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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외국계 취업 - 20년 차 수석 매니저가 알려주는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서
백원정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재 일을 잠시 쉬고 있으면서 취업도 조금씩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외국어를 쓰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전부터 막연하게 외국계 기업에 관심은 있었는데
일을 잘 할 자신이 없기도 해서 제대로 지원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책을 통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외국계 기업 취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떤 회사에 들어가느냐보다 어떤 직무로 시작하느냐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어떤 일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자세히 생각해보고 직무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스스로 고민해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 외국계 기업 취업을 할 수 있는 전략을 상세히 소개한다.
외국계 기업은 특성상 경력직 채용이 많고 신입 채용도 즉시 투입 가능성을 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외국계는 자율성이 크니 스스로 배우고 개선하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한다.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면 업무를 기다리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할 것 같다.
또 외국계 기업이라고 하면 영어를 완벽하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예전부터 있었다.
책에선 영어는 잘하는 것보다 필요한 말을 적시에 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업무에 필요한 문장, 협업 시 필요한 기본 표현 등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반복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PART 2에서는 4주 완성 전략으로, 주차마다 외국계 기업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우게 된다.
첫 주에는 외국계 기업이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살펴보고, 그 안의 나의 장점을 찾는데 집중한다.
합격자들의 이력을 깊이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태도와 준비 방식, 성장에 대한 관점이었다.
이떄까지 내가 했던 일을 기록하고 6개월 안에 달성할 작은 성장 계획을 세우는 등
간단한 일부터 시작하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서류 준비를 하는데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쓰는 단계이다.
레쥬메는 내가 지금까지 해 온 일을 보여주는 문서이고, 커버레터는 그 성과가 회사와 직무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한다.
여기서 레쥬메를 작성할 때 팁을 예시와 함께 읽을 수 있었다.
숫자와 동사로 시작되는 문장은 시선을 끌고 결과 중심의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경험이 적더라도 내가 했던 일을 직무 키워드와 연결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세 번째 주에는 영어 면접을 준비한다. 예상 질문을 미리 살펴보고, 순서대로 정리하며 말하는 연습을 한다.
자기 소개, 지원 동기 등 자주 나오는 질문을 순서대로 어떤 식으로 답변하면 좋을지 알 수 있었다.
챗GPT를 통해서도 모의 영어 면접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네 번째 주에는 실제 지원 전략에 집중하는데 지원할 회사를 고르고 채용 공고를 분석하는 등 실전에서 꼭 필요한 단계를 점검한다.
외국계 취업은 어려울 것이라고 두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책을 보면서 취업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상세하게 알 수 있었다.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토대로 언젠가 외국계 기업에 취업해서 좋은 경험을 또 쌓아보고 싶다.
그전까지 영어 공부를 포함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실천해가며 준비를 해보아야겠다.
최근 취업 자리도 많지 않고, 취업 떄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외국계 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