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에르의 처음 프랑스어 - 프랑스어 찐 왕초보를 위한 100일 완성 프로젝트
노민주(주미에르)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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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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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프랑스어에 관심이 생겨서, 주미에르 선생님의 프랑스어 첫걸음 교재를 구매해서 유튜브 인강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많이 공부는 하지 못하고 프랑스어 공부가 흐지부지 되었는데

이번에 시원스쿨에서 주미에르 선생님의 새로운 '처음 프랑스어' 교재가 출간되어

프랑스어를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보았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100일간 기본적인 프랑스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도서를 구매하면 프랑스어 기초 단어 PDF, 프랑스어 동사 변화표 PDF 등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서

같이 공부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처음에 발음부터 시작해 명사, 관사, 프랑스어의 be동사,

형용사, 지시사와 소유사 등을 배우게 된다. 하루에 10분 정도씩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1강부터 공부를 해보니 주변에서 흔하게 쓰이는 프랑스어를 가볍게 알아볼 수 있었다.

클리셰, 씨네마 등 생각보다 일상 생활에서 프랑스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프랑스어의 발음과 기본적인 인사 표현 등을 공부하는데

제공되는 mp3를 들으면서 반복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아야겠다.

각 강의 마지막 부분에는 처음 회화가 나와있는데

짧지만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문장들이 많이 나오고,

중간중간에는 연습 문제를 풀 수 있어 현재 얼마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 '처음 Talk talk' 코너에서는 원어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초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는데

주미에르 선생님의 무료 동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항상 흥미로운 일 같다.

아직 프랑스어는 간단한 인삿말이나 말 밖에 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이 책과 함꼐 꾸준히 공부해서 원어민과도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프랑스어 실력을 키워보고 싶다.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프랑스어를 공부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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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DELF A2 - 국내 최초 新유형 반영 프랑스어 능력시험 대비 한 권으로 끝내는 DELF
정일영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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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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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프랑스 여행을 가보고 싶기도 하고, 프랑스어는 우아하게 들리는 매력이 있어서 배워보고 싶었다.

나름대로 유튜브 강의를 보거나 책을 사보기도 했는데

아직 프랑스어는 간단한 인삿말 정도 밖에 모르는 왕초보 수준의 실력이다.

그렇긴 하지만 프랑스어 자격증인 델프(DELF)도 한번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최근 시원스쿨에서 델프 A2 교재가 새로 나와서 어떤 내용인지 공부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일영 선생님은 현재 시원스쿨 프랑스어 대표 강사이며

델프 감독관을 10년간 해오신 경력이 있으시다고 한다.

책의 초반에는 델프 시험에 대한 소개와 시험 일정 등을 볼 수 있었고 책의 특징도 소개되어 있다.

델프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프랑스어 공인 인증 자격증으로, A1부터 시작해 6단계로 분류된다.

현재 내가 공부하고 있는 A2는 단순한 일상 표현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델프는 2024년까지 기존 유형과 새로운 유형이 공존하여 시험이 치러졌지만 앞으로는 신유형으로 치러진다고 하는데

단계별로 어떻게 바뀌는지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A2는 독해, 듣기 영역 주관식 문제가 폐지되고 듣기 음성 자료 수도 기존보다 늘어난다.

독해의 경우 주관식 문제가 사라져서 난이도가 조금 낮아진다고 할 수 있다.



맨 처음 나오는 듣기 부분부터 공부해보았다. 공부하기 전 듣기 유형 소개와 함께 어떻게 공략하면 좋을지 적혀 있다.

나오는 의문사에 집중하고 의미가 유사한 표현들을 학습해두라고 조언해준다.

듣기 파일은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편하게 들을 수 있었다.

문제 뒤에는 답이 되는 근거를 찾는 각 문제 별로 상세한 해설을 볼 수 있었고,

스크립트에 나오는 단어들도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단어 공부를 하기에도 좋다.

뒤에 이어지는 구술 영역 같은 경우는 원어민 음성의 mp3를 들을 수 있어서

정확한 발음을 들으면서 시험을 대비하고, 듣기와 회화 실력도 높일 수 있다.

책을 사면 다양한 혜택 또한 제공되는데 필수 어휘집 PDF와 모의테스트 2회분 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모의테스트 같은 자료들은 시험 직전에 풀어보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프랑스어 실력이 좋지 못한 나에게는 살짝 어려운 내용이 많았지만

이번 교재를 통해 문제도 풀어보고 어떻게 시험을 대비하면 좋을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공부를 더 꾸준히 해서 기회가 된다면 실제로 시험도 응시해 보아야겠다.

프랑스어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프랑스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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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 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 - 불안한 영혼들을 위한 Dr. Yin의 감정 수업
인이이 지음, 장려진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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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요즘 이런저런 일로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었는데

'잠시 쉬어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인 인이이 님은 2012년 영국 중독치료 클리닉에서 심리상담사로 근무했고,

이후 런던에서 3만 시간 넘게 심리상담을 해오고 계시다고 한다.

이 책은 심리상담을 했던 20여 건의 사례를 선별해 놓아 엮어놓은 책이다.

저자는 내로라하는 성공한 사람들을 상담해왔지만 어떻게 하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지 질문해왔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책은 총 4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 '불안과 우울을 직면하라'부터 시작해

'감정은 포용이 필요하다', '스스로의 든든한 버팀목 되기',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 배우기'와 같은 제목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야기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바로 Dr.Yin의 심리상담 TIP들도 볼 수 있다.



