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마음이 있나요? 마음이 쑥쑥 자라는 인성 동화 6
한해숙 지음, 송은선 그림 / 아주좋은날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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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또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가 먼저 읽고 내가 읽다. 아이보고 설명을 하니 줄거리를 그림보며 이야기 해주다. 왜 이름이 또자야? 그리고 왜 이 그림에서 강아지가 붕대를 칭칭메고 있니? 라고 묻자. 엄마 책을 보면 알게 되지~ 라고 말하는 딸.
그리고 나 혼자 조용히 읽어보다. 강아지를 키웠고 또 여럿 하늘나라로 보낸 경험이 있고 또 돈을 주고 산게 아니라 모두 내가 키운 강아지들은 유기견이었기에 이 책은 나에게 매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생명존중에 대한 이야기이다. 말을 못하고, 우리 처럼 생각하지 못하는 짐승이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 개고양이가 먹다남은 소세지를 버리듯 맛없으면 버리고 싫어지면 쓰레기통, 길거리에 마구 버리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한다.
16421마리? 무슨 소리? 2017년 버려진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죽음을 당한 안락사 개의 숫자라고 한다. 그 많은 강아지를 다 수용할 수 없으니 그런 결정이 ...................맞아요. 이게 현실입니다. 죽기까지 같이 사는 경우가 12%라고 하는데 80%는 제 생을 못살지요. 주인을 위해서 몸을 바치고 죽는 강아지 수킬로미터에서도 집을 찾아와서 주인을 만나는 그런 개들...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겠지요? 하지만 그만큼 우리는 개가 충성하고 개가 보여주는 그런 의리를 사람은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주인공이 또자를 유기견보호소서 만나는데 두드려 맞고 붕대를 칭칭 감고 피가 나는 그런 또자를 만나게 되죠. 또자는 너무 자니까 이름이 또자에요. 그러다가 친구가 데려가는 바람에 잃어버리게 되고, 나중엔 친구 어머니가 또자를 되돌려주는..그런 이야기에요.

초등 1-3학년 어린이에게  생각거리를 주는 좋은 인성 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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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림 - 드로잉 일상의 아르테
이은설 지음 / 나무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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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리기 시작한 그림.
집, 카페, 사물들을 편안하게 그려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 나무수 출판사에서 나오다.
일상의 아르떼 시리즈로 출판되는  이번 책은 시리즈 2.


요즈음 흔히 말하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누구나 태어나서 그림을 그려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 우리는 그림을 그리게 되고
그림을 잘 그리든 못그리든 상관없이
끄적거린다.

이 책은

펜 하나만 연필 하나면 뭐든 그려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친절하게도
좌측에 그림을 우측은 아웃라인을 잡아두고
좌측 하단에
설명이 되어있다.

우측을 완성하며 주의할 사항을
설명한다.집, 카페,공원, 여행, 특별한 날
등 5가지 테마로 그림이 그려있는데
누구나 한 번 쯤 도전하고픈 그런 그림들이다.

이 책은 좌측의 그림을 그대로 그리는 것이 답은 아닐터이다.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해
그려도 좋고
또 색칠을 해봐도 좋을 것이다.

나는 그저 따라 그리기부터 해보다.
창조는 모방부터 시작!여행을 가면 드로잉을 해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는데
드로잉책을 때 마침 받게 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드로잉연습을 하는 좋아서 그림의
특징 하나 더!

 

 

 


180도로 펴지는 제본기법

 

 

 

책이 요가 강사가 연습하듯 180도로
잘 펴져요.
기존 책처럼 잘 펴치지 않는다면?
그림그리기 쉽지 않죠?

종이도 제가 직접 만져보니
도톰한데
120g이 종이를 썼다고 합니다.저처럼 드로잉/일러스트 배우고 싶은데 학원을 안다니거나
가볍게 시작하고픈 분들

이 책을 들고다니며
어디서든
지하철, 공원, 집에서든
그려보고 싶은 분들

위로와 힐링을 찾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책이에요.

보시면 알지만
그림이 매우 단순하고 어렵지 않아요.
그래서 초보자가 쉽게 접근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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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래동화 - 북한 어린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이야기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좋은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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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한 전래 동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북한 어린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이상백 저자의 책을 예전에 읽은 적이 있어요.
수상한 도깨비라는 책 읽었어 읽었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또 만나게 되었네요 저는 아이에게 인범이와 지범이를 직접 읽어 주었습니다. 전래동화 와서 그런지 이야기 많고, 교훈이 있어요.

