찾아온 큰비를 계기로 낯선 세계를 만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세 친구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린 그림책이랍니다《튤립과 친구들 2: 큰비가 쏟아진 날》은 갑작스러운 위기 속에서도 웃음과 용기를 잃지 않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노블이에요. 평화롭게 지내던 숲속에 큰비가 쏟아지고, 순식간에 집이 물에 잠기는 상황이라니 시작부터 긴장감이 큽니다. 하지만 이 책은 무겁고 무서운 재난 이야기로만 흘러가지 않아요. 튤립과 크로커스, 바이올렛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따뜻하고 유쾌하게 펼쳐집니다.큰비에 휩쓸린 세 친구는 통나무에 의지해 낯선 곳에 도착합니다. 엄마와 헤어지고, 머물 집도 먹을거리도 없는 상황이라면 너무 막막할 것 같은데, 세 친구는 절망만 하고 있지 않아요. “그럼 새로 만들면 되잖아!”라는 말처럼 직접 오두막을 짓기로 합니다. 튤립은 힘껏 나무를 베고, 크로커스는 꼼꼼하게 다듬고, 바이올렛은 차근차근 조립하며 각자의 역할을 해내지요. 서로 다른 친구들이 힘을 모으는 모습이 참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물론 집 짓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몇 번이나 도전해도 오두막이 무너지고, 다가오는 겨울을 생각하면 더 걱정이 커지지요. 그런데 이 책은 실패를 좌절로만 그리지 않습니다. 세 친구는 다시 시도하고, 모르는 것은 배우고, 예상치 못한 만남 속에서 방법을 찾아갑니다. 벌레들이 함께 노래하며 집을 짓는 모습을 보고, 그들에게 비법을 배우는 장면은 귀엽고도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도움을 받는 것도, 함께 배우는 것도 살아가는 중요한 힘이라는 걸 보여 줍니다.이 책의 큰 매력은 무거운 상황을 너무 무겁게만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집을 잃고 표류하는 사건은 분명 큰일이지만, 이야기는 곳곳에 유머와 반전을 담아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덩치는 크고 냄새도 고약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미끄덩 괴물, 무섭다고 소문난 바이올렛의 할아버지, 집 짓는 벌레들처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무엇보다 세 친구가 부모의 품을 잠시 벗어나 자신들의 힘으로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할머니가 찾아와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튤립과 크로커스, 바이올렛은 자신들이 지은 오두막에서 함께 겨울을 보내기로 하지요. 이 선택은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서로를 믿고 함께 살아가 보려는 첫걸음처럼 느껴졌어요. 누군가의 보호만 받던 아이들이 서로를 돌보고 지키는 존재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뭉클했습니다.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친구와 함께할 때 얻는 힘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라면 무섭고 막막한 일도, 셋이 함께하면 해 볼 만한 일이 됩니다. 실패해도 다시 세우고, 모르면 배우고, 어려운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튤립과 친구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나도 해 볼 수 있어”라는 용기를 줄 것 같습니다.​《튤립과 친구들 2: 큰비가 쏟아진 날》은 갑작스러운 위기 속에서 우정과 연대, 자립의 의미를 따뜻하게 보여 주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우리라면 어떤 집을 지을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친구와 어떻게 힘을 모을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겠습니다. 큰비가 데려간 낯선 곳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고, 더 단단한 친구가 되어 가는 세 친구의 모습이 오래 마음에 남는 사랑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32/cover150/89255686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13269</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길 잃은 아이에게 찾아온 뜻밖의 모험 &amp;lt;학교에 지각한 날&amp;gt; - [학교에 지각한 날 - 제5회 사계절 그림책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98410</link><pubDate>Sun, 06 Sep 2026 1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984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0947&TPaperId=174984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81/coveroff/k0121309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0947&TPaperId=174984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학교에 지각한 날 - 제5회 사계절 그림책상 수상작</a><br/>하목 지음 / 사계절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아이의 엉뚱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이 담긴 그림책으로“자신의 방식으로 보고 느끼고 말하도록 자리를 비워” 둔 작품으로 글 없이 서사가 진행되어도 “유머러스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준다는 평을 받으며 제5회 사계절그림책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랍니다《학교에 지각한 날》은 제목만 보면 아이가 학교에 늦어서 벌어지는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지각한 덕분에 만나게 되는 특별한 모험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스쿨버스를 놓친 아이가 낯선 숲길로 들어서고, 그곳에서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며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가 글 없이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글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아이와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해 주는 책 같아요.요즘이라면 아이가 버스를 놓치거나 학교에 늦으면 바로 연락이 오고, 어른들이 이유를 확인하겠지요. 그런데 이 책은 지각이라는 사건을 걱정이나 혼남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고, 길을 잃은 아이가 어떤 세상을 만나는지 조용히 따라갑니다. 정해진 길을 빠르게 달리는 버스 안에서는 스쳐 지나갔을 풍경을, 아이는 자신의 걸음으로 천천히 지나며 새롭게 경험하게 돼요. 이 차이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아이의 모험은 엉뚱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라라라 노래하는 거북이를 만나 물놀이를 하고, 나무 위 원숭이 가족에게 보살핌을 받고, 고양이들과 즉흥적으로 공연을 열기도 하지요. 토끼네 밭에서는 아주 커다란 당근을 뽑는 일을 도와줍니다. 지각해서 시작된 하루인데, 아이는 그 하루 속에서 마음껏 놀고, 돕고, 낯선 존재들과 친구가 됩니다. 아이 특유의 느긋함과 낙천적인 마음이 잘 느껴졌어요.글 없는 그림책이라는 형식도 이 책의 큰 매력입니다. 글자가 없다고 해서 조용한 책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가 장면마다 소리를 상상하게 되는 책이에요. 거북이들이 노래하는 소리, 물놀이하는 소리, 고양이들의 공연 소리, 커다란 당근을 함께 옮기는 소리까지 그림을 보며 저절로 떠올리게 됩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다음엔 어디로 갈까?” 하며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 갈 수 있어 더욱 즐거울 것 같아요<br>이 책 속 숲은 무섭고 낯선 공간이 아니라, 아이를 친구처럼 맞이해 주는 다정한 세계입니다. 원숭이 엄마는 배고플까 봐 바나나를 건네고, 토끼네 집에서는 당근 수확을 도와준 보답으로 당근 주스를 나눠 줍니다. 길을 잃었는데도 아이가 불안하기만 하지 않은 이유는, 그 주변에 따뜻하게 맞아 주는 존재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이를 둘러싼 세상이 이렇게 다정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학교에 지각한 날》은 길을 잃는 것이 꼭 실패만은 아니라는 걸 보여 줍니다. 정해진 길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풍경을 보고, 스스로의 속도로 하루를 경험할 수 있었으니까요. 아이들에게도 가끔은 예상과 다른 일이 생겨도 괜찮고, 그 안에서 뜻밖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는 든든한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길을 잃은 아이에게 찾아온 뜻밖의 모험,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만난 다정한 친구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오늘 조금 늦어도 괜찮아, 다른 길에서도 멋진 일이 생길 수 있어”라고 말해 주는 듯한 여운이 오래 남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81/cover150/k0121309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08133</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진짜 막강 할머니가 나타났다! &amp;lt;할머니의 모기장&amp;gt; - [할머니의 모기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4119</link><pubDate>Mon, 31 Aug 2026 2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41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88910&TPaperId=174841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25/coveroff/89558889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888910&TPaperId=174841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할머니의 모기장</a><br/>김민정 지음, 변디디 그림 / 그린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소개할 책은 모기장 안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할머니의 눈물겨운 하룻밤을 다룬 그림책으로할머니 홀로 깨어 있는 밤의 고요와 긴장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책이랍니다《할머니의 모기장》은 여름밤의 풍경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림책이에요. 시골집, 선풍기 소리, 모기장, 가족들의 코 고는 소리, 그리고 밤새 가족을 지키는 할머니라니 읽기 전부터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여름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모기와의 전쟁을 이렇게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에요.<br>이야기는 오랜만에 할머니 집을 찾은 지수네 가족이 긴 여행 끝에 모기장 안에서 잠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가족들이 편히 잠들도록 할머니는 모기장을 꼼꼼히 살피지요. 그런데 모기장에 작은 구멍 하나가 생기고, 그 틈으로 모기 한 마리가 들어옵니다. 그 순간부터 할머니의 눈물겨운 하룻밤 사투가 시작돼요. 손가락으로 구멍을 막고, 부채질을 하고, 온몸을 써서 모기와 맞서는 할머니의 모습은 웃기면서도 짠하게 다가옵니다.이 책에서 모기는 단순히 여름밤의 불청객만은 아니에요. 모기에 물린 가족들의 얼굴 위로 먹구름이 하나둘 피어나는 장면은 가족들이 각자 안고 있는 걱정과 피로, 외로움을 보여 줍니다. 아빠에게는 고된 노동의 피로가, 엄마에게는 가족을 충분히 돌보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누나에게는 친구 관계의 외로움이, 막내에게는 가족 안에서 느끼는 서운함이 있지요. 겉으로는 모두 잠든 것 같지만, 마음속에는 저마다의 먹구름이 있다는 표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할머니는 그 먹구름들을 그냥 두지 않습니다. “훠이, 훠이! 어여 나가라!” 하고 외치며 손짓으로, 부채질로, 때로는 입으로 후 불어내며 가족들의 불안과 슬픔을 모기장 밖으로 밀어냅니다. 할머니의 사랑은 조용하고 포근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주 씩씩하고 강한 모습으로 그려져요. 가족을 위해 밤새 깨어 있고, 자기 손가락이 모기에 물려 퉁퉁 부어도 끝까지 지켜 내는 모습에서 진짜 막강한 할머니의 힘이 느껴집니다.아이들은 이 책을 보며 모기와 할머니의 대결을 재미있게 따라갈 것 같아요. 할머니가 온몸을 써서 모기를 막아내는 장면은 유머러스하고 생동감이 있어서 깔깔 웃으며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과 돌봄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도 “나를 지켜 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부모와 함께 읽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모기장은 몸을 지켜 주는 울타리이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마음을 지켜 주는 가족의 울타리처럼 느껴집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밤새 손가락으로 구멍을 막고, 부채질 한 번 더 해 주고, 보이지 않는 걱정을 걷어 내 주는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읽다 보면 우리를 위해 말없이 애써 주었던 할머니, 부모님, 가족의 모습이 떠오릅니다.&nbsp;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우리 가족을 지켜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내 마음의 먹구름은 무엇일까?”,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모기장이 되어 줄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눠 보기 좋겠습니다. 웃기고 씩씩하고 뭉클한 할머니의 사랑이 오래 마음에 남는, 여름밤에 꼭 읽어 보고 싶은 따뜻한 그림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0/25/cover150/89558889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02594</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아이는 속담 박사! &amp;lt;탄탄국어 하루 한 장 초등 필수 속담 따라 쓰기&amp;gt; - [탄탄국어 하루 한 장 초등 필수 속담 따라 쓰기 (스프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4082</link><pubDate>Mon, 31 Aug 2026 2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40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433&TPaperId=174840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78/coveroff/k1521304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433&TPaperId=174840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탄탄국어 하루 한 장 초등 필수 속담 따라 쓰기 (스프링)</a><br/>안달선 지음, 신소영 그림 / 키즈프렌즈 / 2026년 10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처럼 초등 교과서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속담을 하루에 하나씩, 100일 동안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도록 따라 쓰기 형식으로 기획한 책이랍니다《탄탄국어 하루 한 장 초등 필수 속담 따라 쓰기》는 초등 아이들의 국어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 주기 좋은 학습서예요. 아이들이 속담을 줄줄 외우는 것처럼 보여도 막상 “무슨 뜻이야?”, “언제 쓰는 말이야?” 하고 물어보면 설명하기 어려워할 때가 있잖아요. 속담은 단순히 많이 아는 것보다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을 때 진짜 내 것이 되는 것 같아요.이 책은 초등 교과서와 일상생활에서 자주 만나는 필수 속담을 하루에 하나씩, 100일 동안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처럼 아이들이 꼭 알아 두면 좋은 속담들이 담겨 있어 학교 공부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 같아요. 하루 한 장이라는 분량도 마음에 듭니다. 너무 많지 않아 꾸준히 이어 가기 좋고, 매일 조금씩 쌓이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겠어요.속담의 뜻을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어려운 말로 길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차근차근 알려 주니 혼자 읽어도 부담이 적을 것 같아요. 또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예문이 함께 들어 있어 “이 속담은 이런 상황에서 쓰는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속담을 생활 속 표현으로 연결해 주는 구성이 참 실용적이에요.따라 쓰기 형식이라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직접 손으로 써 보면 기억에 더 오래 남고, 글씨를 또박또박 쓰는 습관도 함께 기를 수 있잖아요. 속담 한 문장을 천천히 따라 쓰며 띄어쓰기와 맞춤법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짧은 문장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어 실력뿐 아니라 집중력과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되겠어요.속담에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경험이 담겨 있다는 점도 아이에게 알려 주고 싶습니다. 말조심의 중요성, 함께하는 힘, 노력의 가치, 배려와 책임 같은 바른 태도가 짧은 문장 안에 들어 있잖아요. 그래서 속담을 배우는 일은 단순히 어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키우는 일이기도 한 것 같아요. 아이가 속담을 익히며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과 표현하는 힘도 자라날 수 있겠습니다.부모가 함께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하루 한 장을 쓴 뒤 “오늘 배운 속담을 언제 써 볼 수 있을까?”, “우리 집에서 이런 일이 있었던 적 있지?” 하고 이야기해 보면 속담이 훨씬 더 생생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직접 예문을 만들어 보거나 짧은 일기 속에 속담을 넣어 보는 활동으로 확장해도 좋겠어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하루 한 장씩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국어 자신감도 단단하게 자라 있을 것 같아요. 