여기서 기억에 남았던 몇 가지를 간단히 적어보자면,

우선 맨 처음에 나왔던 완벽함을 추구했던 여성에 관한 이야기였다.

매일 스케쥴표에 따라 바쁘게 살아가며 스스로를 가혹하게 대하는 여자에게

상담사는 온전한 나로 보내는 시간을 가지고 본인의 노력을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본인에게 가혹하면 불안하기만 하고 결국은 우울로 이어진다.

나는 완벽주의자까진 아니지만 어느정도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부담감을 꽤 가지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이어지는 심리상담 tip에서 일부러 실수를 해보기도 해보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는데

조금은 더 여유롭게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법을 배우려고 해보아야겠다.




그리고 중간 즈음 만인의 평가로 늘 눈치를 보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직원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싶지만 강압적이고 협업하기가 쉽지 않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었는데,

어릴 때부터 모두에게 사랑받는 것만이 최고의 미덕이라고 배워왔던 것이 원인이었다.

나도 다른 사람이 실망할까봐 걱정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인데

상담자가 나와 비슷한 성격이라 더욱 공감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상담사의 조언처럼 자신을 긍정하는 법을 배우고 자부심을 느끼려고 노력해보아야 겠다.

상담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나도 심리상담을 같이 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이야기 뒤에 나오는 상담사의 팁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심리상담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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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위한 기록 - 일과 삶에서 성장하는 나를 위한 기록 습관
제갈명(단단)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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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름대로 꾸준히 다이어리를 적어보려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기록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더퀘스트의 '내 일을 위한 기록' 책을 읽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이런 기록 습관에 관련된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제갈명(단단)님은 전 카카오스타일 마케터로

일을 잘하고 싶어서 기록을 시작하여, 잘 만든 포트폴리오로 이직에 성공했다고 한다.

책은 크게 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에서는 나를 키운 기록 장인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기록 장인들은 조금씩 꾸준히 쓰고, 하나의 주제로 계속 쓴다고 한다.

또 자신과의 약속을 만들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글 쓰기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

그만큼 실행에 옮기게 될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여기서 무엇을 쓸지 고민이라면 추천하는 세 가지 주제도 소개 된다.

좋아하는 취미 일기를 적어보거나 읽은 책의 내용을 적어보는 것도 좋고

온라인 강의 등을 듣고 나서 한 줄 배운 것을 써보는 것도 추천한다.



요즘은 휴대폰 어플 등 예전보다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나도 중간중간 틈나는 대로 생각나는 것을 적어 보아야겠다.

메모를 하면서 내가 예전에 썼던 것들을 보다보면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길 것이다.

2장에서는 하루 10분을 투자해서 나를 키우는 5단계의 기록법을 배울 수 있다.

처음에는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를 잊지 않고 바로 기록을 해야 하며, 필요 없는 메모를 버리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뒤죽박죽 쌓여있는 메모를 정리한다. 그다음엔 그 메모들을 나만의 스토리인 콘텐츠로 만든다.

마지막으로 그 콘텐츠들을 통해 계속해서 고민하는 모든 과정이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지금까지 나는 메모를 하고 나서 딱히 정리를 해볼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메모들을 정리하는 습관도 들여보아야 겠다.



3장과 4장에서는 5단계 기록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여기서 기록을 보면서 키워드를 찾아야한다고 설명해주는데,

그 키워드를 조합하면 새로운 의미가 또 나타난다고 한다. 키워드를 발굴하는 팁들도 뒤에서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던 기록이라는 것이 친숙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기록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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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행동경제학 - 교과서에서 설명하지 않는 우리의 선택과 심리
김나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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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적으로 소비하고 싶다가도 어느 제품이 마음에 들면 충동구매를 한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도 생각해보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것인데도 충동구매를 한 적이 꽤나 있는 것 같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은 이런 식으로 흔히 실수를 하게 되는 생활 속 사례들을 풀어낸 책이다.



평소 경제학에 관싱이 많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는 현재 중학교 사회 교사로 재직중이며, 서울시교육청 등 여러 기관의 교육과정 관련 연구에도 참여하고 계시다고 한다.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관계를 맺는 행동경제학,

대화를 나누는 행동경제학, 돈이 되는 행동경제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장에는 6개의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적어보자면 우선 3장 '목표를 이루는 행동경제학'에 나왔던 순서 효과이다.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연주하게 되는 순서와 평가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해보았는데,

6일 중 어떤 날 연주하든 나중에 연주한 사람이 이득을 보았다고 한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전문가 등은 처음 나오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처음 나온 사람에게는 비교할 기준점이 없기 때문인데,

나는 항상 초반에 발표하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라 생각했어서 이 점이 꽤 흥미로웠다.

두 번째로는 '돈이 되는 행동경제학'에서 키가 크면 소득이 높다는 비인지능력 부분이었다.

미국의 한 교수의 연구에서 평균보다 키가 약 10cm 더 큰 경우 10% 정도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추가 분석을 하다보니 15~16세 때의 키가 소득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10대 때 키가 컸던 사람들이 스포츠 등 다양한 사회 활동 경험이 많았다고 한다.

이 점이 리더십 등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엔 키와 상관이 있을까 싶었는데 실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하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행동경제학이라고 하면 다소 딱딱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아주 쉽게 설명해주어 금방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어 일상 생활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공감하며 보았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현명한 소비를 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도 작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에도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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