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 최민석 초단편 소설집
최민석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최민석 초단편 소설집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초단편 소설집이라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초단편 소설이라도 이야기가 이어져서,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구요~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책을 한번 펼친 순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면서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어 내려갔습니다.

 


재밌는 글솜씨에 피식피식 웃음이 날때도 있었고,

이 사람이 혹시 또 그사람인가~~하는

추리까지 하며 보게 되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지루한 영화를 보고 생의 의지를 빼앗긴

미시시피강의 모기들이 순간 즉사해버리는 이야기는

황당하지만 웃음이 나는 부분이였습니다.

개 같은 내 인생 '완결편'은

이재만과 한조가 되어 알프스에 조난당한 등산객들을

구조해 내는 임무를 받게 되는데,

하필 구조한 조난자가.....

잔뜩 취해서 실족한 주당이였다는......

 


입냄새 지독한 사람으로 등장하는 이재만씨

이야기 곳곳에 등장하는데, 정

말 잊을 수 없는 캐릭터였구요~

단편소설로 짧막한 이야기로만 이루어져서

한편씩 따로따로 생각하고 읽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짧막한 이야기지만, 이어지는 스토리가 있어서

계속 읽게 되는 매력이 있는 소설이였습니다.


탐정 김평관을 설명하는 부분은

그사람의 이미지를 그려 보게 되더라구요~

고독한 독신 탐정, 김평관


보육원의 남매, 뉘른베르크의 전범 재판소

천사 이재만, 점의 여자 특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만화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게 되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에 웃음이 나는

그런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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