초등 국어의 기초를 즐겁고 부담 없이 다져 주고 싶은 가정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78/cover150/k1521304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57881</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직접 선정한 9가지 로블록스 게임! &amp;lt;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4&amp;gt; - [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4]</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3636</link><pubDate>Mon, 31 Aug 2026 18: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36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838&TPaperId=17483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5/67/coveroff/k9021308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838&TPaperId=174836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4</a><br/>오규환 외 감수, 탁주쪼꼬 원작, 최진규 구성 / 서울문화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136만 유튜버, 탁주쪼꼬가 엄선한 아홉 가지 로블록스 게임을 소개하는 「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이 출간되었어요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것 같은 즐거움부터 게임팁, 게임 제작 및 프로그래밍 교육 콘텐츠까지 로블록스의 모든 것이 알차게 담겨 있답니다《탁주쪼꼬 로블록스 가이드툰 4》는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반가워할 책이에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로블록스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친구들과 함께 놀고,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고,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공간이잖아요. 이 책은 136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탁주쪼꼬가 직접 선정한 로블록스 게임들을 만화로 소개해 주는 가이드툰이라, 아이들이 더 친근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마치 탁주와 쪼꼬가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이에요. 장난꾸러기 탁주와 귀여운 쪼꼬가 게임 속 미션을 해결하고, 모험을 떠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나며 이야기가 펼쳐지니 로블록스를 잘 아는 아이들은 “나도 이 게임 해 봤어!” 하며 반가워할 것 같아요. 아직 해 보지 않은 게임이라도 책을 읽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단순히 게임을 소개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 점도 좋았어요. 로블록스 게임 팁이 함께 담겨 있어 아이들이 게임을 더 잘 이해하고 수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미션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지 알려 주는 구성이라 게임을 막 시작한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아하는 콘텐츠를 책으로 다시 만나며 읽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무엇보다 이 책은 로블록스를 ‘하는 게임’에서 ‘만드는 게임’으로 확장해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로블록스는 초등 코딩 교육에도 활용될 만큼 창작과 프로그래밍 요소가 있는 콘텐츠잖아요. 아주대학교 오규환 교수님의 게임 제작 및 프로그래밍 교육 콘텐츠가 함께 들어 있어, 아이들이 단순히 플레이어로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마음이 코딩과 창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부모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게임만 한다고 걱정하기보다, 이 책을 함께 보며 “이 게임은 어떤 규칙으로 움직일까?”, “네가 만든다면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어?”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좋아하는 게임을 매개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창의력까지 연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br>만화 형식이라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캐릭터, 빠른 전개, 게임 속 상황이 어우러져 술술 읽히고, 중간중간 게임 정보와 팁이 더해져 알찬 느낌도 있습니다. 탁주쪼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익숙한 친구들과 함께 로블록스를 탐험하는 기분이 들겠지요<br>&nbsp;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무조건 멀리하기보다, 그 안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즐거움을 발견하게 해 주는 책이에요.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아이, 게임 제작과 코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에게 재미있는 출발점이 되어 줄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5/67/cover150/k9021308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56796</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폭염과 폭우에서 생존하라! &amp;lt;탁주쪼꼬 생존게임 2권&amp;gt; - [탁주 쪼꼬 생존 게임 2 : 폭염과 폭우 - 재난에서 반드시 생존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3614</link><pubDate>Mon, 31 Aug 2026 1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36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230&TPaperId=174836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77/coveroff/k6421302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230&TPaperId=174836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탁주 쪼꼬 생존 게임 2 : 폭염과 폭우 - 재난에서 반드시 생존하라!</a><br/>라임스튜디오 그림, 조영선 글, 김해동 감수, 탁주쪼꼬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08월<br/></td></tr></table><br/>늘 제가 소개할 책은 인기 게임 유튜브 채널 탁주쪼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학습 만화로아이들에게 친근한 탁주, 쪼꼬가 폭염과 폭우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열대야에 대처하는 방법, 폭염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방법, 홍수를 예방하는 방법 등을 알려 주는 책이랍니다《탁주쪼꼬 생존 게임 2 폭염과 폭우》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재난 안전 지식을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풀어낸 책이에요. 여름이 되면 폭염, 열대야, 장마, 폭우 같은 말을 자주 듣게 되잖아요. 아이들도 뉴스나 날씨 예보를 통해 익숙하게 접하지만, 정확히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잘 모를 수 있어요. 이 책은 인기 유튜브 채널 탁주쪼꼬 캐릭터와 함께 폭염과 폭우를 배울 수 있<br>이야기는 탁주와 쪼꼬가 가상의 세계 판타시티에 떨어지면서 시작됩니다. 그곳은 폭염이 여러 날 계속되는 위험한 세계예요. 탁주와 쪼꼬는 쿨린과 함께 폭염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현실에서 바로 재난 상황을 보여 주면 아이들이 무섭게 느낄 수도 있는데, 가상의 공간에서 모험처럼 풀어내니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하고 이야기에도 몰입하기 좋을 것 같아요.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가 아니라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는 재해잖아요. 또 폭우와 홍수도 매년 큰 피해를 일으키는 자연재해이고요. 이 책은 폭염이 무엇인지, 왜 요즘 더 자주 발생하는지, 장마 때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슈퍼 태풍은 왜 생기는지 같은 궁금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알려 줍니다. 막연히 무서워하기보다 원인을 알고 대처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전해 줘요.특히 열대야에 대처하는 방법, 폭염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방법, 홍수를 예방하는 방법처럼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실제로 도움이 되잖아요.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에는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하고, 비가 많이 올 때 위험한 곳에 가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 습관을 만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학습만화 형식이라 재미도 충분해 보여요. 장난꾸러기 탁주와 따라쟁이 쪼꼬가 폭염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은 아이들이 웃으며 따라갈 수 있을 것 같고, 이야기 사이사이에 퀴즈가 들어 있어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제대로 이해했나?”를 놀이처럼 점검할 수 있어 학습 효과도 기대됩니다.무엇보다 기상청 기상연구관 출신 교수님의 검수를 받았다는 점이 부모 입장에서는 든든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이라도 정보가 정확해야 안심하고 읽힐 수 있는데, 이 책은 재미와 신뢰성을 함께 갖추려 한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탁주와 쪼꼬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폭염과 폭우의 원인, 위험성, 대처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더운 날에는 어떻게 내 몸을 지킬까?”, “비가 많이 올 때는 어디를 조심해야 할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만화 속에 꼭 필요한 안전 지식을 담은, 여름철에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ㅁ<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77/cover150/k6421302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7742</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한한 세계의 끝을 향한 장대한 모험 &amp;lt;마인크래프트 세계의 끝으로 떠나는 여행 ①&amp;gt; - [마인크래프트 세계의 끝으로 떠나는 여행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3601</link><pubDate>Mon, 31 Aug 2026 18: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836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032713&TPaperId=174836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51/95/coveroff/k4020327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032713&TPaperId=174836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인크래프트 세계의 끝으로 떠나는 여행 1</a><br/>세토 카즈요시 만화 / 대원키즈 / 2025년 10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첫 공식 만화로주인공 니코의 가슴 설레는 모험과 자유로운 크래프트 능력을 만나보세요《마인크래프트 세계의 끝으로 떠나는 여행 ①》은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제목만 보고도 바로 눈이 반짝일 만한 책이에요. 블록을 쌓고, 도구를 만들고, 몬스터와 싸우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마인크래프트의 매력이 만화 속 모험으로 펼쳐진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익숙한 세계를 책으로 만나는 즐거움이 있고, 게임을 잘 모르는 아이도 상상력 넘치는 모험 이야기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이야기의 주인공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화이트 가문의 소년 니코입니다. 니코는 모험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계의 끝’을 향해 떠나지요. 마인크래프트의 세계는 무한하다고 느껴지는데, 그 끝을 찾아 나선다는 설정부터 정말 흥미로워요. “정말 세계의 끝이 있을까?”, “그곳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여행 중 니코는 좀비 모습의 도적 그레이를 만나고, 함께 사막 마을의 약탈자를 물리치며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합니다. 트랩 할아버지의 함정을 빠져나가고, 쌍검술사 닌자와 겨루는 등 차례만 봐도 액션과 사건이 가득해 보여요.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생존, 탐험, 전투, 크래프트 요소가 만화 속에서 박진감 있게 살아날 것 같아 아이들이 책장을 빠르게 넘기게 될 것 같습니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크래프트’의 재미를 이야기 안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주변의 자원을 활용해 필요한 것을 만들고, 위기를 해결하잖아요. 니코 역시 자신만의 창의적인 크래프트 능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갑니다. 정해진 답을 따라가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힘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문제 해결력의 재미를 함께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또 게임 속 친숙한 아이템과 몬스터 정보, 크래프트 방법, 게임 팁이 함께 담겨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평소 마인크래프트를 즐기는 아이들은 “이거 나도 알아!” 하며 더 몰입할 수 있고, 아직 게임을 잘 모르는 아이들도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화의 빠른 전개와 액션 장면 덕분에 긴 글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에게도 좋은 독서 입문이 될 수 있겠습니다.무엇보다 니코의 모험은 단순히 강한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만은 아닐 것 같아요. 새로운 동료를 만나고, 함께 위기를 넘기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어 성장 이야기로도 기대됩니다. 세계의 끝을 향한 여정 속에서 니코가 어떤 친구들을 만나고, 어떤 선택을 하며, 자신만의 크래프트를 완성해 갈지 궁금해집니다.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너라면 어떤 아이템을 만들고 싶어?”, “세계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 것 같아?”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겠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선물 같은 책, 모험과 상상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출발점이 되어 줄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51/95/cover150/k4020327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4519588</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찰깍! 눈으로 찾아 떠나는 신나는 세계 국기 여행! &amp;lt;진짜 국기 찾기&amp;gt; - [진짜 국기 찾기 - 내 눈은 국기 돋보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53</link><pubDate>Sat, 22 Aug 2026 18: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132&TPaperId=174657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72/coveroff/k0321301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0132&TPaperId=174657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진짜 국기 찾기 - 내 눈은 국기 돋보기!</a><br/>채은 지음 / 엠앤키즈(M&Kids)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알록달록 비슷한 국기들 중에서 진짜 국기를 하나씩 찾아내는 ‘눈이 번쩍! 집중력 놀이책'으로 지구촌 곳곳으로 떠나는 신나는 탐험을 해보세요!《진짜 국기 찾기》는 국기를 단순히 외우는 책이 아니라, 놀이처럼 관찰하며 세계 여러 나라를 만날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국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알록달록한 색과 다양한 모양 때문에 무척 재미있어하잖아요. 그런데 막상 국기 이름을 외우라고 하면 금방 지루해질 수 있는데, 이 책은 비슷비슷한 국기들 사이에서 ‘진짜 국기’를 찾아내는 방식이라 훨씬 흥미롭게 다가옵니다.책의 가장 큰 매력은 ‘찾았다!’ 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색깔이 조금 다르거나, 별의 위치가 다르거나, 줄무늬 방향이 다른 국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진짜를 찾아야 하니 아이의 눈이 자연스럽게 바빠집니다. 그냥 훑어보는 것이 아니라 세밀하게 비교하고 관찰해야 하니까 집중력과 관찰력이 함께 자랄 것 같아요. 숨은그림찾기나 다른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특히 재미있게 볼 수 있겠습니다.국기는 나라를 상징하는 그림이라,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도 함께 담겨 있잖아요. 이 책은 국기의 모양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수도, 통화, 언어, 국기에 담긴 뜻까지 알려 준다고 하니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왜 이 나라 국기에는 별이 있어?”, “이 색은 무슨 뜻이야?” 하고 질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 여러 나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특히 비슷한 국기들을 비교하는 활동은 아이들에게 꽤 좋은 사고 훈련이 될 것 같아요. 