권선징악 인과응보 착함을 행하면 착한 결과가 악을 행하면 악한  결과가 반드시 뒤따른다는 그런 교훈들

그리고 아주 재미있는 유머들이 넘쳐납니다.

북한에서 이런 전래동화가 내려 온다고 하니 되게 낯설기도 했는데요 나중에 읽고 나니 그렇게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초등학생 그리고 유치원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읽고 교훈을 얻을 책입니다.

인범이랑 지범이는 너무친한 친구인데요

돈이 없게 되서...공부를 못하게 되자, 꾀를 써서 현명하게..일을 처리합니다

 

아이의 영특하고 아주 발랄한 재치 유머가 어른인 제가봐도 웃음이 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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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김지영 지음 / 푸른향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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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생 김지영이 여행을 떠나다. 그것도 한 두군데 나라가 아니라 19개월간 40여개국을 돌아다니다. 그리고 그 기록을 책으로 남기고 있다. 여행 에세이가 자칫하면 지루하기도 하고 역사서가 되기 쉬워서 재미가 없을 수 있으나 이 책은 재미있다. 동네 친구 친한 동생이 이야기 하듯 조곤조곤 이야기 하는데 시간이 금새간다.

 

프랑스 파리 여행을 가다가 그 다음 챕터는 또 남미 또 인도...계속해서 챕터별 나라가 바뀌어서 조금은 놀랐다는 것이 사실이다.

(나쁜 의미 아님)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돌사막에서 친구들과 아무렇게나 엉켜 누웠던 그날

쏟아지는 별을 보면서 그냥, 네가 나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왕이면

그 행복의 중심에 내가 있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고 별에게 덧붙여 속삭였다.

네가 행복해지기를 바라 그녀는 서두에서도 밝혔듯 재활을 돕는 곳에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낸다. 대학에 실패하고, 고생하며 일하는 그 곳서

뺨을 맞는 사건을 겪고, 얼마나 자괴감을 느꼈을지...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포기않고 뉴욕행 비행기를 끊은 그녀가

너무 대견했다. 뉴욕에 처음 내려 표가 인식을 안해서 고생한 파트를 읽을 때는 처음 시애틀에 기차타고 혼자 도착했을 때 뭔지 모르게

미국의 공기가 다른 느낌을 받았던 약간은 두려우면서 설레었던 그 기억을 소환하게 되었다.

 

 

내 여행은 20대에 멈춰있었는데 그 추억을 이 책은 소환한 것이다. 사람이 여행을 왜 가는가...왜 가야만 하는가에 대한 질문 그리고 답을 또 이야기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마력의 책.한두달 여행을 생각하고 갔던 그녀가 일년이 넘게 여행을 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그리고 그녀가 이 책에서 수십번 언급한 진우라는 분이 한국에 간지 반년만에 한국에 온 것은 바로 사랑. 사람을 찾아서였다.

진우를 여행 중에 만난다. 그의 따스함에 사랑을 그들은 하게 된다. 내 친구 역시 유럽 여행서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한 경우인데

여행지에서의 만남이라.영화이다. 그와 13개국을 같이 다녔다고 하니 아 정말 문장 한 줄이었으나 부럽기 짝이 없었다.

그런 그와 만나고 좋아하고 싸우고 다투고....

그녀가 여행을 한 단상도 단상이지만 진우와의 사소한 이야기들이 더 궁금해지고 정이 갔다.

무언가 외로웠던 그녀에게 웃음.희망을 안겨준 이가 진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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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 저주받은 갤러리 기기괴괴
오성대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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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웹툰이 거의 접한 적이 없어요. 만화를 안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웹툰도 안보게 되었는데
아니 이럴 수가!
너무 재미나고 상상력이 장난 아니에요.
이래서 다들 매력에 빠진?

웹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또 기기괴괴의 유명세를 알지 못한 독자로서
리뷰하려고 해요.

그래서 더 솔직!


저주받은 갤러리
괴모수
당첨번호 등

에피소드들이 있고
 부록으로 장르파괴괴도 있어요
무섭기는 하지만
인상을  쓰게하거나
기분나쁜 것은 아니었고
기괴해서
신비해서
흥미가 가는 스토리에요.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진을 가지고 ...꿈을 꾸고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기괴한 이야기...

너무 오싹하고 아니 무서웠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도 안되고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공포가 이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사람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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