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낌없이 뺏는 사랑》의 원제는《The Girl with a Clock for a Heart 시계심장을 가진 소녀》피터 스완슨의 데뷔작이다. 작가의 두번째 작품이《죽여 마땅한 사람》이다.두 작품의 여주인공 리아나와 릴리는 거의 같은 캐릭터. 국내는 순서가 바뀌어 출간되었다. 데뷔작을 신작이라해서 별 감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 쉬기도 미안한 사월‘이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슬픔 중에도 특별법을 만들어내고 특조위 활동을 이끌어내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당신은 외롭지 않다 - 이순자 자서전
이순자 지음 / 자작나무숲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에게 유리한 기억을 문자화한 것이 자서전이라해도 최소한 객관적으로 드러난 과오에 대한 일말의 참회는 있을 줄 알았다. 악인은 악을 저질러서 한번, 그 악를 뉘우치지 않아서 다시 한번 죄를 저지른다. 이순자씨의 자서전은 회개하지 않는 자의 기록이다.
그런데, 이 자서전의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 책 말미에 나온다. 후임 대통령과 영부인을 평가하는 부분인데 여기서 이순자씨는 故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에게 극찬과 존경을 표시한다. 후임 대통령 중에 전두환씨를 국가 원로 대우해준 유일한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이었던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자 시절, 당시 김영삼 대통령을 설득해 그분과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성사시켰다. 그뿐 아니었다. 대통령 재임 중에는 특별한 국가적 의제가 없더라도 매 분기 네분의 전직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했었다...또 그분이 초청을 받아 외국을 방문할 때에는 외무부등 관계 기관과 현지 외교 공관에 지시해 불편없이 모시도록 하는 등 섬세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p710)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한 내 존경심도 깊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 중 이 여사는 매년 설, 추석 그리고 그분의 생신과 내 생일에 선물을 보내 축하는 일을 단 한번도 잊지 않으셨다. 김대중 대통령이 퇴임한 지 10여년이 지난 올해 그분의 생신과 내 생일에도 그 진심어린 정성과 예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 여사는 고령인데도 난화분과 함께 장뇌삼을 보내면서 직접 쓴 편지까지 동봉해 보내주어 그 정성과 섬세함에 감동을 주었다‘ (p711)
이 대목을 읽다 뭉클해져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김대중, 이희호.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크고 훌륭한 분들이다.
매년 전두환씨 생일에 손편지를 쓰는 이희호 여사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본다. 이 분들은 진실로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이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긴, 드물고 아름다운 사례를 남기셨다.
700페이지 넘는 변명을 읽느라 답답했던 마음이 두 페이지에서 다 풀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쟁 혹은 전쟁같은 삶의 기록 그래서 읽고 나면 평화와 일상의 안식이 간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틀 브라더
코리 닥터로우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7세 소년이 국가 권력과 싸우는 모험소설인데 이 속에 많은 것들이 녹아 있다. 오웰의 <1984>, 60년대 비트문학,미국 독립선언문,전체주의와 개인주의,관타나모 수용소 그리고 암호와 보안,프로그래밍. 이것중 하나라도 관심이 있다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