처음에는 다 똑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이고, 그 차이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관찰하는 힘이 생깁니다. 국기 놀이를 하면서 색, 모양, 위치, 상징을 함께 살펴보니 단순 암기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아이가 직접 찾고 맞히는 과정이 있어서 공부보다는 게임처럼 느껴지는 점도 좋습니다.부모와 함께 보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어떤 국기가 진짜일까?”, “이 나라 수도는 어디일까?”, “우리나라 국기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 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짧은 시간에도 알찬 세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이, 국기나 나라 이름에 관심 많은 아이, 집중력을 키우고 싶은 아이에게 모두 잘 맞을 것 같아요.《진짜 국기 찾기》는 눈으로 찾고, 머리로 생각하고, 마음으로 세계를 넓혀 가는 국기 놀이책입니다. 비슷해 보이는 국기 속에서 작은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라별 정보와 국기의 의미까지 배울 수 있어요. 아이가 책을 펼칠 때마다 “이번엔 어느 나라를 찾아볼까?” 하고 신나는 탐험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것 같습니다. 놀이와 학습을 함께 담은 재미있는 세계 국기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3/72/cover150/k0321301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37237</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 시대를 살아갈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amp;lt;신기방기 방기봉&amp;gt; - [신기방기 방기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46</link><pubDate>Sat, 22 Aug 2026 1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238&TPaperId=174657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9/coveroff/k94213023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238&TPaperId=174657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기방기 방기봉</a><br/>권귀헌 지음, 남동완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노력하는 대신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하고 싶은 아이들에게AI 시대를 살아갈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웃음과 반전 속에서 ‘진짜 실력’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성장 동화로웃음과 반전 속에서 진짜 내 힘으로 이뤄내는 것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랍니다《신기방기 방기봉》은 제목부터 유쾌한 기운이 느껴지는 성장 동화예요. 공부보다 재미있는 걸 좋아하고, 괴식 먹방 보기를 즐기며,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방기봉이라는 주인공부터 아이들이 금방 친근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평범한 초등학생 기봉이가 어느 날 원하는 능력을 얻게 해 주는 무지개 색종이를 손에 넣는다는 설정도 아주 흥미로워요.이 색종이는 원하는 능력을 적고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면 그 능력이 생기는 특별한 물건입니다. 공부하지 않아도 시험에서 100점을 받고, 대회에 나가기만 하면 1등을 하고, 심지어 전국구 유튜브 스타까지 된다니 아이들이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꿈이 그대로 펼쳐집니다. “나에게도 저런 색종이가 있다면?” 하고 생각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될 것 같아요.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소원을 이루는 통쾌한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노력 없이 얻은 능력으로 기봉이의 일상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우주 최강 사기캐’가 된 것 같지만, 친구들의 부러움은 의심과 질투로 바뀌고, 기봉이는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쉽게 얻은 능력이 정말 내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진짜 실력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요즘은 아이들도 빠르고 편리한 세상에 익숙하잖아요. AI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려 주고, 모르는 것도 금방 찾아 주는 시대라 더더욱 “내가 직접 해내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신기방기 방기봉》은 그런 질문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와 웃음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냅니다. 쉬운 길이 늘 좋은 길은 아닐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재미있는 이야기 안에서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기봉이의 캐릭터도 현실적이라 더 공감됩니다. 공부는 싫지만 잘하고는 싶고, 노력은 귀찮지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조금씩 있잖아요. 그런 기봉이가 특별한 색종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웃기면서도 묘하게 뜨끔합니다. 아이들도 기봉이를 보며 “나도 그런 생각 해 본 적 있는데” 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괴식 먹방 배틀, 유튜브 스타, 학교를 들썩이게 하는 사건들처럼 요즘 아이들이 좋아할 소재가 가득한 점도 매력적입니다. 이야기가 빠르고 유쾌하게 이어져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웃음과 반전이 함께 있어 끝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힘도 있어 보입니다.《신기방기 방기봉》은 노력 대신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꼭 한 번 읽혀 보고 싶은 책입니다. 능력을 얻는 상상은 신나지만, 그 능력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내 힘으로 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네가 갖고 싶은 능력은 뭐야?”, “노력해서 얻은 것과 그냥 생긴 것은 어떻게 다를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겠습니다. 유쾌한 웃음 속에 진짜 성장의 의미를 담은, 재미있고 생각할 거리 많은 동화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9/cover150/k94213023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0980</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섬세하게 그려낸 어린이의 미묘한 마음 &amp;lt;친구 기다리던 날&amp;gt; - [친구를 기다리던 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36</link><pubDate>Sat, 22 Aug 2026 18: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0622&TPaperId=174657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2/4/coveroff/k7621306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0622&TPaperId=174657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구를 기다리던 날</a><br/>아니카 헤딘 지음, 한나 클린타게 그림, 안미란 옮김 / 도토리별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스웨덴 그림책의 소중한 듀오 아니카 헤딘과 한나 클린타게의 국내 첫 출간 작품으로어린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과 어린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속에서 내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책이랍니다《친구를 기다리던 날》은 친구 관계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경험이 있는 아이들에게 깊이 와닿을 그림책이에요. 친구가 갑자기 나랑 놀지 않으면 “내가 뭘 잘못했나?”, “이제 나랑 놀기 싫어진 걸까?” 하고 마음이 복잡해지잖아요. 어른도 친구 관계에서 이런 마음을 느끼는데,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어린이의 미묘하고 여린 마음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주인공은 친구 보딜이 갑자기 자신과 놀지 않자 걱정합니다. 자신이 뭔가 잘못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보딜과 놀기 위해 여러 가지를 해 보지요. 사실 주인공은 새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보딜이 관심 있어 하는 놀이를 따라 하기도 하고, 내키지 않는 일도 참아 봅니다. 친구와 다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컸는지 느껴져서 안쓰럽기도 했어요.결국 주인공은 늘 무서워하던 큰 바위 위에서 보딜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사탕도 있다고 편지를 쓰고, 사탕 봉지를 들고 바위에 올라가 친구를 기다리지요. 배가 고파도, 추워도, 무서워도 꾹 참고 기다리는 모습은 아이의 간절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친구가 오기만 하면 다시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 마음이 참 순수하면서도 짠하게 다가왔습니다.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기다림 속에서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사탕이나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짜 친구라고 하기 어렵다는 것을요. 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하거나, 나 자신을 잃어버리면서까지 맞추는 관계는 오래가기 어렵다는 메시지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전해집니다.주인공이 다시 자신이 좋아하는 곳, 새가 깃드는 나무 아래로 향하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거기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새를 바라보며 편안함을 느끼고, 또 자신처럼 새를 좋아하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있다는 사실이 따뜻한 위로처럼 다가왔어요. 아이들에게도 “친구를 사귀려면 나를 숨기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그림도 아이의 마음을 잘 따라갑니다. 넓은 공간 속에 작게 그려진 인물은 외롭고 불안한 마음을 보여 주고, 바위 위에서 혼자 기다리는 장면은 쓸쓸함을 더 크게 느끼게 합니다. 반대로 나무 아래에서 새를 바라보는 장면은 훨씬 아늑하고 편안하게 다가와요. 말로 다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아이의 감정이 전해지는 점이 인상적입니다.《친구를 기다리던 날》은 친구를 사귀는 일이 얼마나 설레면서도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좋은 우정은 나를 잃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친구에게 맞추느라 하기 싫은 걸 한 적 있어?”, “너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는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겠습니다. 친구 때문에 속상했던 아이에게 조용한 위로가 되어 주고, 진짜 우정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게 해 주는 따뜻하고 섬세한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2/4/cover150/k7621306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620465</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과서 속 과학 개념이 머리에 쏙! &amp;lt;날씨 요정 김켈리 4&amp;gt; - [날씨 요정 김켈리 4 : 악당 모모의 상태 변화 무기 - 화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27</link><pubDate>Sat, 22 Aug 2026 17: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0128&TPaperId=174657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22/coveroff/k6921301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0128&TPaperId=174657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날씨 요정 김켈리 4 : 악당 모모의 상태 변화 무기 - 화학</a><br/>김앵 그림, 이시현 글, 권경아 감수, 김켈리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130만 인기 유튜버 김켈리와 &lt;놓지 마 정신줄&gt;의 작가 신태훈 사단이 만들어 낸 새로운 학습만화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물리 핵심 주제 12가지를 엄선, 정보글과 퀴즈로 다시 한번 탄탄한 학습만화랍니다《날씨 요정 김켈리 4: 악당 모모의 상태 변화 무기》는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학습만화예요. 인기 유튜버 김켈리의 캐릭터와 날씨 요정들의 모험이 함께하다 보니,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신나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느낌이 먼저 들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4권은 초등 과학의 화학 영역을 다루고 있어 물질의 상태 변화나 용해, 산성과 염기성 같은 개념을 부담 없이 접하기 좋아 보여요.이번 이야기에서는 사라졌던 먹구름 요정 모모가 다시 등장합니다. 모모는 이번에 ‘상태 변화 무기’를 들고 켈리와 날씨 요정들을 위협하지요. 고체를 액체로, 액체를 기체로 바꾸는 무기라니 설정부터 과학 개념과 아주 잘 연결되어 있어 흥미로웠어요. 아이들이 이야기 속 위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태 변화가 뭐지?”, “고체, 액체, 기체는 어떻게 달라질까?” 하고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 지식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이에요. 물체와 물질의 차이, 물질의 세 가지 상태, 용해와 용액, 산성과 염기성, 혼합물의 분리, 연소까지 초등 교과에서 꼭 알아야 할 화학 개념들이 모험과 연결되어 등장합니다. 단순히 개념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켈리와 요정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학 원리를 만나게 되니 기억에도 더 오래 남을 것 같아요.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형식이라는 점도 좋습니다. 글만 가득한 과학책은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도 만화로 시작하면 훨씬 편하게 접근할 수 있잖아요. 김켈리와 써니, 쿠아, 윈디, 샤샤 같은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고, 모모와 노바 같은 악당 요정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에 긴장감과 웃음이 더해집니다. 표정과 몸짓이 살아 있는 캐릭터 덕분에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또 각 단원마다 ‘켈리의 호기심’으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호기심 퀴즈’로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화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과학 개념으로 정리해 주기 때문에 학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 아이가 혼자 읽은 뒤 부모가 퀴즈 부분을 함께 확인해 주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될 것 같습니다.무엇보다 2025년 최신 과학 교과서를 반영하고,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감수를 거쳤다는 점에서 부모 입장에서도 안심이 됩니다. 재미만 있는 책이 아니라 교과 개념을 제대로 담은 과학 입문서라는 점이 든든해요. 생물, 지구과학, 물리에 이어 이번 화학 편까지 읽으면 초등 과학의 큰 흐름을 재미있게 훑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날씨 요정 김켈리 4》는 화학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어 줄 책이에요. 상태 변화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도 악당 모모의 무기와 연결되니 훨씬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얼음이 녹는 것도 상태 변화일까?”, “소금이 물에 녹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같은 생활 속 과학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겠습니다. 웃음 가득한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과학 개념이 머리에 쏙 들어오는, 재미와 학습을 모두 잡은 과학 학습만화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22/cover150/k6921301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2218</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엉뚱하고 유쾌한 숙제 대작전 &amp;lt;숙제 외계인 곽배기 2. 엄마 숙제를 부탁해!&amp;gt; - [숙제 외계인 곽배기 2 - 엄마 숙제를 부탁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14</link><pubDate>Sat, 22 Aug 2026 17: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657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935&TPaperId=174657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5/24/coveroff/k9921309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935&TPaperId=174657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숙제 외계인 곽배기 2 - 엄마 숙제를 부탁해!</a><br/>이송현 지음, 김잔디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숙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어린이들에게⟨내 이름은 십민준⟩ 이송현 작가가 들려주는 엉뚱하고 유쾌한 그림책으로방학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서로가 짊어진 숙제의 무게를 덜어 주며 따스한 온기를 나누기 좋은 동화책이랍니다《숙제 외계인 곽배기 2. 