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사 - 프랑스혁명200주년기념총서 5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 총서 5
F.퓌레 / 일월서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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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워낙 오래 전에 읽어 책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지만 이 책에서 프랑스 혁명이 내재한 공포와 전제정치적 움직임을 들었을 땐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이후 프랑스 혁명사 연구에서 고전적 해석과 대립 갈등을 일으키는 퓌레의 입지를 알게 됐을 땐 더욱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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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무진 2020-10-25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퓌레의 입장이 무엇이고 프랑스 혁명의 고전적해석자들이 어떤 반발을 했든 그런 연구의 움직임을 내가 학교 다닐 때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은 정말 충격이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은 극히 단편적이고 미화적이고 선동적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제시된 사료들의 적절성 여부는 둘째치고 이 혁명사를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재원이 없었다. 그로인해 역사를 보는 안목은 에둘러 에둘러 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결핍은 우리 자국의 왕조사나 식민사를 바라보는데도 여지없이 끼어들었다. 나는 깨어 있고 싶었고 깨어 있는 <눈>을 가지고 싶었다.

그렇다고 내가 퓌레의 해석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한국 교육의 편향화(이데올로기)이고 배타성이다.
 
철학의 바다에 빠져라 - 최진기와 함께하면 인문이 즐겁다 인문의 바다 시리즈 4
최진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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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철학함은 정말 가르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그것이 만들어진 또 다른 신화에 불과하다면 이 책의 가치를 좀 더 밝게 논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라고 했다.는 철학이 아니지만 그것을 보고 ˝개소리야!˝ <할 수> 있다면 그건 철학이다. 모든 주장을 가진 논증은 철학의 영역에 들어올 수 있다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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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전선 일본군 위안부 문옥주 - 문옥주 할머니 일대기, 역사의 증언 2
모리카와 마치코 지음, 김정성 옮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펴냄 / 아름다운사람들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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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노년이 되어 어릴 때를 회상한다는 건 분명 기뻐야 할 텐데.. 나는 13살, 16살, 18살의 어린 소녀의 담담한 목소리에 먹먹해져 몇 번씩이나 책을 내려놓았다. 그것이 역설적으로 너무 ‘편안하고 차분하게’ 읽혀 더 없이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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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무진 2020-10-05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면에서는 이들을 모두 ‘위안부‘로 묶어 지칭하는 게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고 더 확신하게 되었다. 결국은 위안부가 아닌 <위안부의 삶>을 말해야 한다는 것. 괴롭겠지만 역시 그들에게도 나름의 삶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 말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렷다든가, 그들의 삶은 없었다˝와 같은 주장과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
 
해변의 묘지 민음사 세계시인선 4
발레리 지음, 김현 옮김 / 민음사 / 197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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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로 알고 있던 발레리의 시구를 김현 선생은 <살려고 애써야 한다>라고 번역했다. 느낌이 참 다르다. 애쓴다는 시구가 붙음으로 역동성이 더 강조된다. 20세기 전반의 프랑스 작가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문제에 몰두하고 있다. 이 시가 카뮈의 시지프스처럼 핀다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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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무진 2020-10-03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 시로 시작하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내가 기존의 갖고 있던 시인의 이미진 고집불통에 꽉 막힌 수행자의 모습이었다. 왜냐하면 웃긴 얘기지만 그에 대해 별 좋은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어본 적이 없을뿐더러 그가 사용하는 시어들이 내 맘에 썩 들지 않았고 시 전반적으로 흐르는 죽음의 그림자가 나를 무척이나 지치게 만들었기 때문인다. 물론 이 시집을 읽었다고 해서 그런 이미들이 대번에 바뀌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나 자신에게 몇 가지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나 자신 ‘죽음‘에 대한 아주 강렬한 복종을 하고 있음에도 왜 그의 시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고 <창공> <해변><빛>이란 시어의 쓰임이 그의 시를 조금 다르게 느끼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표현하자면 <해변이 묘지>란 긴 시에서 발레리가 제논의 역설을 부정할 떄 나는 발레리의 마음 속에는 ‘화살‘이 아닌 ‘활‘이 들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화살이 날아가기 위해선 활의 시위가 당겨져야 하고 바로 그 시위가 놓아졌을 때 만들어지는 울림이 화살의 역동성을 더 강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울림은 두 가지 정도로 또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첫째는 그 울림이 지속되는 동안(일종의 의식의 현전)이고 다른 하나는 그 다른면인 울림의 종말이다.
 
케테 콜비츠 역사 인물 찾기 2
카테리네 크라머 지음, 이순례.최영진 옮김 / 실천문학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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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인상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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