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힘이 될 것 같아요

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 캐롤 수녀가 전하는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오늘부터 해야 할 것들>
캐롤 재코우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홍익 / 2019년 1월

살면서 꼭 해야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캐롤 수녀로부터 듣는 소중한 이야기 책이 내게 왔다.

수녀님.하면 떠오르는 것은 물욕에서 벗어난 속세에서 벗어나 살아가는 종교인.

절제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그들이 생각하는 재미난 것이란 무엇인지? 또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법이

우리들과는 다를 것이라는 것을 사전에 알고 큰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저자는 사회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수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녀가 이야기 하는 것들은

통찰력을 키우라, 도망칠 곳을 만들기, 글쓰기로 하루 마감하기, 수녀처럼 살아보기, 한동안 혼자서 살아보기

등등이다. 그녀의 말은 하나 하나 마음 안에 깊이 박힌다. 너무나 공평하게도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얼굴이 못생기건 잘생기건 신은 우리에게 죽음이라는 것을 선사했는데

그렇기에 나중에 눈감기 전 후회없이 살기 위해선 재미나게 살 것을 리스트업 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그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과 그냥 사는 삶은 다를것이다.

재미있는 사람 만나기 라는 파트가 나오는데 흥미로웠다.

스스로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좀 나와 다른 이들과 어울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비슷한 기질의 사람만 좋아하고 또 어울리기를 좋아해서 배타적인 면이 있는 편인데

신선했다.

또한 내게 흥미로운 일을 찾기! 그것이 취미이든 공부이든..이 점은 열심히 하고 있으니 다행인가?

원예든, 글이건, 공부이건 불꽃이 튀는 흥미가 가는 곳으로 평생 따라가면 자신이 성장하는 걸 보지 않을까?

수녀님의 말씀은 내가 종교가 없는 것과 무관하게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말을 해주시는 것 같았다.

삶을 뚫어보시는 듯한 느낌이랄까.

시간을 내어

책안에 있는 리스트를 적어보고 나를 소중히하고

나를 사랑하는 법

또 내가 즐겁게 살아야 하는 이유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보자.

심리를 알면 관계가 풀린다

엄마의 첫 심리 공부 - 자녀 관계, 부부 관계부터 고독감, 자존감까지
강현식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1월

누다심의 상담 심리센터를 운영하는 강현식 저자의 책 엄마의 첫 심리 공부입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관계들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부모의 딸에서 딸아이의 어머니 그리고

남편의 부인 또 시부모의 며느리 등 ... 이 그것들입니다. 책을 읽다 보니 내가 겪고 있는 갈등, 그리고 관계들이

다 심리와 관계가 되는 것이구나. 심리학 이론을 알면 더 복잡한 관계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인간은 다 같으니까요.

사람에 대해 더 깊이 관찰하고 이해하기 시작하면, 조금은 사람 관계에 도움을 받을 것 같았어요.

책에서는 아이와 관계, 부부, 자아 관계 등 뭐 하나 우리의 삶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었는데

제목에서도 알다시피 아이를 다루는 것이 참 쉽지 않구나 과하면 독이 되고 또 관심 없이 방임하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되니

쉬운 것이 하나 없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이 관련 강연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것인 결과 칭찬보다 과정 칭찬이 중요하다.라는 것이

와닿았는데 거기서 한 발 나아가 칭찬보다 격려를 저자는 이야기한다. '격려'란 용기나 의욕이 그 안에서 솟아나도록 북돋워 주는 것이다. 격려는

사랑의 눈으로 지켜만 보면 된다고 한다. 아이를 대할 때 꼭 명심해야 한다.

사랑을 맹세했던 부부가 헤어지는 이유는 성격 차이가 아닌 강렬한 분노 때문이라는 것... 이해가 갔다.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파트. 죽음. 죽음을 과거에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데 비해 현대 사회는 죽음을 쉬쉬하고 적극적 외면하게 한다는 부분. 죽음이 물론 피하고 싶고 나에게만큼은 안 왔으면 하는 것이지만 반대로 삶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과 의지를 주는 고마운 녀석이라는 것,

죽음 앞에서 후회 없이 하루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다.

지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옷에 대한 지식이 그림과 함께 쑥쑥

옷! 무슨 멋으로 입을까?
잔카를로 아스카리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그림, 이현경 옮김 / 토토북 / 2018년 12월

세련된 디자인의 책 커버 그리고 면지까지...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들었던 그림책이다.

아이가 옷에 관심이 많고 나 역시 없는 편은 아닌데

옷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적어놓으셨다.

무엇보다도 번역이 너무 잘 되어서 번역가이 프로필을 볼 정도였다.

이 그림채은 옷에 대한 역사를 담은 책이다.

우리가 현재 입고 있는 줄무늬, 청바지, 드레스, 기모노, 물방울 무늬가

왜 생긴건지 역사를 알면 더 재미날 것이다.