엄마 숙제를 부탁해!》는 제목만 봐도 아이들이 바로 관심을 가질 만한 동화예요. 숙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아이들에게 “외계인이 나타나 숙제를 도와준다면?”이라는 상상은 정말 매력적이잖아요. 그런데 이번 이야기에서 더 특별한 점은 주인공 윤서가 자기 숙제보다 엄마의 숙제를 먼저 걱정한다는 거예요. 엉뚱하면서도 기특한 마음이 담긴 설정이라 읽기 전부터 따뜻한 기대가 생깁니다.윤서는 여름방학을 맞았지만 마음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방학 숙제’를 내주었기 때문이에요. 하나뿐인 가족인 엄마는 혼자 떡 카페를 운영하느라 늘 바쁘고, 윤서는 엄마에게 숙제를 같이 하자고 쉽게 말하지 못합니다. 카페 일을 도와주려다가 오히려 실수를 하게 되고, 속상한 마음은 더 커지지요. 아이 입장에서는 숙제를 못 할까 봐 걱정되고, 엄마를 도와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더 답답했을 것 같아요.그때 윤서 앞에 숙제를 도와주는 외계인 곽배기 씨가 나타납니다. 보통이라면 자기 숙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할 텐데, 윤서는 뜻밖에도 “우리 엄마 숙제를 도와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이 장면이 참 인상 깊었어요. 윤서에게 숙제는 단순히 학교에서 내준 과제가 아니라, 엄마가 혼자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하루를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 싶은 마음이었으니까요. 아이가 어른의 고단함을 알아차리고 있다는 점이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br>이 책은 숙제를 재미있는 소재로 다루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꽤 깊습니다. 엄마에게는 떡 카페를 꾸려 가야 하는 삶의 숙제가 있고, 친구에게는 쌍둥이 동생을 돌보느라 지친 마음의 숙제가 있습니다. 윤서에게도 세상을 떠난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바람이 있지요.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숙제가 있고, 그 숙제를 꼭 혼자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전해집니다.윤서의 숙제 작전이 더 사랑스러운 이유는 서로 돕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윤서가 엄마의 숙제를 돕고, 지친 친구를 그냥 지나치지 않자, 이번에는 엄마와 친구가 윤서의 든든한 조력자가 됩니다. 혼자서는 벅찬 일도 함께 나누면 조금 가벼워지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면 관계도 더 단단해진다는 걸 보여 줍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숙제 품앗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곽배기 씨의 존재도 이야기를 유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외계인이 숙제를 도와준다는 설정은 아이들에게 상상하는 재미를 주고,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가족의 현실도 밝고 따뜻하게 풀어 줍니다. 떡 카페의 신메뉴, 캠핑장으로 떠나는 이야기, 곽배기 씨와 만드는 특별한 추억까지 이어지며 방학 동화다운 즐거움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숙제 외계인 곽배기 2. 엄마 숙제를 부탁해!》는 숙제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가족과 친구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우리 가족의 숙제는 무엇일까?”, “서로의 숙제를 조금 가볍게 해 주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겠습니다. 방학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혼자 짊어진 무게를 조금씩 나눠 볼 수 있는 유쾌하고 다정한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5/24/cover150/k9921309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52450</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회정서학습을 위한 고전과 동화의 특별한 만남! &amp;lt;열 살, 중용을 만나다&amp;gt; - [열 살, 중용을 만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237</link><pubDate>Wed, 12 Aug 2026 2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2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930&TPaperId=174472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2/6/coveroff/k7321309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930&TPaperId=174472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 살, 중용을 만나다</a><br/>조경희 지음, 이갑규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옛사람들의 지혜와 삶의 자세가 담긴 《중용》의 문장이 동화 속에 쏙쏙 들어가있는 책으로 사회정서학습을 위한 고전과 동화의 특별한 만남을 경험해보세요《열 살, 중용을 만나다》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 《중용》을 초등 아이들의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낸 인문고전 동화예요. 고전이라고 하면 왠지 두껍고 딱딱하고, 어른들이 읽는 책처럼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성격이 전혀 다른 쌍둥이 형제 선우와 은우의 학교생활과 가족 이야기를 통해 중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아이들이 “중용이 뭐야?” 하고 낯설어하지 않고, 이야기 속 갈등을 따라가며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주인공 선우와 은우는 일란성 쌍둥이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선우는 활달하지만 성격이 급하고 충동적인 아이이고, 은우는 조용하고 신중한 모범생이에요. 겉모습은 똑같지만 마음과 성향은 전혀 다르지요. 선우는 늘 은우와 비교당하며 열등감을 느끼고, 학교에서도 크고 작은 말썽을 일으킵니다. 아이들도 형제나 친구와 비교받을 때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잖아요. 그래서 선우의 마음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br>그러던 중 선우와 은우는 교장 선생님을 통해 《중용》을 만나게 됩니다.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과 같다’, ‘중용은 무조건 가운데가 아니라 상황에 알맞게 행동하는 것이다’라는 가르침은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지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정이 앞설 때 한 번 멈춰 생각하는 것, 내 마음만 고집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도 살피는 것,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바로 삶 속에서 실천하는 중용이겠지요.이 책이 좋은 점은 고전의 가르침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선우와 은우가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갈등을 통해 직접 중용의 의미를 배워 갑니다. 선우는 조급함과 열등감을 조금씩 이겨 내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은우는 늘 부모님의 기대에 맞추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를 배워 가지요. 서로 달라서 부딪히던 두 형제가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존재가 되어 가는 과정이 참 따뜻했습니다.부모 입장에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입니다. 엄마는 쌍둥이를 똑같이 사랑하지만, 두 아이의 다른 성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채 같은 기준으로 이끌려고 합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은 또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용은 아이에게만 필요한 덕목이 아니라, 부모에게도 필요한 태도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누군가를 바꾸려 하기보다 각자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선택을 존중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중용의 실천처럼 느껴졌어요.교과 연계도 잘 되어 있어 초등 중학년부터 고학년 아이들에게 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내용을 찾고, 뜻을 파악하며 읽고, 의논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국어 학습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어요. 또 자기 인식, 감정 조절, 관계 맺기, 책임 있는 선택처럼 사회정서학습과 연결되는 부분도 많아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해 보기 좋겠습니다.《열 살, 중용을 만나다》는 고전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에요. 어려운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선우와 은우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나는 언제 지나쳤을까?”, “상황에 맞게 행동한다는 건 뭘까?”, “친구와 가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건 어떤 걸까?” 하고 생각하게 해 줍니다. 아이에게는 마음의 중심을 지키는 힘을, 부모에게는 아이의 다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선물해 주는 의미 있는 인문고전 동화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2/6/cover150/k7321309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20659</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느 날 갑자기 모음이 사라진다면? &amp;lt;긴급! 모음이 사라졌다&amp;gt; - [긴급! 모음이 사라졌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221</link><pubDate>Wed, 12 Aug 2026 21: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2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131059&TPaperId=174472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30/coveroff/89111310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131059&TPaperId=174472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긴급! 모음이 사라졌다</a><br/>윤미경 지음, 현단 그림 / 국민서관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모음들의 파업’이라는 참신하고 상상력 넘치는 설정으로우리의 무심한 언어 습관이 한글 본래의 아름다움과 소통의 가치를 어떻게 훼손하고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그림책이랍니다《긴급! 모음이 사라졌다》는 제목만 봐도 “모음이 사라지면 대체 어떻게 되는 거지?” 하고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쓰는 말과 글에서 모음이 빠져 버린다면, 간판도 문자도 대화도 모두 엉망이 되겠지요. 이 책은 그런 상상을 ‘모음들의 파업’이라는 아주 기발한 설정으로 풀어낸 동화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읽다 보면 우리가 평소 한글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돼요.<br>이야기 속 모음들은 한글을 제멋대로 쓰는 사람들에게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거리 곳곳에 경고문을 붙였지만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여전히 자음만으로 문자를 보내고 줄임말과 신조어를 마구 사용하지요. 결국 ㅏ부터 ㅣ까지 모든 모음이 긴급회의를 열고 세상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사람들의 혀 위에서, 간판과 표지판에서, 컴퓨터와 휴대폰 자판에서 모음이 사라지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모음이 사라진 세상은 금세 혼란에 빠집니다. 간판과 도로 표지판은 수수께끼처럼 변하고, 사람들은 말을 해도 제대로 소통하지 못합니다. 병원, 공항, 상점, 도로처럼 일상 곳곳이 마비되는 모습을 보며 말과 글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너무 익숙해서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지만, 정확한 언어가 사라지면 우리의 하루도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는 사실이 강하게 다가왔어요.이 책이 특히 좋았던 건 요즘 아이들의 언어생활과도 잘 연결된다는 점이에요. 초성으로만 말하거나,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일이 너무 자연스러워졌잖아요. 물론 친구들끼리 재미로 쓰는 말도 있지만, 모두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은 누군가를 소외시키기도 합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말을 줄이고, 재미있다는 이유로 약속되지 않은 표현을 쓰다 보면 진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긴급! 모음이 사라졌다》는 아이들에게 “바른말을 써야 해”라고 딱딱하게 훈계하지 않습니다. 대신 모음들이 직접 파업을 하고, 세상이 멈춰 버리는 유쾌한 사건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모음이 없으면 글자가 완성되지 않는구나”, “내가 쓰는 말이 상대에게 제대로 전해지는 것도 중요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모음 대표가 회의를 진행하고, 모음과 자음들이 의견을 나누고 투표하는 과정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글자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동시에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요. 여기에 모음이 사라진 세상을 흑백으로 표현하고, 인물들에게 선명한 색을 더한 그림은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보여 줄 것 같습니다.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모음이 정말 사라지면 내 이름은 어떻게 될까?”, “우리가 자주 쓰는 줄임말 중에 어른들이 못 알아듣는 말은 뭐가 있을까?”, “고마운 마음을 줄여서 말하면 느낌이 어떻게 달라질까?” 같은 이야기를 나눠 보기 좋겠습니다. 단순히 한글을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말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소중한 약속이라는 걸 알려 주는 책이에요.​《긴급! 모음이 사라졌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사건 속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통의 가치를 담아낸 동화입니다. 모음이 사라진 세상을 따라가다 보면 웃음도 나지만, 동시에 우리가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조금 더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한글을 배우고 쓰는 초등 아이들에게 꼭 읽혀 주고 싶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춘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30/cover150/89111310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3062</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겁먹은 친구를 달래려 지어낸 엉뚱한 거짓말 &amp;lt;바다가 사라졌다!&amp;gt; - [바다가 사라졌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206</link><pubDate>Wed, 12 Aug 2026 2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425&TPaperId=17447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84/coveroff/s1421304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425&TPaperId=17447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가 사라졌다!</a><br/>서휘 지음 / 풀빛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서휘 작가가 바다에 갔을 때, 아이가 썰물로 빠져나간 바닷물을 보며 던진 “바닷속 목욕탕의 마개가 빠졌나?” 하는 물음에서 시작된 그림책으로모험의 여정 속 쌓이는 든든한 우정을 담은그림책이랍니다《바다가 사라졌다!》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단번에 끌어당기는 그림책이에요. “정말 바다가 사라졌다고?”라는 질문만으로도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해지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 첫 장부터 상상의 문이 활짝 열릴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읽기에도 딱 좋은, 시원한 바닷속 모험 이야기라 더 반가웠어요.<br>주인공 두두는 모험을 좋아하는 물고기예요. 궁금한 건 참지 못하고, 깊은 골짜기부터 산호초 미로, 으스스한 동굴까지 안 가 본 곳이 없을 만큼 씩씩하고 호기심이 많지요. 반면 친구 모모는 겁이 많고 조심스러운 친구입니다. 두두가 위험하다고 소문난 집게 바위에 가자고 하자 모모는 깜짝 놀라지만, 결국 두두를 따라나서게 됩니다. 성격이 다른 두 친구가 함께 떠나는 모험이라 시작부터 재미있는 긴장감이 느껴졌어요.집게 바위에는 신기한 친구들이 가득합니다. 망둥이를 따라 폴짝 뛰어 보고, 소라게의 집을 빌려 모자처럼 써 보고, 낙지와 맛조개도 만나며 두두와 모모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모모가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집게 바위가 갑자기 거대해진 것처럼 보이고, 주위를 둘러보니 바다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지요. 사실은 썰물이지만, 처음 보는 아이의 눈에는 정말 바다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났습니다.이 책의 매력은 과학적인 현상을 아이의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점이에요. 두두는 겁먹은 모모를 달래려고 “상어 목욕탕 마개가 빠졌나 보다”, “갈매기들이 목말라서 다 마셔 버렸나 봐”, “흐물흐물 별 외계인들이 훔쳐 갔나?” 같은 엉뚱한 이야기를 지어냅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데 아이들에겐 오히려 그게 더 재미있고 그럴듯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정답을 바로 알려 주기보다 상상으로 먼저 놀아 보는 그림책이라 더 즐겁습니다.