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의 섬 읻다 프로젝트 괄호시리즈 2
미즈노 루리코 지음, 정수윤 옮김 / 읻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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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맡은 냄새와 우연히 들은 음악 한 소절, 자동완성기능에 아직도 저장된 전 여자친구의 이름이 순식간에 나를 아주 익숙한, 그리고 서글픈 생생함으로 이끈다. 나에게 분명 존재했지만 무너져 내린 그 모든 것들에 대한 향수로 나는 시인의 표현처럼 ˝꿈 속의 꿈˝으로 도망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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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연인
김현경 지음 / 책읽는오두막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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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머거리다 - 안 들리는 젊은 처자가 솔직하게 쓰고 그린
라일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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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면 나의 걸음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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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깨어나지 않는 영혼
수잔 손택 지음, 배정희 옮김 / 이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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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은 모든 것을 주의깊게 살피는 척 하지만 일정한 틀(욕망) 안에서 결코 벗어난 적이 없다. 그것이 인간이 가진 본능의 한 축이라고 주장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먹을 것을 잔뜩 차려놓고 죽음을 논했다는 이처럼 설득력은 상당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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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사 - 프랑스혁명200주년기념총서 5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 총서 5
F.퓌레 / 일월서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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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워낙 오래 전에 읽어 책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지만 이 책에서 프랑스 혁명이 내재한 공포와 전제정치적 움직임을 들었을 땐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이후 프랑스 혁명사 연구에서 고전적 해석과 대립 갈등을 일으키는 퓌레의 입지를 알게 됐을 땐 더욱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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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무진 2020-10-25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퓌레의 입장이 무엇이고 프랑스 혁명의 고전적해석자들이 어떤 반발을 했든 그런 연구의 움직임을 내가 학교 다닐 때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은 정말 충격이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은 극히 단편적이고 미화적이고 선동적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제시된 사료들의 적절성 여부는 둘째치고 이 혁명사를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재원이 없었다. 그로인해 역사를 보는 안목은 에둘러 에둘러 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결핍은 우리 자국의 왕조사나 식민사를 바라보는데도 여지없이 끼어들었다. 나는 깨어 있고 싶었고 깨어 있는 <눈>을 가지고 싶었다.

그렇다고 내가 퓌레의 해석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한국 교육의 편향화(이데올로기)이고 배타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