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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커지는 마음 배려 ㅣ 저학년부터 준비하는 성공 습관 1
서지원 지음, 박영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겐 배울점이 많은 책이고 엄마에겐 반성할 기회를 주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예전엔 우리 친구들끼리 하는 경쟁을 선의의 경쟁이라고 했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이기적인 마음에서 친구를 이기려고 경쟁하는 것이 대부분인것 같다.
또한 친구가 상을 타거나 1등을 해도 축하를 해 주는 친구는 별로 없다.
이렇게 된 것은 아이보다도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더 클 것이다.
꾸밈없는 은서를 보면서 차츰차츰 변해가는 혜지도 아직은 순수한 마음이다.
아이가 더 크기 전에 넓은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좋은 말을 많이 해 줘야겠다.
<1>공부 잘하고 나쁜 성격인 아이........<2>공부는 좀 못해고 좋은 성격인 아이........
둘중 고르라면 <2>번을 고르겠다.
물론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것이 제일 낫지만 말이다.
사실 우리딸도 준비물을 챙길때는 안 가져온 친구가 있으면 준다고 두개씩 챙긴다.
왜 가방 무겁게 두개씩 챙기냐고 네것만 가져가라고 한 적이 많다.
이런~~ 지금 생각해 보면 쥐구머이라도 들어가고 싶다.
엄마가 되어 가지고 애만도 못한 가르침을 하다니...완전 창피하다.
다음엔 내가 준비물을 넉넉히 챙겨 줘야겠다.
이런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다시 배우는 느낌이다.
나의 잘못을 발견하고 반성하고 더이상의 이기적인 가르침을 하지 않게 되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