두두와 모모의 관계도 참 사랑스러웠어요. 두두는 씩씩하고 모험심이 강하지만 때로는 너무 앞서 나가고, 모모는 겁이 많지만 상황을 잘 살피고 조심성이 있습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결국 어려운 순간에는 서로를 다독이며 함께 방법을 찾아가지요.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며 친구와 성격이 달라도 함께라면 더 용감해질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닷속 풍경에서 갯벌, 그리고 상상 속 우주까지 이어지는 장면들도 기대됩니다. 산호가 흔들리는 깊은 바다, 바닷물이 빠진 자리에 드러나는 갯벌 생물들, 그리고 두두가 지어내는 엉뚱한 상상의 세계까지 다채로운 배경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줄 것 같아요. 갯벌이나 바다에 다녀온 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우리도 바다가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적 있지?” 하며 더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겠습니다.《바다가 사라졌다!》는 썰물이라는 자연 현상을 아이의 순수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호기심 많은 두두와 겁 많은 모모가 집게 바위에서 겪는 아슬아슬한 하루 속에 웃음, 상상, 우정, 용기가 가득 담겨 있어요. 책을 읽고 나면 아이와 함께 “바다가 어디로 갔을까?” 하고 엉뚱한 답을 마음껏 지어 보고 싶어집니다. 여름날 시원한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드는 기분을 선물해 줄 즐거운 모험 그림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84/cover150/s1421304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8406</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활동마다 넘버블록스 친구들의 표정과 색감이 밝은 &amp;lt;넘버블록스 슈퍼히어로 놀이북&amp;gt; - [넘버블록스 슈퍼히어로 놀이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92</link><pubDate>Wed, 12 Aug 2026 21: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322&TPaperId=17447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71/coveroff/k1621303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322&TPaperId=174471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넘버블록스 슈퍼히어로 놀이북</a><br/>펜그로하우스 편집부 지음 / 펜그로하우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숫자 나라의 슈퍼히어로가 되어 보는 콘셉트라 아이들의 흥미를 확 끌어 주는책으로. 공부라는 느낌보다 “우리 넘버블록스랑 놀아 볼까?” 하는 마음으로 펼치기 좋은 책이랍니《넘버블록스 슈퍼히어로 놀이북》은 숫자를 좋아하는 아이도, 숫자가 아직 낯선 아이도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는 활동북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애니메이션 넘버블록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아이들이 익숙한 캐릭터와 함께 놀이하듯 숫자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공부라는 느낌보다 “우리 넘버블록스랑 놀아 볼까?” 하는 마음으로 펼치기 좋은 책이에요.이 책은 숫자 나라의 슈퍼히어로가 되어 보는 콘셉트라 아이들의 흥미를 확 끌어 줍니다. 넘버블록스 친구들이 등장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미로를 지나고, 색칠하고, 알맞은 숫자를 찾는 활동들이 이어져요. 단순히 숫자를 쓰고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가지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 개념을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숫자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따라가고, 직접 붙이고 칠하는 과정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들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스티커가 100개 이상 들어 있다는 점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포인트예요. 아이들은 스티커 활동이 있으면 집중력이 확 올라가잖아요. 문제를 풀고 알맞은 곳에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끼고, 책을 끝까지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 같습니다. 활동마다 넘버블록스 친구들의 표정과 색감이 밝고 귀여워서 보는 재미도 충분해 보여요.<br>미로 찾기, 그림 완성하기, 숫자 세기, 색칠하기 같은 다양한 활동이 담겨 있어 지루하지 않게 구성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다른 방식의 놀이가 나오니 아이가 “또 뭐가 있을까?” 하고 궁금해할 것 같아요. 특히 숫자를 처음 배우는 시기에는 반복이 중요한데, 같은 숫자 개념도 여러 활동으로 만나게 되니 부담 없이 익숙해질 수 있겠습니다.부모 입장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책이에요. 아이가 혼자 풀어도 좋지만, 옆에서 “몇 개가 보이니?”, “이 숫자 친구는 누구일까?”, “어떤 길로 가야 할까?” 하고 이야기해 주면 놀이 시간이 더 풍성해질 것 같아요. 숫자 공부를 억지로 시키기보다 캐릭터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수학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만들어 주기에도 좋겠습니다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수학을 어렵고 딱딱한 과목으로 느끼기 전에, 숫자와 친해지는 경험을 만들어 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넘버블록스 캐릭터들이 숫자를 살아 있는 친구처럼 보여 주니, 아이들도 숫자를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놀이 속에서 수 세기, 비교하기, 순서 찾기 같은 기초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유아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알맞아 보여요​《넘버블록스 슈퍼히어로 놀이북》은 숫자 놀이, 스티커, 색칠, 미로 활동을 한 권에 담은 알찬 놀이책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숫자 나라의 슈퍼히어로가 되어 보는 과정이 재미있고, 활동을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자신감도 쌓일 것 같아요. 숫자 공부를 즐겁게 시작하고 싶은 아이, 집에서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활동북을 찾는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71/cover150/k1621303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7139</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능력은 관심이야! &amp;lt;초능력 가족&amp;gt; - [초능력 가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75</link><pubDate>Wed, 12 Aug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223&TPaperId=174471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52/coveroff/k6421302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223&TPaperId=174471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능력 가족</a><br/>이안 지음 / 한림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스스로의 장점을 알아 가는 아이의 성장과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 주는 그림책으로우리 가족의 초능력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책이랍니다《초능력 가족》은 제목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확 끌어당기는 그림책이에요. 우리 가족이 모두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니, 어떤 능력일까 궁금해지잖아요. 그런데 책 속 초능력은 하늘을 날거나 불을 뿜는 거창한 능력이 아니라, 가족이 서로를 살피고 챙기는 마음에서 비롯된 아주 따뜻한 능력이에요. 그래서 읽을수록 웃음이 나면서도 마음 한쪽이 뭉클해지는 책이었습니다.주인공은 자기 가족이 특별한 초능력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는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게 하는 음식을 만들 수 있고, 엄마는 어떤 어려운 일도 척척 해결합니다. 누나는 순간 이동을 할 수 있고, 할머니는 날씨를 미리 알아맞히지요. 심지어 강아지 구름이는 문을 열지 않아도 내가 온 걸 알아차리는 투시 능력이 있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보면 정말 초능력처럼 느껴질 만한 일들이에요. 이 엉뚱하고 순수한 해석이 너무 사랑스럽게 다가왔습니다.그런데 주인공은 고민합니다. 가족들은 다 초능력이 있는데 왜 나에게는 초능력이 없을까 하고요. 아직 어려서 그런 건지, 나만 특별한 능력이 없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이 아이답고도 공감되었습니다. 아이들도 가끔 가족이나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나는 뭘 잘하지?” 하고 생각할 때가 있잖아요. 이 책은 그런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따라가며, 스스로의 장점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사실 가족들의 초능력은 관심에서 시작된 것이었어요. 아빠가 음식을 챙기는 마음, 엄마가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는 세심함, 할머니가 날씨를 걱정해 주는 배려, 강아지 구름이가 주인공을 알아보는 애정까지 모두 사랑의 다른 모습이지요. 누군가를 좋아하고 아끼면 자연스럽게 더 잘 보이고, 더 빨리 알아차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관심은 정말 멋진 초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무엇보다 주인공 역시 가족을 아주 자세히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가족들의 장점을 하나하나 알고 있다는 건 그만큼 주인공도 가족에게 관심이 많다는 뜻이니까요. 어쩌면 주인공의 초능력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그 안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눈일지도 모릅니다. 평범한 일상도 아이의 시선으로 보면 이렇게 반짝일 수 있다는 게 참 예뻤어요.책 속 이야기는 유쾌한 시트콤처럼 펼쳐져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비를 입고 나갔다가 더위에 지쳐 찐만두처럼 되어 버리는 모습이나, 거센 바람 속에서도 아기 고양이들을 품고 달려가는 장면은 웃기면서도 응원하게 됩니다. 주인공의 고군분투가 귀엽고 짠해서, 책장을 넘기며 자연스럽게 마음이 기울어져요.《초능력 가족》은 가족의 소중함과 아이의 자존감을 다정하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대단해 보이지 않는 일상 속 행동들도 사랑과 관심이 담기면 멋진 초능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 줘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우리 가족의 초능력은 뭘까?”, “너에게는 어떤 특별한 힘이 있을까?” 하고 이야기 나누기 좋겠습니다. 평범한 가족의 하루를 특별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52/cover150/k6421302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95278</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연이 건네는 파란 하늘 같은 위로 &amp;lt;비 마중 온 날&amp;gt; - [비 마중 온 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58</link><pubDate>Wed, 12 Aug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022&TPaperId=17447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28/coveroff/k8021300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022&TPaperId=17447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 마중 온 날</a><br/>이은아 지음, 남성훈 그림 / 책고래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아무도 마중 오지 않는 비 오는 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한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낸 그림책으로  슬픔을 억지로 떨쳐 내는 대신 자연 속에서 천천히 감정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랍니다《비 마중 온 날》은 제목부터 마음이 잔잔해지는 그림책이에요. 보통 ‘마중’이라는 말은 누군가 나를 기다려 주고 데리러 와 준다는 따뜻한 느낌을 주잖아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아무도 마중 오지 않는 비 오는 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시작은 쓸쓸하지만, 그 길 끝에서 자연이 아이를 조용히 안아 주는 듯한 위로가 담겨 있어 마음에 오래 남는 책이었어요.이야기는 공개수업이 끝난 뒤부터 시작됩니다. 친구들은 부모님 손을 잡고 하나둘 학교를 떠나지만, 아이는 홀로 교실에 남아 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없고, 친구들에게 혼자 비를 맞고 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아이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졌어요.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그 침묵 속에 서운함과 외로움, 창피함이 함께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결국 아이는 우산도 없이 집으로 향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빗길을 걷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축축하게 만들어요. 옷은 젖고,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마음에도 먹구름이 내려앉은 듯하지요. 아이들이라고 해서 늘 밝고 씩씩하기만 한 건 아니잖아요. 어른들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에도 아이들은 마음속에서 많은 감정을 조용히 견디고 있다는 걸 이 책이 섬세하게 보여 줍니다.그런데 아이가 걷던 길에서 숲을 만나며 이야기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물웅덩이를 밟을 때 튀어 오르는 물방울 소리, 비에 젖은 흙냄새, 촉촉한 풀냄새, 빗방울을 머금은 꽃들이 아이에게 다가옵니다. 자연은 아이에게 “괜찮아”라고 직접 말하지 않아요. 억지로 웃게 만들지도 않고, 슬픔을 빨리 털어 내라고 재촉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아이 곁에 조용히 있어 줍니다. 그 점이 참 따뜻했습니다.아이는 자연 속에서 조금씩 마음을 풀어 갑니다. 처음에는 비가 서럽고 불편하게만 느껴졌지만, 어느새 빗방울은 놀이가 되고 숲은 아이를 반겨 주는 친구가 됩니다. 잿빛으로 보이던 세상이 풀과 꽃, 물방울과 하늘의 색으로 다시 채워지는 과정이 아이의 마음이 회복되는 모습처럼 느껴졌어요. 슬픔을 억지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지나가게 두었을 때 마음이 천천히 밝아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참 좋았습니다.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고 나누기에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너도 혼자라고 느껴졌던 적이 있어?”, “비 오는 날 어떤 냄새가 나?”, “속상할 때 너를 기분 좋게 해 주는 것은 뭐야?” 하고 물어보면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모에게도 아이의 말 없는 표정과 침묵 속에 어떤 감정이 숨어 있을지 생각하게 해 줍니다.《비 마중 온 날》은 외로운 아이에게 자연이 건네는 파란 하늘 같은 위로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누군가 곁에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우리를 조용히 품어 주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비가 그친 뒤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듯, 아이의 마음에도 다시 환한 빛이 찾아오는 과정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쓸쓸한 날 마음을 토닥여 주는 따뜻한 그림책으로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어 보고 싶은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28/cover150/k8021300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72808</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기 개구리들의 오싹오싹 동굴 탐험 &amp;lt;동굴 안에 뭐야?&amp;gt; - [동굴 안에 뭐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42</link><pubDate>Wed, 12 Aug 2026 2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113&TPaperId=174471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1/77/coveroff/k632130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113&TPaperId=174471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동굴 안에 뭐야?</a><br/>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아기 개구리들의 오싹오싹 동굴 탐험이야기로10년 넘게 사랑받은 ‘두더지 시리즈’의 작가,  김상근의 개구리 그림책 세트 중 한권이랍니다《동굴 안에 뭐야?》는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이에요. 어두컴컴한 동굴 앞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한 아기 개구리들이라니, 시작부터 “대체 동굴 안에 뭐가 있을까?” 하고 궁금해집니다. 《가방 안에 뭐야?》의 빨간 가방을 멘 개구리가 어느새 13마리 아기 개구리의 엄마가 되었다는 설정도 반갑고 사랑스러웠어요. 전작의 세계가 이어지면서 더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느낌입니다.이야기는 아기 개구리들이 동굴 앞에서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아기 개구리들은 신이 나서 엄마에게 달려가지만, 엄마는 동굴은 어둡고 위험하고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하지요. 