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 - 이타심에서 참여까지, 선한 마음의 이면에 대한 연구
조안 할리팩스 지음, 김정숙.진우기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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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쪽에 달하는 추천사에서 알아봤어야 하는데 1장까지 읽고 말았다. 저자는 글을 쓰는 법을 좀 배워야 할 거 같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책을 본 지 오래라 짜증이 나는데 번역자들의 노고가 있을테므로 별은 하나만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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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 패러독스 -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다
잭슨 카츠 지음, 신동숙 옮김 / 갈마바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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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황한 헛소리. 별자리나 혈액형 해석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지? 시간이 있으면 <여성해방론과 인간본성) 혹은 <근대성의 젠더> 같은 부류의 책을 읽을 것. 남녀의 갈등?(그것이 갈등이라 이름 짓는다면) 을 둘러싼 그 밑바닥이 얼마나 복잡하고 미묘한지를 먼저 느끼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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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 - 신현정 유고 시집 세계사 시인선 148
신현정 지음 / 세계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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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놀이터에 가득 쌓인 모래로 멋진 성들을 만들고 물길을 터 몇 시간을 흘러보냈다. 그 일은 항상 무언가를 세우고 그리고 그것이 허물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 따라왔으나 ‘우리‘는 슬프지만 한 건 아니었다. 시인은 그런 것들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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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표현된 불행 - 황현산 평론집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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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은 기본적으로 작가를 긴장하게 하고 독자를 자기만의 세계에서 추방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것은 문학이 저열해지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동시에 스타성 있는 평론이 새로운 작가와 평론가의 등장을 저해시키는 면도 있는 것같다. 슬프게도 나는 어떤 <부재>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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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픽션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양수현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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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지워도 어둠이고 밝음은 지워도 밝음이다. 그것들은 언제나 존재해왔으며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광기가 일종의 병이라면 그건 아마 존재하는 것들을 인정하지 않고, 어둠을 밝히려는 몸짓이 헛된 일이라는 얘기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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