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검은색이며, 앞가슴등판과 딱지날개에는 주 홍색 바탕에 가로로 넓고 검은 무늬가 있다. 봄부터가을까지 나타나지만 7~8월에 가장 많다. 억새류, 밤 나무, 청미래덩굴 등의 잎을 먹는다.
금록색, 적동색, 흑자색 등 여러 가지 색깔에 반짝반짝 광택이 나서 무척 아름답다. 나무의 진이나 꽃, 잘익은 과일을 좋아하며, 애벌레는 썩은 두엄이나 낙엽을 먹고 산다. 옛날에는 초가 지붕에도 많이 살았다.
숲과 들에 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누가 오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가루를 파먹느라 정신없다. 갈색과 초록색, 색깔이 뒤섞인 것 등 다양하고, 딱지날개 위의 흰 점들도 변화가 많다.
몸 전체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없다. 배 끝에 희고 긴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불빛에도 날아온다. 애벌레의 먹이식물이나 발생주기 등 생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많은 새들을 찾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