엄마의 걱정은 너무나 자연스럽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또 다르잖아요. 무섭다고 들으면 더 궁금해지고, 가지 말라고 하면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보고 싶어지는 마음이요. 아기 개구리들의 모습이 꼭 호기심 많은 아이들 같아서 웃음이 났습니다.아기 개구리들은 결국 엄마 몰래 동굴 안으로 들어갑니다. 미로 같은 길, 기묘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흐르는 물이 있는 동굴은 으슥하고 서늘하지만, 아기 개구리들은 폴짝폴짝 경쾌하게 앞으로 나아가요. 어른이라면 먼저 걱정부터 했을 텐데, 아이들은 두려움보다 궁금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순수한 용기를 참 귀엽고 생동감 있게 보여 줍니다.특히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어둠을 무조건 무섭게만 그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동굴은 분명 낯설고 조심해야 할 공간이지만, 그 안에는 신비로운 풍경과 반짝이는 발견도 함께 있습니다. 어둠 속을 걸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들에게 두려움은 피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마주하고 알아 가면 조금씩 작아질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 주는 것 같습니다.아기 개구리들의 대화도 참 사랑스럽습니다. 동굴 안에서 내내 재잘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은 긴장감을 유쾌하게 풀어 줍니다. 무서울 것 같은 장면도 아기 개구리들이 함께 있으니 금세 모험처럼 느껴져요. 혼자였다면 무서웠을 길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조금 더 용감해질 수 있다는 점도 아이들이 공감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그림 역시 김상근 작가 특유의 따뜻함이 살아 있어요. 어두운 동굴을 푸른 톤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낯설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면서도, 아기 개구리들의 귀여운 표정과 움직임 덕분에 무겁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장면마다 아이와 함께 “여기엔 뭐가 숨어 있을까?”, “저 반짝이는 건 뭘까?” 하고 이야기 나누기 좋아요.《동굴 안에 뭐야?》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두려움을 폴짝 뛰어넘는 과정을 담은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위험하고 걱정되는 공간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모험의 장소가 될 수 있지요. ​책을 읽고 나면 아이와 함께 “무서웠지만 한번 해 보고 싶었던 일이 있어?”,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것은 무엇일까?” 같은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어집니다.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먼저인 아이들의 반짝이는 마음을 응원하게 되는 따뜻하고 즐거운 그림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1/77/cover150/k632130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17710</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0년 넘게 사랑받은 ‘두더지 시리즈’의 작가 &amp;lt;가방 안에 뭐야?&amp;gt; - [가방 안에 뭐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28</link><pubDate>Wed, 12 Aug 2026 20: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71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0113&TPaperId=174471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1/77/coveroff/k762130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0113&TPaperId=174471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방 안에 뭐야?</a><br/>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10년 넘게 사랑받은 ‘두더지 시리즈’의 작가, 김상근의 개구리 그림책 세트로 리듬감 있는 동물들의 대화를 따라 개구리의 빨간 가방에 담긴 비밀까지 유쾌한 이야기입니다가방 안에 뭐야?》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콕 건드리는 그림책이에요. 빨간 가방을 멘 개구리가 등장하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동물들이 하나둘 궁금해하는 설정만으로도 아이들이 금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것 같습니다. “가방 안에 뭐가 있을까?”라는 단순한 질문이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힘이 되더라고요.이야기는 개구리가 “큰일이야. 서둘러 찾아야겠어.”라고 말하며 어딘가로 향하면서 시작됩니다. 개구리가 무엇을 찾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다람쥐와 토끼, 원숭이, 곰은 개구리의 빨간 가방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동물들은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먹이를 떠올리며 가방 안을 상상하지요. 다람쥐는 도토리를, 토끼는 홍당무를, 원숭이는 바나나를 기대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유쾌합니다.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반복과 말맛도 이 책의 큰 매력이에요. 동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나도 줘!” 하고 외치는 장면은 읽어 주는 재미가 있고, 아이도 금방 따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고 친근한 입말로 이야기가 이어져서 어린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무엇보다 빨간 가방을 둘러싼 궁금증이 점점 커지는 전개가 재미있습니다. 동물들이 개구리를 따라가고, 가방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상상하고, 낭떠러지 위에서 먹이를 외치는 장면까지 긴장감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그러다 마침내 가방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에는 아이들도 “아!” 하고 반응할 것 같아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짜릿한 반전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참 좋았습니다.그림 역시 사랑스럽습니다. 김상근 작가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책 전체를 포근하게 만들어 줍니다. 군침을 흘리며 가방 속을 상상하는 동물들의 표정, 개구리를 따라 움직이는 장면들, 손글씨의 크기와 색감이 더해진 구성까지 생동감이 가득해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며 “이 친구는 뭘 먹고 싶어 할까?”, “개구리는 왜 이렇게 서두를까?” 하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겠습니다.<br>이 책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환경에 관한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메마르고 삭막했던 땅이 점점 풀과 나무, 물이 있는 숲으로 변해 가는 배경이 인상적입니다. 빨간 가방의 비밀을 따라가다 보면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집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지요.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어렵지 않게 전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가방 안에 뭐야?》는 호기심, 상상, 웃음, 반전이 모두 담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은 빨간 가방 속 비밀을 따라가며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고, 부모는 그 안에 담긴 자연과 공존의 메시지를 함께 발견하게 됩니다. ​반복되는 대화와 귀여운 동물 캐릭터 덕분에 여러 번 읽어도 즐겁고, 책을 덮은 뒤에도 “우리 가방 안에는 무엇을 넣어 볼까?” 하고 상상 놀이로 이어가기 좋은 책입니다. 오래 사랑받아 온 이유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책이었어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1/77/cover150/k762130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17718</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전 소설 서유기가 신나는 모험으로 &amp;lt;몽스터즈&amp;gt; - [몽스터즈 1 : 깨어난 전설의 모험 - 슈퍼만렙 손오공의 실크로드 원정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708</link><pubDate>Sun, 09 Aug 2026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7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032124&TPaperId=17441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42/50/coveroff/k5520321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032124&TPaperId=174417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몽스터즈 1 : 깨어난 전설의 모험 - 슈퍼만렙 손오공의 실크로드 원정대</a><br/>김언정 지음, 정수영 그림 / 아울북 / 2025년 10월<br/></td></tr></table><br/>늘 제가 소개할 책은 동서양의 문화가 넘나드는 신비로운 공간, 실크로드에서 펼쳐지는 몽스터즈의 모험으로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만화입니다아이들이 고전을 처음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건 “재미있다”는 느낌인 것 같아요. 아무리 유명한 이야기라도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면 시작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몽스터즈 1》은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를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만화로 재구성한 책이라, 고전에 대한 첫인상을 즐겁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손오공과 삼장의 모험이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빠른 전개로 펼쳐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겠습니다.1권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믿는 원숭이 요괴 손오공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하늘의 군대를 물리치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당당하던 손오공 앞에 석가모니 부처가 나타나고, 결국 손오공은 봉인되고 말지요. 아무리 힘이 세도 마음대로만 살 수는 없다는 점, 진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기다림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흥미로웠습니다.500년 후, 삼장이 서역으로 경전을 찾으러 떠나면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됩니다. 함께 출발했던 일행들이 모두 도망갈 만큼 험난한 길이지만, 삼장은 강한 마음 하나로 길을 나섭니다. 그러다 바위에 봉인된 손오공을 만나 봉인을 풀어 주게 되지요. 손오공은 도술로 삼장을 서역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지만, 삼장은 스스로 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 장면에서 삼장의 단단한 마음과 손오공의 자유분방한 성격이 대비되어 앞으로 두 인물이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갈지 기대가 됐어요.특히 ‘금고아’에 숨겨진 비밀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삼장도 몰랐던 주문 때문에 손오공이 다시 삼장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게 되는 설정은 아이들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게 만드는 좋은 장치인 것 같아요. 과연 둘은 진짜 사제 관계가 될 수 있을지, 함께 서역으로 향하는 모험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집니다.《몽스터즈》의 또 다른 매력은 서유기에 실크로드를 더했다는 점이에요. 원전 속 신비로운 장소들을 실제 실크로드의 지명과 연결해 구성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손오공 일행의 모험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실크로드라는 역사적 공간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아요. 동서양의 문화와 물자가 오가던 길, 다양한 종교와 문명이 만났던 공간을 만화 속 모험으로 접할 수 있으니 학습적인 재미도 큽니다.고전이라고 하면 어렵고 오래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은 용기, 우정, 지혜 같은 가치를 모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손오공의 강한 힘, 삼장의 굳은 의지, 앞으로 만나게 될 동료들과의 여정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싸움이나 사건이 아니라 인물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함께 보게 될 것 같아요. 마지막에 있는 ‘플러스’ 정보 페이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만화로 재미있게 읽은 내용을 역사와 문화 지식으로 연결해 주면,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잖아요. 이야기의 재미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어서 초등 아이들에게 고전 입문서로 좋을 것 같습니다.손오공의 봉인과 삼장과의 만남, 금고아의 비밀까지 시작부터 흥미로운 사건이 가득해 다음 권을 기다리게 만듭니다.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재미있는 출발점이 되어 줄 책,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세계를 보는 눈까지 넓혀 줄 알찬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42/50/cover150/k5520321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5425065</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되묻는 그림책 &amp;lt;도와줘요, 손수건 씨!&amp;gt; - [도와줘요, 손수건 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670</link><pubDate>Sun, 09 Aug 2026 2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6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225&TPaperId=174416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0/55/coveroff/k9421302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225&TPaperId=174416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와줘요, 손수건 씨!</a><br/>임정은 지음, 이수현 그림 / 초록개구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절망 속에서 자신의 숨은 쓸모와 가치를 발견해 가는 손수건 씨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주는 책으로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려 애쓰는 손수건 씨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손수건 한 장이 어떻게 자기 자신과 지구를 돌보는 지속 가능한 삶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지 유쾌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랍니다요즘은 편리하다는 이유로 일회용품을 정말 쉽게 쓰게 되잖아요. 물티슈 한 장, 종이 타월 한 장, 일회용 냅킨 하나가 너무 익숙해서 다시 빨아 쓰고 오래 사용하는 물건의 소중함을 잊을 때가 많아요. 《도와줘요, 손수건 씨!》는 그런 일상 속에서 손수건 한 장이 가진 쓸모와 따뜻한 가치를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주인공 손수건 씨는 원래 부잣집 신사를 위해 바쁘게 일하던 손수건이에요. 신사가 밥을 먹을 때 입가를 닦아 주고, 손을 씻은 뒤 물기를 닦아 주고, 멋진 행커치프로 패션을 돋보이게 해 주기도 했지요. 하지만 가시에 찔려 올이 풀리자 금세 버려지고 맙니다. 늘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했던 손수건 씨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였을 것 같아요.버려진 손수건 씨는 다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지만 세상은 이미 일회용 냅킨, 일회용 물티슈, 종이 타월, 일회용 행주로 가득합니다. 쓰고 버리면 그만인 물건들 사이에서 빨아 쓰고 다시 쓰는 손수건 씨는 설 자리를 잃어버린 것처럼 느껴지지요. 이 장면을 보며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일회용품이 너무 많아진 우리 생활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환경 이야기를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고 손수건 씨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 주니 훨씬 쉽게 다가옵니다.이 책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단순히 환경 보호만 말하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손수건 씨는 신사를 위해 일하는 것만이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손수건이 할 수 있는 일은 훨씬 많았습니다. 누군가의 땀을 닦아 주고, 상처를 감싸 주고, 눈물을 닦아 주는 일처럼 작지만 소중한 역할들을 하나씩 발견해 가지요. “나는 이제 쓸모없어”라고 생각했던 손수건 씨가 다시 자기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모습이 참 뭉클했습니다.아이들도 때로는 “나는 잘하는 게 없어”, “나는 필요 없는 것 같아” 하고 속상해할 때가 있잖아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사람마다, 물건마다, 존재마다 자기만의 쓸모가 있다고 말해 주는 것 같아요. 