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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상한 동물도감
누마가사 와타리 지음, 신은주 옮김, 황보연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평점 :
왠지 이상한 동물도감
너무 신기한 도감 책을 하나 받았어요. 아이와 제가 둘다 만족한 책이죠.
왜냐하면 이 분에 대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sns 굉장한 팔로워를 가지신 일본 분이 쓴 책인데요
동물들이 하나하나 2페이지에 걸쳐 나와요.

그림도 글도 너무 웃기죠.
누마가사 와타리 이름도 특이하지요.
트위터 블로그에서 동물도감이란 이름으로
포스팅 한 것을 수록한 것이에요.
전 동물에 그다지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재미나서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글만 많은 책보다 그림과 자잘한 정보들이 함께 있으니 머리에 속쏙 들어오는 것 있죠.
하늘, 물, 우리 주변, 무서운 이상한 벌레 등등
기존 도감에서 분류와 좀 다르지요?
그래서 1페이지 부터 읽을 필요 없이 마음에 드는 대로 손이 가는대로 보셔도 좋습니다.
아이가 동물을 사용해서 로봇을 개발하는 수행평가가 있어서 고민이었는데 이 책 동물도감으로
해결이 되었다.
하나하나 보면서 아이가 아이디어를 떠올렸기 때문이다.
정말 고맙다...
여럿 중 콜로라도 닭 이야기가 너무 충격적이다
어느 도감에도 이런 내용이 없을 듯 한데 그래서 더 매력적인 책
1945년에 닭이 머리를 잘렸는데 무려 1년 반이나 살았다는 것이다.
뇌가 머리가 목 부분에 있는데 머리가 잘리면서

그 뇌를 건들지 않아서 아마도 신경이 살았나 보다.
1년 반이나 살았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
그림조차도 ..좀 리얼해서...아이도 "엄마 엄마" 하고 날 불를 정도였다.
평생 기억남겠네?생을 포기하지 않은 그 닭에 경의를 표현하는 의미에서
그 지역에서 조각상을 세우고 매년 머리 없는 닭 축제가 일어난다고 한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그리고 바로 비둘기
의외로 비둘기가 머리가 좋다고 한다.
먹이주는 주인을 1km 밖에서도 알아본다고 하니
아 정말 대단하군?
얼굴 옷차림, 걷는 모습을 통해서 안다고 한다..뭐 탐정 저리가라?
그리고 비둘기는 피죤 밀크 라는 액을 새끼에게 먹이는데 목에서 나오는거라고 하네?
난생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다.아이가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은 동물은
물렁물렁한 해파리이다.
해파리 촉수가 물걸레가 되고 해파리는 물렁물렁하니까
청소기로 적당하다는 것!
투명하니 쓰레기 먼지가 보이니 더 좋고
높이가 낮은 마루 소파 등에도 들어가서 자동으로 청소하는 로봇이 된다.
이건 정말 특허라고 해파리 로봇 청소기!
정말 최고~
과학 수행평가에도 도움이 되는 이상한 동물도감 정말 추천한다.
불곰?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곰 하면 귀여운 푸우가 떠올리기 십상인데
세상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이미지도 있는
두가지 이미지를 가진 동물.
곰은 그래도 위험하니 만나지 않도록 하고
곰 퇴치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한다.
먹이 절대 주면 안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북한 일부 지역서 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언젠가 볼 날이 있으려나?
동물 좋아하는 어린이 또 어른들에게 추천 추천~
이상한 동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