인상적이 부분은 옷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옷이 있기 전 원시시대에 옷을 대체한

자연물에 대한 설명도 재미났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나눠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대로 읽어도 무관!

미니스커트를 입은 것도 오래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1950년대 시작이니 100년도 채 되지 않았지요?

역사적 배경이 설명이 되어 있어서 사회적인 사건들도 더불어 배우는 기회가 된다.

알로아 하와이

하와이에 가면 꼭 하나 사서 입고 싶은 또 왠지 입어야 할 듯한 하와이언 플라워 셔츠가

섬에 이주했던 중국, 일본인 재봉사들이 중국인들이 입던 셔츠에 일본 기모노 무늬를 결합해 셔츠를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흥미진진했다.

이렇게 한 주제에 대해 재미나게 설명해준 책이라면 몇 권이라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보카도 요리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 대방출!

아보카도 레시피 - 맛을 아는 당신을 위한 초록 플레이팅 ㅣ My Favorite Things
홍서우 지음 / 나무수 / 2019년 1월

제가 요즘 즐겨먹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보카도인데요

아보카도 레시피 라는 아보카도 요리법이 담긴

책이 출판되었어요.

인스타 팔로워 4만명을 보유한 푸드디렉터여서 그런지

레시피와 더불어 데코레이션이 감탄을 자아내요.

무엇보다 책이 너무 그림책처럼 예쁘다! 친구한테 선물해도 좋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사진과 설명이 참 잘 되어 있어요.

꼼꼼히 땀띠소녀와 살펴보죠!

구매하실 여러분을 위해 살짝만!

아보카도는 건강에 좋은 영양이 풍부하고

몸에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죠?

하지만 수퍼에서 구매까지는 어찌어찌 하지만

이 녀석을 뭘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셨을거에요.

이태원이나 연남동까지 안가더라도

브런치 먹으러 어딘가 가도 제가

늘 시켜먹는게 아보카도 에그 베네딕트!

집에서 어떻게 안될까?

아보카도만 들어가면 가격이 점프!

이젠 이 책이면 걱정이 없답니다.

총 30가지의 레시피가 있고

샐러드, 에피타이저, 토스트, 라이스 누들, 드링크 디저트까지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눈을 떼기 힘들거에요.

저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해서

홈쇼핑서 30개인가 사서 다 썪혀 버린 적이 있어요.

관리법이 참 어려운 애죠.

초록을 사서 후숙시켜 먹어야 하니까요.

생 것은 전 딱딱하고 맛이 없어서

부드럽게 익은 뒤 먹어요.

진갈색일 때 적당하더라구요.

아보쿠들도 소개되는데

구매하려니까

현재는 힘들더라구요.

아보카도를 쉽게 손질하는 도구에요.! 여러분들도 찾아보세요.

​여기는 아보카도 연어 샐러드를 비롯해,

아보카도로 가능한 레시피가

다양해서

아보카도 요리가 고민이었던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거에요.

특히 아보카도 튀김은

저도 처음인데요

어서 해보고 싶어요.

드레싱도 거의 직접 만들도록 소개가 되는데

대개 우리가 집에 있는 재료라서

어렵지 않아요.

아보카도 매니아라면 주저않고 추천드려요

흥미롭게 본 책

죽이는 무자본 창업아이템 72가지
김승현 지음 / 하움출판사 / 2018년 12월

죽이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72가지가 담긴 책이 왔다.

일단 요즈음 실정에 맞게 무자본 창업 정보가 가득하다. 깊이가 깊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접근을 해야 사업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아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사실 최근에 프랜차이즈 관련해서 많이 알아보고 다녔는데 왠만한 미술학원 영어 공부방을 차리려고 해도 수백 수천이 금새이고 권리금 보증금 생각하면 1억은 금새다. 하지만 위험부담이 크기에 할 수는 없고 돈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 ^^

이 책은 아주 적은 돈으로 시작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장 세차도 그렇고 노인 대상 퀵서비스 지하철 택배, 역술가, 배달의 민족과 같은 배달업, 보청기 판매 업 등 솔깃한 것이 많았다.

특히 노인 지하철은 노인 장애인을 교통비가 들지 않아서 매우 좋다고 한다. 65세 이상을 고용하면 또 국가에서 돈도 준다고 한다.

헌 옷 방문 수거업, 유품 정리 사업도 돈이 된다고 한다.

가정 도우미 파견업, 국비지원 직업 학원 등은 아무래도 돈이 드는 적은 자본이라도 자본이 있는 분이라면 도전해볼만 하다.

구글 애드센스나 블로그 관련된 일도 나와있는데 이 부분은 블로거라면 다 관심이 가는 분야기에 재미나게 읽었다.

아무리 적은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더라도 사업은 사업이다 철저하게 사회적 현상을 고려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을 하고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회사를 관두고 가진 돈이 없어 큰 돈으로 가게를 차리기에는 엄두가 안나는 분들 또 나와 같이 가정주부로 있으면서 부업으로 뭔가 적은 돈으로 일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