처음 기대했던 역할이 아니어도 괜찮고, 조금 상처가 생겼어도 괜찮아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분명히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생각보다 많다는 메시지가 다정하게 전해집니다.손수건 씨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는 이웃들의 모습도 마음에 남아요. 여우 씨는 따뜻한 물을 건네고, 토끼 씨와 하마 씨는 음식을 대접하고, 오소리 씨는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이웃들이 손수건 씨가 무엇을 잘해서 도와준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쓸모를 증명하기 전에 먼저 존재 자체를 받아 주고, 이야기를 들어 주고, 다시 일어설 힘을 나눠 줍니다. 이런 조건 없는 응원과 연대가 책 전체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도와줘요, 손수건 씨!》는 환경, 일회용품, 자존감, 쓸모, 이웃의 연대를 모두 자연스럽게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우리가 줄일 수 있는 일회용품은 무엇일까?”, “손수건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또 뭐가 있을까?”, “친구가 힘들 때 우리는 어떤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겠습니다. 손수건 한 장에서 시작되는 작지만 큰 변화가 아이들의 마음에도 오래 남을 것 같은 따뜻하고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0/55/cover150/k9421302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05574</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스터리 판타지 만화 3권 출간! &amp;lt;수염탐정 로빈 3권&amp;gt; - [수염 탐정 로빈 3 - 에러 코드 30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628</link><pubDate>Sun, 09 Aug 2026 2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6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211&TPaperId=174416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40/coveroff/k7121302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211&TPaperId=174416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염 탐정 로빈 3 - 에러 코드 300</a><br/>로빈 원작, 안도감 지음, 정수영 그림 / 대원키즈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유튜브 구독자 56만 크리에이터 로빈의미스터리 판타지 만화 3권 출간되었어요!아이들이 미스터리, 탐정, 판타지 요소가 섞인 이야기를 정말 좋아하잖아요.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고, 그 비밀을 하나씩 추리해 가는 과정은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수염 탐정 로빈 3: 에러 코드 300》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로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판타지 만화라, 평소 로빈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책이 될 것 같습니다.이번 이야기는 시작부터 강렬합니다. 15층짜리 건물의 엘리베이터가 멈춘 곳이 무려 300층이라니, 설정만 들어도 호기심이 확 생겨요. 있을 수 없는 층수, 수상한 문, 현실을 왜곡하는 글리치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이야기는 순식간에 기묘한 분위기로 빠져듭니다. 아이들이 “왜 300층이지?”, “에러 코드 300은 대체 뭐야?” 하며 자연스럽게 다음 장면을 궁금해할 것 같아요.《수염 탐정 로빈 3》의 매력은 단순히 무섭고 이상한 사건만 보여 주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한 마을을 집어삼킨 이상 현상, 현실을 그대로 복제하는 에러 코드 300, 글리치로 뒤덮인 공간의 틈처럼 게임이나 디지털 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이 등장해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와도 잘 맞아요. 현실과 가상이 뒤섞이는 듯한 분위기는 낯설면서도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사건을 따라가며 추리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특히 로빈이 점점 무너져 가고, 그곳에서 잊고 싶었던 과거와 마주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권은 단순한 사건 해결을 넘어 로빈이라는 인물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엿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탐정 이야기에서 주인공의 과거가 드러나는 순간은 늘 긴장감을 높여 주잖아요. 로빈이 왜 흔들리는지, 그리고 혼란 속에서 어떻게 다시 중심을 잡아 갈지 궁금해집니다.만화 형식이라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긴 글책을 어려워하는 아이도 그림과 대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고, 빠른 전개 덕분에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한 장면, 판타지적인 설정, 추리의 단서들이 어우러져 책 읽는 재미를 느끼기에 좋겠어요.또 원작 《미스터리 탐험대》를 기반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로빈의 추리 사건 파일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기존 콘텐츠를 좋아하던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캐릭터를 책으로 다시 만나는 즐거움이 있고,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도 에러 코드 300이라는 사건 자체가 강한 호기심을 줄 것 같아요.《수염 탐정 로빈 3: 에러 코드 300》은 미스터리, 판타지, 추리, 디지털 감성이 잘 어우러진 어린이 만화입니다. 300층 엘리베이터라는 기묘한 사건을 시작으로, 현실을 뒤흔드는 이상 현상과 로빈의 과거가 맞물리며 끝까지 궁금증을 놓지 못하게 만들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현실이 갑자기 이상하게 복제된다면 어떨까?”, “나라면 글리치 공간에서 어떤 단서를 찾을까?” 같은 이야기도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비롭고 긴장감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판타지 만화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40/cover150/k7121302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44004</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dPICTUS 뛰어난 그림책 100’ 선정작 &amp;lt;탐험가 윌리엄과 호랑이&amp;gt; - [탐험가 윌리엄과 호랑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598</link><pubDate>Sun, 09 Aug 2026 2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5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13&TPaperId=174415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3/43/coveroff/89255692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213&TPaperId=174415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탐험가 윌리엄과 호랑이</a><br/>샤를로트 르메르 지음, 이정주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정글로 탐험을 떠난 윌리엄이 기지와 상상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고, 호랑이와 뜻밖의 동료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으로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유머,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책이랍니다《탐험가 윌리엄과 호랑이》는 제목만 들어도 정글 속으로 바로 들어가는 기분이 드는 그림책이에요. 망원경을 들고 대단한 발견을 꿈꾸며 정글로 떠난 윌리엄이 호랑이와 마주친다니, 시작부터 긴장감이 확 살아납니다. 게다가 호랑이는 사냥꾼들과 싸우려면 힘을 비축해야 한다며 윌리엄을 잡아먹겠다고 하지요. 아이들은 이 장면에서 “어떡해!” 하며 책장을 꼭 붙잡게 될 것 같아요.하지만 윌리엄은 겁에 질려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망원경으로 아주 놀라운 것을 보여 주겠다며 호랑이를 설득하지요. 사실은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시간을 벌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순간에도 기발한 생각을 해내는 윌리엄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힘으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과 재치로 위기를 넘기려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용기를 줄 것 같습니다.윌리엄과 호랑이가 무엇을 찾는지도 모른 채 정글 깊숙이 걸어 들어가는 과정은 긴장감과 유머가 함께 살아 있어요. 둘은 처음에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경계하지만, 함께 걷고 위기를 마주하면서 조금씩 다른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황금빛 돌을 호랑이의 눈처럼 보이게 만들어 사냥꾼들을 물리치는 장면은 정말 통쾌했어요. 무서운 상황을 엉뚱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뒤집는 장면이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이 책의 매력은 단순히 아슬아슬한 모험담에만 있지 않아요. 처음에는 먹잇감과 맹수처럼 서로를 두려워하던 윌리엄과 호랑이가, 사냥꾼이라는 더 큰 위험 앞에서 뜻밖의 동료가 되어 간다는 점이 오래 남습니다. 호랑이는 윌리엄의 꾀를 믿어 보고, 윌리엄은 두려워하는 호랑이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도 모른 척해 줍니다. 이런 작은 배려와 신뢰가 쌓이며 둘은 적이 아닌 친구가 되어 가지요.그래서 이 이야기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 줍니다. 호랑이를 무조건 무서운 존재로만 보거나, 인간을 자연을 지배하는 존재로만 그리지 않아요.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위기를 건너는 과정을 통해 공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낯선 존재를 두려워하기보다 조금 더 궁금해하고, 다르게 바라보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그림도 정말 강렬합니다. 울창한 초록 정글, 노란 호랑이, 윌리엄의 붉은 티셔츠가 어우러져 장면마다 생동감이 넘쳐요. 호랑이가 화면 가득 크게 등장할 때는 정말 압도되는 느낌이 들고, 망원경을 통해 멀리 보거나 가까이 들여다보는 장면들은 탐험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정글의 색과 공기,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어요.《탐험가 윌리엄과 호랑이》는 용기와 상상력, 우정과 공존의 메시지를 모두 담은 멋진 그림책입니다. 윌리엄이 정글에서 발견한 것은 반짝이는 보물만이 아니라, 두려운 순간에도 길을 찾는 힘과 낯선 존재와 친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너라면 호랑이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했을까?”, “진짜 탐험이란 무엇일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겠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모험 속에 따뜻한 마음까지 담긴, 오래 기억에 남을 정글 탐험 그림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3/43/cover150/89255692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34332</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잠자리에 든 아이의 상상 &amp;lt;내 이불은 바다야&amp;gt; - [내 이불은 바다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540</link><pubDate>Sun, 09 Aug 2026 2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5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632&TPaperId=174415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55/coveroff/k192137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632&TPaperId=174415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이불은 바다야</a><br/>미로코 마치코 지음, 이서은 옮김 / 책모종 / 2026년 04월<br/></td></tr></table><br/>늘 제가 소개할 책은 잠자리에 든 아이의 상상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으로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유로운 상상이 이 책을 읽는 아이의 상상력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책이랍니다아이들은 잠들기 전 이불 속에서 정말 많은 상상을 하잖아요. 이불을 뒤집어쓰면 비밀 동굴이 되기도 하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바다가 되기도 하고, 어느 순간 포근한 구름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내 이불은 바다야》는 바로 그런 아이의 상상을 아주 자유롭고 감각적으로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제목만 봐도 “이불이 바다라니?” 하고 궁금해지는데, 책장을 넘기면 그 상상은 더 멀리, 더 신나게 뻗어 갑니다.이야기는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지 않은 아침, 이불 속 아이의 상상에서 시작됩니다. 아이가 덮고 있는 이불은 어느새 바다가 되고, 그 바다에서 헤엄치던 상상은 고양이와 코끼리, 악어와 함께 노는 장면으로 이어져요. 그러다 이불은 고양이가 되고, 다시 빵이 되기도 하지요.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흐름 속에서 아이의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유롭게 이어집니다. 그 엉뚱함이 참 사랑스럽고, 아이의 머릿속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이 책이 좋았던 건 상상을 설명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왜 이불이 바다가 되는지, 왜 고양이가 다시 이불이 되는지 논리적으로 따지지 않습니다. 아이의 상상은 원래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갑자기 바뀌고, 또 전혀 다른 곳으로 뛰어가잖아요. 《내 이불은 바다야》는 그 흐름을 그대로 존중해 주는 그림책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도 책을 읽으며 “나도 이런 상상 해 본 적 있어!” 하고 반가워할 것 같아요.그림도 정말 강렬한 매력이 있어요. 남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색감, 과감한 붓질,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물들의 모습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조용한 잠자리 이야기라기보다, 이불 속에서 펼쳐지는 커다란 모험처럼 느껴져요. 글은 짧고 시적인데, 그림이 감정을 확장해 주어서 아이와 함께 한 장면씩 오래 바라보게 됩니다.잠자기 전에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이에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아이와 이불 속에 나란히 누워 “우리 이불은 오늘 뭐가 될까?” 하고 이야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 고양이, 빵, 구름, 숲, 우주선처럼 아이가 떠올리는 대답을 듣다 보면 어른도 함께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겠지요. 책 한 권이 잠자리 대화와 놀이로 이어지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내 이불은 바다야》는 아이의 상상력이 얼마나 자유롭고 반짝이는지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부드럽게 섞이고, 평범한 이불 하나가 끝없는 모험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가 참 따뜻했어요. 아이에게는 상상하는 즐거움을,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속 세계를 함께 들여다보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입니다. 오늘 밤 우리 아이의 이불은 무엇으로 변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어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55/cover150/k192137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05528</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독특한 생김새와 놀라운 생존 방식 &amp;lt;TV생물도감 6 놀라운 해양 생물&amp;gt; - [TV생물도감 6 : 놀라운 해양 생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506</link><pubDate>Sun, 09 Aug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415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619&TPaperId=174415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60/coveroff/k6721306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619&TPaperId=174415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TV생물도감 6 : 놀라운 해양 생물</a><br/>TV생물도감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한 책은 TV생물도감이 대한민국과 세계 곳곳을 직접 탐사하며 기록한 생생한 생물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아주 작은 아기 바다거북부터 거대한 고래상어와 개복치까지 신비하고 놀라운 해양생물의 세계에 대해 담은 책이랍니다아이들이 바다 생물을 좋아할 때가 있잖아요. 상어, 고래, 바다거북처럼 익숙한 생물부터 이름도 생김새도 낯선 바닷속 친구들까지, 바다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 세계인 것 같아요. 《TV생물도감 6 놀라운 해양 생물》은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채워 줄 자연 탐사 보고서예요. TV생물도감이 직접 대한민국과 세계 곳곳을 탐사하며 기록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니,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가 됐습니다.이번 6권의 주제는 놀라운 생존 전략을 가진 해양 생물이에요. 바닷속 생물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특별한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말미잘을 들고 다니는 가는손부채게, 강력한 펀치를 가진 공작갯가재, 낚시하듯 먹이를 유인하는 씬벵이처럼 이름만 들어도 궁금해지는 생물들이 가득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진짜 이런 생물이 있어?” 하며 눈을 반짝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이 책의 좋은 점은 해양 생물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런 모습과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생존 전략과 연결해 보여 준다는 점이에요. 바다라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생물은 몸을 숨기고, 어떤 생물은 강한 무기를 가지고, 또 어떤 생물은 똑똑한 방식으로 먹이를 유인합니다. 생김새가 특이한 이유를 알게 되니 바다 생물들이 더 신비롭고 대단하게 느껴졌어요.아주 작은 아기 바다거북부터 거대한 고래상어와 개복치까지 다양한 생물이 등장하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크고 멋진 생물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작고 연약해 보이는 생명까지 함께 다루고 있어 바닷속 세계가 훨씬 풍성하게 느껴져요.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바다 생물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 같습니다.TV생물도감의 인사말도 인상 깊었어요. 바다가 지구 표면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많은 생명체가 바다에서 살아가며, 우리가 마시는 산소에도 해양 생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를 읽으니 바다가 단순히 놀러 가는 곳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는 지구 생명과 깊이 연결된 소중한 공간이고, 해양 생물을 알아가는 일은 자연을 더 잘 이해하는 첫걸음이라는 메시지가 잘 전해졌어요.평소 영상 콘텐츠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좋아하는 생물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면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영상으로 스쳐 지나갔던 생물 정보를 글과 그림으로 다시 확인하며 오래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책을 읽은 뒤에는 “가장 신기했던 해양 생물은 뭐야?”, “너라면 어떤 생존 전략을 가진 생물이 되고 싶어?” 같은 대화를 나눠 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신기한 생물들의 모습과 생존 전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찰력과 과학적 호기심이 자라납니다. 책을 덮고 나면 바닷속 작은 생명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저마다 놀라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알찬 해양 생물 탐사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60/cover150/k6721306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16057</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른 글씨를 함께 키워요 &amp;lt;교과 연계 속담으로 어휘력을 키우는 초등 속담 따라 쓰기 - [초등 속담 따라 쓰기 2단계 - 교과 연계 속담으로 어휘력을 키우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36180</link><pubDate>Thu, 06 Aug 2026 2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361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757880&TPaperId=174361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38/coveroff/89947578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757880&TPaperId=174361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등 속담 따라 쓰기 2단계 - 교과 연계 속담으로 어휘력을 키우는</a><br/>구본영 지음, 박정제 그림 / 하늘을나는교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초등 국어 교과와 연계된 필수 속담을 중심으로, 읽기–이해–쓰기–활용–복습의 학습 흐름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따라 쓰기 학습서로단순 암기가 아닌, 쓰며 이해하는 학습을 통해 어휘력과 문해력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책이랍니다아이들이 국어를 어려워할 때를 보면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몰라서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 속담은 짧은 말 안에 깊은 뜻이 담겨 있어서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데 정말 좋은데, 그냥 외우라고 하면 금방 지루해지기 쉽잖아요. 『교과 연계 속담으로 어휘력을 키우는 초등 속담 따라 쓰기 2단계』는 속담을 읽고, 이해하고, 직접 써 보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초등 속담 학습서예요.<br>이 책은 초등 국어 교과와 연계된 필수 속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교 공부와도 잘 이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속담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설명해 주니, 아이가 혼자 읽어도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단순히 “이 속담의 뜻은 이것이다”라고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대화나 일기, 독후감, 편지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접하는 상황 속 예문이 함께 나와서 속담이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따라 쓰기 활동이 함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손으로 글씨를 쓰는 시간이 예전보다 줄어서 글씨가 급하거나 삐뚤삐뚤한 경우가 많은데, 속담을 또박또박 따라 쓰다 보면 바른 글씨 습관도 함께 잡을 수 있겠더라고요. 필순을 생각하며 천천히 쓰는 과정에서 집중력도 기르고, 띄어쓰기와 맞춤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속담 하나를 익히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속담, 사자성어, 낱말 풀이까지 함께 확장해 주는 구성도 알찼어요. 아이가 하나의 표현을 배우면서 관련 어휘까지 넓혀 갈 수 있으니 표현력과 사고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장마다 퀴즈와 퍼즐 활동이 들어 있어 배운 내용을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는 점도 좋았고요. 학습서지만 딱딱한 문제집 느낌보다는 놀이처럼 확인하는 구성이어서 부담이 적어 보였습니다.하루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따라 쓰며 쌓아 가기 좋은 책이에요. 속담은 한 번 보고 지나가면 금방 잊기 쉬운데, 읽고 쓰고 다시 활용해 보는 과정이 반복되니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가정 학습은 물론 방과 후나 돌봄 교실에서도 활용하기 좋을 만큼 구성이 안정적이고 친절해 보여요.초등 속담 따라 쓰기 2단계』는 어휘력, 문해력, 바른 글씨를 함께 키우고 싶은 아이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짧은 속담 한마디를 따라 쓰며 말의 재미를 알고, 그 안에 담긴 지혜까지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국어 기초를 차근차근 다지고 싶은 초등 아이들에게 꾸준히 추천하고 싶은 실용적인 속담 학습서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38/cover150/89947578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43831</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찾아서, 꺼내서, 던져 버려요 &amp;lt;바다에 던져 버린 말&amp;gt; - [바다에 던져 버린 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36172</link><pubDate>Thu, 06 Aug 2026 2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361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827&TPaperId=174361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6/54/coveroff/k6821308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827&TPaperId=174361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에 던져 버린 말</a><br/>신복남 지음 / 책속물고기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마음속에 상처를 끌어안고 힘들어하는 아이가 친구의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통해 비로소 상처를 보내 주는 이야기로 겉으로는 돼지와 토끼가 바닷가에서 놀면서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듯하지만, 그 내면에는 말의 무게, 마음의 상처, 친구의 위로, 들어 주기의 힘, 상처를 상징적으로 떠나보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랍니다아이들은 친구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도 생각보다 깊이 상처받을 때가 있잖아요. 어른이 보기에는 “그냥 장난 아니야?” 싶은 말도 아이 마음속에서는 계속 맴돌고, 귀를 막아도 다시 들리는 것처럼 아프게 남을 수 있어요. 《바다에 던져 버린 말》은 그런 마음속 상처를 억지로 잊으라고 하지 않고, 천천히 찾아보고 꺼내어 보내 주는 과정을 다정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이야기는 돼지와 토끼가 바닷가에 놀러 간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고 즐거운 바닷가 나들이 같지만, 돼지의 마음은 편하지 않아요. 악어가 한 어떤 말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이지요. 이미 지나간 말인데도 그 말은 돼지의 귀에 계속 들리고, 돼지를 작아지게 만들고, 가슴속 어딘가를 쿡쿡 찌릅니다.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이 이렇게 표현되니 너무 공감이 갔어요. 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에는 분명 흔적을 남기니까요.그때 토끼가 돼지에게 말합니다. “내 귀를 빌려줄게.” 이 한마디가 참 따뜻했어요. 토끼는 “별거 아니야”, “그냥 잊어버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돼지가 왜 속상했는지, 그 말이 어디에 박혀 있는지 함께 찾아 주지요. 누군가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씩 풀릴 수 있다는 걸 보여 줍니다. 아이들에게도 위로란 거창한 해결책이 아니라 곁에서 들어 주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아요.토끼와 함께 상처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돼지는 마음속에 악어의 나쁜 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토끼와 바닷가에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 햇볕에 그을려 남은 수영복 자국처럼 좋은 시간이 남긴 흔적도 함께 있다는 걸 보게 되지요. 상처가 마음을 전부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사실 우리 안에는 따뜻한 기억과 좋은 순간도 함께 있다는 메시지가 참 위로가 되었습니다.또 이 책은 악어를 단순히 나쁜 친구로만 그리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악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주지 않기 때문에, 읽는 아이와 어른 모두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가 들었던 아픈 말도 떠올릴 수 있고, 반대로 내가 무심코 누군가에게 했던 말도 떠올릴 수 있어요. 누구나 돼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토끼가 될 수 있고, 때로는 악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습니다.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말의 힘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을 것 같아요. “너는 어떤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어?”, “친구가 속상해하면 어떻게 들어 줄 수 있을까?”, “우리가 바다에 던져 버리고 싶은 말은 뭐가 있을까?” 같은 질문을 건네면 아이가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낼 수도 있겠지요.아픈 말을 찾아서, 꺼내서, 바다에 던져 버리는 상상은 아이들에게 아주 든든한 회복 놀이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말 때문에 마음이 작아졌던 아이에게는 위로를,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싶은 아이에게는 다정한 방법을 알려 주는 따뜻한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6/54/cover150/k6821308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65430</link></image></item><item><author>강혜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따로 놀던 젓가락들의 유쾌한 적응기! &amp;lt;젓가락 유치원&amp;gt; - [젓가락 유치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32685</link><pubDate>Tue, 04 Aug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7330243/174326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614&TPaperId=174326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3/33/coveroff/k8021306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614&TPaperId=174326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젓가락 유치원</a><br/>신은영 지음, 이주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늘 제가 소개 할 책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둘이 되면 무엇이든 할 있는 젓가락의 마법을 그린 그림책으로 홀로 서는 법만큼 중요한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필요한 그림책입니다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처음 가는 아이들을 보면 설렘보다 긴장이 더 클 때가 있잖아요. 처음 보는 친구들, 낯선 선생님, 새로운 규칙 속에서 “나 혼자 놀래”, “짝꿍은 싫어” 하고 마음의 문을 닫기도 하고요. 《젓가락 유치원》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젓가락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책 속 젓가락 친구들은 유치원 첫날부터 어색함에 서로 눈치만 봅니다. 알록달록하고 개성도 제각각이지만, 처음에는 “혼자가 더 편해!” 하며 따로 놀기 바쁘지요. 이 모습이 꼭 새 학기 교실 풍경 같았어요. 친구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아이, 함께 놀자고 하면 쑥스러워 뒤로 물러나는 아이의 마음이 젓가락 친구들 모습에 귀엽게 담겨 있습니다.그러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젓가락 친구들은 콩 수영장에서 함께 놀게 됩니다. 처음엔 쭈뼛쭈뼛하다가 하나둘 모이고, 어느새 신이 나서 풍덩 빠져드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재미있는 시간만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콩 수영장에서 놀다가 서로 부딪치고, 쿵쾅쿵쾅 다투기도 하지요. 아이들의 관계도 딱 그렇잖아요. 같이 놀다 보면 즐겁지만, 마음이 맞지 않아 싸우기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니까요.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젓가락의 특징과 친구 관계를 아주 잘 연결했다는 점이에요. 젓가락은 한 개만 있을 때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두 개가 짝이 되는 순간 콩알 하나도 척척 집을 수 있잖아요. 책 속 젓가락 친구들도 처음에는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콩을 자루에 담아야 하는 상황에서 혼자서는 미끄러운 콩을 제대로 집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옆 친구와 나란히 짝꿍이 되었을 때 비로소 힘을 낼 수 있지요.이 장면은 아이들에게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 해”라고 직접 말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일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줍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친구와 함께할 때 더 잘할 수 있는 일도 많다는 걸 유쾌하게 보여 주거든요. 특히 친구 관계가 아직 서툰 아이들에게 부담 없는 방식으로 협력과 배려의 의미를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아요.그림도 참 생동감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젓가락 친구들의 표정이 살아 있고, 콩알들이 화면 가득 튀고 굴러가는 장면은 아이들이 보면서 깔깔 웃을 것 같아요.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 덕분에 소리 내어 읽기에도 좋고, 아이와 함께 “어떤 젓가락이 제일 마음에 들어?” “너라면 누구랑 짝꿍이 되고 싶어?” 하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겠습니다.​《젓가락 유치원》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 친구 사귀기가 조금 낯선 아이들에게 다정한 응원이 되어 주는 그림책이에요. 혼자 노는 것도 괜찮지만, 친구와 함께할 때 더 신나고 멋진 일이 생긴다는 걸 젓가락 친구들의 좌충우돌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유치원 첫날처럼 두근두근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이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부모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책이었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3/33/cover150/k8021306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3333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